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기영 현대건설기계 사장이 첫 난관을 마주한 모양새다. 취임 후 안정적 실적과 재무구조 등을 이어왔지만, 지난해 주춤했던 탓이다. 여기에 미국과 인도 등 해외 법인이 부진을 겪고 있는 가운데, 중국 시장의 점유율도 하락세를 보이고 있는 상황이다.현대건설기계는 설립 후 이어온 호실적에 비해 지난해 다소 아쉬운 한 해를 보냈다. 현대건설기계의 지난해 3분기 기준 누적 매출액은 2조2,780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11% 가량 줄었다. 영업이익과 순이익 또한 각각 13%, 35% 감소했다.현대건설기계는 지난 2017
KBO리그가 출범한 1982년에 태어나, 2001년 프로무대를 밟은 선수. 이후 군입대 시기 등을 제외하고 16시즌을 소화하며 어느덧 베테랑 노장 대열에 합류한 선수. 학창시절 뛰어난 유망주로 주목받았으나 프로에서는 정상급 주전포수 입지를 좀처럼 확고히 다지지 못한 선수. 그리고 지난해 22경기 출전, 타율 0.083의 초라한 성적을 남긴 채 결국 방출된 선수.KBO리그 최고의 강팀 두산 베어스가 바로 이 선수를 전격 영입했다. 주인공은 바로 정상호다. 지난 시즌 한국시리즈 우승팀이자 최근 5년간 매년 한국시리
매 작품, 관객의 기대 그 이상을 충족시키는 배우 이병헌이 영화 ‘남산의 부장들’(감독 우민호)로 또다시 인생 캐릭터 탄생을 알렸다. 1979년, 제2의 권력자라 불리던 중앙정보부장 김규평으로 분한 그는 눈빛과 표정만으로 인물의 심리를 세밀하게 그려내며 극을 이끈다. 역시, 이병헌이다.‘남산의 부장들’은 1979년, 제2의 권력자라 불리던 중앙정보부장 김규평이 대한민국 대통령 암살사건을 벌이기 전 40일간의 이야기를 그린다. 김충식 작가의 동명의 논픽션 베스트셀러를 영화화한 작품으로, 한국 근현대사 중 가장 드
문재인 대통령이 신년사와 기자회견을 통해 독자적인 남북협력을 추진하겠다는 의사를 밝힌 뒤 정부차원에서 본격적인 검토가 진행되고 있다. 강경화 외교부 장관은 마이크 폼페이오 미 국무장관과 만나 이 같은 뜻을 전달했으며, 통일부는 대북제재에 저촉되지 않는 선에서 가능한 남북협력사업 선별에 들어갔다. 문재인 대통령은 지난 7일 신년사를 통해 “북미대화의 교착 속에서 남북관계의 후퇴까지 염려되는 지금 북미대화의 성공을 위해 노력해 나가는 것과 함께 남북협력을 더욱 증진시켜 나갈 현실적인 방안을 모색할 필요성이 더욱 절
북한이 기관지를 통해 주민들에게 ‘백두산 답사행군’을 종용했다. ‘백두산 답사행군’은 삼지연시 김정일 동상 앞에서 시작해 백두산까지 걸어가는 일정으로 혹독한 추위 속에 일주일 이상 걸리는 일정이다. 미국과 국제사회의 제재를 견디고 극복해야 한다는 정신교육 차원이다. 17일 북한 노동신문은 ‘필승의 신심 드높이 백두의 행군길을 꿋꿋이 이어나가자’는 제목의 사설에서 “백두산에서 우리 혁명의 시원이 열린 때로부터 오랜 세월이 흘러갔지만, 계급투쟁의 과녁은 변하지 않았다”며 “오늘의 정면돌파전은 우리를 고립 질식시키려
지난 12일 필리핀 수도 마닐라로부터 남쪽으로 65km가량 떨어진 섬에서 ‘탈 화산’이 폭발했다. 이로 인해 주민과 관광객 등 최소 6,000여명을 대피했고 수도권인 메트로 마닐라의 케손시 북쪽까지 화산재가 떨어졌다. 탈 화산은 세계에서 가장 작은 화산 중 하나로 이번 분화는 1977년 이후 43년 만이다. 특히 탈 화산이 ‘환태평양 불의 고리’위에 위치하고 있어 지구 전체의 화산 활동이 활발해지는 것이 아니냐는 의견들도 나오고 있다. 불의 고리란 세계 주요 지진대와 화산대 활동이 중첩된 지역인 환태평양 조산대
국내 30대 기업집단(이하 그룹) 총수들 중 최태원 SK 회장이 ‘노블레스 오블리주’를 가장 활발히 실천하고 있는 것으로 조사됐다. 지난해 최태원 회장과 관련한 사회 공헌 정보량은 1만여 건에 육박했다.인터넷에 올라온 총정보량 대비 사회공헌 정보량 비율이 가장 높은 총수는 박현주 미래에셋그룹 회장이었다.반면 김남구 한국투자금융지주 부회장과 장형진 영풍그룹 회장의 온라인상 사회공헌 정보량은 지난 한 해 동안 각각 단 1건에 불과해 상반된 모습을 보였다.15일 글로벌빅데이터연구소는 지난해 온라인 12개 채널을 대상
지난해 상장폐지의 아픔을 겪은 두산건설이 새해 서울 내 정비사업을 마수걸이 수주하며 기분 좋은 출발을 알렸다. 지난해 연말 연이은 공사 수주 후 새해 첫 마수걸이 수주까지 이어가며 향후 반등 행보를 보이고 있다.14일 정비업계에 따르면 서울 은평구 신사1구역 재건축 조합은 지난 11일 오후 조합원 총회를 열고 두산건설을 최종 시공사로 선정했다. 두산건설은 조합원 137명의 투표 중 72표를 득표해 치열한 수주전을 벌였던 금호산업을 8표차로 제쳤다.신사1구역은 사업비 900억원 규모로 여타 주요 정비사업장에 비해
개봉 26일째인 오늘(13일) 영화 ‘백두산’(감독 이해준·김병서)이 800만 관객을 돌파, 장기 흥행을 이어가고 있는 가운데 촬영 비하인드가 공개돼 이목을 끌고 있다.‘백두산’은 남과 북 모두를 집어삼킬 초유의 재난인 백두산의 마지막 폭발을 막아야 하는 사람들의 이야기를 그린 영화로 지난해 12월 19일 개봉 후 뜨거운 반응을 얻고 있다. 참신한 소재, 배우들의 폭발적인 연기 시너지, 압도적 볼거리로 관객의 마음을 사로잡았다. 공개된 첫 번째 촬영 비하인드는 영화 속 백두산 화산 폭발 후 한반도를 뒤덮은 화산
박정원 두산그룹 회장이 8일(현지시간) 박지원 그룹부회장을 비롯한 경영진과 함께 미국 라스베이거스에서 열리고 있는 CES 2020 현장을 찾았다.박 회장은 사우스 홀(South Hall)에 위치한 두산 부스를 시작으로, 센트럴(Central)·노스(North) 홀을 오가며 국내외 기업들의 부스를 둘러봤다. 박 회장은 특히 AI, 드론, 5G, 협동로봇, IoT, 모빌리티 등 두산 사업과 연관된 기술을 중심으로 최신 트렌드를 꼼꼼히 살폈다.CES 현장을 살펴본 박 회장은 경영진에게 “우리 사업 분야에서 최신기술
에어부산과 에어서울이 연초부터 파격적인 프로모션을 잇따라 선보이며 공격적인 행보를 보이고 있다. 올해 동남아시아나 일본, 몽골 등으로 여행을 계획 중이라면 눈여겨 볼만하다.◇ 에어부산, 국내선 특가 이어 ‘울란바토르·블라디보스토크·옌지’까지에어부산은 경남지역에서 서울을 오가는 국내선 내륙 항공편 특가 프로모션을 시작한 데 이어 국제선 프로모션을 선보였다. 에어부산은 오는 10일부터 △몽골 울란바토르 △러시아 블라디보스토크 △중국 옌지 등 3개 노선에 대해 특가 운임을 적용해 판매한다고 9일 밝혔다.특가 항공권
문재인 대통령이 북미대화 촉진을 위해 노력하는 것과 별개로 남북협력을 추진하겠다는 입장을 내놨다. 국제사회의 대북제재를 벗어나지 않는 범위에서 협력의 여지가 있다는 게 문재인 대통령의 판단이다. 지난해 초 하노이 북미회담 결렬 이후 취했던 제3자적 입장에서 벗어나 적극적으로 나서겠다는 뜻으로 풀이된다.문재인 대통령은 7일 신년사를 통해 “북미대화의 교착 속에서 남북관계의 후퇴까지 염려되는 지금 북미대화의 성공을 위해 노력해 나가는 것과 함께 남북협력을 더욱 증진시켜 나갈 현실적인 방안을 모색할 필요성이 더욱 절
연기력과 흥행 파워를 모두 갖추며 ‘믿고 보는 배우’로 꼽히는 하정우가 한국형 재난블록버스터 ‘백두산’(감독 이해준·김병서)으로 다시 한번 관객의 취향을 제대로 저격했다. 매 작품, 캐릭터 그 자체로 분하는 그는 ‘백두산’에서도 특유의 인간적인 매력으로 입체적인 캐릭터를 완성, 극을 이끈다.하정우의 또 하나의 재난영화 ‘백두산’은 남과 북 모두를 집어삼킬 초유의 재난인 백두산의 마지막 폭발을 막아야 하는 사람들의 이야기를 그린 작품이다. 지난해 12월 19일 개봉한 뒤 박스오피스 정상의 자리를 지키며 손익분기점
한국형 재난 블록버스터 ‘백두산’(감독 이해준·김병서)이 새해에도 흔들림 없는 흥행 기세를 이어갔다.2일 영화진흥위원회 영화관입장권 통합전산망에 따르면 ‘백두산’은 지난 1일 하루 동안 49만8,681명의 관객을 동원, 박스오피스 정상의 자리를 지켰다. 지난해 12월 19일 개봉한 ‘백두산’은 신작들의 개봉에도 흔들림 없는 흥행세를 보이고 있다. 누적 관객수는 678만9,410명으로 손익분기점(730만명) 돌파를 향한 기대감을 높였다. ‘백두산’은 남과 북 모두를 집어삼킬 초유의 재난인 백두산의 마지막 폭발을
올해 배급을 맡은 영화들이 연거푸 흥행에 실패한 롯데컬처웍스가 막판 명예 회복을 노린다. 충무로를 대표하는 스타 감독과 두 연기파 배우가 호흡을 맞춘 영화 ‘천문’으로 희망찬 경자년의 문을 열고자 하지만 현실은 녹록지 않아 보인다.◇ 흥행 참패 릴레이… ‘천문’마저 불안롯데컬처웍스가 설욕에 나선다. 기해년 마지막을 장식할 영화 ‘천문’이 마침내 베일을 벗었다. 천문은 ‘8월의 크리스마스’, ‘봄날은 간다’, ‘행복’ 등 충무로의 주옥같은 멜로를 연출한 허진호 감독이 메가폰을 잡아 제작 전부터 화제를 모은 작품이
올 한 해 쉼없이 소처럼 열일한 충무로 최고 ‘소배우’는 누구일까. 는 2019년 1월부터 지난 26일까지 개봉한 한국영화들을 기준으로 가장 많은 작품에 출연한 배우를 조사했다. ‘마블리’ 마동석이 여전한 존재감을 드러냈고, 젊은 피 박정민·류준열이 뒤를 이었다. ‘믿고 보는 배우’ 조진웅도 ‘열일’했고, 오랜 무명끝에 ‘대세’로 떠오른 진선규는 주연부터 조연, 우정 출연까지 아우르며 거침없는 행보를 보였다.◇ 액션부터 코믹까지, 다 되는 마동석 엔딩크레디트에 주연으로 이름을 올린 작품 중 최고 다작
3년 만에 단일 대표 체제로 회귀한 롯데칠성음료의 향배에 관심이 쏠리고 있다. ‘비전공’ 분야까지 도맡게 된 이영구 대표가 주류 부문을 위기에서 구해내라는 그룹의 특명을 완수할 수 있을지를 놓고 조심스런 전망이 나오고 있다.◇ 음료 의존도 심화… ‘비주류’ 전락하는 주류롯데칠성음료가 단일 대표 체제로 전환된다. 롯데그룹은 올해 임원 인사를 통해 이영구 음료BG 대표를 통합 대표이사로 선임했다. 롯데칠성음료의 양 축인 주류BG를 총괄하던 김태환 대표는 9개월 만에 일선에서 물러나게 됐다.롯데칠성음료가 단일 대표
북한이 ‘크리스마스 선물’ 운운하며 대화노선에서 도발 쪽으로 선회할 수 있음을 시사하고 나서면서 김정은 체제의 향후 행보가 눈길을 끌고 있다.지난 3일 북한 외무성의 이태성 부상은 담화를 내고 “우리가 미국에 제시한 연말 시한부가 하루하루 다가오고 있다”며 “이제 남은 건 미국의 선택이며 다가오는 크리스마스 선물을 무엇으로 선정하는가는 전적으로 미국의 결심에 달려있다”고 밝혔다. 김정은 국무위원장이 지난 4월 최고인민회의 시정연설에서 북미대화의 시한을 ‘2019년 연말’로 제시하면서, 그 이전에 미국이 새로운 셈법을 내놓아야 한다고
연기력은 두말할 것 없는 배우 이병헌이 다시 한 번 자신의 진가를 증명했다. 한국형 재난블록버스터 ‘백두산’(감독 이해준·김병서)을 통해서다. 데뷔 후 처음으로 북한 요원 캐릭터에 도전한 그는 다양한 언어 연기는 물론, 총기 액션부터 진지함과 유머러스함을 아우르는 연기까지 다채로운 매력으로 극을 이끈다. 이병헌의 연기는 아무리 봐도 질리지 않는다.이병헌의 스크린 복귀작 ‘백두산’은 남과 북 모두를 집어삼킬 초유의 재난인 백두산의 마지막 폭발을 막아야 하는 사람들의 이야기를 그린 작품이다. 이병헌은 ‘그것만이 내
한국형 재난 블록버스터 ‘백두산’(감독 이해준·김병서)이 흥행 시동을 걸었다.23일 영화진흥위원회 영화관입장권 통합전산망에 따르면 ‘백두산’은 개봉 첫 주말 기간인 20일(금)부터 22일(일)까지 3일 동안 200만1,725명의 관객을 동원 박스오피스 1위를 기록했다. 지난 19일 개봉한 ‘백두산’은 개봉 3일째 100만 돌파, 4일째 200만을 돌파하며 압도적인 흥행세를 보이고 있다. 누적 관객수는 246만35명이다.‘백두산’은 남과 북 모두를 집어삼킬 초유의 재난인 백두산의 마지막 폭발을 막아야 하는 사람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