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아베스틸지주가 전반적인 업황 부진 속에서도 수익성이 뚜렷하게 향상된 3분기 실적을 기록했다. 고부가가치 제품 중심의 판매 전략 강화와 원가절감 노력이 성과로 이어진 모습이다.◇ 매출은 줄었지만… 수익성은 뚜렷하게 향상세아그룹의 특수강 부문 중간지주사인 세아베스틸지주는 지난 2일 3분기 실적을 발표했다. 이에 따르면, 세아베스틸지주는 3분기 연결기준 매출액 9,603억원, 영업이익 411억원, 당기순이익 302억원을 기록한 것으로 나타났다.매출 감소세 속에 수익성 향상이 눈에 띈다. 세아베스틸지주의 3분기 매출
BGF리테일의 3분기 실적이 상반기와 비교해 뒷걸음질 친 모양새다. 업계에서는 성수기에 장마 등으로 영업환경이 악화됐을 뿐만 아니라 고정비가 증가했기 때문으로 보고 있다.◇ 3분기 매출액 7.4%↑, 영업익 4.9%↓금융감독원 전자공시시스템에 따르면 BGF리테일의 연결기준 3분기 매출액은 2조2,068억원으로 전년동기대비 7.4% 증가했다. 다만 같은 기간 영업이익은 4.9% 감소해 870억원을 기록했다.BGF리테일은 이에 대해 “본격 성수기에 이른 장마와 태풍 등으로 7~8월 영업환경이 악화됐다”면서도 “원만
코오롱모빌리티그룹은 연결재무제표 기준 3분기 실적이 △매출 5,995억원 △영업이익 53억원 △순손실 10억원 등을 기록했다고 지난 2일 잠정 실적을 공시했다.전기 대비 매출과 영업이익은 약 2%, 61% 줄어들었으며, 순이익은 적자로 돌아섰다. 코오롱모빌리티 측은 고금리의 장기화로 인한 자동차 소비 수요의 부진과 신설 법인 투자 및 신규 네트워크 확장 등 초기 비용으로 인한 비용이 증가하며 영업이익 및 순이익 부분에 영향을 끼쳤다고 설명했다.또한 신차 판매는 계절 요인에 따른 수입 자동차 유통 시장의 수요 둔
롯데칠성음료가 3분기 실적에 ‘새로’ 효과를 톡톡히 본 모양새다. 상반기 원재료값 상승 등으로 인해 업황이 흐렸던 가운데, 새로 소주와 제로 음료를 발판 삼은 실적 확대에 성공했다.◇ 새로, 연 매출 1,000억원 ‘눈앞’금융감독원 전자공시시스템에 따르면 롯데칠성음료의 연결기준 3분기 매출액은 8,304억원으로 집계됐다. 이는 전년동기대비 5.9% 증가한 수준이다. 같은 기간 영업이익은 12.3% 늘어 843억원을 기록했다.세부적으로 음료 사업 부문 매출액은 5,679억원을 기록하며 전년동기대비 5.7% 늘었다
광주·전남지역 향토기업이자 중견 주류기업인 보해양조가 올해도 ESG평가에서 큰 아쉬움을 남겼다. 취임 이후 줄곧 실적 관련 과제를 짊어져온 오너 3세 임지선 대표가 ESG경영 강화라는 또 하나의 과제를 마주하고 있는 모습이다.한국ESG기준원이 최근 발표한 2023년 ESG평가 결과에 따르면, 보해양조는 가장 낮은 D등급을 부여받았다. 부문별로도 환경과 사회, 지배구조 모두 나란히 D등급이다. 한국ESG기준원의 ESG평가는 S, A+, A, B, B+, C, D 등 총 7개 등급으로 분류되며, 이 중 D등급은 ‘
롯데웰푸드의 3분기 실적에 이목이 쏠리고 있다. 영업이익이 800억원을 웃돌면서 전년도 같은 기간보다 40% 이상 신장했기 때문이다. 시장에서는 합병 시너지가 나타나고 있는 것으로 풀이했다.◇ 3분기 영업이익, 전년 동기 대비 40.9%↑금융감독원 전자공시시스템에 따르면 롯데웰푸드의 지난 3분기 연결기준 매출액은 1조865억원으로 집계됐다. 이는 전년 동기 대비 1.5% 감소한 수준이다. 같은 기간 영업이익은 40.9% 증가해 806억원을 기록했다.지난 1일 롯데웰푸드의 IR보고서에 따르면 국내 사업 부분의 경
동원그룹의 식품사업 계열사인 동원F&B가 지난 분기에 이어 이번 3분기에도 호실적을 냈다. 시장에서는 기대치를 상회했다는 평가다.◇ 3분기 매출액 8.3%↑, 영업이익 39.7%↑금융감독원 전자공시시스템에 따르면 동원F&B의 지난 3분기 연결기준 매출액은 전년 동기 대비 8.3% 오른 1조2,075억원으로 잠정 집계됐다. 같은 기간 영업이익은 630억원으로 전년과 비교해서 39.7% 큰 폭으로 증가했다.증권가 일각에서는 시장 기대치를 상회했다는 평가가 나오고 있다. 특히 식품 등 본업과 연결 자회사에서 실적이
카카오모빌리티를 둘러싸고 전방위적 압박이 거세지며 긴장이 고조되고 있다. 가뜩이나 그룹 차원의 논란과 공정거래위원회와의 대립으로 예사롭지 않은 시기에 민감한 현안이 더해지는 모양새다. 압도적인 점유율만큼 ‘왕관의 무게’ 또한 무거워져만 가고 있다.◇ 과징금 철퇴 내렸던 공정위, 또 제재 절차 착수… 금감원도 ‘예의주시’관련업계에 따르면, 최근 카카오모빌리티를 둘러싸고 예사롭지 않은 움직임 및 소식들이 이어지고 있다.먼저 공정위다. 공정위는 최근 경쟁사 가맹택시를 콜 호출에서 배제한 의혹과 관련해 조사를 마치고
반도체 시장 전반의 업황 회복세가 지지부진한 가운데, DB하이텍이 아쉬운 실적 흐름을 이어갔다.DB하이텍은 지난달 31일 올해 3분기 잠정 실적을 발표했다. 이에 따르면, DB하이텍은 3분기 연결기준 매출액 2,678억원과 영업이익 502억원, 당기순이익 525억원을 기록한 것으로 나타났다.전반적으로 하락세가 뚜렷한 실적이다. 매출액은 지난해 3분기 대비 40.14% 줄었고, 직전인 올해 2분기 대비해서도 13.28% 감소했다. 영업이익 역시 전년 동기 및 올 2분기 대비 각각 77.18%, 44.07% 줄면서
대한항공과 아시아나항공의 기업결합(인수합병·M&A) 과정에 암초를 만났다. 양사가 합병하기 위해서는 유럽연합 집행위원회(EC)가 지적하는 ‘항공화물 시장 독과점’을 해소할 필요가 있다. 사실상 ‘아시아나항공 화물사업부 분리 매각’이 필수불가결한 상황인 셈이다.그럼에도 아시아나항공 이사회는 결정을 내리지 못했다. 이유는 화물사업부 매각이 ‘주주에 대한 배임’으로 이어질 수 있다는 우려 때문이다. 다만 아시아나항공 화물사업부 매각이 이뤄지지 않으면 합병은 불발되고, 최종적으로는 아시아나항공이 파산 수순을 밟을 수
오너 2세 막내 김지원 대표가 이끄는 한세예스24그룹의 패션부문 계열사 한세엠케이가 또 다시 실적 전망을 뒤집었다. 지난해 발표했던 올해 흑자전환 전망이 무색하게 5년 연속 적자행진을 예고한 것이다.더욱 심각한 문제는 이 같은 ‘양치기 소년’ 행보가 매년 거듭되며 대외 신뢰가 땅에 떨어졌다는 점이다. 아울러 한세엠케이의 개선 의지를 향한 물음표고 가시지 않고 있다.◇ 152억원 흑자전환이 86억원 적자행진으로… 실적 전망 번번이 ‘공수표’한세엠케이는 지난 26일 연결기준 실적 전망을 공시했다. 이날 그룹 차원에
코로나19 사태로 직격탄을 맞고 지난해까지 적자행진을 이어왔던 CJ CGV가 올해는 연간 흑자전환을 향한 발걸음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길었던 코로나19의 터널에서 마침내 출구를 찾은 모습이다.CJ CGV는 지난 30일 3분기 잠정 실적을 발표했다. 이에 따르면, CJ CGV는 3분기 연결기준 4,075억원의 매출액과 305억원의 영업이익, 145억원의 당기순이익을 기록한 것으로 나타났다.매출액은 지난해 3분기 대비 0.6%, 직전인 올해 2분기 대비 1.5% 증가하며 비슷한 수준을 유지했다. 눈길을 끄는 건
‘정도경영’을 외치던 JW중외제약이 최근 공정거래위원회로부터 불법 리베이트가 적발돼 제약업계 사상 최대 규모의 과징금을 부과 받았다. 중외제약은 리베이트 내용 일부를 인정하면서도 과징금 규모 산정 기준 등에 잘못된 점이 있다며 공정위 처분에 대해 문제를 지적하며 행정소송을 예고했다.공정위는 지난 19일 중외제약이 2014년 2월부터 2023년 10월 현재까지 제조·판매하는 62개 품목의 의약품 처방 유지 및 증대를 위해 전국 1,500여개 병·의원에 약 70억원 상당의 경제적 이익(리베이트)을 제공한 행위에 대
삼성중공업이 3분기에도 흑자 기조를 이어가며 연간 흑자전환을 향한 행보에 박차를 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무려 9년 만의 연간 흑자전환이 임박한 모습이다.삼성중공업은 27일 3분기 잠정 실적을 발표했다. 이에 따르면, 삼성중공업은 3분기 연결기준 2조255억원의 매출액과 758억원의 영업이익, 356억원의 당기순이익을 기록했다. 매출액은 지난해 3분기 대비 44.7%, 직전인 올해 2분기 대비 4.1% 증가한 수치다. 영업이익 및 당기순이익은 지난해 3분기 대비 나란히 흑자전환하고, 직전인 2분기에 비해선 각각
올해 시공능력평가순위(시평 순위) 54위를 기록한 중견건설사 시티건설이 올해에도 실적 상승세를 유지할 수 있을지 업계 관심이 쏠리고 있다. 시티건설은 2019년 중흥그룹으로부터 떨어져 나와 독립경영을 시작한 이후 실적이 줄곧 우하향하다가 지난해부터 우상향으로 전환됐다. 특히 지난해의 경우 금리인상에 따른 부동산 경기 침체 시작으로 실적이 하락한 건설사들이 급증했으나 시티건설의 경우 오히려 매출·영업이익이 전년 대비 증가하며 상반된 모습을 보였다. 부동산 경기 침체와 함께 부동산 PF 시장 경색, 고물가, 이-팔
출범 이후 꾸준한 실적 성장세를 보여 온 LG에너지솔루션이 올해도 준수한 실적 흐름을 이어가고 있다. 일찌감치 신기록 경신을 예약해둔 연간 실적이 어떤 수치를 남기게 될지 주목된다.LG에너지솔루션은 지난 25일 3분기 잠정 실적을 발표했다. 이에 따르면, LG에너지솔루션은 연결기준 8조2,235억원의 매출액과 7,312억원의 영업이익, 4,205억원의 당기순이익을 기록한 것으로 나타났다.대체로 성장세가 뚜렷한 실적이다. 매출액은 직전인 올해 2분기 대비 6.3% 감소했으나 지난해 3분기에 비해선 7.5% 증가했
DL이앤씨의 올해 3분기 매출 및 영업이익이 1년 전에 비해 각각 0.62%, 30.91%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다. 다만 3분기 신규수주는 전년 동기 대비 72.2% 증가했다.27일 DL이앤씨가 발표한 올해 3분기 연결기준 영업실적(잠정)에 따르면 회사는 올 3분기 매출 1조8,374억원, 영업이익 804억원, 순이익 671억원을 각각 거둬들인 것으로 집계됐다.올해 1분기부터 3분기까지 누적 매출 및 영업이익은 5조6,581억원, 2,424억원으로 나타났다. 매출은 지난해 같은기간에 비해 8.0% 오른 반면 영
지난 25일, 한국거래소 코스닥시장본부는 코스닥상장사인 제일바이오와 관련해 ‘기타 시장안내’를 공시
현대제철이 3분기 전반적으로 아쉬운 실적을 기록했다. 업계 전반에 드리운 시황 부진의 여파를 피하지 못한 모습이다.현대제철은 지난 25일 3분기 잠정실적을 발표했다. 이에 따르면, 현대제철은 3분기 연결기준 6조2,832억원의 매출액과 2,284억원의 영업이익, 1,292억원의 당기순이익을 기록한 것으로 나타났다.전반적으로 감소세가 뚜렷한 실적이다. 매출액은 지난해 3분기 대비 10.2%, 직전인 올해 2분기 대비 12% 감소했다. 영업이익 역시 각각 38.8%, 50.9% 감소했고, 당기순이익은 각각 51%,
LG그룹 내 ‘아이폰 핵심주’ 중 하나로 꼽히는 ‘LG디스플레이’와 ‘LG이노텍’이 3분기 실적을 발표했다. ‘아이폰15’ 흥행을 기반으로 실적 개선이 이뤄질 수 있다는 기대감과는 다소 먼 성적표를 받았다.LG디스플레이의 경우, 6분기 연속 적자를 기록했다. LG이노텍 역시 영업이익이 60% 가까이 줄었다. 다만 하반기 아이폰15의 출하량이 늘어날 것이란 소식이 들리는 만큼, 양 사의 4분기 실적 개선에 대한 기대감은 유지될 것으로 보인다.◇ LG디스플레이·이노텍, 3분기 아쉬운 성적25일 실적 발표에 따르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