플라이강원이 항공기 운항 전면 중단(셧다운) 조치를 10월말까지 연장할 것이라고 공식 홈페이지를 통해 입장을 밝혔다. 이 경우 현재 플라이강원이 보유한 항공운항증명(AOC)이 박탈될 수 있다. 다만 주원석 플라이강원 대표는 “이번달 말 항공권 예약을 재개하고 7월 중순 이전에 운항을 할 수 있도록 추진 중”이라고 말하며 우려을 일축했다.플라이강원은 앞서 지난 5월 20일 경영난을 이유로 6월말까지 셧다운을 선언하고, 7월 1일 운항재개를 목표로 5월 23일 회생법원에 기업회생절차(법정관리)를 신청했다. 스토킹호
윤석열 대통령은 15일 “적과 싸워 이길 수 있는, 적이 감히 넘볼 수 없는 강군만이 대한민국의 자유와 평화 그리고 번영을 보장해줄 수 있는 것”이라고 강조했다. 윤 대통령은 이날 경기 포천 승진훈련장에서 ‘2023 연합·합동 화력격멸훈련’을 주관하고 “적의 선의에 의존하는 가짜 평화가 아닌 우리의 힘으로 국가안보를 지키는 것이 진정한 평화”라며 이같이 말했다. 이번 훈련은 2017년 이후 6년 만에 개최되는 국가급 훈련으로, 한미동맹 70주년과 건군 75주년을 맞아 역대 최대 규모로 실시됐다. 대통령이 연합·
에어프레미아가 14일 오전 국제선 정기 취항 1주년 기념 기자간담회를 열고, 2027년까지 미주·유럽 등 중장거리 노선에 15대 이상의 대형 항공기를 한편 매출 1조원을 달성하겠다고 밝혔다.유명섭 에어프레미아 대표는 이날 서울 여의도 글래드 호텔에서 열린 기자간담회에서 “내년 상·하반기에 보잉 787-9 드림라이너(이하 B787-9) 항공기를 총 4대 도입하고 흑자로 전환할 것”이라며 “미주·유럽 등 중장거리 노선 확장과 기단 확대 추세로 볼 때 향후 5년간 가파른 성장세를 자신한다”고 말했다.에어프레미아 측이
인천국제공항공사(이하 공사) 신임 사장 후보가 4인으로 압축됐다. 이 가운데 이학재 전 의원(국민의힘)과 김문권 전 이스타항공 대표이사 2파전 가능성이 크게 거론되고 있어 최종 결과에 관심이 쏠린다.기획재정부는 지난 9일 공공기관운영위원회의를 열고 공사 사장 지원자들에 대한 인사 검증을 거쳐 최종 사장 후보 4명을 선정했다. 일각에서는 공사 사장 공모는 형식상 절차며, 매 공모마다 사전에 내정된 인물이 있어 ‘무늬만 공모’라는 비판이 이어지고 있다.앞서 공사 사장들 중 초대 사장을 지낸 강동석 전 건설교통부 장
아우디코리아 공식 딜러사들이 고객과 접점을 늘리기 위해 팝업스토어 및 전시·시승행사를 마련하고 나섰다.아우디는 올해 2분기 들어 판매량이 △4월 473대(업계 10위) △5월 902대(업계 6위) 등 두 달 연속 월 1,000대 미만으로 급락하면서 수입차 업계 3위 자리마저 위태로운 상황에 놓였다. 이런 가운데 아우디 딜러사들이 적극적인 마케팅을 펼치며 판매량 회복을 위해 노력하는 모습이다.먼저, 아우디 공식딜러 태안모터스는 다음달 7일까지 서울시 용산구에 위치한 서울드래곤시티에서 올해 부분변경을 거친 ‘아우디
항공업계와 여행업계가 최근 중국 여행 재개 행보에 발맞춰 한중노선 운항 재개 및 중국 패키지여행 상품을 다시 선보이고 있다. 이러한 가운데 최근 여행업계에서는 중국 패키지 여행객이 큰 폭의 증가세를 보이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모두투어와 교원투어 등 국내 여행업계에서는 지난 4월, 약 3년 만에 중국 단체 관광 비자 발급이 가능해짐에 따라 중국 패키지여행 상품 운영을 본격 재개하고 나섰다. 앞서 항공업계도 지난 3월부터 중국 노선 운항을 재개하고 점차 한중노선 항공편을 확대하는 행보를 보인 바 있다.국내 항공·
에어부산이 영국 ‘스카이트랙스’에서 발표한 서비스품질 평가에서 올해 국내 저비용항공사(LCC) 중 유일하게 가장 높은 등급인 ‘4성’을 받았다고 7일 밝혔다.영국 런던에 본사를 둔 스카이트랙스는 세계에서 가장 공신력이 있으면서 권위 있는 항공사 평가 및 컨설팅 기관으로 꼽힌다.스카이트랙스는 지난 1999년부터 전 세계 항공사를 대상으로 기내·지상직 승무원의 서비스 품질 및 기내 편의성, 수하물·좌석 요금, 기내 식음료 구성, 기내 청결도 등 500∼800여개의 세부 평가를 진행한 후 1성에서 5성까지 등급을 부
항공사들 사이에서 ‘국제항공운수권(이하 운수권)’은 성장동력 중 하나로 손꼽힌다. 그런데 에어부산과 에어서울은 운수권을 2년 연속 하나도 받지 못했다. 업계에서는 국토교통부가 대한항공과 아시아나항공 합병을 염두에 두고 임의로 배제시킨 것으로 추측하고 있다. 두 항공사는 아시아나항공의 계열사 및 100% 자회사이기 때문에 향후 대한항공과 합병이 완료되면 특정 노선 독과점 논란이 불거질 수 있어 운수권 배분에서 배제됐다는 얘기다.이와 관련 운수권 배분을 총괄하는 국토부에서는 의혹에 대해 “사실이 아니”라고 선을 긋
이스타항공이 지난 3월 26일 재운항을 알린 후 4월과 5월 국내선 이용객 수가 에어서울을 넘어선 것으로 조사됐다. 이는 단 3대의 항공기로 국내선 운항에만 집중해 만든 결과다. 동시에 수요에 비해 공급이 부족하다고 지적이 이어지던 제주 노선 좌석난 해소에 기여한 것으로 평가된다.이스타항공은 재운항 후 현재 보유 중인 보잉 737-800 기재를 김포∼제주 노선 운항에만 투입해 하루 12회 왕복 운항을 이어오고 있다. 김포∼제주 노선에 집중한 결과 이스타항공은 5월말 기준 누적 이용객이 27만명을 돌파했다. 이는
지난 25일 누리호에 탑재돼 발사된 8기의 인공위성 중 6기의 위성신호가 확인됐다.앞서 누리호 발사 직후 8기의 위성 중 5기는 신호가 확인됐지만 나머지 위성인 도요샛 3호(다솔), 도요샛 4호(라온), 져스텍 등 3개 위성은 확인이 안 됐다.30일 세계 지상국 네트워크인 ‘새트노그스(SatNOGS)’에 따르면 도요샛4호(SNIPE-4)의 위성신호가 확인됐다. 다만 정상 작동을 하는지는 지켜볼 필요가 있다.한국천문연구원은 신호를 찾아내기 위해 새트노그스에 도움을 요청한 바 있었다. 지난 26일에도 한국천문연구원
김형산 스윙 대표이사가 지난 25∼27일 부산에서 열린 ‘2023 기후산업국제박람회(WCE)’에 공유 마이크로 모빌리티 업계 대표 연사로 참여해 지방자치단체의 도시 계획의 문제점을 지적하고 방향성을 제시했다.김 대표는 박람회의 메인 프로그램 중 하나로 열린 ‘뉴욕타임즈 A New Climate(새로운 기후)’ 중 ‘인간적이고, 순환적이며 전기적인 그린 모빌리티의 미래’ 세션에 연사로 참여했다. 이 자리에는 로저 반 덴 베르그 세계자원연구소(WRI) 로스 센터장, 와카바야시 다이스케 뉴욕타임즈 부편집장, 다시니
부킹닷컴은 6월 5일 ‘세계 환경의 날’에 앞서 한국을 포함한 35개국의 여행객 3만3,228명을 대상으로 한 설문조사 결과를 바탕으로 ‘2023년 지속가능한 여행 보고서’를 발표했다. 올해로 8년 차인 이번 조사에는 역대 최대 규모의 응답자가 참여했으며, 여행객들이 지속가능한 여행과 비용 사이에서 갈등하는 모습이 두드러지게 나타났다.설문조사는 부킹닷컴이 외부 기관에 의뢰해 지난 2월 온라인을 통해 전 세계 35개 국가 및 지역에서 총 3만3,228명을 대상으로 진행됐다. 한국인은 1,002명이 참여했다. 설문
한국형발사체 누리호(KSLV-II)의 3차 발사가 성공했다. 주탑재위성인 ‘차세대 소형위성 2호’ 역시 목표 궤도에 올랐다. 기술적 문제로 발사가 하루 연기됐지만 결국 해냈다. 한국은 자체 개발한 발사체와 위성을 쏘아올린 일곱 번째 나라가 됐다.◇ 누리호 발사, 일곱 번째 우주 강국 25일 오후 6시 24분 누리호가 전남 고흥군 나로우주센터 발사대에서 불을 뿜으며 하늘로 힘차게 솟아 올랐다. 누리호의 임무는 지구를 관측하거나 우주방사능 등을 측정하는 실용위성을 우주의 목표 궤도에 무사히 안착시키는 것이다. 이날
통계청에 따르면 올해 1분기 한 가구가 벌어들이는 월평균 소득은 늘었지만 구매력에는 변화가 없는 것으로 나타났다. 특히 저소득층과 고소득층의 격차가 더 커진 것이 눈길을 끈다.◇ 월평균 소득 500만 넘겼지만… ‘실질소득’에는 변화 없어25일 통계청이 발표한 올해 1분기 가계동향조사에 따르면 올해 1분기 가구당 월평균 소득은 505만4,000원으로 전년동기대비 4.7% 증가했다. 다만 명목소득에서 물가 변동분을 제외해 가계의 실제 구매력을 나타내는 실질소득은 0.0%로 변화가 없었다.월평균 소득이 500만원을
국내 주요 여행사들이 최근 괌과 사이판을 덮친 슈퍼 태풍 마와르 영향으로 현지에 고립된 한국인 여행객들에 대한 보상책을 내놨다. 표준약관상 천재지변으로 인해 여행 일정 변경이나 취소를 할 경우 손해배상 책임이 없음에도 도의적인 차원에서 보상안을 마련한 것이다. 특히 모두투어는 26일 괌 여행객들에게 현지 체류 기간 보상을 확대 지원하기로 결정해 눈길을 끈다.태풍 마와르의 영향으로 괌과 사이판 지역 공항은 지난 23일부터 모든 비행기 운항을 중단했다. 사이판은 금일부터 항공편 운항을 재개했으나, 괌은 공항 정상화
플라이강원이 6월말까지 셧다운(전면 운항 중단)을 선언하고 기업회생절차(법정관리)를 신청함에 따라 양양국제공항 운영도 멈춰섰다. 이에 강원도는 플라이강원의 셧다운이 장기화될 가능성을 염두에 두고 양양공항에서 대체편을 운항할 항공사를 모색하고 나섰다.강원도는 한국공항공사와 논의를 거쳐 과거 양양공항에서 항공편을 운항했던 이력이 있는 저비용항공사(LCC)에 우선 대체편 운항을 요청할 계획이다.일각에서는 강원도의 이러한 대안에 대해 ‘양양공항은 적자 가능성이 높은 곳인데 어떤 항공사가 선뜻 나설까’, ‘현재 대부분
한국형 발사체인 누리호가 기술적 문제로 인해 지난 24일 오후 예정됐던 3차 발사가 무산됐다. 누리호 3차 발사는 실용위성 8기를 탑재해 국민의 관심이 쏠렸다. 다음 발사 일정은 과학기술정보통신부(이하 과기정통부)의 ‘누리호 발사관리위원회’가 25일 발표한다. 앞서 ‘누리호 발사관리위원회’는 일정 변경에 대비해 예비일을 25일에서 31일로 정한 바 있다.과기정통부와 한국항공우주연구원(이하 항우연)에 따르면 24일 오후 3시, 통신문제가 있다는 것을 확인했다. 발사 제어컴퓨터와 발사대 설비를 제어하는 컴퓨터 간
24일 누리호가 실용위성을 싣고 발사될 예정이다. 이번 누리호 발사가 성공하면 한국이 자체 개발한 발사체가 실용위성을 쏘아올린 첫 사례가 된다.과학기술정보통신부(이하 과기정통부)와 한국항공우주연구원(이하 항우연)은 발사를 위해 전날 전라남도 고흥군 나로우주센터 발사대에 누리호를 고정했다. 예정된 발사 시간은 오후 6시 24분이다. 상황에 따라 발사 시간은 변경될 수 있다.과기정통부는 이날 오후 ‘누리호 발사관리위원회’를 개최해 누리호의 정확한 발사시간을 결정할 예정이다.과기정통부는 강수 가능성이 낮고, 비행 궤
한 주 간의 숨가쁜 외교일정을 마무리한 윤석열 대통령이 23일 가장 먼저 언급한 국내 현안은 ‘노조 집회’였다. 윤 대통령은 전국민주노동조합총연맹(민주노총) 건설노조의 노숙집회를 두고 ‘국민의 기본권을 침해’하고 ‘공공질서를 무너뜨린 행태’라고 비판했다. 여당과 정부는 노숙 집회를 막고 대응 과정에서 경찰의 물리력 행사 기준을 완화하는 면책 조항을 신설할 것으로 보인다. 윤 대통령의 이날 발언은 당정의 기조를 다시 한 번 강조한 것이다. ◇ “노숙집회에 공공질서 무너뜨려”윤 대통령은 이날 오전 용산 대통령실에서
윤석열 대통령은 주요 7개국(G7) 참석과 G7과 관련한 양자·다자외교를 벌인 ‘외교 슈퍼위크’에 대해 “글로벌 중추국가, 글로벌 책임국가, 글로벌 기여국가로서 대한민국 대통령이 수행해야 할 외교와 국익을 되새겨 볼 수 있었다”고 밝혔다. 이어 “G7 회의를 통해 대한민국을 바라보는 국제사회의 시각이 사뭇 달라졌음을 실감했다. 정의롭고 책임있는 리더십은 국제사회에서 존중받고 있다”고 했다. 윤 대통령은 23일 오전 용산 대통령실에서 국무회의를 주재하고 지난 한 주 정상외교 결과와 평가를 설명했다. 이날 국무회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