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불어민주당 공천관리위원회로부터 4·15 총선 예비후보 부적격 판정을 받은 정봉주 전 의원이 28일 정계 은퇴 의사를 밝혔다.최근 “제3-1의 길을 곧 제안하겠다”고 밝혀 무소속 출마 혹은 민주당의 비례대표용 위성정당 창당 가능성이 제기됐던 정 전 의원은 이날 YTN라디오 ‘노영희의 출발 새아침’에 출연해 두 가지 가능성을 모두 일축하며 정계 은퇴를 공식화했다.정 전 의원은 “제3의 길? 은퇴죠, 무슨 길입니까”라며 “은퇴를 바로 이야기하기는 조금 섭섭해서 저도 모 정치 원로처럼 좀 먹고 살려고 한 보름 정도
안철수 국민의당 대표가 28일 “이번 총선에서 253개 지역 선거구에 후보자를 내지 않기로 했다”고 선언했다. 대신 비례공천을 통해 창당 기치로 내건 실용적 중도의 길을 걷고, 전체 정당간 혁신·정책경쟁을 견인하겠다는 취지다.안 대표는 이날 국회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오늘의 결심이 있기까지 참으로 고통스러운 시간을 보냈다”며 “오랫동안 지역구 출마를 준비했으면서도 제 결심을 받아주신 동지들께 진심으로 미안함과 감사의 마음을 함께 전한다”고 했다.안 대표는 “이 길이 제가 현실정치에 복귀하면서 이루려고 했던 두
바른미래당·대안신당·민주평화당 등 3당 통합체인 민생당이 27일 외부세력과 결합을 통해 외연 확장에 나서겠다는 계획을 밝혔다.합당 전 각 당이 추진해왔던 청년·소상공인 단체와 통합은 물론 국회의원, 나아가 기타 정당까지 접촉해 본격적인 총선 체제로 전환하기 전에 최대한 몸집을 불리겠다는 계산이다.유성엽 공동대표는 이날 최고위원회의에서 “다음주 중반까지는 외부세력과 결합이 이뤄져서 외연이 더 확장되고 몸집이 더 커지길 기대한다”며 “다음주 중반까지는 그 여부를 매듭짓고 조속히 선대위(선거대책위원회) 체제로 전환할
최근 더불어민주당 공천관리위원회로부터 4·15 총선 예비후보 부적격 판정을 받은 정봉주 전 의원이 "제3-1의 길을 곧 제안하겠다"고 밝혀 무소속 출마 혹은 민주당의 비례대표용 위성정당 창당 가능성이 제기됐다.그러나 정 전 의원이 두 가지 가능성을 모두 일축하면서 그가 최근 페이스북을 통해 언급한 ‘제3의 길’ ‘제3-1의 길’을 위해 어떤 행보를 모색하고 있는지 궁금증이 증폭되고 있다.정 전 의원은 26일 와의 전화 인터뷰에서 “저는 정당 안한다”라며 “민주당이 뭐가 좋아서 비례위성정당을 만들겠나.
더불어민주당 내에서 최근 비례대표용 위성정당 창당 목소리가 커지고 있는 가운데 ‘청년민주당’ 창당 등 구체적인 시나리오가 거론되고 있어 실현 가능성에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현재 민주당에서는 지도부의 공식 부인에도 불구하고 미래통합당이 만든 비례정당 미래한국당에 대응할 비례정당을 만들어야 한다는 목소리가 분출되고 있다.비례정당 창당 불가피론은 4·15 총선이 코앞으로 다가오면서 통합당이 비례대표 의석을 싹쓸이해 원내1당을 차지할 것이라는 위기감이 팽배해지면서 확산되고 있다. 선거제도 개혁 명분을 지키는 것도 중요
최근 더불어민주당 공천관리위원회로부터 4·15 총선 예비후보 부적격 판정을 받은 정봉주 전 의원이 25일 “제3-1의 길을 가겠다"는 입장을 밝혀 향후 그가 어떤 행보를 선택할 것인지에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정 전 의원은 이날 자신의 페이스북을 통해 “정치는 새로운 세상을 만들겠다는 꿈이다. 그 꿈이 구체적으로 어떠한 형태를 띠던 그것은 그다지 중요한 것 같지는 않다”며 “그 꿈을 실천하겠다는 자들이 정치인이다”고 말했다.이어 “꿈을 꾸지 않고 실천하지 않는 자들은 더 이상 정치인이 아니다”며 “‘꿈꾸는 자’를
4·15 총선이 50일 앞으로 다가온 가운데 더불어민주당의 ‘미래한국당’ 공포증이 폭발하면서 비례대표용 위성정당 창당 불가피론이 확산되고 있다.민주당 지도부는 지금까지 미래통합당이 비례대표 의석을 최대치로 확보하기 위해 만든 위성정당 미래한국당에 대해 “꼼수정당”, “가짜정당”이라고 맹공을 퍼부어왔다.지도부는 당 내에서 조심스럽게 거론되던 비례정당 창당 목소리에 대해 선거제도 개혁 명분에 어긋난다며 가능성을 일축했다. 그러나 민주당의 공식 입장과는 별개로 총선이 임박하자 다시 비례정당 창당 필요성이 봇물 터지듯
손학규 바른미래당 대표가 24일 퇴임했다. 2018년 9·2 전당대회를 통해 대표 직에 오른 지 541일 만이다. 2년 임기를 채우지 못하고 퇴임했지만, 당 대다수 세력이 손 대표에게 등을 돌린 상황을 감안하면 ‘꽤 오래 버텼다’는 평가다.실제 손 대표는 지난해 4·3 보궐선거 실패 이후 ‘리더십 부재’ 논란에 휩싸여 약 10개월에 걸쳐 유승민계·안철수계의 지속적이고 조직적인 퇴진 요구를 받았다. 이들은 당시 손 대표를 상대로 ‘당비 대납’ 의혹 등을 제기하기도 했다.당시 ‘당비 대납’ 의혹이 터지자 당 내에서
신지예 녹색당 전 공동운영위원장이 20일 국민의당 공보팀의 카카오톡 알림방(카톡방), 즉 ‘안철수 카톡방’에 들어갔다 나오는 해프닝이 벌어졌다. 국민의당은 보도자료 제공 등 출입 기자단의 취재 편의를 돕기 위해 단체 카톡방을 운영하고 있다.안철수 국민의당 창당준비위원장 측 관계자에 따르면, 신 전 위원장은 이날 저녁 국민의당 공보팀 담당자에게 전화를 걸어 “○○신문 A기자”라고 소개했다. 신 전 위원장은 담당자에게 “(국민의당) 보도자료를 받고 싶다”며 자신의 휴대폰 번호를 남겼다.담당자는 해당 번호로 연락해
손학규 바른미래당 대표가 20일 전격 사퇴했다. 손 대표는 “저와 바른미래당은 2월 24일자로 대안신당·민주평화당과 합당하기로 결정했다”며 “저는 24일부로 당 대표를 사임하고 앞으로 평당원으로 백의종군할 것”이라고 밝혔다.손 대표는 이날 국회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저는 바른미래당과 대안신당, 민주평화당과의 통합이 자칫 지역정당으로 회귀에 끝나선 안 된다는 생각으로 통합 작업에 소극적이었던 것이 사실”이라며 “선거 편의상 이합집산하는 것이 올바른 정치가 아니라는 생각에서였다”고 했다.그는 “각 지역에서 예비후보
바른미래당이 손학규 대표의 거취와 관련한 내홍 끝에 급속도로 추락하는 모습이다.의원들의 줄탈당 및 셀프 제명 시도로 원외 정당 가능성까지 점쳐지는 가운데, 일각에서는 표류하는 당에 일말의 희망을 걸고 재건에 나서려는 움직임이 포착되고 있다.채이배 의원은 19일 와 통화에서 “손 대표와 시대전환(청년 정치단체)이 지속적으로 소통하면서 우리 당과 같이 할 수 있도록 하는 환경을 만들고 싶다"며 “(시한은) 이번주까지라고 생각한다"고 했다.채 의원은 이같은 이유로 전날(18일) 바른미래당 의원 13명이 주
이인영 더불어민주당 원내대표는 19일 “미래통합당이 창당 첫 일정부터 문재인 대통령을 고발한다고 했다”며 “난장판 선거를 치른다는 속셈을 드러낸 것”이라고 비판했다.앞서 곽상도 미래통합당 의원은 청와대의 울산시장 선거개입 의혹 사건과 관련해 문 대통령을 검찰에 고발하겠다고 밝힌 바 있다.이 원내대표는 이날 국회에서 열린 최고위원회의에서 “대통령과 검찰을 총선 정쟁에 끌어들인다는 위험한 발상”이라며 이같이 말했다. 이어 “이번 선거가 민생 총선이 돼야 한다는 국민 마음과 반대로 극한 정쟁으로 총선을 치른다는 대국
손학규 바른미래당 대표가 19일 소속 비례대표 의원들이 ‘셀프 제명’을 결행한 데 대해 “셀프 제명은 불법이며 해당 의원들의 당적 변경은 원천 무효”라며 유감을 표했다.손 대표는 이날 국회에서 열린 최고위원회의에서 “어제(18일) 우리 당 의원들이 의원총회를 열어 비례대표 9명 제명안을 의결한 데 대해 당 대표로서 깊은 유감을 표한다”며 이같이 말했다.앞서 18일 바른미래당 의원 13명은 의원총회를 열어 소속 비례대표 의원 9명(김삼화·김수민·김중로·신용현·이동섭·이상돈·이태규·임재훈·최도자)에 대한 제명을 의
바른미래당이 18일 의원총회를 통해 비례대표 의원 9명에 대한 제명을 의결하면서 사실상 원외 정당 수순을 밟게 됐다. 손 대표는 의원들의 ‘셀프 제명’에 반대하며 중앙선거관리위원회에 유권해석을 맡겨 진흙탕 싸움도 불가피할 전망이다.바른미래당은 2018년 2월 창당하며 30석으로 출발, 원내 3당이자 국회 캐스팅보트 역할을 맡았다. 그러나 지난해 4월부터 손학규 대표의 거취 문제로 내홍을 겪으면서 8석까지 줄어들었다. 추가 탈당까지 고려하면 1년새 고사(枯死) 직전에 놓이게 된 것이다.이날 바른미래당 의원총회에는
이인영 더불어민주당 원내대표는 18일 국회에서 열린 교섭단체 대표연설에서 코로나19 퇴치와 민생경제 활성화 등을 강조했다.코로나19와 관련한 정부의 체계적 대응으로 극도의 긴장상태를 벗어났다고 호평하는 한편, 감염병에 대한 공포가 경기위축으로 이어지지 않도록 정부 차원의 경제 지원을 적극 추진하겠다고 밝혔다.이 원내대표는 “지난 한 달, 우리 국민들은 코로나19 때문에 불안과 공포에 떨어야 했다”며 "2차, 3차 감염에 대한 두려움으로 거리엔 인적이 끊기고, 민생에는 한파가 몰아쳤다”고 했다.이어 “확진 판정자
손학규 바른미래당 대표가 17일 대안신당·민주평화당과 기존 지도부 사퇴를 전제한 3당 합당 합의문의 추인 여부를 보류했다. 참을성에 한계를 느낀 의원들이 비례대표 출당 카드로 맞불을 놓으면서 당은 일촉즉발의 상황을 맞게 됐다.바른미래당이 유승민·안철수 두 창업주의 탈당에 이어 또 다시 공중분해 위기에 처한 것이다. 최악의 경우 ‘원외 정당’ 가능성까지 제기될 정도로 당이 표류하는 가운데 ‘버티기’에 나선 손 대표의 진의에 관심이 쏠린다.손 대표는 이날 최고위원회의에서 “선거 편의를 위한 지역주의는 우리의 선택이
이인영 더불어민주당 원내대표는 17일 중도·보수 통합신당 미래통합당의 출범과 관련해 “돌고 돌아서 결국 도로 새누리당을 선택했다는 지적을 피하기 어렵다”고 혹평했다.자유한국당 전신인 새누리당과 박근혜 전 대통령 탄핵 정국에서 탈당한 새누리당 출신 의원들이 모인 새로운보수당이 총선을 앞두고 ‘미래통합당’이라는 당명으로 합당을 결정한 것을 꼬집은 것이다.이 원내대표는 이날 국회에서 열린 최고위원회의에서 “오늘 새로운 제1야당이 탄생한다고 한다. 새로 창당하는 제1야당에는 새 인물도, 새 비전도 잘 보이지 않는다”며
손학규 바른미래당 대표는 17일 “호남신당의 창당은 결코 새로운 일이 될 수 없다”고 했다. 바른미래당·대안신당·민주평화당 등 호남 기반의 3당 통합추진 대표단이 마련한 합의문 추인을 사실상 거부한 것이다.손 대표는 이날 국회에서 열린 최고위원회의에서 “선거 편의를 위한 지역주의는 우리의 선택이 될 수 없다”며 이같이 밝혔다.손 대표는 “중도개혁세력이 제3의 길을 굳건히 지켜 정치 구조개혁과 세대교체에 앞장설 때 이번 총선에서 국민 선택을 받을 수 있을 것”이라고 강조했다.앞서 14일 바른미래당 박주선·대안신당
통합신당준비위원회(통준위)에 참여해 온 시민사회단체 인사들이 14일 일괄 사퇴했다. 자유한국당, 새로운보수당, 전진당과 시민사회세력이 참여하는 ‘미래통합당’이 지난 13일 창당에 합의했으나, 지도부 구성을 두고 이견차를 보이면서 결국 사퇴를 결정한 것으로 알려졌다.통준위에 참여한 장기표 공동위원장, 김일두·박준식·안병용·안형환·조형곤 준비위원은 이날 입장문을 통해 “통준위에서 사퇴한다”고 발표했다. 이들은 “통합신당 결정 과정에서 부족하지만 통합은 어느 정도 이뤄졌다고 할 수 있겠으나, 혁신의 모습은 전혀 보여
자유한국당이 13일 의원총회와 전국위원회를 잇달아 열고 새로운보수당, 미래를향한전진4.0(전진당) 등과의 신설 합당을 최종 의결했다. 이에 맞춰 중도·보수통합을 표방한 통합신당준비위원회(통준위)는 통합신당의 공식 명칭을 ‘미래통합당’으로 확정하고 오는 16일 신당을 출범시키기로 했다. 박형준 통준위 공동위원장은 “통합이라는 가치, 연대라는 의미, 그런 차원에서 미래통합당으로 정했다”면서 “새로운 정당이 중도·보수통합 정당인 것을 알리는 게 중요하다고 판단했다”고 설명했다. 한국당은 이날 의원총회와 전국위를 통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