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사위크=장민제 기자] 삼성전자가 올해 상반기 신형 갤럭시 언팩행사를 예년과 달리 미국 샌프란시스코에서 개최한다. 경쟁사 애플의 앞마당을 언팩 행사장소로 선정, 제품 경쟁력에 자신감을 내비친 모습이다.삼성전자는 11일 언론 및 주요 거래선 등에 보낸 초대장을 통해 “내달 20일 오전 11시(현지시각) 샌프란시스코 빌 그레이엄 시빅 오디토리움(Bill Graham Civic Auditorium)에서 갤럭시 스마트폰 신제품 언팩(공개) 행사를 연다”고 밝혔다.삼성전자의 상반기 갤럭시 언팩행사는 일반적으로 S시리즈가 주인공이다. 초대장
[시사위크=최수진 기자] 미국 정부의 화웨이 압박이 심화되는 모양새다. 화웨이가 미국에서 개발한 기술의 수출도 허용하지 않는 상황이다. 미중간 무역전쟁이 심화된 결과로 해석된다. 다만, 미국은 무역전쟁과 관련이 없다는 입장을 내놓았다.10일(현지시각) 월스트리트저널(WSJ)에 따르면 미국 상무부는 ‘퓨처웨이 테크놀로지(Futurewei Technologies, 이하 퓨처웨이)’의 기술 수출 라이선스를 갱신하지 않겠다는 결정을 내렸다. 퓨처웨이는 중국 통신장비 제조사 화웨이가 지난 2011년 미국 캘리포니아주 산타클라라에서 설립한 연
[시사위크=장민제 기자] 자체 생태계를 고집했던 애플이 외연을 확장한다. 삼성·LG·소니 등의 다양한 TV 제조사들과 협업키로 한 것. 콘텐츠 수익이 목적으로, 성장이 정체된 하드웨어 중심에서 벗어나 서비스 사업에서 새로운 돌파구를 찾는 모습이다.8일 더버지 등 외신에 따르면 삼성, LG전자, 소니 등은 올해 출시될 스마트TV에 애플의 소프트웨어 '아이튠즈 무비·TV쇼'를 비롯해 에어플레이2 기능 등을 이례적으로 탑재한다.우선 삼성전자는 제조사 중 유일하게 스마트TV에 애플 아이튠즈와 에어플레이2를 동시 내장한다. 애
[시사위크=최수진 기자] 애플의 가격정책이 실적쇼크를 일으킨 것으로 보인다. 특히, 보급형으로 출시한 ‘아이폰XR’의 원인으로 꼽혔다. 상향평준화된 스마트폰 시장에서 스펙 대비 과도하게 높은 출고가를 책정하는 등 시대의 흐름을 읽지 못한 결과로 풀이된다. 가성비를 중시하는 소비자와 고가 제품을 원하는 소비자 어느 한쪽도 잡지 못했다는 평가다.6일(현지시각) 월스트리트저널(WSJ)에 따르면 지난해 출시된 애플의 아이폰XR이 소비자의 구매를 유도하지 못한 것으로 추정된다. 아이폰XR의 판매량이 예상보다 저조하다는 판단이다. 중국 등 일
[시사위크=최수진 기자] 화웨이가 트위터 담당자에 징계를 내렸다. 트위터에 새해 인사를 게재하면서 ‘아이폰’을 사용했다는 이유다. 자국의 비판 여론을 잠재우기 위해 내놓은 대책으로 보인다. 미국정부가 캐나다에 화웨이 부회장의 체포를 요청한 이후 중국 내 반미정서가 고조되는 상황에서 해당 사실이 알려지자 중국에서는 비난의 목소리가 커졌다. 이에 화웨이는 문제 수습에 나섰다.4일(현지시각) 로이터통신에 따르면 화웨이가 자사 트위터 담당 직원 2명에 징계 처분을 내렸다. 지난해 12월 31일 트위터에 글을 올리면서 아이폰을 이용했다는 것
[시사위크=장민제 기자] 중국 사오미가 홍미노트(Redmi note) 등으로 잘 알려진 레드미 브랜드를 별도로 독립시킨다. 그간 샤오미 성장의 주축이었지만, 초저가 이미지에서 벗어나기 위한 전략으로 해석된다.레이준 샤오미 CEO는 지난 3일(현지시각) 웨이보를 통해 “새로운 독립브랜드 레드미 컨퍼런스를 오는 10일 개최한다”며 “레드미는 모든 사람들에게 완전히 다른 느낌을 줄 것”이라고 예고했다.2013년 7월 등장한 브랜드 레드미는 그간 샤오미의 성장을 이끈 주역이었다. 1,000위안(약 16만원) 이하의 가격에 비해 성능이 뛰어
[시사위크=최수진 기자] 화웨이가 국제적 망신을 당했다. 트위터를 통해 게재한 새해 인사글을 아이폰으로 게재한 탓이다. 멍완저우 화웨이 부회장이 캐나다에서 체포되며 미중갈등이 격화되는 상황에서 애플 제품을 사용했다는 이유다. 이에 일부 중국인들은 화웨이를 비난하고 나섰다.2일(현지시각) 애플 전문매체 애플인사이더에 따르면 화웨이가 중국인들의 비판을 받고 있다. 지난해 12월 31일 트위터에 게재한 글을 문제 삼은 것으로, 당시 화웨이는 자사 공식 트위터를 통해 “행복한 2019년이 되길 바란다”며 “화웨이는 당신이 아끼는 사람들과
[시사위크=최수진 기자] 화웨이의 성장세가 무섭다. 글로벌 스마트폰 시장에서 삼성전자의 자리를 위협하고 있다. 화웨이의 영향력은 수치로 나타나고 있다. 실제 최근 러시아 스마트폰 시장에서 화웨이가 삼성전자를 제치며 시장 2위로 올라섰다.27일(현지시각) 러시아 일간지 베도모스티에 따르면 지난 10월 러시아 스마트폰 시장에서 화웨이가 삼성전자를 제치고 매출액 순위 2위에 올라섰다. 화웨이의 점유율은 24.4%로, 같은 기간 삼성전자(23.3%)보다 1.1% 높게 나타났다. 이에 기존 2위였던 삼성전자는 3위로 내려앉았다.삼성전자는 지
[시사위크=장민제 기자] AI(인공지능) 산업이 급격한 성장세는 올 한 해 IT업계의 대표적 이슈 중 하나다. 주역은 스마트 스피커(AI스피커)로, 시장규모가 폭발적으로 확대됐다. 이는 ‘중국’이란 새로운 시장의 형성 및 신규 플레이어들이 대거 등장한 덕분으로 보인다. 다만 기존 강자인 아마존의 입지는 예전보다 좁아졌고, ‘혁신’의 대명사였던 애플은 존재감을 감췄다.◇ 중국 제조사 등장에 AI시장 급성장스트래티지 애널리틱스(SA)가 공개한 자료에 따르면 올해 1분기 글로벌 AI스피커 출하량은 920만대로 집계됐다. 전년 동기(240
[시사위크=장민제 기자] 올 한해 글로벌 스마트폰 시장은 전반적인 침체 속에 중국 업체들의 약진이 두드러졌다. 기술의 상향평준화가 이뤄진 가운데, 중국 업체들이 ‘가성비(가격대비 성능)’를 무기로 공격적인 시장공략에 나섰기 때문으로 보인다. 특히 삼성전자는 인도 등 신흥국가에서 중국 제조사에게 선두자리를 내주기도 했다.◇ 쫓기는 삼성전자… 일부 시장선 이미 뒤처져시장조사기관 IDC에 따르면 올해 스마트폰 시장은 1분기부터 꾸준히 축소되는 양상을 보이고 있다. 1분기 출하량은 전년 동기대비 2.9% 감소했고, 2분기 1.8%, 3분기
[시사위크=최수진 기자] 화웨이가 5G 스마트폰을 내놓는다. 내년 상반기를 목표로 준비하고 있으며, 내년 안으로 상용화까지 성공하겠다는 입장이다. 이에 따라 초기 5G 스마트폰 시장에서 삼성전자와 화웨이의 경쟁이 심화될 것으로 보인다.26일(현지시각) 중국 IT전문매체 기즈차이나에 따르면 화웨이는 내년 상반기 5G 스마트폰을 공개할 계획이다. 이날 량화 화웨이 이사회 의장은 중국 광둥성 선전에 있는 화웨이 본사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5G 스마트폰 상용화 계획을 발표했다. 화웨이는 2019년 상반기에 5G 모뎀칩이 장착된 5G 스마트폰
[시사위크=최수진 기자] 화웨이가 스마트폰 시장에서 입지를 다지고 있다. 연간 판매량 2억대를 돌파하며 전년 대비 30% 이상 성장했다. 시장 침체로 대부분의 스마트폰 제조사들이 부진하고 있는 가운데 달성한 기록이다. 화웨이는 애플을 제치고 시장 2위 자리에 올라설 것으로 보인다. 23일(현지시각) IT전문매체 씨넷에 따르면 화웨이가 최근 성명을 통해 연간 출하량(판매량) 2억대를 달성했다고 밝혔다. 화웨이는 “올해 판매한 스마트폰은 지난해(1억5,300만대) 대비 30% 가량 급증한 2억대”라고 전했다. 올해 출시한 △P20 △아
[시사위크=최수진 기자] 페이스북이 고객들의 비난을 피하기 힘들 전망이다. 자사 고객의 개인정보를 글로벌 IT기업 150여곳에 팔아넘긴 탓이다. 페이스북은 2010년부터 자사와 제휴를 맺은 기업에 고객 개인정보를 공유했고, 일부는 현재까지도 있는 것으로 보인다. 19일(현지시각) 뉴욕타임스(NYT)에 따르면 페이스북이 지난 8년간 글로벌 IT기업과 자사의 가입자 개인정보를 공유한 것으로 드러났다. 지난 2010년부터 페이스북이 진행한 정보 공유(data-sharing) 파트너십 계약에 따른 결과다. 매체는 페이스북 내부 문서 등을
[시사위크=최수진 기자] 화웨이 배제 움직임이 심화되는 분위기다. 미국에서 처음 시작된 이후 다양한 국가로 지속 확대됐고, 최근 유럽과 아시아 일부 지역에서도 화웨이 사용을 금지하기로 결정했다. 이들 모두 ‘국가 안보’를 우려해 이 같은 결정을 내리고 있다. 화웨이가 중국 정부와 연계됐을 가능성이 있다는 판단으로 해석된다. 14일(현지시각) 월스트리트저널(WSJ)에 따르면 미국을 포함한 서방의 5개국이 중국의 통신장비업체 화웨이 배제하기로 결정했다. 미국, 영국, 캐나다, 호주, 뉴질랜드 등의 통합 정보기관 ‘파이브 아이즈(Five
[시사위크=최수진 기자] 캐나다에서 체포된 화웨이 부회장의 보석이 결정됐다. 1,000만 캐나다달러의 보석금 납부와 전자발찌 착용 조건이다. 여권은 압수됐다. 화웨이 부회장은 당분간 캐나다 밴쿠버에서 머무르며 추가 조사를 받을 예정이다. 12일(현지시각) 미국 경제매체 CNBC에 따르면 멍완저우 화웨이 최고재무책임자(CFO) 겸 부회장이 풀려난다. 지난 1일 미국의 요청으로 캐나다 밴쿠버에서 체포된 이후 열흘 만이다. 밴쿠버에 있는 브리티시 컬럼비아 법원은 이날 멍완저우 부회장에 대한 보석 허가를 결정했다.이에 따라 멍 부회장은 법
[시사위크=최수진 기자] 삼성전자가 조직개편에 나설 전망이다. 관심을 받고 있는 것은 ‘네트워크사업부’로, 수장 교체설이 나돌고 있다. 새로운 리더십을 통해 통신장비 시장 점유율 확대에 속도를 높일 가능성이 크다. 특히, 1위 업체인 화웨이가 5G 시장에서 고전하는 틈을 노려 삼성전자가 분위기 반전을 꾀하는 것으로 풀이된다. ◇ 삼성전자 네트워크사업부, 수장 교체로 5G 시동거나삼성전자가 조직개편 및 보직인사를 단행할 예정이다. 이르면 이번 주 중 시행되며, 지난 6일 사장단과 임원 인사에 이은 개편이다. 다만, 사장단·임원 인사
[시사위크=최수진 기자] 화웨이 부회장이 캐나다에서 체포된 이후 미중 갈등이 심화되고 있다. 중국 기업은 미국 제품의 불매 운동에 들어갔으며, 미국은 중국 여행을 자제하라는 분위기가 확산되는 상황이다.8일(현지시각) 중국매체 차이나프레스에 따르면 중국 선전에 있는 멍파이 기술 그룹이 자사 직원들에게 애플의 아이폰 사용을 자제하라고 지시했다. 멍파이 그룹은 지난 7일 전체 공지를 통해 화웨이 제품의 사용을 독려하는 사내 지침을 내린 것으로 확인됐다. 해당 내용에 따르면 멍파이 기술 그룹은 직원들이 화웨이 및 ZTE 제품을 사용할 시
[시사위크=최수진 기자] 화웨이 부회장이 캐나다에서 체포됐다. 미국 정부가 캐나다에 요청한 것으로, 캐나다에서 미국으로 인도될 가능성이 크다. 이번 체포는 화웨이가 미국의 대이란 재제를 위반했다는 혐의다. 해당 인물은 화웨이 창업주의 딸로, 사태는 더욱 심각해질 전망이다. 6일(현지시각) 미국 경제매체 CNBC에 따르면 멍완저우 화웨이 최고재무책임자(CFO) 겸 부회장이 캐나다 밴쿠버에서 12월 1일 체포됐다. 보석 심리일은 7일(현지시각)이다. 이번 체포건은 캐나다 법무부에서 직접 발표한 것으로, 미국 정부가 인도를 요구하고 있는
[시사위크=최수진 기자] 5G 초기 시장에서 애플의 모습은 보지 못할 전망이다. 삼성전자와 화웨이보다 1년 이상 늦게 뛰어들 것으로 보여서다. 이에 애플 기술력의 한계에 대한 지적이 제기되고 있다. 과거와는 달라진 위상을 보여주는 대목이다. 3일(현지시각) 사우스차이나모닝포스트(SCMP)에 따르면 애플은 2020년 이후 5G 스마트폰을 상용화할 계획이다. 5G 서비스에 연결 가능한 아이폰 출시를 2020년까지 보류한다는 뜻이다. 이는 삼성전자, 화웨이 등 경쟁사 대비 1년 이상 늦는 셈이다. 삼성전자는 이르면 2019년 3월 국내에
[시사위크=최수진 기자] 화웨이가 자체 OS를 개발한다. 구글의 안드로이드를 사용하지 않겠다는 뜻이다. 미-중 간 무역전쟁이 심화되면서 화웨이가 미국 기업인 구글의 안드로이드를 사용하지 못할 가능성이 제기된 이후 내린 결정이다. 지난달 30일(현지시각) 중국 IT전문매체 기즈차이나는 화웨이가 자체 OS를 개발하고 있다고 전했다. 가까운 시일 내에 독점 OS를 공개할 것으로 전망되며, 명칭은 기린(Kirin) OS가 될 가능성이 크다. 실제 화웨이는 자사가 자체 개발하는 프로세서 역시 ‘기린’으로 명명하고 있는 만큼 이번 OS 공개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