추석 연휴에 드라마를 몰아쳐봤다. 디즈니플러스 을 거쳐 넷플릭스 까지 섭렵했다. 짧지 않은 휴일이었기에 차례 모시고 어른들 인사드린 뒤에도 시간은 빠듯하지 않았다. 무엇보다 드라마 서사의 내용과 완성도, 주제 의식 등 여러 측면에서 몰입감을 갖게 만들었고, 하룻밤씩 몰아치며 보기에 충분했다. 넷플릭스 이 전세계의 주목을 받은 지 얼마 지나지 않았지만 또다시 여러 한국 드라마가 한류 열풍을 더욱 뜨겁게 끌어갔다.이미 , , ,
인디게임 업계는 팀을 구성하는 것과 개발한 게임을 사업화하기까지 어려운 과정을 거친다. 인기 게임사 취업을 원하는 사람이 있어 인디게임 개발진이 이탈하는 일은 빈번하다. 우여곡절 끝에 개발된 인디게임이 코엑스에 전시돼 이에 대한 관심이 모아지고 있다.◇ “전시회 지속 참여해 네트워크 구축 중요”한국인디게임협회가 주관하는 ‘2023 인디게임 스타트업 페스티벌’이 25일 서울 강남구에 위치한 코엑스 A홀에서 개최됐다. 이번 행사는 국내 인디게임 생태계를 알리고 게임업계에서 비즈니스 교류가 촉진하기 위해 마련
“영화를 즐길 다양한 수단이 등장한 상황 속 ‘극장’이 고객에게 줄 수 있는 가치를 생각했다.” 30일 서울 용산구 CGV용산아이파크몰에서 ‘2023 CGV 영화산업 미디어 포럼’이 열렸다. 이날 행사에는 CJ CGV 허민회 대표가 참석해 ‘넥스트(NEXT) CGV 전략’을 발표하며, CJ CGV의 체험형 라이프스타일 공간 사업자로의 변화를 예고했다. 극장산업의 새로운 패러다임을 연다는 각오다. 이날 허민회 대표는 “CGV는 코로나 이후 최초로 반기 기준 영업이익 흑자전환에 성공하며 긴 암흑의 터널을 벗어
CJ CGV가 30일 서울 용산구 CGV용산아이파크몰에서 ‘2023 CGV 영화산업 미디어 포럼’을 열고 코로나19 이후 변화된 고객 관람 트렌드를 분석, 발표했다. CGV가 제시한 키워드는 △소확잼 △역주행 △서브컬처의 부상 △비일상성이다.먼저 ‘소확잼’은 ‘소소하지만 확실한 재미’의 줄임말로, 관객이 확실한 재미가 보장된 작품을 선호하는 것을 의미한다. 이날 CJ CGV 조진호 국내사업본부장은 “코로나19를 거치며 관객의 영화 선택이 까다로워지고 눈높이가 높아졌다”고 설명했다. 이에 따라 평균 관람 시
부산 벡스코 전시장이 인디게임 관심에 열기로 가득 찼다. 부산인디커넥트페스티벌(BIC) 2023’ 오프라인 행사가 열린 가운데 인디게임을 체험하기 위한 관람객의 발길이 줄지어 이어졌다. 이용객을 맞는 인디게임 개발자들의 열정도 뜨거웠다.◇ 인디게임 열정… 대학생 ‘피오’ 개발진 “사업화 계획 없어”‘부산인디커넥트페스티벌(BIC) 2023’ 오프라인 행사가 26일 일반 관람객을 맞았다. 부산 벡스코 제1 전시장에서 진행된 행사를 관람하기 위해 관람객들은 아침부터 긴 줄을 서서 기다렸다. 올해 ‘BIC 202
7월 전체 매출액이 코로나19 팬데믹 이전 수준의 80.9%를 회복했다. 그러나 한국영화 매출액 점유율은 22.6%에 그쳤다. 21일 영화진흥위원회가 공개한 ‘2023년 7월 한국 영화산업 결산 발표’ 자료에 따르면, 7월 전체 매출액은 1,400억원으로 팬데믹 이전인 2017~2019년 7월 전체 매출액 평균(1,730억원)의 80.9% 수준을 회복했고 전년 동월 대비로는 17.8%(304억원) 감소했다. 7월 전체 관객 수는 1,428만명으로 2017~2019년 7월 전체 관객 수 평균(2,102만명)의 6
제주삼다수가 25주년을 맞아 서울 강남구 신사동 더스테어스에 메타버스 팝업스토어 ‘BE:CYCLING(비사이클링)’을 오픈했다. 기자는 9일 이곳을 직접 찾았다.◇ 팝업스토어서 ‘QR코드’ 적용한 무라벨 생수 최초 공개해제주삼다수 비사이클링 팝업스토어는 온라인 메타버스와 연계한 오프라인 공간이다. 제주삼다수는 25주년을 맞아 MZ세대와의 접점 확대를 위해 마련했다고 설명했다.압구정역과 신사역 중간에 자리잡은 비사이클링 팝업스토어 1층에서는 대형 미디어월을 통한 제주삼다수 25주년 필름 상영을 통해 방문객
상반기 한국영화 매출액이 코로나19 팬데믹 이전의 절반선을 기록한 것으로 나타났다. 지난 26일 영화진흥위원회가 공개한 ‘2023년 상반기 한국 영화산업 결산 발표’ 자료에 따르면, 올 상반기 전체 매출액은 6,078억원으로, 코로나19 이전인 2017~2019년 같은 기간 평균(8,390억원)의 72.5% 수준을 기록했다. 전년 동기 대비로는 34.2%(1,549억원) 증가했다. 관객 수는 5,839만명으로 코로나19 이전 같은 기간 평균(1억99만명)의 57.8% 수준을 나타냈다. 전년 동기 대비로는 29.
배우 하정우가 영화 ‘비공식작전’(감독 김성훈)으로 여름 텐트폴 시장에 출격한다. 영화는 ‘클로젯’(2020) 이후 3년 만이다. 오랜만에 관객 앞에 서는 그는 “삶에 지친 관객들에게 재미와 웃음, 감동을 주기 위해 만든 작품”이라며 진심을 전했다. 오는 8월 2일 개봉하는 ‘비공식작전’은 실종된 동료를 구하기 위해 레바논으로 떠난 외교관 민준(하정우 분)과 현지 택시기사 판수(주지훈 분)의 버디 액션 영화로, 영화 ‘끝까지 간다’ ‘터널’ 등과 넷플릭스 시리즈 ‘킹덤’을 연출한 김성훈 감독이 메가폰을 잡았다.
6월 극장가는 영화 ‘범죄도시3’의 흥행으로 전체 매출액이 코로나19 팬데믹 이전 수준을 회복했다. 그 덕에 한국영화 매출액도 2004년 이후 6월 가운데 두 번째로 많았다. 13일 영화진흥위원회가 공개한 ‘2023년 6월 한국 영화산업 결산 발표’ 자료에 따르면, 6월 전체 매출액은 1,451억원으로, 코로나19 팬데믹 이전인 2017~2019년 6월 전체 매출액 평균(1,491억원)의 97.3% 수준까지 회복했다. 6월 전체 관객 수는 1,452만명으로 2017~2019년 6월 전체 관객 수 평균(1,768
CJ그룹의 멀티플렉스 계열사이자 코스피상장사인 CJ CGV는 지난 20일 ‘주요사항 보고서’ 공시
5월 극장가는 4개월 만에 전체 매출액 1,000억원, 전체 관객 수 1,000만명을 상회했다. 다만 한국영화는 코로나19 팬데믹 시기(2020년~2021년)를 제외하고 2009년 이후 5월 가운데 최저치를 기록, 부진이 계속됐다.12일 영화진흥위원회가 공개한 ‘2023년 5월 한국 영화산업 결산 발표’ 자료에 따르면, 5월 전체 매출액은 1,189억원, 전체 관객 수는 1,175만명이었다. 이는 코로나 19 팬데믹 이전인 2017~2019년 동월 전체 매출액 평균1,476억원의 80.5%, 전체 관객 수 평균
4월 극장가 전체 매출액은 전년 동월 대비 증가했으나, 한국영화 부진으로 팬데믹 이전 시기의 65.6% 수준에 불과했다. 한국영화 관객 수는 3개월 연속 100만명대에 그쳤다. 15일 영화진흥위원회가 공개한 ‘2023년 4월 한국 영화산업 결산 발표’ 자료에 따르면, 4월 전체 매출액은 707억원으로 코로나19 팬데믹 이전인 2017~2019년 4월 전체 매출액 평균(1,078억원)의 65.6% 수준이었다. 전체 관객 수는 697만명으로 2017~2019년 4월 전체 관객 수 평균(1,287만명)의 절반 수준인
영화 ‘드림’은 개념 없는 전직 축구선수 홍대(박서준 분)와 열정 없는 PD 소민(이지은 분)이 집 없는 오합지졸 국가대표 선수들과 함께 불가능한 꿈에 도전하는 이야기를 그린 작품이다.영화 ‘극한직업’(2019)으로 1,600만 관객을 사로잡은 이병헌 감독이 메가폰을 잡아, 2010년 제8회 홈리스 월드컵에 첫 출사표를 던진 대한민국 대표팀의 실화를 모티프로, 캐릭터와 에피소드를 더해 새롭게 창작했다. 이병헌 감독은 TV 다큐멘터리를 통해 홈리스 월드컵을 알게 된 후, 그동안 알지 못했던 세상에 신선한 충격을
3월 극장가는 일본 애니메이션이 강세를 보였다. 한국영화 점유율은 25.1%로, 팬데믹 기간을 제외하고 역대 3월 중 최저를 기록했다. 18일 영화진흥위원회가 공개한 ‘2023년 3월 한국 영화산업 결산 발표’ 자료에 따르면, 3월 전체 매출액은 800억원으로, 코로나19 팬데믹 이전인 2019년 3월의 63.2% 수준이었다. 3월 전체 매출액은 전월 대비 15.9%(110억원) 증가했고, 전년 동월 대비로는 196.2%(530억원) 늘었다. 3월 전체 관객 수는 748만명으로 2019년 3월의 51.0% 수준
일본 애니메이션 ‘스즈메의 문단속’(감독 신카이 마코토)의 흥행 질주가 멈출 기미를 보이지 않고 있다. 19일 연속 박스오피스 정상의 자리를 지키면서 장기 흥행을 이어갔다. 300만 돌파도 곧이다. 27일 영화진흥위원회 영화관입장권 통합전산망에 따르면, ‘스즈메의 문단속’은 지난 주말(24일~26일) 75만7,473명의 관객을 동원하면서 3주 연속 주말 박스오피스 1위를 차지했다. 지난 8일 개봉한 뒤 19일 연속 1위 자리를 지킨 것은 물론, 올해 개봉작 중 가장 높은 주말 스코어를 기록해 이목을 끈다. 특히
영화 ‘웅남이’는 코미디언 겸 감독 박성광의 첫 상업 장편영화다. 그가 탈모와 염증까지 겪어 가며 완성한 귀하디귀한 결과물이다. 하지만 작품을 향한 평가는 엇갈린다. 냉철한 지적에 아플 법도 한데 ‘감독’ 박성광은 칭찬보다는 혹평에 더 귀를 기울이려고 한단다. ‘웅남이’라는 도전은 그의 감독 인생에 있어서 마침표가 아닌 ‘시작’이기 때문이다.박성광 감독은 2011년 초단편영화 ‘욕’으로 본격적으로 연출에 뛰어들어, 제3회 서울국제초단편영화제 개막작 선정돼 주목받았다. 이후 2017년 단편영화 ‘슬프지 않아서 슬
인기 만화 ‘검정고무신’의 원작자인 고(故) 이우영 작가가 저작권과 관련한 법적 분쟁을 벌이던 중 세상을 떠난 가운데, 정부가 이번 사태를 계기로 창작자 권익 보호를 위한 해결방안을 모색하고 있다. 정부는 표준계약서에 창작자 권리를 보호하는 장치를 마련하겠다고 밝혔다. 그러나 표준계약서는 법적 강제력이 없어 실효성이 없다는 지적도 제기된다.◇ 문체부 표준계약서 개정, “제2 검정고무신 사태 발생 않도록”만화 ‘검정고무신’의 고(故) 이우영 그림 작가는 지난 11일 스스로 세상을 등진 것으로 알려졌다. 그가 이러
지난 2월 극장가는 외화가 강세를 보였다. 가장 많은 관객을 불러들인 작품은 일본 애니메이션 ‘더 퍼스트 슬램덩크’였다. 반면 한국영화 관객 수는 2019년의 7.4% 수준에 머물렀고, 점유율은 동월 기준 역대 최저를 기록했다. 15일 영화진흥위원회가 공개한 ‘2023년 2월 한국 영화산업 결산 발표’ 자료에 따르면, 2월 전체 매출액은 691억원으로 코로나19 팬데믹 이전인 2019년 2월의 36.3% 수준에 불과했다. 전월 대비 44.3%(550억원) 감소했고, 전년 동월 대비로는 123.1%(381억원)
지난 1월 극장 전체 매출액이 코로나19 팬데믹 이전인 2019년 동월 82.1% 수준을 회복했다. 1월 가장 많은 관객을 동원한 영화는 ‘아바타: 물의 길’이었다.23일 영화진흥위원회가 공개한 ‘2023년 1월 한국 영화산업 결산 발표’ 자료에 따르면, 1월 전체 매출액은 1,241억원, 전체 관객 수는 1,125만명을 기록했다. 전체 매출액은 전월 대비 21.3%(336억원) 감소했고, 전년 동원 대비로는 123.1%(685억원) 증가했다. 전체 관객 수는 2019년 1월의 62.1% 수준이었고, 전월 대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