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나금융그룹이 보험 부문 관계사 최고경영자(CEO)를 나란히 교체했다. 최근 단행된 관계사 사장단 인사에서 대부분의 CEO들이 연임에 성공한 반면, 보험 계열 수장들은 줄줄이 교체 칼바람을 피하지 못했다. 특히 하나금융은 하나손해보험에 대해선 외부 인사를 영입하는 카드를 꺼내 더욱을 이목을 집중시켰다.하나금융그룹은 최근 관계사 사장단 인사를 마무리지었다. 하나금융은 CEO 임기가 만료될 예정인 관계사 10곳 가운데 하나생명, 하나손보, 하나대체투자자산운용 등 3곳의 CEO를 교체했다.임영호 하나생명 현 대표는
LG디스플레이가 1조3,600억원 규모 유상증자를 결정했다. 지난해 3분기부터 올해 3분기까지 5분기 연속 적자를 기록 중임에도 조 단위 대규모 자금조달에 나선 것이다. 각종 차량 및 모바일, IT기기용 디스플레이 기술력 확보와 급성장하는 글로벌 OLED시장에서 경쟁 우위를 점하기 위한 것으로 풀이된다.◇ LGD, 1.36조원 유상증자… LG전자도 5,000억원 규모 지원지난 18일 LG디스플레이는 이사회를 통해 1조3,579억원 규모의 유상증자를 결정했다고 밝혔다. 신규 발행 규모는 1억4,218만4,300주
HMM 인수전의 향방이 정해졌다. 하림그룹이 HMM 인수 우선협상대상자로 선정된 것이다. 이런 가운데 이를 바라보는 시장의 우려가 크다. 이유가 뭘까.◇ 하림, HMM 인수 ‘우선협상대상자’로 선정돼지난 18일 KDB산업은행과 한국해양진흥공사(이하 해진공)는 HMM 경영권 인수 우선협상대상자로 하림그룹이 인수 주체로 내세운 팬오션‧JKL 컨소시엄을 선정했다고 밝혔다. 향후 세부 계약 조건에 대한 협상이 마무리되면, 연내 SPA(주식매매계약)을 체결하고 기업결함심사를 거쳐 내년 상반기 중으로 거래를 종결할 방침이
코웨이가 적극적인 ESG경영으로 업계 주목을 받고 있다. 차별화되고 진정성 있는 ESG 활동을 펼치며 관련 시상식 등에서 수상을 이어가고 있는 것. 최근엔 지속가능성 평가 및 투자 분야에서 세계적인 공신력을 인정받고 있는 ‘다우존스 지속가능경영지수’ 평가에서 11년 연속 ‘DJSI 아시아퍼시픽’ 지수에 선정되는 영예도 안았다. 내구재 부문에서 아시아퍼시픽 지수로 선정된 국내 기업은 코웨이가 유일하다.◇ 11년째 ‘DJSI아시아퍼시픽’ 편입, 내구재 부문 국내 기업 유일코웨이는 최근 대한상공회의소와 산업통상자원부
정몽윤 현대해상 회장의 장남인 정경선 씨가 최근 정기인사를 통해 최고지속가능책임자(CSO) 전무로 선임되면서 경영 전면에 등장하게 됐다. 이번 인사가 ‘3세 경영’ 준비 작업에 나서는 신호탄으로 해석되고 있는 가운데 오너가 3세의 행보에 안팎의 이목이 집중될 전망이다.◇ CSO 전무로 경영수업 시작보험업계 내 3세경영이 본격화될 조짐이 보이고 있다. 한화생명과 교보생명에 이어, 최근엔 현대해상까지 오너가 3세들을 경영 전면에 전진 배치하고 나섰기 때문이다. 현대해상은 최근 조직개편을 통해 지속 가능한 성장과 미
지배구조 개편 행보를 이어오고 있는 KG그룹이 또 한 걸음을 내딛었다. 중간 지주사로 자리매김하게 된 KG ETS가 KG모빌리티홀딩스에 이어 KG스틸을 자회사로 두고 있는 KG스틸홀딩스를 흡수합병한다. KG그룹의 이러한 행보는 2세 승계 측면에서 더욱 눈길을 끌고 있는 모습이다.◇ KG ETS, KG모빌리티홀딩스 이어 KG스틸홀딩스 흡수합병KG그룹의 핵심 계열사 중 하나인 KG ETS는 지난 18일 비상장계열사인 KG스틸홀딩스의 흡수합병을 추진한다고 발표했다. KG스틸홀딩스는 2019년 동부제철(현 KG스틸)
오늘날 대한민국 사회는 10만㎢ 남짓의 국토에서 극명하게 다른 문제들을 동시에 마주하고 있다. 서울을 비롯한 수도권은 사람들이 너무 밀집한데 따른 각종 도시문제가 넘쳐난다. 반면 지방은 사람들이 급격히 줄어드는데 따른 농촌문제가 심각하다. 모두 해결이 쉽지 않은 당면과제다. 그런데 이 두 가지 문제를 동시에 풀 수 있는 방안이 있다. 바로 청년들의 귀농이다. 하지만 이 역시 농사는 물론, 여러 사람 사는 문제와 얽혀 복잡하고 까다로운 일이 아닐 수 없다. 그래서 는 청년 귀농의 해법을 모색해보고자 한다. 여기, 그 험로를
삼성전자와 LG전자의 ‘인공지능(AI) 노트북’ 경쟁에 불이 붙었다. 양사 모두 거의 같은 날 AI반도체가 탑재된 노트북 신제품을 출시했다. 급성장하는 AI기반 PC산업 시장 주도권을 어떤 기업이 잡게 될지 업계의 시선이 모아지고 있다.◇ 삼성VSLG 양사 모두 핵심은 NPU15일 삼성전자와 LG전자는 각각 AI 노트북 ‘갤럭시 북4 시리즈’와 ‘2024년형 LG그램’을 출시했다고 밝혔다.먼저 삼성전자의 갤럭시 북4 시리즈는 △갤럭시 북4 울트라 △갤럭시 북4 프로 360 △갤럭시 북4 프로 3개 모델로 출시된
하나금융그룹이 계열사 사장단 인사에서 안정을 꾀했다. 8개 계열사 중 7개 계열사 최고경영자(CEO)의 연임을 결정했다. CEO 교체 계열사 명단에는 하나생명 1곳만이 이름을 올렸다. ◇ 계열사 8곳 중 7곳 대표 연임 하나금융그룹은 14일 그룹임원후보추천위원회와 관계회사경영관리위원회를 각각 열고 하나캐피탈, 하나생명, 하나저축은행, 하나자산신탁, 하나에프앤아이, 하나금융티아이, 하나펀드서비스, 하나벤처스 등 8개 계열사의 CEO 후보를 추천했다. 박승호 하나캐피탈 사장 △정민식 하나저축은행 사장 △민관식 하나
윤석열 대통령이 3박 5일간의 네덜란드 국빈 방문 일정을 마무리했다. 이번 순방을 계기로 한국과 네덜란드는 ‘반도체 동맹’을 명문화하며 ‘반도체 초격차’라는 공동의 목표를 달성하기 위한 전략적 연대를 구축하게 됐다. 비단 반도체 분야뿐만 아니라 원전·해상풍력 등 무탄소 에너지 분야, 물류 분야 등 산업 전반의 협력을 강화하게 됐다.◇ 글로벌 반도체 공급망 연대 평가14일 대통령실에 따르면, 이번 순방을 계기로 양국 정부·기관·기업 간에 체결된 문서는 양해각서(MOU) 30건, 투자의향서(LOI) 1건, 계약 1
DB그룹 계열사 DB메탈을 비롯한 4개 망간합금철 제조업체가 담합행위 적발로 과징금 철퇴를 맞았다. 철강산업의 필수소재를 두고 이들이 형성해온 ‘경쟁 없는 시장’은 무려 10여년이나 지속된 것으로 나타났다.공정거래위원회는 지난 13일 망간합금철 카르텔에 대한 제재 조치를 실시했다고 발표했다. DB메탈과 심팩, 동일산업, 태경산업 등 4개사의 담합 행위를 적발해 총 305억3,700만원의 과징금을 부과한 것이다.망간합금철은 철강 생산 과정에 꼭 필요한 부원료로, 불순물을 제거하는 한편 철을 질기고 단단하게 만드는
내년 상반기부터 건설경기가 본격적으로 침체기에 진입할 것이라는 전망이 나왔다. 이에따라 미분양 사업장 관리 및 사업 다각화 등 건설사별 대응 전략이 필요할 것으로 보인다.최근 건설산업연구원(건산연)은 ‘건설동향브리핑’을 통해 올해 연말 건설경기가 후퇴기를 겪고 있으며 내년 2/4분기(이하 2분기) 전후 침체기에 진입함에 따라 경제에 부정적 영향을 미칠 것이라고 분석했다.건산연에 따르면 건축착공면적은 지난 2022년에는 전년 동기 대비 18.1% 감소했고 올해(1~9월)의 경우 작년 같은시기에 비해 40.4% 급
인류의 발전은 언제나 ‘에너지’와 함께 했다. 142만년 전 불의 시대를 지나 화석연료, 원자력 발전에 이르기까지 다양한 에너지원은 인류 문명이라는 금자탑의 벽돌이 돼 왔다. 그러나 기후 위기, 폐기물 문제 등 수많은 문제에 직면해 있다. 이에 최근 주목받는 해결책 중 하나가 바로 ‘수전해 기술’이다.물을 전기분해해 무공해 ‘그린 수소’를 생산하는 수전해 기술은 핵융합 발전과 함께 궁극의 친환경 에너지기술로 꼽힌다. 때문에 관련 산업 규모도 해마다 성장하는 추세다. 글로벌 시장조사기관 ‘베리파이드마켓리서치
엔씨소프트가 M&A(인수합병)을 통한 사업 확대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엔씨는 ‘컴퍼니 빌딩’ 전략으로 사업 확대에 나설 방침이다. 엔씨는 투자 전문가인 박병무 VIG파트너스 대표를 해당 전략에 적임자라고 판단해 공동대표로 영입했다고 설명했다.◇ 박병무, 넷마블·제일은행 등 인수 경험11일 엔씨는 공동대표 후보자로 박병무 VIG파트너스 대표를 선정했다고 밝혔다. 엔씨는 지난 1997년 설립 이후 김택진 대표가 이끌어왔지만 향후에 공동대표 체제로 전환된다. 김 대표 이외의 인물이 대표로 등장하는 건 처음이다.박병
삼성전자가 ‘디바이스경험(DX)’ 부문의 신사업 개발 부서를 추가 신설했다. DX부문은 삼성전자의 모바일, 디스플레이, 가전 등 주요 전자기기사업을 총괄하는 사업부서다. 급변하는 글로벌 IT산업 시장에서 새로운 먹거리 발굴과 비즈니스 강화에 힘을 싣겠다는 의도로 풀이된다.11일 삼성전자 및 업계 관계자들에 따르면 삼성전자는 최근 조직 개편을 통해 DX 부문에 ‘비즈니스 개발 그룹’을 신설한 것으로 알려졌다. 비즈니스 개발 그룹은 DX부문 신사업 발굴을 총괄하는 컨트롤타워 맡게 된다. 그룹장은 백종수 부사장으로
중동 시장 진출을 강화하고 있는 네이버가 이번엔 아랍에미리트(UAE)와 ‘메타버스’ 협력에도 나선다. 4차 산업시대 콘텐츠 산업 부문 핵심 기술인 메타버스의 시장 경쟁력 강화에 큰 보탬이 될 전망이다.네이버는 네이버제트와 UAE 샤르자 미디어 시티가 ‘메타버스 및 기술 협력 추진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11일 밝혔다. 네이버제트는 2020년 설립된 메타버스 기술 전문 기업이다. 네이버 자회사 ‘스노우’가 2018년 출시한 AR아바타 메타버스 서비스인 ‘제페토(ZEPETO)’의 글로벌 시장 진출을 위해 별
국회 과학기술정보방송통신위원회 전체회의에서 ‘알뜰폰 도매제공의무제도 상설화’ 법안이 통과됐다. 야당 의원들은 도매제공의무에 대해 의문을 나타냈지만 정부 뜻대로 상설화에 합의했다. 그러나 야당의 입장도 반영돼 알뜰폰 사업자들이 직접 통신사와 도매대가 협상을 하도록 하는 내용이 포함됐다.◇ 도매제공의무제도 상설화… 도매대가는 알뜰폰 사업자가 협상도매제공의무제도는 통신3사(SKT, KT, LGU+) 위주로 구성된 통신시장에 변화를 주기 위해 2010년 ‘전기통신사업법’에 따라 도입됐다. 이 제도는 통신설비를 갖추지
롯데그룹이 정기 임원인사를 단행한 가운데, 차우철 롯데GRS 대표의 행보가 눈길을 끈다. 대대적인 물갈이와 세대교체에 방점이 찍힌 인사에서 부사장으로 승진하며 성과를 인정받은 모습이다.롯데그룹은 지난 6일 롯데지주를 포함한 38개 계열사의 2024년도 정기 임원인사를 단행했다.롯데그룹이 이번 임원인사의 방향으로 밝힌 것은 △혁신 지속을 위한 젊은 리더십 전진 배치 △핵심사업 포트폴리오 고도화 위한 핵심 인재 재배치 △외부 전문가 영입 확대 △글로벌 역량 및 여성 리더십 강화 등이다.실제 이번 인사에서 60대 8
삼성전자의 ‘갤럭시S23 FE’가 국내 출시에 나선다. 프리미엄 모델보다 40~50% 저렴한 가격이지만 그에 준하는 성능과 우수한 카메라, 디자인이 적용돼 가성비에 민감한 MZ세대의 마음을 사로 잡을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삼성전자는 보급형 스마트폰 신모델 ‘갤럭시S23 FE’를 오는 8일부터 국내 출시한다고 7일 밝혔다. 출시 색상은 민트, 그라파이트, 퍼플, 크림의 4가지다. ‘삼성 강남’에서는 기본 색상 외에 ‘인디고’와 ‘탠저린’ 두가지 색상을 추가 출시한다. 스토리지는 256GB이다. 전국 삼성스토어
반도체 시장에서 SK하이닉스의 약진이 매섭다. 1년 만에 낸드플래시(NAND) 시장 2위 자리를 탈환했을 뿐만 아니라 시장 1위인 삼성전자와의 격차도 줄였다. 여기에 고대역폭 메모리(HBM) 기술 선두를 유지하고 있어 내년엔 2021년 이후 3년 만에 최대 실적도 예상된다.◇ SK하이닉스, NAND·D램 모두 ‘약진’… 내년 2021년 이후 최대 실적 기대6일 대만시장조사업체 ‘트렌드포스(Trendforce)’는 SK하이닉스와 자회사 솔리다임의 NAND 매출이 18억6,400만달러를 기록했다고 밝혔다. 이는 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