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계 전기차 1위 업체인 테슬라가 새해부터 힘겨운 첫발을 내딛었다. 새해 첫 주식거래일, 테슬라의 주가는 12% 폭락했다. 지난해 각종 악재가 겹치면서 주가 부진을 겪은 테슬라. 올해도 녹록지 않는 한해를 보낼 것으로 예상되고 있다. ◇ 테슬라, 새해 첫 거래일 12% 폭락… 100달러 사수도 위태미국 뉴욕 주요 증시는 새해 첫 거래일부터 고개를 숙었다. 3일(미 동부시간) 뉴욕증권거래소(NYSE)에서 다우존스30산업평균지수는 전장보다 10.88포인트(0.03%) 하락한 33,136.37로 거래를 마쳤다. 스탠
정부가 내년부터 전기자동차(BEV) 보조금 산정 기준에 ‘직영 서비스센터(A/S)’ 운영 여부를 포함하는 것을 검토하고 있는 것으로 전해진다. 정부는 “아직 확정된 것은 아니”라는 입장이지만, 수입자동차 업계에선 벌써부터 불편한 분위기가 새어 나오고 있다. ‘전기차 보조금’과 ‘직영 서비스센터’의 연관성에 의문을 제기하는 목소리가 높다. 다수 보도에 따르면 환경부는 지난 15일 자동차 산업 관련 협회 및 완성차 업체 관계자들과 함께 ‘2023년 전기차 보조금 개편안’과 관련한 설명회를 진행했다.당시 환경부가 자
주요 손해보험사(이하 손보사)가 내년 1월 1일부터 자동차보험료를 소폭 낮추는 대신 경상환자의 과잉치료를 막고 과실과 책임 형평성을 맞추는 방향으로 약관을 개정한다.29일 업계에 따르면 삼성화재·현대해상·DB손해보험·KB손해보험 4대 손보사와 메리츠화재·롯데손해보험·한화손해보험 등 7개 손보사들이 내년 자동차 보험료를 2%가량 내리는 것으로 결정했다.손보업계의 자동차 보험료 인하 배경에는 보상 기준 개정이 일부 영향을 끼친 것으로 보인다. 앞서 지난 26일 금융감독원(이하 금감원)은 내년 1월 1일부터 변경된
국내 수입자동차 시장에서 전기차(BEV) 판매가 급증하는 현상이 나타나 눈길을 끈다. 특히 전기차 판매대수가 플러그인하이브리드(PHEV) 모델을 크게 웃돌고 내연기관 디젤 차량까지 위협할 수준으로 늘어났다. 이에 내년에도 전기차 성장세가 지속될 것으로 전망돼 관심이 쏠린다.올해 1∼11월 국내 수입 전기차 누적 판매대수는 2만1,323대를 기록해 전체 수입차 시장의 8.4%를 차지했다. 수입차를 구매하는 소비자 10명 중 약 1명은 전기차를 선택한 셈이다. 전년 동기 수입 전기차 판매량(5,163대)과 비교하면
렉서스는 지난 2016년부터 2019년까지 4년 연속 1만대 이상의 판매를 기록하며 국내 수입자동차 시장의 인기 브랜드였지만, 2019년 하반기 불어친 노재팬 영향으로 인해 2020년 판매량이 급감했다. 그나마 지난해 판매대수가 전년 대비 증가하면서 부활을 알리는 듯 했으나 올해 다시 역성장을 기록하며 주춤하고 있다. 내년에는 2∼3종의 신차를 차례로 투입할 계획이라 다시 한 번 반등을 할 수 있을지 관심이 쏠린다.렉서스가 마지막으로 1만대 클럽에 이름을 올렸던 2019년 당시 연간 판매대수는 1만2,241대였
현대자동차가 글로벌 최고 수준의 정비 기술 인재 양성을 위한 ‘2022 그랜드마스터 인증 평가’를 실시했다고 밝혔다.그랜드마스터는 현대차가 운영하고 있는 서비스 기술 인증 프로그램 ‘HMCP(Hyundai Master Certification Program, 현대 마스터 인증 프로그램)’의 4개 등급 중 최고 기술 수준인 레벨4를 인증 받은 엔지니어에게 주어진다.HMCP는 지난 2012년부터 도입된 현대차의 독자적 기술 인증 제도로 기술 역량 수준에 따라 레벨1~2(테크니션), 레벨3(마스터), 레벨4(그랜드마스터)와 같이 총 4개
중대 변곡점을 마주하고 있는 국내 카셰어링 업계에서 ‘주차장’의 존재감이 부각되고 있다. 편도 카셰어링 서비스 규제 개혁 움직임과 전동화 및 자율주행 흐름 속에 주차장이 재도약의 거점 역할을 할 전망이다.◇ 규제 개혁·전동화 흐름 속 주차장 역할 주목태동한지 10여년이 지난 국내 카셰어링 업계는 그동안 가파른 성장세를 이어왔다. 생소했던 카셰어링 서비스는 대중적 인지도를 넓히며 어느덧 친숙한 존재가 됐고, 차량 운영대수도 초기와는 비교할 수 없을 정도로 대폭 늘어났다.이 같은 카셰어링 업계는 최근 중요한 변곡점
한국 정부가 미국 인플레이션감축법(Inflation Reduction Act·이하 IRA) 대응에 총력전을 펼치고 있다. 국내 기업과 정치권에 이어, 범부처 차원에서 미국을 직접 방문하는 등 우리의 입장을 반영하기 위한 외교전에 총력을 다하고 있다. 미국 정부가 이달 내 IRA 하위규정(가이던스)을 잠정 발표할 예정인 가운데, 최대한 교섭력을 끌어올리려는 차원으로 풀이된다.◇ 정부·국회 초당적으로 한국차 차별 해소 촉구‘IRA’는 기후변화 대응, 의료비 지원, 법인세 인상 등을 골자로 한 미국의 법이다. 급등한
스텔란티스 코리아의 지프 브랜드는 7일 서울 광진구에 위치한 워커힐 호텔앤리조트에서 올 뉴 그랜드 체로키 숏바디 모델과 플러그인 하이브리드(PHEV) 파워트레인을 탑재한 4xe 모델의 국내 출시 행사를 개최했다.이로써 지프는 플래그십 모델을 보다 세분화해 국내 소비자들의 선택권을 넓혀주면서 동시에 지프 브랜드의 라인업을 강화했다. 다만 올해 출시된 올 뉴 그랜드 체로키 모델은 앞서 지난해 국내에 출시된 ‘올 뉴 그랜드 체로키 L’ 모델과 생김새가 크게 다르지 않아 신선함이 반감되고 주저앉은 실적을 끌어올
국내 수입자동차 업계에서 1위와 4위 싸움이 치열하다. 하반기 들어 BMW가 메르세데스-벤츠(이하 벤츠)를 한발 앞질렀지만 격차가 다시 좁혀지면서 한 치 앞을 알 수 없게 됐다. 또 볼보가 연말 스퍼트를 내며 추격의 불씨를 살려 4위 자리를 다시 한 번 노리고 있다.◇ BMW·벤츠 접전, 200여대 차이… 4분기 스퍼트로 역성장 탈출한 벤츠수입차 업계 최대 라이벌인 BMW와 벤츠가 11월말 기준 올해 누적 판매대수가 각각 7만1,713대, 7만1,525대를 기록해 올해 수입차 왕좌 쟁탈전이 초접전 양상으로 흐르
자동차 개별소비세(이하 개소세)에 대한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 인하 적용 기간이 올 연말까지여서다. 정부의 결정에 따라 자동차 개소세 부담 비율이 달라질 수 있는 만큼 조만간 열릴 국회 본회의에 이목이 집중된다.일각에서는 자동차에 대한 개소세 부과 의미가 퇴색된 점을 꼬집으며 자동차 개소세 폐지를 주장하기도 한다. 또 현재 자동차 업계는 반도체 부족 등으로 출고 지연을 겪고 있는데, 다수의 차량이 계약일로부터 출고까지 대기 기간이 반년 이상에 달해 한시적 개소세 인하는 형평성에도 어긋난다는 지적이 이어진다.특히
이번달 중고자동차 시장에서 유통되는 차량의 시세가 전반적으로 약세를 기록할 것으로 전망됐다. 특히 정부의 내년 전기차(BEV) 보조금 축소로 신형·중고 전기차 가격이 동반 상승할 것이라는 전망과 달리 중고 전기차 시세도 하락할 조짐이다.5일 직영중고차 플랫폼 기업 케이카(K Car)가 국내 중고차 시장에서 유통되는 출시 12년 이내 740여개 모델을 대상으로 평균 시세를 분석한 결과, 12월 중고차 시세는 전월 대비 최대 8% 하락할 전망이다.전월 대비 중고차 시세 하락률이 큰 차종은 대체로 전기차 모델이다.
올해 수입자동차 시장은 다수의 브랜드가 전년 대비 저조한 판매를 기록하고 있다. 이러한 가운데 일부 수입차 브랜드는 올 연말부터 내년 초까지 국내 시장에 신차를 도입해 분위기를 반전하려는 움직임이 분주하다. 먼저 스텔란티스 코리아가 오는 7일 지프 브랜드 라인업 강화의 일환으로 플래그십 스포츠유틸리티차량(SUV) ‘올 뉴 그랜드 체로키’와 ‘올 뉴 그랜드 체로키 4xe’ 2종을 국내에 출시한다. 앞서 지프는 지난달 23일 두 차량의 사전 계약을 개시한 바 있다.올 뉴 그랜드 체로키는 5세대 모델로, 앞서 지난해
윤석열 대통령은 27일 "북한이 7차 핵실험을 한다면 어리석은 결정이 될 것이며, 그 경우 북한은 지금까지 볼 수 없던 대응을 만날 것"이라고 경고했다. 또 한반도 비핵화 과정에서 중국의 역할을 강조했다. 윤 대통령은 이날 ‘로이터’와의 인터뷰에서 “북한이 (핵실험을 통해) 무엇을 얻으려고 하는지 (모르겠지만) 굉장히 어리석은 결정이 될 것이라고 저는 생각한다”고 밝혔다. 7차 핵실험 시 북핵 대응에 대해서는 “지금까지 취하지 않았던 대응들이 포함된다고 할 수 있다”고 설명했다. 아울러 “확실한 것은 중국이 북
윤석열 대통령은 23일 오전 미국 테슬라와 스페이스X 최고경영자(CEO)인 일론 머스크와 화상 면담을 하는 자리에서 투자를 요청했다. 머스크 CEO는 한국을 투자 후보지로 고려 중이라는 뜻을 밝혔다. 윤 대통령은 지난주 인도네시아 발리에서 열린 주요20개국(G20) 정상회의와 ‘B20 서밋’ 참석을 계기로 머스크 CEO와 대면할 예정이었으나, 머스크 CEO의 현지 방문이 취소되면서 화상면담으로 대체됐다.이날 화상면담은 글로벌 기술 혁신에 대한 의견 교환과 전기차 생산과 관련한 한국에서의 투자 협력방안을 구체적으
폭스바겐의 첫 번째 전기차 ID.4가 국내 시장에서 소비자들의 인기를 끌고 있다. 그 배경에는 실 구매 가격이 국산 전기차와 큰 차이가 없는 가성비가 있다.다만 가성비에 충실한 나머지 한국 소비자들이 원하는 옵션들 중 일부가 적용되지 않은 프로(PRO) 트림만 국내에 출시돼 아쉬운 모습이다. 뿐만 아니라 과거 일부 자동차 브랜드에서 채택을 했다가 비판을 받았던 공조기 터치 조작을 그대로 답습해 조작편의성 부분에서 좋지 못한 평가가 이어지고 있다.그나마 4,000만원대에 구매할 수 있는 수입 전기차, 그 중에서도
마세라티의 두 번째 스포츠유틸리티차량(SUV) ‘그레칼레’가 한국 시장에 상륙했다.마세라티 공식 수입사 FMK는 17일 오전 서울 가빛섬(세빛섬)에서 ‘2022 그레칼레 론칭 프레스데이’를 진행했다.이번 그레칼레 출시로 마세라티의 한국 시장 라인업은 총 5종으로 확대됐다. 그레칼레는 마세라티의 준대형 SUV 르반떼보다 한 체급 낮은 중형 SUV로, 고성능 럭셔리 SUV를 원하는 소비자들에게 선택의 폭을 넓혀주는 모델이 될 것으로 보인다.특히 그레칼레는 마세라티가 국내에 판매 중인 모델 중 가장 저렴해 마
폭스바겐코리아는 지난 15일과 16일 이틀간 서울 성수동에서 개최된 ‘2022 폭스바겐 아틀리에’ 행사에서 부분 변경(페이스리프트)를 거친 신형 제타의 국내 출시 및 고객 인도를 알리고, 연말 출시 예정인 8세대 골프 GTI를 선공개했다.이날 행사는 취임 1주년을 맞은 사샤 아스키지안 폭스바겐코리아 사장의 주도하에 2022년 한 해 동안 폭스바겐코리아가 이뤄낸 브랜드 성과와 함께 브랜드 핵심 전략인 ‘접근가능한 프리미엄(Accessible Premium)’을 가속화할 것임을 다시금 확인하는 자리였다.사샤 아스키
포르쉐의 전기차 타이칸이 국내외에서 많은 판매를 기록하면서 브랜드의 실적을 견인하고 있다. 이와 동시에 최근에는 글로벌 생산 대수가 10만 대를 돌파해 눈길을 끈다.포르쉐 AG는 지난 7일 자사 최초의 순수 전기 스포츠카 포르쉐 타이칸의 10만 번째 차량을 생산했다고 밝혔다.포르쉐 타이칸은 지난 2019년 9월 주펜하우젠 공장에서 처음 생산을 시작한 이후 약 3년 만에 누적 생산 대수 10만 대를 기록하는 이정표를 세우게 됐다. 케빈 기에크 포르쉐 타이칸 제품 라인 부사장은 “최근 반도체 부족, 코로나 확산의
아우디가 지난 9월 국내에 출시한 전기차 Q4 e-트론 및 Q4 스포트백 e-트론이 지난달 경쟁 모델을 압도하는 판매 실적을 올리며 아우디 부활의 신호탄을 쏘아 올렸다.한국수입자동차협회 자료에 따르면 지난달 국내 수입자동차 시장에서 가장 많은 판매를 기록한 전기차 모델에 아우디 Q4 e-트론(이하 Q4)이 이름을 올렸다.아우디 Q4는 지난달 957대가 판매돼 국내 수입 전기차 판매 1위에 등극했으며, 동시에 아우디 브랜드 내에서도 판매 1위 및 수입차 베스트셀링 모델 4위를 기록했다. 아우디 브랜드의 판매 실적