식품의약품안전처(이하 식약처)는 메디톡스가 생산하는 보툴리눔 톡신(보톡스) 제제 ‘메디톡신’의 품목허가 취소를 18일 발표했다. 메디톡신은 메디톡스가 자체개발한 제1호 국산 보톡스 제품으로 2006년 처음 허가를 받았다.식약처의 이번 결정으로 메디톡신은 오는 25일자로 품목허가가 취소된다. 처음 허가를 받은 지 14년 만에 시장에서 퇴출되는 것이다. 메디톡신은 메디톡스의 연간 매출 약 40% 차지하는 주력 제품이다. 품목허가 취소 대상은 △메디톡신주 △메디톡신주50단위 △메디톡신주150단위 등 3개 품목이다.식
셀트리온은 글로벌 케미컬의약품 사업부문의 연구개발(R&D) 역량 강화를 위해 다국적제약사 다케다제약(이하 다케다)의 아시아태평양 지역 제품군에 대한 권리 자산을 인수하는 내용의 계약을 체결했다.셀트리온이 다케다로부터 인수할 사업은 아시아태평양 지역 ‘프라이머리 케어’ 사업으로, 이번 계약을 통해 한국·태국·대만·홍콩·마카오·필리핀·싱가포르·말레이시아·호주 등 9개 시장에서 판매 중인 전문의약품 및 일반의약품 브랜드 18개 제품의 특허, 상표, 판매에 대한 권리를 확보할 수 있게 됐다.셀트리온은 이번 인수로 케미
대우건설이 아파트 브랜드 가치 제고에 나선다. 아파트 브랜드 푸르지오의 변화된 모습을 소개하는 광고캠페인을 론칭하고, 고객에게 푸르지오만의 차별화된 고급스러움을 전달하겠다는 계획이다.대우건설은 푸르지오의 변화된 모습을 소개하는 광고캠페인을 론칭한다고 12일 밝혔다. 지난해 3월 브랜드 리뉴얼을 통해 새롭게 론칭한 광고캠페인을 잇는 후속작이다. 푸르지오 광고캠페인은 12일부터 지상파와 케이블TV를 중심으로 LED전광판, 인스타그램, 페이스북 등 다양한 매체를 통해 온에어 된다.대우건설은 이번 광고를 통해 푸르지오
이동걸 산업은행 회장의 임기 만료가 4개월 앞으로 다가왔다. 안팎에선 벌써부터 그의 거취를 두고 관심이 쏠리는 분위기다. 금융권에 따르면 이동걸 회장은 오는 9월 임기가 만료된다. 아직 거취를 논하기에는 이른 시기이지만 금융권 안팎에선 여러 관측이 제기되고 있다. 특히 최근엔 연임 가능성을 놓고 다양한 해석이 오가는 분위기다. 역대 산업은행 수장 중에는 연임 사례가 극히 드물다. 과거 산업은행 수장이 총재 직함으로 불리던 시절, 구용서·김원기·이형구 전 총재 등 3명만이 연임 전례가 있는 것으로 알려진다. 20
한화건설은 지난 15일 ‘포레나(FORENA) 여수웅천 디 아일랜드’ 신축공사 현장에서 코로나 19 극복을 위한 점등 캠페인에 동참했다고 밝혔다.‘Right Love 챌린지’는 코로나19 극복 응원을 위한 국내 최초 랜드마크 릴레이 캠페인으로, 각사의 응원 메시지를 건축물을 통해 전달하고, SNS로 다음 기업을 지목하는 방식으로 진행된다.외관 또는 객실 조명 등을 이용해 ‘하트’를 연출하는 캠페인은 스위스 마테호른산을 비롯해 라스베가스 MGM 호텔 등 세계 곳곳의 랜드마크에서 진행된 바 있다.9일 갤러리아백화점
이연제약은 13일, 수산바이오(원료의약품) 전문 기업 비앤에프솔루션과 PDRN(Poly Deoxy Ribo Nucleotide) 상업화 기술이전 계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이번 기술이전 계약을 통해 이연제약은 비앤에프솔루션으로부터 △PDRN 상업화 기술 일체의 이전 △PDRN 원료의 독점 공급권 △PDRN 전문의약품의 제조·판매에 대한 국내 및 해외 독점 실시권을 확보했으며, 이를 기반으로 빠른 시일 내에 전문의약품을 개발하여 상용화할 계획이다.비앤에프솔루션에 따르면 PDRN은 뉴클레오티드 분절체로 송어 정소(정
위메프의 질주가 예사롭지 않다. 6년 연속 거래액 두 자릿수 증가에 성공했는가 하면, 소수 소비자를 공략한 전략도 제대로 통했다. 안정적 재무상태를 구축하며 지속 가능한 성장 발판을 다져가고 있는 위메프의 행보에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 6년새 9배 급성장… 매년 거래액 앞자리 숫자 경신위메프가 6년 연속 거래액 두 자릿수 증가에 성공했다.위메프는 2019년 실적 최종 집계 결과 연간 거래액(GMV, Gross Merchandise Volume) 6조4,000억원을 기록했다고 밝혔다. 매출과 영업손실은 각각 4
글로벌 제약바이오 업계 및 국가에서 코로나바이러스감염증-19(코로나19) 백신을 먼저 개발해 시장의 주도권을 잡기 위해 총력을 기울이고 있다. 지난달에는 세계 여러 기관 및 당국이 코로나19 백신을 개발 중인 독일의 한 백신전문 기업과 접촉한 것으로 알려지기도 했다.6일 관련 업계에 따르면 미국과 중국 등 글로벌 제약바이오사는 최근 코로나19 예방 백신 관련 임상을 진행 중이다.CNN 등 외신은 지난달 중순 미국 국립보건원(NIH) 산하 국립알레르기·전염병연구소(NIAID)가 바이오테크 업체 모더나와 함께 개발
식품의약품안전처(이하 식약처)가 최신 의료기기 품질관리 국제기준 도입을 앞두고 해당 기준의 업계 정착을 위해 지원 사업을 추진한다.식약처는 국내 의료기기 제조업체를 대상으로 최신 ‘의료기기 품질관리(GMP) 국제기준(ISO 13485: 2016)’ 도입 지원 사업을 추진한다고 6일 밝혔다. GMP란 의료기기 개발에서 출하 및 반품에 이르기까지 모든 공정에 걸쳐 품질을 보증하기 위해 준수해야 하는 품질경영시스템을 일컫는다.유럽, 캐나다 등 주요 국가는 ‘의료기기 품질관리 국제기준(ISO 13485: 2016)’을
요즘 여기저기 재벌 회사들의 주주총회를 둘러싸고 말들이 많다. 아직도 우리나라의 독특한 유교적이며 가족적인 분위기 때문인지 전문경영인이 아닌 재벌들의 자녀가 여전히 대표이사 등의 총수 역할을 계속해야 하는지 의문이라는 사람이 늘고 있다. 전체 주식의 겨우 몇 %를 가지고 있을 뿐인데 그것만으로 연횡과 합종을 하고 상속세나 증여세 대책 때문인지 결국 지주회사 등을 통해서 어마어마한 기업 등을 소유하고 경영한다는 것이 몇십년만 지나면 ‘믿거나 말거나’에 등장하는 세계의 기이한 이야기가 될지도 모른다고 한 전문경영인은 전한다.미국의 굴뚝
국내 자동차 시장에서 한때 높은 가성비와 세컨드카로 인기를 끌었던 경형차량(경차)의 입지가 계속해 줄어들고 있다.경차 판매량 감소의 원인으로 지적되는 점은 △가격 소폭 인상 △정부가 지원하던 등·취득세 세제 혜택 축소(전액 감면→최대 50만원) △소형 스포츠유틸리티차량(SUV)과 경쟁에서 밀리는 등 외부 요인이 대부분이다.그러나 이러한 요인보다 국내 경차 기준이 글로벌 스탠다드에 부합하지 않다는 점이 경차 시장을 옥죄는 원인으로 작용한다는 지적이 많다. 현재 국내 경차 기준은 △배기량 1,000cc 미만 △전장
에티오피아항공의 보잉 737MAX8의 추락사고가 발생하고 1년이 흘렀다. 이로 인해 국내외 항공업계는 직간접적인 타격을 입었고, 국내 항공업계는 많은 변화가 생겨났다.◇ 737MAX8 도입 이스타항공, 수익성 악화로 매각까지국내에서 보잉 737MAX8 기재를 최초로 도입해 항로를 넓힐 계획을 세웠던 저비용항공사(LCC) 이스타항공이 가장 큰 타격을 입었고, 큰 변화가 일었다.이스타항공은 지난 2018년 12월 737MAX8을 국내에 처음으로 선보였다. 이어 지난해 1월 9일 737MAX8 2호기를 추가로 도입해
자율주행 시대를 맞아 삼성전자와 LG전자가 이번에는 ‘디지털 콕핏’ 경쟁을 벌인다. 모빌리티의 확장은 차량용 전장 시장 규모의 확대를 불러온다. 시장조사업체 스트래티지 애널리틱스(SA)에 따르면 전세계 차량용 전장(전자기기) 시장 전체 규모는 2018년부터 2023년까지 매년 7.4%씩 성장하고, 오는 2024년에는 4,000억달러(약 464조6,000억원)에 달할 것으로 전망했다. 이는 2022년 기준 전세계 반도체 시장 규모 1,709억달러(약 198조5,003억원)보다 크다. 시장 규모가 성장하고 있는 만
한국지엠이 2020년 새해 시작과 함께 새로운 SUV 트레일블레이저를 출시했다. 최근 수년간 극심한 노사갈등과 실적부진으로 신음해온 한국지엠의 ‘명운’을 짊어진 신차다. 2015년 혜성처럼 등장해 쌍용자동차를 암흑기에서 탈출시켰던 티볼리의 뒤를 이을 수 있을지 주목된다.한국지엠은 지난 16일 트레일블레이저를 전격 공개하고 사전계약에 돌입했다. 트레일블레이저는 기본적으로 소형SUV로 분류되며, 보다 구체적으로는 기존 소형SUV인 트랙스와 중형SUV 이쿼녹스 사이에 위치한다.트레일블레이저가 지닌 무게감은 상당하다.
수입차 업계 최강자 메르세데스-벤츠의 고공행진과 한국지엠의 추락이 국내 자동차업계에 새로운 국면을 열었다. 국내에 생산공장을 두고 있는 한국지엠의 연간 판매실적을 수입차 브랜드 벤츠가 추월한 것이다.벤츠는 지난해 국내 시장에서 7만8,133대의 판매실적을 기록했다. 한국수입자동차협회에 등록된 수입차 브랜드의 총 연간 판매실적에서 무려 31.9%의 점유율을 기록한 벤츠다. 지난해 판매된 수입차 10대 중 3대가 벤츠의 삼각별 엠블럼을 달고 있었던 셈이다.벤츠는 수입차시장이 다소 주춤한 가운데서도 고공행진을 멈추지
미국 제2 방위산업체 겸 항공기 제조사인 보잉의 737MAX 기재가 결함으로 두 차례 추락한 사고는 항공기 승인절차에서 미리 예방할 수 있었던 것으로 보인다. 미국 연방항공청(FAA)은 737MAX 기재 안전평가를 자금과 인력 부족의 이유로 항공기 제작사인 보잉 측에서 자체 실시하도록 위임했다. 이는 그간 보잉이 제작·공급한 항공기가 큰 이상을 보이지 않아 신뢰를 바탕으로 이뤄진 것으로 보인다.◇ 737MAX, 보잉의 무리수… 에어버스 A320 잡기 위해 서두르다 ‘추락’737MAX는 보잉이 경쟁사인 에어버스의
휴온스 주사제 제품이 미국 식품의약국(FDA) 관문을 또 한 번 뛰어넘으며 기술력 및 품질을 입증했다.휴온스는 지난해 12월 30일, 자사 무균공정 국소마취주사제 품목 ‘0.75% 부피바카인염산염주사제 2㎖ 앰플(Bupivacaine Hydrochloride in 8.25% Dextrose Injection USP, 0.75%, 2mL amp.)’이 미국 FDA로부터 제네릭 품목허가(ANDA 승인)를 받았다고 2일 밝혔다.이로써 휴온스는 지난 2017년 생리식염수주사제와 2018년 리도카인주사제에 이어 세 번째
식품의약품안전처(이하 식약처)는 과학적 근거가 충분한 경우 일반식품에도 건강기능식품처럼 기능성 표시를 허용한다. 일반식품의 기능성 표시 도입 취지는 식품에 대한 정확한 정보 제공으로 소비자 선택권을 보장하는 한편, 식품산업 활성화를 지원하기 위함이다.식약처는 이 같은 내용과 함께, 일반식품의 기능성 표기와 관련 구체적인 표시 방법과 기준인 ‘부당한 표시 또는 광고로 보지 아니하는 식품 등의 기능성 표시 또는 광고에 관한 규정 제정고시안’을 31일 행정예고했다.고시안은 입법예고 기간 의견수렴과 법제처 심사 등을
시사위크=범찬희 ‘테슬라’, ‘테진아’와 같은 신조어를 파생시키며 인기를 끌고 있는 하이트진로 테라가 누적 판매액 5억병을 향해 달려가고 있다.27일 하이트진로는 지난 24일(출시 279일) 테라가 4억 5,600만병 판매를 돌파했다고 밝혔다. 이는 성인(4,231만명 기준) 1인 당 10병을 마신 꼴로, 초당 19.2병 판매된 셈이다.병을 누이면 지구를 2바퀴(42만4,115km) 이상 돌릴 수 있다. 초기 165일 만에 2억병을 판매한 것과 비교하면 판매 속도가 3배 가량 빨라졌다는 설명이다.특히 테라는 출시 당시 목표였던 두
드라마와 스크린을 넘어 정해인이 걷고 여행하고 기록하는 일명 ‘걷큐멘터리’까지 도전장을 내밀었다. 연기를 넘어 단독 예능 프로그램까지 활동 범위를 넓혀나가고 있는 정해인. 그의 거침없는 도전에 시청자들의 관심이 모아지고 있다.정해인이 로맨스 드라마가 아닌 새 예능프로그램으로 안방극장에 돌아온다. 26일 첫 방송되는 KBS2TV 새 예능프로그램 ‘정해인의 걸어보고서’는 국내 대표 장수 교양프로그램인 KBS1TV ‘걸어서 세계속으로’를 예능으로 재탄생시킨 프로그램이다. 단순 여행 리얼리티가 아닌, 정해인이 직접 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