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사위크=정계성 기자] 문재인 대통령이 모하메드 UAE 왕세제와의 오찬 일정을 끝으로 28일까지 공식일정을 비웠다. 2차 북미정상회담을 지켜보기 위해서다. 북미정상회담이 끝나면 문재인 대통령은 트럼프 대통령과 통화해 회담 결과를 공유할 예정이다.청와대에 따르면, 문재인 대통령은 이날 밤부터 시작되는 북미정상회담을 관저에서 지켜볼 예정이다. 28일에도 특별한 일정을 잡지 않고, 집무실에서 북미회담 주요 내용을 시시각각 보고 받을 것으로 보인다. 문재인 대통령의 신한반도 구상을 포함해 한반도 미래 운명이 걸린 만큼, 이번 회담의 성과
[시사위크=최영훈 기자] 자유한국당 2·27 전당대회가 '흥행'을 장담할 수 없게 됐다. 베트남 하노이에서 열리는 2차 북미정상회담 때문에 관심을 덜 받을 수 있기 때문이다. 이른바 ‘흥행저조’ 우려다.전당대회 초반에는 컨벤션 효과도 톡톡히 봤다. 여론조사 전문기관 리얼미터가 YTN 의뢰로 실시해 지난 11일 공개한 정당 지지율에 따르면, 한국당은 지난 주 대비 1.5%p 오른 28.9%로 집계됐다. 당권 경쟁이 본격화 된 1월 3주차부터 4주 연속 지지율이 상승한 것이다. (기사에 인용한 여론조사는 지난 7~8일 전
[시사위크=정계성 기자] 김정은 북한 노동당 국무위원장이 약 66시간의 열차 이동 끝에 26일 오전 베트남 북부 랑선성 동당역에 도착했다. 김정은 위원장은 보반 트엉 베트남 공산당 선전담당 정치국원의 영접을 받았으며 “매우 행복하며 베트남에 매우 감사하다”고 말했다.동당역 도착행사를 마친 김 위원장은 곧바로 차량을 이용해 숙소인 하노이 멜리아 호텔로 이동했다. 멜리아 호텔에서 응우옌 득 쭝 하노이 인민위원장 일행의 영접을 받았으며, 재차 감사인사를 전한 뒤 숙소로 입장했다. 오전 10시 20분 경 동당역에 도착 한 뒤 약 2시간 3
[시사위크=최민석 기자] 제2차 북미정상회담이 하루 앞으로 다가오면서 베트남에 진출한 한국 기업들의 기대감도 커지고 있다. 회담에 세계인의 이목이 쏠리면서 브랜드 간접 홍보 효과 등의 혜택을 누릴 수 있을 것으로 전망돼서다.이번 정상회담을 앞두고 가장 많은 주목을 받는 한국 기업은 롯데다. 사드 보복으로 인해 마트 등 중국 쪽 사업이 어렵게 되면서 베트남은 롯데의 핵심 해외거점으로 자리매김하고 있다. 1990년대 외식·식품 부문이 현지에 첫 발을 내디딘 후 유통·관광‧호텔 등 그룹의 핵심 사업이 잇따라 진출했다.2014년 하노이에
[시사위크=은진 기자] 더불어민주당은 하루 앞으로 다가온 2차 북미정상회담의 성공을 기원하며 기대감을 한껏 높였다. 다만 국회가 남북 경제협력 사업을 심의할 수 있도록 하는 내용의 법안을 당론으로 채택한 자유한국당에 대해서는 초당적 협력을 촉구했다.홍영표 민주당 원내대표는 26일 국회에서 열린 원내대책회의에서 “한반도의 운명을 좌우할 2차 북미정상회담이 하루 앞으로 다가왔다. 분단 고착화냐 평화의 새 시대가 열리느냐가 앞으로 48시간 이내 결정된다”며 “종전선언에 준하는 평화선언 합의가 이뤄질 것이란 관측도 나오고 있다. 북미 양자
[시사위크=최영훈 기자] 자유한국당이 2차 북미정상회담 핵심 의제로 ‘북한 비핵화’를 꼽았다. 북한 비핵화 대신 핵무기 동결과 같이 일정 수준에서 북미 협상이 타결할 경우 사실상 대한민국이 무장해제 당할 수 있다는 우려 때문이다.나경원 원내대표는 26일 “이번 미북정상회담이 ‘보여주기식’ 이벤트가 돼선 안될 것”이라며 “북한 비핵화가 아니라면 (주한미군 철수나 유엔사령부 해체 등) 대한민국 무장해제와 북한 퍼주기(가 이뤄질 수 있기에) 받아들일 수 없다”고 밝혔다.그는 이날 원내대책회의에서 문재인 정부의 ‘한반도 신(新) 경제지도’
[시사위크=정계성 기자] 김정은 북한 노동당 국무위원장과 미국 백악관 출입기자들이 2차 북미정상회담 기간 동안 같은 호텔에서 머물 예정이다. 최고지도자의 언론노출을 꺼려왔던 북한의 전례에 비춰봤을 때 대단히 파격적인 조치로 평가된다.김정은 위원장이 머물 숙소는 베트남 하노이 멜리아 호텔이다. 멜리아 호텔 측이 지난 25일 ‘외교의전’ 안내문과 함께 로비에 검색대를 설치함으로써 이를 확신케 했다. 김정은 위원장의 의전을 전담하는 김창선 국무위원회 부장이 집중적으로 사전답사 했던 호텔도 멜리아 호텔이다.같은 호텔 7층에는 미국 백악관
[시사위크=정계성 기자] 김정은 북한 노동당 국무위원장이 지난 23일 평양서 전용열차를 타고 하노이로 출발했다. 열차는 베이징을 경유하지 않고 곧바로 텐진, 광저우, 난닝을 거처 26일 오전 베트남 란선성 동당역에 도착할 것으로 예상된다.김정은 위원장이 육로를 택한 것은 북미회담을 앞두고 북중 전략적 관계를 대내외에 과시하려는 목적이라는 게 지배적인 해석이다. 다가올 북미정상회담에서 협상력을 높이기 위한 포석으로도 풀이된다. 또한 1974년 김일성 주석의 베트남 방문 동선을 답습함으로써 공식 후계자임을 각인시키려는 의도도 엿보인다.
[시사위크=정계성 기자] 문재인 대통령이 도널트 트럼프 대통령과 전화 통화를 갖고 2차 북미정상회담과 관련된 주요 내용을 공유했다. 두 정상은 2차 북미정상회담을 마치고 결과 공유 차원에서 한 차례 더 통화하기로 했으며, 만날 수도 있음을 암시했다.청와대에 따르면, 문재인 대통령과 트럼프 대통령의 통화는 19일 밤 10시부터 약 35분간 진행됐다. 문 대통령은 트럼프 대통령의 대담한 외교적 노력을 높이 평가하고, 오는 2차 북미회담이 ▲완전한 비핵화 ▲한반도 평화체제 ▲북미관계 발전을 구체화시키는 중대한 전환점이 되길 기대한다고 언
[시사위크=정계성 기자] 김정은 북한 노동당 국무위원장이 베트남에 위치한 우리 기업들의 현지공장을 방문할 수 있다는 관측이 나왔다. 2차 북미정상회담과 베트남 국빈방문 동선을 점검하기 위해 사전답사에 나선 김창선 국무위원회 부장의 동선이 전해지면서다.18일 NHK의 보도에 따르면, 김창선 부장은 지난 16일 하노이에 도착해 하노이 숙박시설을 점검하는 등 사전준비 작업에 들어갔다. 특히 산업단지인 박닌성과 하노이 동쪽 항구도시 하이퐁 지역도 방문한 것으로 알려졌다. 로이터 통신 등 외신들은 김 위원장이 2차 북미회담 전인 25일 베트
[시사위크=최영훈 기자] 자유한국당 2·27 전당대회가 ‘반쪽’에 그칠 것이라는 지적이 제기된다. 당 대표 경선 출마를 예고한 후보들이 대거 ‘보이콧’ 하면서다.경선 출마 보이콧을 선언한 후보들은 홍준표 전 대표와 오세훈 전 서울시장, 심재철·주호영·정우택·안상수 의원 등 6명에 이른다. 이들은 오는 27~28일 베트남 하노이에서 예정된 제2차 북미정상회담 일정과 겹치지 않도록 ‘2주 이상’ 전당대회를 늦춰달라고 당 중앙선거관리위원회에 요구했다. 이들은 요구사항이 받아들여지지 않을 경우 ‘전당대회 출마 보이콧’에 나서기로 했다.반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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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사위크=최영훈 기자] 자유한국당 2·27 전당대회 당권 주자 6명이 출마를 보이콧했다. 당 중앙선거관리위원회가 전당대회를 2주 이상 연기해달라는 당권 주자들의 요청을 받아들이지 않았기 때문이다. 이에 따라 후보 등록일인 오는 12일까지 출마 보이콧을 선언한 이들이 후보 등록을 하지 않을 경우, 한국당 당 대표 경쟁은 황교안 전 국무총리와 김진태 의원의 2파전으로 치러질 것으로 예상된다.한국당 전당대회 ‘출마 보이콧’을 선언한 일부 당권 주자들은 홍준표 전 대표와 오세훈 전 시장, 심재철·주호영·정우택·안상수 의원 등 6명이다.
[시사위크=권정두 기자] 최근 국내에서 베트남을 향한 관심이 점점 더 뜨거워지고 있다. ‘박항서 효과’에 이어 2차 북미정상회담 장소로 선정되면서다. 이 같은 현상에 국내 LCC업계 또한 미소를 짓고 있다.과거 우리나라의 베트남전 참전으로 서로 총구를 겨눴던 한국과 베트남. 하지만 1992년 수교 이후 30년도 채 되지 않아 두 나라의 관계는 여러모로 끈끈해졌다. 많은 베트남 여성들이 한국으로 건너와 결혼했고, 많은 국내 기업들이 베트남으로 향했다. 우리나라와 가장 각별한 동남아시아 국가라고 해도 과언이 아니다.이 같은 관계는 최근
[시사위크=정계성 기자] 미국과 북한이 오는 27일 베트남에서 2차 정상회담을 개최키로 한 가운데, 양국 정상들이 어떠한 수준의 합의를 내놓을지 관심이 모아진다. 포괄적·선언적 의미가 강했던 1차 정상회담 합의문보다는 진전된 문안이 나올 것으로 기대된다.비핵화와 관련해 북한은 영변 핵시설 영구폐기 및 우라늄 농축시설 폐기를 제시할 가능성이 있다. 영변 핵시설 영구폐기는 지난해 9월 남북정상회담에서 ‘상응조치’를 전제조건으로 김정은 위원장이 약속한 바 있다. 미국 측이 제시하는 반대급부로는 북미 연락사무소 개설, 개성공단 양허, 종전
[시사위크=정계성 기자] 북미가 오는 27일과 28일 베트남에서 정상회담을 개최키로 확정했다. 나머지 실무협상을 위해 스티브 비건 대북 특별대표는 북한 평양을 방문 중이다. 실무협상이 평양에서 열린 것은 이번이 처음으로, 북미 간 파격적인 진전의 예고편이라는 긍정적 관측이 나오고 있다.도널드 트럼프 대통령은 5일(현지시각) 국정연설에서 “2월 27일부터 28일까지 베트남에서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을 다시 만날 것”이라며 북미 협의내용 일부를 공개했다. 구체적인 장소는 공개되지 않았지만, 하노이와 다낭 중 한 곳에서 개최될 것이 유력
[시사위크=정계성 기자] 미국과 북한이 2차 북미정상회담과 관련해 공동선언문 문안 조율에 들어갈 전망이다. 최종 결과는 실무협상이 진행돼봐야 알겠지만, 일단은 긍정적인 평가가 가능한 대목이다. 정상회담 장소는 베트남 다낭이 유력한 것으로 알려졌다.국정원은 29일 국회 정보위원회 전체회의에 참석해 “북한과 미국이 실무준비와 함께 공동 선언문 문안 조정을 위한 의제 조율에 들어갈 것으로 본다”고 정보위원들에게 보고했다. 이혜훈 정보위원장에 따르면, 서훈 국정원장은 “김영철 북한 노동당 부위원장의 방미 성과에 대해 양측이 모두 상당히 만
[시사위크=강준혁 기자] HDC현대산업개발(대표 김대철)과 베트남 교통부는 지난 26일(현지시간) 베트남 흥옌성에서 ‘흥하교량건설사업(Hung Ha Bridge Construction Project)’ 개통식을 열었다고 밝혔다.이날 개통식은 응우엔 쑤안 푹(Nguyen Xuan Phuc) 총리, 응우엔 반 테(Nguyen Van The) 교통부 장관, 도 티엔 씨(Do Tien Sy) 흥옌성 서기장, 응우엔 딘 캉(Nguyen Dinh Khang) 하남성 서기장 등 베트남 현지 인사와 김대철 HDC현대산업개발 대표이사, 김도현 주베
[시사위크=정소현 기자] SM상선(대표 김칠봉)이 베트남 해운물류시장 공략에 나섰다. 베트남 1위 국영선사인 비나라인과의 전략적 협력관계 구축을 통해 동남아해운시장에 진출, 정부의 신남방정책에 적극적으로 호응할 계기를 마련한다는 계획이다.SM상선은 지난 10일 비나라인 본사(베트남 하노이 소재 오션파크 빌딩)에서 파트너십을 위한 양해각서(MOU) 체결식을 개최하고, 양국 및 기타 역내 컨테이너 해운 사업분야 공동개발 및 운영을 통해 양사의 경쟁력을 제고해 나가기로 했다고 밝혔다.특히 SM그룹 해운부문(SM상선·대한해운·대한상선)은
[시사위크=장민제 기자] 삼성전자가 동남아 및 오세아니아 주요국가에서 갤럭시노트9 관련 행사를 잇따라 열면서 신제품 흥행몰이에 나섰다.20일 삼성전자에 따르면 이들은 최근 동남아 등지에서 갤럭시노트9 출시기념 행사를 열고 있다. 앞서 지난 14일(현지시각) 필리핀, 마닐라와 호주 시드니에 이어 15일 말레이시아 쿠왈라룸푸르, 17일엔 태국 방콕에서 출시행사를 개최했다.또 지난 18일 베트남 하노이에선 현지 최대규모인 ‘마이딘 스타디움’에서 행사를 진행하기도 했다. 이날 행사에는 베트남 미디어·소비자·파트너 5만 여명이 참석했고, 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