카카오가 사실상 국내 메신저 시장에서 독점 위치를 유지하고 있는 카카오톡을 통해 최근 1년 반 동안 2조6,000억원 가량의 광고 매출을 거둔 것으로 조사됐다. 특히 카카오톡을 이용 중인 광고주 수는 9,000여개에 육박한 것으로 나타났다.21일 국회 정무위원회 소속 강민국 국민의힘 의원이 공정거래위원회로부터 넘겨받은 ‘카카오 톡비즈 매출 현황’ 자료에 따르면 작년부터 올해 2분기까지 카카오가 카카오 톡비즈 통해 얻은 매출은 총 2조5,580억원으로 집계됐다. 또한 카카오 톡비즈를 이용 중인 광고주는 모두 9,
윤석열 대통령은 17일 ‘카카오 먹통 사태’를 계기로 사이버안보를 강화하기 위해 국가안보실에 ‘사이버안보TF’를 구성하라고 지시했다. 윤 대통령이 이날 오전 용산 대통령실 청사에서 주재한 대통령 주재 수석비서관 회의(대수비)에서 이같은 내용을 결정했다고 이재명 부대변인이 브리핑에서 밝혔다. TF는 김성한 국가안보실장 주재로 사이버안보상황점검회의를 개최할 예정이다. 회의에는 과학기술정보통신부와 국방부 국가정보원, 대검찰청, 경찰청, 군사안보지원사령부 등의 고위 관계자들이 참석한다. 대통령실 핵심관계자는 “(카카오
윤석열 대통령은 지난 5월 10일 취임 후 대한민국 헌정 사상 처음으로 출근길 약식회견을 시작했다. 이를 '도어스테핑'(door stepping)이라고 한다. 단어 뜻 그대로 취재진이 '문 앞에서 대기'하다가 대통령이 들어오면 현안에 대한 간단한 소회와 질답을 나누는 형태다. 대통령이 자신의 견해를 솔직히 밝힌다는 긍정적인 평가도 있지만, 대통령의 정무적인 부담이 크다는 부정적인 견해도 있다. 하지만 대한민국 정부수립 이후 처음으로 대통령이 아침마다 취재진 앞에 선다는 것은 아주 의미 있는 일이라는 점은
바디프랜드의 고객감동 경영이 통했다. 지난 3월 지성규 총괄부회장을 영입하며 ‘고객 감동 경영’을 더욱 강화한 바디프랜드는 최근 고객만족도 조사에서 3년 연속 헬스케어(안마의자)부문 1위를 기록하며 소비자들로부터 인정받는 브랜드로 확고히 자리매김했다.글로벌 헬스케어 그룹 바디프랜드(총괄부회장 지성규)는 한국능률협회컨설팅(KMAC)이 주관하는 ‘2022년 한국산업의 고객만족도(KCSI-Korean Customer Satisfaction Index)’ 조사에서 3년 연속 헬스케어(안마의자)부문 1위를 수상했다고 밝
윤석열 대통령이 핵심 국정과제 중 하나인 반도체 산업 육성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윤 대통령은 14일 반도체 산업의 중요성을 재차 강조하며, 민간 투자와 인재 양성을 적극 뒷받침하겠다고 했다. 이날 국민의힘 ‘반도체산업경쟁력강화특별위원회’를 대통령실로 초대한 윤 대통령은 더불어민주당 출신 무소속 의원인 양향자 위원장의 의견을 경청한 것으로 전해진다. ◇ 양향자 의원 의견 경청윤 대통령은 이날 서울 용산 대통령실 청사로 특위 위원들을 초청했다. 오찬 간담회에는 양 위원장과 함께 부위원장을 맡은 송석준 의원, 김영
전현희 국민권익위원장에 대한 감사원의 감사가 ‘정치적 표적감사’ 의혹을 받고 있는 가운데 탈원전 정책과 코로나19 백신 수급·관리까지 감사하겠다는 계획을 발표하자 민주당이 발끈하고 나섰다.더불어민주당은 그동안 감사원의 ‘감사’를 '청부감사'라며 문제시 해왔다. 이런 가운데 지난 23일 감사원이 확정한 ‘2022년도 하반기 감사운영 계획’이 발표된 후 “감사원의 선전포고라고 규정하고 전면대응하겠다. 특히 감사원의 유병호 사무총장은 용서할 수 없다”고 경고했다.◇ 감사원, 하반기에 에너지‧보건 감사
국가권익위원장을 둘러싼 여야의 신경전이 첨예하다. 국민의힘은 연일 전현희 국가권익위원장이 전 정권의 ‘알박기 인사’라고 꼬집으며 자진 사퇴할 것을 촉구하고 있다. 하지만 전 위원장과 야당은 이러한 지적에도 꿈쩍 않고 있다. 전 위원장은 전날(27일) 국회 정무위원회 전체 회의에서 “권익위는 특정 정파나 입장에 치우치지 않고 공정하게 독립적 업무를 수행하는 기관”이라며 “임기는 개인의 문제가 아닌 법치의 문제”라고 단언했다. 사실상 물러날 뜻이 없음을 강조한 것이다. 이런 가운데 여당 내에선 권익위원장을 본회의에
4차 산업혁명시대의 도래는 다양한 산업 분야의 발전에도 활력을 불어넣고 있다. 이중 가장 많은 수혜를 받고 있는 산업 분야 중 하나는 단연 ‘드론(Drone)’ 산업이다. 운송부터 군수품까지 미래 모빌리티 산업 분야 전반에서 드론의 활약상이 눈에 띄게 증가하고 있다. 이와 동시에 급속도로 늘어나고 있는 산업 분야의 이용 범위와 함께 드론 숫자의 증가로 보안 문제에 대한 우려도 커지고 있다. ◇ “사생활 침해부터 해킹까지”… 늘어나는 드론 보안 문제보안 문제는 드론이 IT분야 대세 산업으로 등장한 이후 지속적으로
과학기술정보통신부(이하 과기정통부) 이종호 장관이 SK텔레콤, KT, LG유플러스 이동통신 3사 CEO들과 취임 후 첫 만남을 가졌다. 이번 만남에서 5G 중저가요금부터 인프라 투자까지 다양한 주제로 대화가 오간 것으로 알려져 국내 통신 산업계의 이목이 집중되고 있다.◇ 5G 중저가 요금제 출시에 화답한 통신3사… “8월 출시 계획”과기정통부는 11일 서울 대한상공회의소 회의실에서 이종호 과기정통부 장관이 SK텔레콤 유영상 대표, KT 구현모 대표, LG유플러스 황현식 대표와 취임 후 첫 간담회를 가졌다고 밝혔
윤석열 대통령이 8일 첫 ‘비상경제민생회의’를 열고 민생 안정에 주력해야 한다고 당부했다. 윤 대통령은 지난 5일 국무회의에서 민생 현안을 직접 챙기기 위해 매주 비상경제민생회의를 열겠다고 밝힌 바 있다. 윤 대통령은 이날 회의에서 서민과 취약계층이 타격을 받지 않도록 대책을 마련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 윤 대통령, 민생 안정 강조윤 대통령은 이날 서울 용산 대통령실에서 첫 비상경제민생회의를 열고 12개 부처 장·차관에게 “경제가 어려울수록 가장 큰 타격을 받는 것은 바로 서민과 취약계층”이라며 “민생 안정에
지난 21일 전남 고흥군 봉래면 나로우주센터에서 한국형 우주 발사체 ‘누리호(KSLV-II)’의 2차 발사가 완벽한 성공으로 막을 내렸다. 이번 누리호 발사 성공으로 우리나라는 1톤급 실용 위성을 우주로 보낼 수 있는 발사체 기술을 보유한 세계 7번째 우주강국 대열에 들어서게 됐다.이로써 우리나라도 전 세계가 목전에 두고 있는 민간 중심의 ‘대(大)우주산업시대’에 본격적으로 합류하게 됐다. 특히 ‘IT산업계의 혈관’으로 불리는 이동통신 산업계 역시 이번 누리호 발사 성공에 환호하고 있다. ‘6G시대’의 경쟁은
21일 오후 4시, 전남 고흥군 봉래면 나로우주센터에서 한국형 발사체 ‘누리호(KSLV-II)’가 지천을 흔드는 굉음과 함께 우리나라 창공을 가르고 우주로 향했다. 이번에 발사된 누리호는 목포궤도 도달뿐만 아니라 성능검증위성의 성공적 분리·안착까지 성공하면서 우리나라 우주항공 역사에 한 획을 긋게 됐다. 나아가 국내 항공우주분야 전문가들은 글로벌 ‘뉴 스페이스 시대’의 경쟁을 위한 새로운 과제 역시 부여받게 됐다.◇ 우주로 날아오른 누리호 발사 성공… 韓, 우주 강국으로 ‘발돋움’과학기술정보통신부(이하 과기정통
윤석열 대통령이 공공기관을 행해 칼을 빼들었다. 윤 대통령은 21일 공공기관의 방만 경영, 호화청사, 임직원의 고연봉 등을 지적하며 혁신을 요구했다. 윤 대통령은 전날(20일) 대통령 주재 수석비서관회의(대수비)에서도 공공기관 개혁을 언급했고, 이날 출근길에서도 마찬가지였다. 그만큼 의지가 뚜렷하다는 의미다. 이날 국무회의에서 추경호 경제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이 “공공기관, 파티는 끝났다”라는 말까지 했다고 전해진다. 공공기관들의 앞날이 예상되는 한마디라고 볼 수 있다. ◇ 추경호 부총리의 강경 발언윤 대통
LG유플러스는 21일 기자간담회를 통해 자사 망을 이용하는 알뜰폰과의 공동 파트너십 프로그램 ‘U+알뜰폰 파트너스’의 브랜드를 공개했다.이번 간담회에서 LG유플러스가 선보인 알뜰폰 공동 파트너십 프로그램 브랜드는 ‘플러스 알파 (+알파)’로 ‘U+알뜰폰 파트너스’의 줄임말로 상생을 넘어 그 이상의 고객 가치를 지속 제공하겠다는 의미가 담겨 있다. LG유플러스는 플러스 알파를 선보이며 고객 서비스와 상품 경쟁력은 물론, MZ세대와의 소통 강화에 나선다는 계획이다.◇ LGU+, 고객 니즈 맞춘 서비스로 알뜰폰
‘인생을 함께 한다’는 뜻을 가진 ‘반려(伴侶)’라는 단어는 우리가 사랑하는 다양한 이들에게 붙여지곤 한다. 특히 최근에는 과거 ‘애완동물’이라는 용어로 사용된 개, 고양이 등의 ‘반려동물’들의 상징과 같은 단어가 됐다.그렇다면 현재 급속도로 발전하고 있는 과학기술의 상징인 ‘로봇(Robot)’의 경우에도 ‘반려’라는 말이 적용될 수 있을까. 차가운 강철과 전선, 연산 프로그램으로 이뤄진 로봇이 우리에게 개와 고양이 등의 반려동물 혹은 더 나아가 가족과 같은 인생의 반려자가 되어줄 수 있을까.◇ 반려로봇, 심리
한국형 우주 발사체 ‘누리호(KSLV-II)’가 2차 발사의 재시도를 위해 발사대로 이송됐다.과학기술정보통신부(이하 과기정통부)와 한국항공우주연구원(이하 항우연)은 20일 오전 7시 20분에 제2발사대로 누리호를 이송했다고 밝혔다. 누리호는 무인특수이동차량(트랜스포터)에 실려 나로우주센터 내 발사체종합조립동에서 제2발사대까지 약 1시간에 걸쳐 이송됐다.누리호는 발사대에 도착한 후, 기립 준비과정을 거쳐 오전 중에 발사대에 기립하게 된다. 오후에 누리호에 전원 및 추진제(연료, 산화제) 등을 충전하기 위한 엄빌리
네이버가 최근 신사옥 ‘1784’을 완공한 가운데 그동안 확보해온 기술들의 테스트베드로 삼겠다는 전략을 밝혔다. 이와 함께 지난해 공개한 ‘아크’와 정부로부터 승인 받은 5G 특화망을 활용해 올해 연말부터 미래 기술을 상용화시킨다는 방침이다. ◇ 1784서 상용화 서비스 실험… 오픈형 플랫폼 서비스 준비네이버는 8일 네이버밋업 행사를 열고 네이버랩스, 네이버클라우드 등 팀 네이버의 미래 기술과 비즈니스 전략을 발표했다. 이날 행사에는 신상옥 네이버랩스 대표와 박원기 네이버클라우드 대표 등이 나서 네이버의 미래
네이버가 삼성전자와 협력에 나선다. 최근 네이버가 신사옥 건립을 완료한 만큼 지난해 과학기술정보통신부로부터 승인받은 5G 특화망 ‘이음 5G’를 상용화하는데 주력한다는 계획이다. 네이버 자회사 네이버클라우드는 삼성전자와 ‘5G 특화망 및 클라우드 솔루션 사업 협력을 위한 양해각서(MOU)’를 체결했다고 2일 밝혔다. 이번 협력으로 양사는 국내 최초 5G 특화망 서비스인 이음 5G 상용화에 적극 협력하기로 했다. 네이버는 지난해 12월 과학기술정보통신부로부터 5G 특화망을 승인받았다. 삼성전자는 최근 이음 5G
원스토어가 다시 한 번 수수료 인하 정책 카드를 꺼내들었다. 최근 상장을 철회하고 그동안 시장의 지적을 받아온 스토리 콘텐츠 사업 부문을 흑자 전환하는 등 상장을 재추진하기 위해 몸집을 키우는데 집중할 전망이다. ◇ 콘텐츠 수수료 낮췄다… 실적 견인, 시장 입지 확대 주력원스토어는 25일 ‘원스토어 미디어콘텐츠 생태계 상생 프로그램’을 시행한다고 밝혔다. 원스토어 미디어콘텐츠 생태계 상생 프로그램 과학기술정보통신부, 콘텐츠 사업자 등이 머리를 맞대고 업계 및 소비자 보호를 목적으로 한다.이번 프로그램 시행에 따
깊은 바닷속을 제외하면 거의 모든 지구 위의 땅을 사업 영역으로 두고 있는 이동통신산업 분야가 이제 지구를 넘어 ‘우주’로 향하고 있다. 인공위성을 활용해 데이터 사업부터 우주통신망 구축까지 수많은 신(新) ICT산업 분야의 개척지로 우주가 떠오르기 시작하면서다. 세계적인 ‘IT강국’으로 꼽히는 우리나라 역시 우주통신기술에 대한 관심도가 크게 높아지면서 관련 사업들을 추진하려는 움직임이 나타나고 있다. 특히 국내 통신업계에서는 이동통신사 KT를 중심으로 우주통신기술 확보 발걸음이 빨라지고 있다.◇ 우주로 향하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