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월 극장가도 코로나19에 따른 여파가 이어졌다. 그러나 전월 대비 관객 수가 소폭 늘어났고, 6월 들어 신작들이 속속 개봉하면서 조금씩 회복세를 보이고 있다.10일 영화진흥위원회가 공개한 ‘5월 한국 영화산업 결산 발표’에 따르면 5월 전체 관객 수는 전년 동월 대비 91.6%(1654만명↓) 감소했다. 5월 한국영화 관객 수는 전년 동월 대비 97.4%(839만명↓), 5월 외국영화 관객 수는 전년 동월 대비 86.2%(814만명↓) 줄었다. 5월 관객 수로는 전체·한국·외국 모두에서 2004년 이후 역대
영화진흥위원회가 코로나19 사태 속 안전한 영화산업 환경 조성을 위해 구체적 지침을 마련한다.영화진흥위원회(이하 영진위)는 지난 13일 기자간담회를 열고 “보건‧의료 전문가를 포함한 ‘코로나19 대응 영화산업 안전관리위원회’를 구성, 영화관과 영화 제작 현장의 ‘생활 속 거리두기’ 지침을 마련 중”이라고 밝혔다.지난 6일부터 정부의 코로나19 생활방역체계가 생활 속 거리두기로 전환됨에 따라 영화관과 영화 제작 현장에서도 해당 지침이 잘 적용될 수 있도록 하기 위해 위원회가 꾸려졌다.이날 간담회에는 전병율 안전관
‘게임이용 장애’를 질병으로 분류할 경우, 게임산업 매출이 연평균 3조원 이상 감소할 수 있다는 연구 결과가 나와 주목된다. 만약 게임사들의 매출이 28% 감소한다고 가정할 경우, 연간 총생산은 5조2,526억원이 줄어드는 것으로 나타났다. 한국인터넷기업협회(이하 인기협)가 발표한 ‘게임이용 장애 질병 분류의 경제적 효과 분석’ 보고서에 따르면, 게임이용 장애 질병 분류로 인해 게임산업은 연평균 2조80억원에서 최대 3조5,205억원의 매출 감소가 일어날 것으로 전망됐다. 또, 게임 제작 산업 위축에 따른 △불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으로 타격을 받고 있는 CJ CGV가 대규모 유상증자를 통한 재무구조 개선 작업에 착수했다.CGV는 지난 8일 이사회를 열고 2,500억원 규모의 유상증자를 결정했다. 지난해 말 자회사인 CGI Holdings 지분을 활용한 3,346억원의 외자유치를 실시했으나 코로나19 사태가 장기화되면서 유동성 확보 및 재무구조 개선에 대비하기 위한 조치다.CGV 측은 “리스 회계기준에 따른 금융비용 및 부채 부담, 자본 감소로 추가적인 재무구조 개선이 필요하다고 판단했다”고 밝혔다.유
문화체육관광부(이하 문체부)가 코로나19 확산으로 직격탄을 맞은 극장가를 지원하기 위한 대책을 내놨다. 영화발전기금 부과금을 감면하고, 170억원을 영화산업에 추가로 지원하기로 결정했다. 코로나19 사태로 영화산업은 역대급 위기를 맞았다. 신작 개봉이 줄줄이 연기되고, 촬영이 중단되는 등 영화 제작까지 차질을 빚었다. 영화관을 찾는 일일 관객수가 급감하면서 극장업도 큰 타격을 입었다.이에 한국영화프로듀서조합‧한국영화감독조합‧한국영화마케팅사협회‧여성영화인모임 등 11개 영화단체와 CGV‧롯데시네마‧메가박스 등 4
코로나19 여파로 3월 영화관을 찾은 관객 수가 역대 최저치를 기록했다.20일 영화진흥위원회가 공개한 ‘3월 한국영화산업 결산 발표’ 자료에 따르면, 지난달 극장을 찾은 전체 관객 수는 183만명이었다. 이는 전년 동월 대비 87.5%(1,284만명) 감소한 수치다. 3월 전체 매출액도 전년 동기 대비 88%(1,114억원) 감소한 152억원에 그쳤다.영화진흥위원회가 영화관입장권 통합전산망 집계를 시작한 2004년 이후 3월뿐 아니라, 월별 전체 관객 수로도 최저치에 해당한다.3월 한국영화는 전년 동월 대비 9
최대 위기다. 코로나19 사태로 신작 개봉이 줄줄이 연기되고, 촬영이 중단되는 등 영화 제작까지 차질을 빚고 있다. 영화관을 찾는 일일 관객수가 2만 명대로 급감하면서 극장업도 큰 타격을 입고 있다. 더 이상 지켜볼 수만은 없는 상황이다.◇ 코로나19 직격탄 맞은 영화계관객도, 신작도 없다. 국내 극장가가 두 달째 이어지고 있는 ‘기근 현상’에 몸살을 앓고 있다.영화 ‘결백’(감독 박상현), ‘침입자’(감독 손원평), ‘콜’(감독 이충현), ‘기생충: 흑백판’(감독 봉준호) 등 상반기 기대작부터 ‘밥정’(감독
4‧15 총선 후보 등록이 26일 전국적으로 시작되면서 서울 종로에 출마한 더불어민주당 이낙연 코로나19국난극복위원장도 후보 등록을 마쳤다.이 위원장은 이날 페이스북을 통해 “입후보 등록. 코로나19로 고통 받으시는 국민께 위로와 희망을 드리는 데 집중하겠다”며 “선거는 국민과 후보의 ‘진심의 대화’라고 믿는다”고 각오를 밝혔다. 앞서 이 위원장은 이날 오전 종로구 인의동 종로구선거관리위원회를 직접 방문해 후보 등록을 마친 뒤 기자들과 만나 “진실한 마음으로 최선을 다하겠다”면서 “코로나19로 국민이 겪는 고통
영화산업 구조개선을 요구하는 법안 ‘포스트 봉준호법’(가칭) 온라인 서명 운동에 동참한 영화인이 1,300명을 돌파했다.영화산업 구조개선 법제화 준비모임 측은 지난 26일 “지난 17일부터 25일 정오까지 영화인들의 서명을 진행했고, 그 결과 1,325명이 동참했다”고 밝혔다. 당초 영화산업 구조개선 법제화 준비모임 측은 이날 기자회견을 열 예정이었으나, 코로나19 여파로 관련 내용을 보도자료로 대체했다.공개된 명단에는 임권택·이장호·이창동·이장호·정지영·임순례 등 감독들과 배우 문소리·박성웅·변요한·설경구·안
“영화산업의 융성을 위해서 확실히 지원하겠다. 그러나 간섭은 절대 없을 것이다.”문재인 대통령이 20일 영화 ‘기생충’ 제작진과 배우들과 청와대에서 오찬을 했다. 위 발언은 문 대통령이 밝힌 것으로, 봉준호 감독이 과거 박근혜 정부 당시 영화계 블랙리스트에 오른 것을 염두에 둔 것으로 풀이된다. 해당 발언에 참석자들은 웃음을 터뜨렸다.문 대통령은 이날 영화 ‘기생충’의 봉준호 감독과 송강호 배우 등 제작진·배우 20여명을 초청한 오찬 자리에서 “우리 영화 100년사에 새로운 역사를 쓰게 됐다는 것도 아주 자랑스
‘멸종(Extinction)’. 지구상에 존재하던 어떤 종이 모종의 이유로 세계에서 사라져 개체가 확인되지 않는 것을 의미한다. 사실 지구의 입장에서 멸종은 항상 일어나는 작은 사건일 뿐이다. 지구의 생명역사가 시작된 38억년 전부터 현재에 이르기까지 지구상의 생명체 대부분이 사라지는 ‘대멸종의 시대’가 존재했다. 그러나 우리가 주목해야할 것은 멸종의 원인이 기존의 ‘자연현상’에 의한 것이 아닌, 인간이 직접적 원인이 된 멸종으로 변해가고 있다는 점이다. 환경오염, 불법 포획부터 지구온난화까지 우리 스스로 자초한 결과물들이 서서히
국내 게임산업의 재도약을 위해 각계가 머리를 맞댔다. 게임산업을 뒷받침하기 위한 관련 법안 전면 개정안의 윤곽이 잡혔지만 여전히 넘어야 할 산들이 적지 않다고 전문가들은 입을 모은다.문화체육관광부(이하 문체부)와 한국콘텐츠진흥원(이하 한콘진)은 18일 넥슨 아레나에서 ‘게임산업 재도약을 위한 대토론회’를 개최했다.이날 토론회에서는 현행 ‘게임산업진흥에 관한 법률(이하 게임법)’ 제정 이래 게임산업의 성장과 더불어 변화된 현실을 반영하지 못하고 있는 법령을 합리적으로 개선하고 게임산업 진흥과 올바른 게임문화 확산
지난 12일 필리핀 수도 마닐라로부터 남쪽으로 65km가량 떨어진 섬에서 ‘탈 화산’이 폭발했다. 이로 인해 주민과 관광객 등 최소 6,000여명을 대피했고 수도권인 메트로 마닐라의 케손시 북쪽까지 화산재가 떨어졌다. 탈 화산은 세계에서 가장 작은 화산 중 하나로 이번 분화는 1977년 이후 43년 만이다. 특히 탈 화산이 ‘환태평양 불의 고리’위에 위치하고 있어 지구 전체의 화산 활동이 활발해지는 것이 아니냐는 의견들도 나오고 있다. 불의 고리란 세계 주요 지진대와 화산대 활동이 중첩된 지역인 환태평양 조산대
개봉 26일째인 오늘(13일) 영화 ‘백두산’(감독 이해준·김병서)이 800만 관객을 돌파, 장기 흥행을 이어가고 있는 가운데 촬영 비하인드가 공개돼 이목을 끌고 있다.‘백두산’은 남과 북 모두를 집어삼킬 초유의 재난인 백두산의 마지막 폭발을 막아야 하는 사람들의 이야기를 그린 영화로 지난해 12월 19일 개봉 후 뜨거운 반응을 얻고 있다. 참신한 소재, 배우들의 폭발적인 연기 시너지, 압도적 볼거리로 관객의 마음을 사로잡았다. 공개된 첫 번째 촬영 비하인드는 영화 속 백두산 화산 폭발 후 한반도를 뒤덮은 화산
연기력과 흥행 파워를 모두 갖추며 ‘믿고 보는 배우’로 꼽히는 하정우가 한국형 재난블록버스터 ‘백두산’(감독 이해준·김병서)으로 다시 한번 관객의 취향을 제대로 저격했다. 매 작품, 캐릭터 그 자체로 분하는 그는 ‘백두산’에서도 특유의 인간적인 매력으로 입체적인 캐릭터를 완성, 극을 이끈다.하정우의 또 하나의 재난영화 ‘백두산’은 남과 북 모두를 집어삼킬 초유의 재난인 백두산의 마지막 폭발을 막아야 하는 사람들의 이야기를 그린 작품이다. 지난해 12월 19일 개봉한 뒤 박스오피스 정상의 자리를 지키며 손익분기점
산업은행이 조직개편과 임원 인사를 단행했다. 산업은행은 30일 이사회를 열고 조직개편을 단행했다고 밝혔다. 이번 조직개편은 혁신성장 지원과 디지털 전환(Digital Transformation)을 추진하는데 초점이 맞춰졌다. 산업은행은 먼저 혁신성장금융부문에 ‘벤처금융본부’를 설치하고 ‘벤처기술금융실’, ‘스케일업금융실’, ‘넥스트라운드실’의 3개 부서를 편제해 벤처·혁신기업을 위한 창업생태계 플랫폼(넥스트라운드, 넥스트라이즈) 운영부터 초기투자와 ‘스케일업(Scale-up) 투융자까지 일관 지원 기능을 배치했
연기력은 두말할 것 없는 배우 이병헌이 다시 한 번 자신의 진가를 증명했다. 한국형 재난블록버스터 ‘백두산’(감독 이해준·김병서)을 통해서다. 데뷔 후 처음으로 북한 요원 캐릭터에 도전한 그는 다양한 언어 연기는 물론, 총기 액션부터 진지함과 유머러스함을 아우르는 연기까지 다채로운 매력으로 극을 이끈다. 이병헌의 연기는 아무리 봐도 질리지 않는다.이병헌의 스크린 복귀작 ‘백두산’은 남과 북 모두를 집어삼킬 초유의 재난인 백두산의 마지막 폭발을 막아야 하는 사람들의 이야기를 그린 작품이다. 이병헌은 ‘그것만이 내
한국형 재난 블록버스터 ‘백두산’(감독 이해준·김병서)이 흥행 시동을 걸었다.23일 영화진흥위원회 영화관입장권 통합전산망에 따르면 ‘백두산’은 개봉 첫 주말 기간인 20일(금)부터 22일(일)까지 3일 동안 200만1,725명의 관객을 동원 박스오피스 1위를 기록했다. 지난 19일 개봉한 ‘백두산’은 개봉 3일째 100만 돌파, 4일째 200만을 돌파하며 압도적인 흥행세를 보이고 있다. 누적 관객수는 246만35명이다.‘백두산’은 남과 북 모두를 집어삼킬 초유의 재난인 백두산의 마지막 폭발을 막아야 하는 사람들
‘지방이 위기’다. 최근 부쩍 더 많이 들려오는 얘기다. 청년 인구의 수도권 이탈, 고령화 현상이 가속화 되면서 ‘지방 소멸위기론’까지 부상하고 있다. 실제로 노인만 남은 마을은 소멸 위기를 현실로 마주하고 있다. 마을, 나아가 지역의 붕괴는 지방자치 안정성을 흔들고, 나라의 근간을 위태롭게 할 수 있다. 손 놓고 있을 수만은 없는 일이다. 엄중한 위기의식을 갖고 적합한 대책을 마련하지 않으면 미래를 담보하기 어렵다. 에선 이 같은 시각 아래 현 위기 상황을 진단해보고 과제를 발굴해보고자 한다. [편집자주]시사위크=이미정
우리나라 공항 중 다수는 활주로를 북서에서 남동 방면으로 설계한다. 이는 한반도가 계절풍의 영향을 많이 받는 지형적인 요소를 고려한 것이다. 실제 국내 공항 대부분이 이와 같이 설계돼 있거나 북에서 남으로 뻗어있다. 그러나 제주공항은 북서~남동 활주로가 있음에도 북동에서 남서으로 길게 뻗어있는 활주로 이용 빈도가 훨씬 높다. 이유가 뭘까. ◇ 제주공항, 측풍 영향 많이 받지만 지형적 특성상 어쩔 수 없어우리나라에서 대표적인 공항인 인천국제공항과 김포국제공항, 김해국제공항, 대구국제공항 등은 북서~남동으로 활주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