[시사위크=이명선 기자] ‘2018 한·중영화시나리오 포럼’이 성황리에 마무리됐다. (재)한중문화센터와 (사)부산국제영화제가 공동 주최한 ‘2018 한·중영화시나리오 포럼’은 영화 시나리오를 주제로 진행하는 포럼으로, 지난해 부산국제영화제에서 처음 개최된 데 이어 올해 2회째를 맞았다.5일 열린 행사에는 전양준 부산국제영화제 집행위원장을 비롯해, 최진화 영화의전당 사장, 허성수 한국시나리오작가협회 이사장, 지상학 한국영화인협회 총회장, 김동현 서울독립영화제 집행위원장 등 주요 영화인들과 시나리오 관련 다수의 전문가가 참석해 성황리에
[시사위크=김민성 기자] 지진과 쓰나미가 덮친 지 열흘가까이 지났지만 살아남은 사람들의 불안감은 좀체 수그러들지 않고 있다. 당시의 충격이 여전한 가운데, 식량 등 생필품 부족 속에 살아남아야 한다는 또 다른 공포에 맞닥뜨리고 있는 것. 여기에 ‘더 규모가 큰 지진이 또 올 것’이라거나 ‘인근 댐이 곧 붕괴될 것’이라는 등 가짜뉴스까지 일파만파 퍼지면서 이재민들을 두 번 울리고 있다.SNS(사회관계망서비스) 등을 통해 유포된 대표적인 ‘가짜뉴스’는 규모 8.1의 강진이 곧 다시 술라웨시섬을 덮친다는 것이다. 해당 내용은 인도네시아
[시사위크=김민성 기자] 인도네시아가 사상 최악의 지진과 쓰나미 피해로 어려움을 겪고 있다. 10월 7일 현재 사망자수만 1,600여명을 넘어선 것으로 알려진 가운데, 실종자수도 1,000명이 넘을 것이라는 전망이 나왔다. 이마저도 추정치다. 피해 집계가 되지 않은 지역이 많아 앞으로 희생자 수는 더 늘어날 것으로 보인다. 지진과 쓰나미 발생 후 열흘이 지난 현재까지도 도시기능 마비로 구호 작업은 좀체 속도를 내지 못하고 있다. 전 세계에서 구호의 손길이 이어지고 있지만 대재앙 앞에서 속수무책인 상황이라 안타까움이 커지고 있다.◇
[시사위크=이민지 기자] 큰 화제를 모으며 막을 내린 ‘내 아이디는 강남미인’. 해당 드라마의 뒤를 이어 ‘제3의 매력’이 시청자들과의 만남을 앞두고 있어 이목이 집중되고 있다. ‘제3의 매력’ 과연 어떤 드라마일까. 3가지 매력을 꼽아봤다.◇ 포인트 1. ‘현실 연애’를 담다앞서 지난 5월 종영된 ‘밥 잘 사주는 예쁜 누나’를 통해 연상연하 커플의 현실연애를 선보이며 큰 사랑을 받은 JTBC. 이번엔 동갑 연애다. 외로움이 많아지는 계절 가을에 ‘제3의 매력’을 통해 JTBC가 또 한 번의 현실연애를 선보인다고 전해져 관심이 증폭
[시사위크=정수진 기자] ‘생태의 보고’ 갯벌이 또 하나의 세계자연유산으로 등재될 수 있을까. 그 절차가 본격적으로 시작됐다.문화재청은 지난 17일 문화재위원회 세계유산분과 회의를 통해 2019년도 유네스코 세계유산 등재신청 대상으로 ‘한국의 갯벌’을 선정했다. 내년 1월까지 유네스코 세계유산센터에 등재신청서를 제출하면, 심사를 거쳐 2020년 제44차 세계유산위원회에서 등재 여부가 최종 결정될 예정이다.‘한국의 갯벌’은 충남 서천군의 ‘서천 갯벌’과 전북 고창군의 ‘고창 갯벌’, 전남 신안군의 ‘신안 갯벌’, 전남 보성 및 순천의
[시사위크=이영실 기자] 오기환 감독은 한국 영화 산업의 발전을 위해 여성 영화인들이 주체적이고 능동적인 태도를 취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단순히 여배우가 주인공으로 등장하는 영화를 많이 만들어내기보다는 영화 산업 자체의 주인공이 돼야 한다는 설명이다.오 감독은 영화계 성(性)평등 문화를 정착시키기 위해 앞장서고 있다. 현재 한국영화성평등센터 든든이 주관하고 영화진흥위원회와 여성영화인 모임이 주최하는 ‘2018년 영화산업 내 성폭력 예방 교육 2기 강사 양성과정’을 수강 중이다. 최근 불거진 몇몇의 영화계 성추문 사례를 보면서 시대에
[시사위크=이영실 기자] “여성 앙상블은 팔리지 않는다는 게으르고 멍청한 생각을 하는 인간들 때문이다.” (케이트 블란쳇)할리우드 배우 케이트 블란쳇이 영화 ‘오션스8’ 개봉 후 가진 인터뷰에서 “주연이 전부 여자로 꾸려진 영화가 왜 이제야 나왔다고 생각하냐”는 질문에 내놓은 대답이다. 지난달 13일 국내에서도 개봉한 ‘오션스8’은 ‘오션스’ 시리즈의 스핀오프로 여성 버전 영화다. 다이아몬드를 노리는 여자 도둑들의 이야기를 담았다. 케이트 블란쳇 외에도 산드라 블록, 앤 해서웨이, 사라 폴슨, 헬레나 본햄 카터, 리한나 등 할리우드
[시사위크=김민성 기자] ‘전국이 끓는다.’ 요즘 날씨를 한마디로 표현하면 딱 이렇다. 펄펄 끓는 가마솥처럼 전국이 그야말로 불덩이다. 서울은 22일 낮 최고기온이 38℃까지 오르면서 전날(36.9℃) 기록을 또 다시 갈아치웠다.기상청에 따르면 22일 서울의 낮 최고기온이 38℃를 기록했다. 1994년 이후 7월 중 가장 높은 기온으로, 1907년 기상 관측 이래 5위에 해당하는 수치다. 역대 1위는 지난 1994년 7월 24일에 기록된 39.4℃이며, 2위 역시 같은해 7월 23일의 38.2℃였다. 3위는 1943년 8월 24일
[시사위크=범찬희 기자] 중견건설사 화산건설의 윤리 의식이 도마에 올랐다. 하도급 법 위반 혐의 등으로 수차례 사정당국의 감시망에 걸려들고 있어서다. 아파트 브랜드 ‘샬레’로 알려진 화산건설은 경기도 군포시에 본사를 돈 시공순위 100위권대 중견건설사다.◇ 반복된 법 위반에 검찰 고발 앞둔 중견건설사화산건설과 공정거래위원회의 ‘악연’이 계속되고 있다. 19일 중소벤처기업부가 하도급법을 위반한 혐의로 화산건설을 포함한 3개 업체를 공정위에 고발 요청하기로 결정했다.이번 중기부의 하도급 위반 적발은 새로운 내용은 아니다. 과거 위반 사
[시사위크=이민지 기자] 영화 ‘앤트맨과 와스프’가 관객들의 뜨거운 반응을 얻고 있어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영화진흥위원회에 따르면 9일 오후 1시 기준 영화 ‘앤트맨과 와스프’ 누적관객수는 262만6,140명이다. 개봉 한 지 3일 만에 100만을 돌파한 데 이어 무서운 속도로 누적관객수 기록을 갱신 중이다.단기간 관객수 100만을 돌파한 영화는 ‘앤트맨과 와스프’가 처음이 아니다. 지난달 개봉한 영화 ‘쥬라기 월드: 폴른 킹덤’은 개봉 한 지 하루 만에 관객수 100만을 돌파해 화제를 모은 바 있다. 이러한 국내 반응에 놀란 후안
[시사위크=정계성 기자] 2017년 기준 OECD의 발표에 따르면, 대한민국의 노인빈곤율은 45.7%로 회원국 가운데 최하위를 기록했다. 더 심각한 것은 그 수치가 높다는 데 있다. 노인빈곤율이 높은 편에 속하는 멕시코(25%)와 비교해도 한국이 약 두 배 가까이 높다. 이는 OECD 회원국 중 노인자살율 1위라는 오명으로 나타난다. 고령사회 진입을 코앞에 둔 한국사회에서 반드시 해결해야할 문제 중 하나다.국가의 적극적 복지정책으로 노인문제를 해결해야 한다는 주장에는 이견이 없다. 7회 지방선거를 앞두고 여야 각 정당들도 앞다퉈 ‘
[시사위크=이민지 기자] 영화 ‘쥬라기 월드: 폴른 킹덤’이 베일을 벗자마자 뜨거운 반응을 얻고 있다.영화 ‘쥬라기 월드: 폴른 킹덤’이 6일 개봉했다. ‘쥬라기 월드: 폴른 킹덤’은 폐쇄된 쥬라기 월드에 남겨진 공룡들이 화산 폭발로 인해 멸종 위기에 처하고, 존재해선 안 될 진화 그 이상의 위협적 공룡들까지 세상 밖으로 출몰하는 대위기를 그린 지상 최대 블록버스터. ‘쥬라기 월드’ 시리즈 속편인 이번 작품은 남다른 스케일로 관객들의 주목을 한 몸에 받고 있다.‘쥬라기 월드: 폴른 킹덤’의 뜨거운 관심이 관객수에 그대로 반영되고 있
[시사위크|서초=현우진 기자] 31일 오전 10시, 서초구의 대법원 후문에는 검은 피켓을 든 30여 명의 사람들이 모여섰다. 참석자 대부분은 한때 잘 나가던 중소 수출기업의 대표들. 키코 피해기업 공동대책위원회의 주도로 양승태 전 대법원장의 구속과 키코 사건의 재심을 요구하기 위해 모인 것이다. 무더운 날씨에 정장 재킷을 벗어든 조붕구 공동대책위원회 위원장은 “대한민국의 사법정의가 죽었다는 의미에서 검은 옷을 입고 왔다”고 말했다.◇ 초유의 사법농단에 ‘불공정재판’ 의혹 높아져사법행정권 남용 의혹관련 특별조사단이 지난 25일 발표한
[시사위크=이영실 기자] 배우 허준호가 일반인과 새로운 가정을 꾸렸다.허준호 소속사 제이스타즈 엔터테인먼트 측은 29일 오전 공식 보도 자료를 내고 “허준호가 개인적으로 힘든 시기를 보내던 무렵 곁에 다가와 준 따뜻한 분과 어렵게 인연을 맺고 평생을 함께하기로 했다”고 밝혔다.이어 “조심스러운 상황이었기에 신중을 기할 수밖에 없어 미리 알려드리지 못한 점 양해 부탁드린다”며 “구체적인 내용은 개인적인 사생활이기 때문에 확인할 수 없다”고 덧붙였다. 또 허준호의 아내가 공인이 아닌 만큼 추측성 기사 자제를 부탁했다.허준호는 1997년
[시사위크|경남 김해=소미연 기자] ‘평화가 온다’ 올해 노무현 전 대통령의 서거 9주기 추도식 주제다. 3기 민주정부 시대가 열리면서 10여년 만에 찾아온 한반도 평화를 기념했다. “평화가 있어야 통일이 있다”고 주장한 노무현 전 대통령의 안보관을 되새기는 차원이기도 했다. 이를 위해 ‘추모의 집’에는 ‘한반도 평화의 이정표를 그리다’라는 제목의 기획전시가 준비됐다. 김대중·노무현 전 대통령의 남북정상회담 장면들을 모은 사진전이다. 추모객들은 발길을 멈추고 두 전직 대통령이 걸어온 평화통일의 길을 되돌아봤다.
[시사위크=범찬희 기자] 발주처로부터 계약 금액을 증액 받고도 협력 업체에는 이를 제때 반영하지 않은 화산건설에 시정명령이 내려졌다.16일 공정거래위원회에 따르면 화산건설은 ‘화성동탄(2)지구 택지 개발 사업 조경 공사 2-1공구’의 발주자인 한국토지주택공사로부터 2016년 7월 설계 변경에 따른 계약 금액을 증액 받았다.하지만 화산건설은 협력 업체와의 계약금 증액을 제때 하지 않았다. 이로부터 석 달 늦은 2016년 10월 하도급 대금을 증액하는 변경 계약을 체결했다. 하도급법에 따르면 원사업자는 발주자로부터 증액 받은 날부터 3
[시사위크=정계성 기자] 문재인 대통령이 김정은 위원장과의 정상회담에 대한 개인적 소회를 일부 털어놨다. “솔직담백하고 예의가 바르더라”는 게 문재인 대통령이 받은 전체적인 인상이었다고 한다. 이 가운데는 청와대 참모들까지 궁금해 했던 도보다리 산책에서 나눴던 대화도 있었다.먼저 에서 보도된 도보다리 대화 중 “발전소”와 관련된 언급은 결과적으로 없던 것으로 확인됐다. 30일 청와대 수석보좌관 회의를 마치고 취재진과 만난 청와대 핵심 관계자는 “관련 보도에 대해 참모들이 물어봤더니 ‘구두로 논의한 적 없다. 다만 자료를
[시사위크=현우진 기자] 고용노동부는 매월 산업별 일자리의 증감을 파악할 수 있도록 고용보험 가입자 수에 대한 통계를 발표하고 있다. 이 고용행정통계 자료에 따르면 국내 전체 피보험자 수는 최근 수개월 동안 2.1%에서 2.4% 사이의 증가율(전년 동월 대비)을 유지하는 중이다. 업황이 밝은 업종일수록 더 많은 인원을 고용한다는 점에서, 일자리 동향이 안정적이라는 것은 긍정적으로 해석될 여지가 충분하다.그러나 산업계의 각 분야들이 모두 같은 위치에 서 있는 것은 아니다. 국내외에서 수요가 늘어나며 5~6%의 높은 피보험자수 증가율을
[시사위크=이영실 기자] 배우 정려원이 ‘한끼줍쇼’에 출연해 이상형에 대해 고백한다.종합편성채널 JTBC ‘한끼줍쇼’ 28일 오후 방송에서는 배우 정려원과 임창정이 밥 동무로 출연해 경기도 파주시 교하동에서 한 끼에 도전한다.최근 진행된 ‘한끼줍쇼’ 녹화에서 밥 동무들은 파주시 랜드마크로 불리는 ‘출판문화산업단지’를 함께 걸었다. ‘출판문화산업단지’는 이국적인 분위기 덕분에 다양한 영화의 촬영지로 활용됐던 파주시의 대표 명소다.길을 함께 걷던 중 정려원이 현재 남자친구가 없다고 밝히자, 강호동과 이경규는 의외라는 반응을 보였다. 이
[시사위크|인천=권정두 기자] 오늘날 건설현장에서 철근은 절대 빼놓을 수 없는 핵심 자재다. 아파트, 빌딩은 물론 터널, 교량, 항만 등 대형 시설물에서 우리 몸의 뼈와 같은 역할을 한다. 비록 겉으로 드러나는 일이 없고, 그래서 크게 주목도 받지 못하지만 가장 기본적이고 중요한 존재라 할 수 있다.따라서 철근 생산은 우리 경제와 산업 전반의 근간이다. 최근에는 건설경기가 호조를 보이면서 국내 철근 생산량이 2년 연속 1,000만톤을 넘겼다. 하지만 엄청난 열을 필요로 하는 철강산업의 특성상, 이 같은 호황의 이면엔 환경오염이란 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