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사위크=권정두 기자] 현대자동차가 소형 SUV 시장에 처음으로 도전장을 내민다. 쌍용자동차 티볼리 등 만만치 않은 상대가 이미 탄탄한 입지를 구축하고 있는 시장이다. 최근 국내 자동차업계에서 거센 도전에 직면했던 현대차가 역공에 성공할 수 있을지 주목된다.현대차는 자사 최초 글로벌 소형 SUV의 이름을 ‘코나(KONA)’로 확정했다며 티저 이미를 공개했다.올 여름 출시 예정인 코나는 현대차의 소형 SUV 시장 진출을 알리는 모델로, 벌써부터 큰 관심과 기대를 받고 있다.코나라는 이름은 현대차의 전통을 따른 것이다. 현대차는 싼타
[시사위크=권정두 기자] 쌍용자동차를 기나긴 부진의 터널에서 탈출하도록 이끈 최종식 대표가 재선임됐다.쌍용차는 지난달 31일 평택공장에서 주주총회와 이사회를 열고 현 이사회 의장과 대표이사를 재선임했다. 이에 앞서 쌍용차는 지난 2월 15일 이사회를 통해 파완 고엔카(마힌드라 & 마힌드라 대표이사) 이사회 의장과 최종식 대표이사 등을 사내이사로 추천한 바 있다.최종식 대표는 티볼리의 성공과 함께 기나긴 적자행진을 끊은 리더십을 인정받았다. 특히 최종식 대표는 협력적 노사관계 정착도 이끌었다.최종식 대표는 “앞으로의 3년은 회사 미래
[시사위크|경기 고양=권정두 기자] 2017 서울모터쇼가 자동차의 향연과 함께 봄의 시작을 알린다. 31일 일산 킨텍스에서 막을 올려 열흘간의 자동차 축제를 벌일 예정이다. 27개 완성차 브랜드가 300여대 이상의 차량을 선보이고, 자동차 관련 여러 부품 업체들도 함께 참여한다. 그 어느 때 못지않게 볼거리와 즐길거리가 풍부한 2017 서울모터쇼다.모터쇼하면 빼놓을 수 없는 것이 바로 신차공개. 이번 서울모터쇼에서 가장 주목받을 ‘새 얼굴’들을 미리 만나보자.◇ 쌍용차가 G4 렉스턴에 거는 기대쌍용자동차에겐 기나긴 암흑기가 있었다. 좀처럼 출
[시사위크=권정두 기자] 쌍용자동차가 ‘티볼리의 기적’을 다시 한 번 재현할 수 있을까. 이번엔 훨씬 몸집이 큰 SUV를 선보인다. 지금까지 ‘Y400’으로 불렸던 ‘G4 렉스턴’이 그 주인공이다.쌍용차는 27일, SUV 신차의 이름을 G4 렉스턴으로 확정하고 내·외관 이미지를 공개했다. 대형급에 속하는 G4 렉스턴은 쌍용차의 새 플래그십 SUV 모델이다. 쌍용차는 세계적으로 탄탄한 입지를 구축 중인 랜드로버 디스커버리, 포드 익스플로러, 그리고 기아자동차 모하비에 도전장을 내밀었다.G4 렉스턴의 이름엔 쌍용차가 신차를 통해 선보일
[시사위크=권정두 기자] 쌍용자동차 경영진과 시니어 관리자들이 경영현황을 공유하고 2017년 경영목표를 달성하기 위한 ‘쌍용 리더스 라운드 테이블(SLRT: SsangYong Leaders Round Table)’을 실시했다. 지난 17일 쌍용자동차 안성 인재개발원에서 열린 쌍용 리더스 라운드 테이블에는 쌍용차 최종식 대표이사와 최고재무담당(CFO) 와수데브 툼베 부사장, 인력·품질관리부문장 하광용 부사장, 국내영업본부장 송영한 부사장 등 각 부문별 및 본부별 임원들과 팀장 등 시니어 관리자 200여명이 참석해 2016년 경영실적을
[시사위크=권정두 기자] 쌍용자동차가 ‘티볼리의 기적’을 이어갈 새로운 대형 프리미엄 SUV를 살짝 공개했다.쌍용차는 13일, 프로젝트명 ‘Y400’의 랜더링 이미지를 전격 공개하며 본격적인 홍보 활동에 나섰다. ‘Y400’은 쌍용차가 심혈을 기울인 플래그십 SUV 신차다.공개된 랜더링 이미지 속 ‘Y400’은 강인하고 역동적인 디자인이 고스란히 전해진다. 쌍용차 측은 “‘Y400’의 대담하면서도 안정적인 비례와 곧게 뻗은 실루엣은 파르테논 신전(Parthenon)에서 영감을 얻은 ‘Majestic Style’을 기조로 하고 있다고
[시사위크=권정두 기자] 3월 8일 ‘세계 여성의 날’을 맞은 가운데, 쌍용자동차의 ‘여성 배려’ 행보가 주목을 끌고 있다.쌍용차는 8일, 여성운전자들을 위한 ‘레이디케어(Lady Care) 서비스’를 시행한다고 밝혔다. ‘레이디케어 서비스’는 쌍용차 여성고객이라면 누구나 참여할 수 있는 여성운전자 도우미 프로그램이다.레이디케어 서비스에서는 차량 운행에 필요한 정보와 올바른 운전습관, 차량 간단점검, 응급 시 대처요령 등 안전운행을 위해 필수적인 내용에 대한 교육을 누구나 이해할 수 있도록 쉽게 진행한다. 교육 접수는 쌍용차 홈페이
[시사위크=권정두 기자] 권토중래(捲土重來). ‘흙먼지를 일으키며 다시 돌아옴’이란 뜻의 이 고사성어는 ‘패배 혹은 실패한 뒤 다시 실력과 힘을 길러 다시 도전한다’는 것을 의미한다. 국내 자동차업계에서는 ‘맏형’ 현대·기아자동차가 연초부터 심상치 않은 흙먼지를 일으키고 있다.현대·기아차에게 지난해는 아쉬움으로 가득했다. 목표로 삼았던 판매량은 물론 800만대에도 미치지 못하는 성적표를 받아 들었다. 특히 국내시장 판매실적은 2015년 대비 3.9%나 감소했고, 현대차만 놓고 보면 7.8%로 감소 폭이 더 컸다.반면 한국지엠, 르노
[시사위크=권정두 기자] 쌍용자동차가 사우디아라비아 시장 공략을 위해 본격적인 시동을 걸었다.쌍용차는 사우디아라비아 SNAM(Saudi National Automobiles Manufacturing Co.)과 현지 조립생산을 위한 제품 라이선스 계약을 지난 25일 체결했다고 27일 밝혔다SNAM은 사우디아라비아 사파리 그룹(Safari Group)의 계열사다. 사우디아라비아의 국가 중장기 발전계획인 ‘사우디 비전 2030’의 핵심사업인 자동차산업 육성 정책에 의해 사우디아라비아의 자동차종합회사(생산공장+1차 부품업체)로서 설립된 첫
[시사위크=강경식] 슬로건으로 ‘미래를 그리다, 현재를 즐기다’를 내건 ‘2017 서울모터쇼’의 윤곽이 드러났다. 22일 서울모터쇼 조직위원회는 총 27개 완성차브랜드와 167개 연관 업체 및 7개 기관이 참가하는 이번 모터쇼가 오는 3월 31일부터 4월 9일까지 일산 킨텍스에서 개최된다고 알렸다.2017 서울모터쇼는 91,141㎡ 규모로 펼쳐진다. 전시차량은 총 300여대에 달하며 세계 최초공개 2종을 비롯한 32종의 신차가 베일을 벗을 예정이다.국내 브랜드로는 현대자동차, 기아자동차, 한국지엠, 르노삼성자동차, 쌍용자동차, 제
[시사위크=권정두 기자] 오는 3월 제네바모터쇼를 통해 세계 최초로 공개될 쌍용자동차의 콘셉트카 XAVL이 얼굴을 살짝 드러냈다.쌍용차는 오는 3월 7일(현지시각) 프레스데이를 시작으로 개최되는 ‘2017 제네바모터쇼’에서 420㎡ 규모의 전시공간에 콘셉트카 XAVL과 New Style 코란도 C 신차를 비롯, 총 6대의 차량을 선보일 예정이다.특히 세계 최초로 공개하는 SUV 콘셉트카 XAVL(eXciting Authentic Vehicle, Long)은 2015년 서울모터쇼에서 선보인 콘셉트카 XAV를 더욱 발전시킨 차세대 글로
[시사위크= 강경식 기자] 쌍용자동차가 오랜만에 활짝 웃었다. 15일 쌍용차는 지난해 연간 최대판매 실적을 기록해 2007년 이후 9년만의 흑자전환에 성공했다고 밝혔다. 이로써 주총을 앞둔 최종식 쌍용차 사장의 연임 가능성도 무난할 것으로 전망된다.지난해 쌍용차는 5만5,844대를 판매해 매출 3조6,285억 원, 영업이익 280억 원의 실적을 기록했다. 또 4분기에는 창사 이래 첫 분기매출 1조원을 달성했다. 4분기에만 194억원의 당기 순이익을 내는 등 지난해 쌍용차는 자사의 역대최고 기록을 대부분 갈아치웠다.특히 쌍용차는 전담
[시사위크=권정두 기자] 대한민국을 대표하는 자동차기업 현대·기아자동차의 최근 행보가 심상치 않다. 지난해 판매실적은 800만대 선마저 허무하게 무너졌다. 해외시장 판매확대는 녹록지 않고, 국내에서의 입지 또한 걷잡을 수 없이 좁아지고 있는 모습이다. 특히 잇단 결함 논란 속에 소비자 신뢰가 추락하며 ‘품질경영’의 진정성을 의심받고 있다.788만266대. 현대·기아차의 지난해 판매 실적이다. 2015년보다 낮춰 잡은 목표(813만대)마저 근접하지 못했을 뿐 아니라, 800만대도 넘지 못했다. 현대·기아차는 2014년 800만5152
[시사위크=권정두 기자] 국내 자동차업계는 현대·기아자동차와 한국지엠, 르노삼성자동차, 쌍용자동차로 나뉜다. 체급부터가 완전히 다르다. 한국지엠, 르노삼성, 쌍용차를 모두 합쳐도 현대차 판매량에 미치지 못할 정도다.하지만 최근 분위기는 예전과 비교해 확연히 달라졌다. 물론 현대·기아차의 점유율은 아무리 하향세를 보이고 있다 해도 여전히 압도적이다. 그러나 나머지 세 업체들의 기세가 만만치 않다. 특히 신차를 앞세워 지각변동을 일으키며 판매량과 점유율에서 매서운 성장세를 보이고 있다.대표주자라 할 수 있는 차량은 한국지엠의 스파크와
[시사위크=이미정 기자] 금호타이어 인수전이 ‘결승전’만을 남겨두고 있다. 인수 후보는 우선협상대상자로 선정된 중국 업체 더블스타와 박삼구 금호아시아나그룹 회장으로 좁혀졌다. 아직까지는 결과를 쉽게 예측하기 어렵다. 강력한 인수 의지를 표출해온 박삼구 회장이 우선매수청구권을 보유하고 있으나 문제는 ‘자금’이다. 1조원대로 달하는 인수 자금을 어떻게 마련할지가 미지수다.업계에선 특수목적법인(SPC) 통한 인수에 나설 것으로 점치고 있으나, 이 같은 방식을 채권단이 어디까지 인정할지는 불확실하다. 인정 기준에 따라 불공정 시비가 불거질
[시사위크=권정두 기자] 2015년 전격 출시된 티볼리는 쌍용자동차의 기나긴 겨울을 끊고 봄을 가져왔다. 이처럼 너무나 특별한 티볼리의 ‘생일’을 맞아 쌍용차가 풍성한 이벤트를 실시한다.정유년 새해 및 티볼리 탄생 2년을 맞아 실시되는 이번 이벤트는 전국 쌍용차 전시장에서 ‘보물찾기’로 진행된다. 전시장 내에 숨겨진 보물을 찾아 SNS에 인증샷을 올리고 쌍용차 홈페이지를 통해 응모하면 된다. 쌍용차는 추첨을 통해 티볼리 리조트 숙박권(1명), 주유상품권(5만원, 50명), 캐릭터 인형(100명) 등을 증정할 예정이다.이번 이벤트는
[시사위크=권정두 기자] 쌍용자동차가 설 명절을 맞아 고객들의 안전하고 편안한 귀성·귀경길을 위해 ‘설날 특별 무상점검 서비스’를 실시한다. 이번 ‘설날 특별 무상점검 서비스’는 설 연휴 기간인 오는 26일부터 29일까지 총 4일간에 걸쳐 쌍용차 판매 전차종(대형상용차 제외)을 대상으로 전국 고속도로 상하행선 휴게소코너 9개소에서 진행된다.먼저 하행선에서는 오는 26일부터 27일까지 경부고속도로 안성휴게소, 중부고속도로 음성휴게소, 호남고속도로 정읍휴게소, 남해고속도로 진영휴게소에서 무상점검 서비스를 받을 수 있다. 상행선도 같은
[시사위크=권정두 기자] 대표적인 겨울 축제로 자리매김한 화천 산천어축제에서 올해도 쌍용자동차를 만나볼 수 있게 됐다.쌍용차는 지난 18일 강원도 화천군 산천어축제 현장에서 최재연 쌍용자동차 동부지역본부장과 최문순 화천군수 등 관계자들이 참석한 가운데 후원 협약식을 개최했다.쌍용차가 화천 산천어축제와 처음 인연을 맺은 것은 2014년이다. 이후 4년째 꾸준히 후원을 이어가고 있다. 쌍용차는 올해 축제에도 티볼리 에어 1대를 현장행사 경품으로 지원한다. 아울러 코란도 C와 티볼리, 코란도 스포츠 등 차량전시공간을 포함한 홍보부스를 운
[시사위크=권정두 기자] 비극의 시작은 2009년이었다. 그해 여름 쌍용자동차 평택공장은 참혹한 전쟁터였다. 사측은 경영악화를 이유로 2500여명에 대한 정리해고를 추진했고, 노조는 점거농성으로 맞섰다. 진압을 위해 투입된 경찰은 노조와 ‘전투’를 치렀다. 마지막까지 버티던 노조원들은 굴뚝 위까지 올랐지만 결국 구조조정은 강행됐고, 수많은 이들이 생업을 잃었다.2012년 겨울, 해고자들은 쌍용차 평택공장 인근 송전탑 위로 올랐다. 171일을 송전탑에서 머물렀다. 2014년 겨울에는 다시 공장내부 굴뚝 위로 올랐다. 70m 위에서 1
[시사위크=권정두 기자] FC 바르셀로나에는 메시가, 레알 마드리드에는 호날두가 있다. 팀에서 가장 돋보이는 존재인 이들을 가리켜 우리는 ‘에이스’라 칭한다. 에이스는 자신의 성적 뿐 아니라 팀 성적까지 좌우한다는 점에서 무척 중요한 존재다.자동차업계에도 이러한 에이스가 있다. 다른 모델에 비해 압도적인 판매량을 기록하며 브랜드를 이끌고 있는 모델들이다. 다사다난했던 2016년엔 어떤 모델들이 내수시장에서 ‘에이스’ 역할을 했는지 살펴보자.먼저 현대자동차다. 현대차는 2016년 내수시장에서 65만8542대의 판매실적을 기록했다. 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