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K증권이 신년 힘겨운 발걸음을 떼고 있다. 작년 영업이익이 급감하는 등 부진한 실적을 거둔 가운데 올해도 부동산 프로젝트파이낸싱(PF) 리스크 등 난제가 부담을 키울 것으로 전망되고 있어서다.◇ 작년 영업이익 44.2% 감소SK증권은 지난달 31일 2023년 잠정 실적을 공시했다. 금융감독원 전자공시시스템에 따르면 SK증권 연결기준 매출액은 1조1,264억원으로 전년 대비 9.9% 감소했다. 영업이익과 순이익은 급감한 것으로 나타났다. 지난해 영업이익은 100억원으로 전년 대비 44.2% 줄고 당기순이익은 1
코스피 상장 화학플랜트·유압기기 전문 제조업체 세원이앤씨는 지난달 29일 임시주주총회를 개최하고 그
LG생활건강이 지난해 다소 부진한 성적표를 받아들었다. 중국에서의 수요 부진으로 인해 수익성이 크게 하락한 모양새다.◇ “상반기 높은 기저 부담… 하반기부터 ‘개선’ 가능할 듯”금융감독원 전자공시시스템에 따르면 LG생활건강은 지난해 연결기준 매출액이 6조8,048억원으로 잠정 집계됐다고 31일 공시했다. 이는 전년 대비 5.3% 줄어든 수준이다. 같은 기간 영업이익은 31.5% 감소한 4,870억원을 기록했다. 당기순이익은 1,635억원으로 36.7% 감소했다.LG생활건강 측은 “뷰티, HDB(생활용품 사업부)
하나금융그룹의 지난해 순이익이 전년 대비 뒷걸음질 쳤다. 실적은 기대치를 하회했지만 주주환원정책은 긍정적으로 평가됐다.◇ 작년, 연간 순이익 전년 대비 3.3%↓하나금융은 지난해 연간 기준 순이익 3조4,516억원을 시현했다고 지난달 31일 밝혔다. 이는 전년 동기 대비 3.3%(1,190억원) 감소한 수치다. 작년 순이익은 4분기 4,737억원으로 전년 같은 기간보다 33.5% 줄었다.하나금융 측은 작년 순이익 감소에 대해 “선제적 충당금 적립, IB자산 관련 평가손실 등 비경상적인 비용인식이 영향을 미쳤다”
넥센타이어가 지난해에도 사상 최대 매출 경신 행보를 이어간 것으로 나타났다. 앞서 국내 타이어 3사 중 유일하게 적자를 기록했던 수익성도 뚜렷하게 개선된 모습이다.넥센타이어는 지난달 31일 지난해 잠정 실적을 발표했다. 이에 따르면, 넥센타이어는 지난해 연결기준 매출액 2조7,012억원, 영업이익 1,867억원, 당기순이익 1,105억원을 기록했다.매출액은 전년 대비 4.02% 증가하며 또 한 번 사상 최대치를 갈아치웠다. 넥센타이어는 코로나19 사태가 불거진 첫해인 2020년 1조6,981억원으로 주춤했던 연
삼양식품이 지난해 사상 최대 실적을 기록했다. 창사 이래 처음으로 연매출 1조원, 영업이익 1,000원을 넘기면서 성장세를 보였다.◇ “밀양 제2공장 준공 이후 더 기대돼”금융감독원 전자공시시스템에 따르면 삼양식품은 지난해 연결기준 매출액이 1조1,929억원으로 잠정 집계됐다고 공시했다. 이는 전년 대비 31% 증가한 수준이다. 영업이익은 같은 기간은 62% 증가해 1,468억원을 기록했다. 당기순이익도 56% 늘어난 1,249억원을 기록했다.삼양식품은 지난해 해외법인과 밀양공장의 시너지를 통해 해외 매출을 대
김문석 SBI저축은행 대표의 어깨가 무거워지고 있다. 지난해 업황 악화로 SBI저축은행 역시 고전을 면치 못한 가운데 올해 확고한 반등 흐름을 만들어야 하기 때문이다.작년 하반기부터 실적이 회복세를 보이고 있지만 경기 둔화와 시장 불확실성 우려가 높은 만큼 긴장을 끈을 놓기 어려울 전망이다. ◇ 업황 악화에 구원투수로 등장 1년 김문석 SBI저축은행 대표는 내달 취임 1년을 맞이한다. SBI저축은행은 지난해 2월 김 대표를 선임하면서 오랫동안 유지했던 각자 대표이사 체제를 종식시켰다.2015년부터 ‘투톱 체제’
지난해 아모레퍼시픽그룹이 부진한 성적표를 기록했다. 특히 주요 자회사인 아모레퍼시픽이 중국에서 크게 흔들린 점이 영향을 미친 것으로 보인다. ◇ 아모레퍼시픽그룹, 영업이익 44.1%↓… “중국 적자 영향”금융감독원 전자공시시스템에 따르면 아모레퍼시픽그룹의 지난해 연결기준 매출액은 4조213억원으로 전년대비 10.5% 감소했다. 영업이익은 44.1% 줄어든 1,520억원을 기록했다.화장품‧생활용품 등을 제조‧판매하는 주요 계열사 아모레퍼시픽은 지난 한 해 3조6,740억원의 매출액을 기록한 것으로 집계됐다. 그
30일 남양유업의 최대 주주가 한앤코19호 유한회사로 변경됐다. 한앤코와 남양유업 간 법정 다툼이 시작된 지 3년 만이다.◇ 남양유업, 막 내린 60년 오너 경영금융감독원 전자공시시스템에 따르면 남양유업은 최대 주주가 홍원식 외 3인에서 한앤코19호 유한회사(이하 한앤코)로 변경됐다고 30일 공시했다.공시에 따르면 한앤코는 이날 남양유업의 37만8,938주를 소유하게 됐다. 남양유업 측은 “주식매매 계약에 대한 대법원 확정 판결로 주식소유권 이전과 대금 지급을 완료했다”고 밝혔다. 대법원 최종 판결에 따라 한앤
GS건설의 지난해 매출이 전년 대비 9% 가량 증가한 13조원대를 기록했다. 하지만 작년 4월 발생한 인천 검단아파트 지하주차장 붕괴사고 여파로 인해 영업손실이 발생하면서 적자전환됐다. 31일 GS건설이 공시한 연결기준 2023년 영업실적(잠정)에 따르면 회사는 지난해 매출 13조4,370억원, 영업손실 3,880억원으로 집계됐다. 전년 대비 매출은 9.2% 증가한 반면 영업실적에서 손실이 발생하면서 적자로 돌아섰다. GS건설 측은 “국내 부동산 시장 침체 속에서도 신규 주택 분양 2만2,098세대를 달성하며
#설 #명절 #전화금융사기 #금융사기 #부고장 #관세청 #택배사칭 #투자리딩방 #URL #예방수칙
주요 시중은행들이 주가연계증권(ELS) 상품 판매를 속속 중단하고 나섰다. 홍콩H지수(항셍중국기업지수) 기초 ELS 상품에서 대규모 손실이 현실화하면서 은행권의 ELS 상품 판매를 둘러싼 논란이 가열된 데 따른 여파로 풀이된다. 31일 금융권에 따르면 KB국민은행은 전날 내부 회의를 거쳐 ELS 상품 판매를 잠정 중단 중단하기로 결정했다. KB국민은행 측은 글로벌 금융시장의 변동성이 확대되고 있는 상황을 고려한 결정이라고 전했다. 같은 날 신한은행도 비예금상품위원회를 열고 내달 5일부터 ELS(ELT·ELF)
현대제철이 지난해 건설시황 둔화와 전기요금 인상 등의 여파로 다소 아쉬운 실적을 기록했다. 올해 역시 사업환경이 녹록지 않을 것으로 예상되는 가운데, 신규 수요 창출 및 수익성 강화에 주력한다는 방침이다.현대제철은 지난 30일 지난해 실적을 발표했다. 이에 따르면, 연결기준 매출액 25조9,148억원, 영업이익 8,073억원, 당기순이익 4,496억원의 실적을 기록한 것으로 나타났다.전반적으로 감소세가 뚜렷한 실적이다. 우선, 매출액은 전년 대비 5.2% 감소하며 2021년과 2022년 2년 연속 역대 최대치를
이달 말 현대건설‧대우건설‧HDC현대산업개발 등을 시작으로 국내 주요 대형건설사들이 지난 2023년 연간 실적을 연이어 발표했다. 2023년 실적을 발표한 대형건설사들의 경우 부동산 경기 침체 등 어려운 여건 속에서도 오히려 성장세를 보이거나 소폭 실적 하락에 그쳐 업계로부터 선방했다는 평가를 받았다.반면 대형건설사들과 달리 중견급 이하 건설사들은 PF발 리스크, 고금리, 지방 미분양 등 대외 여건에 제대로 대응하지 못한채 어려움을 겪고 있다. 실제 올해 초부터 법정관리 신청 및 폐업신고에 나선 중견건설사 수는
롯데에너지머티리얼즈의 주가가 힘을 못 쓰고 있다. 지난해 업황 악화로 저조한 실적을 거둔 가운데 올해는 반등 기회를 찾을 수 있을지 주목된다. ◇ 지난해 영업이익 전년 대비 85.9% 급감30일 유가증권시장에서 롯데에너지머티리얼즈는 전 거래일 대비 2.27% 내린 3만2,300원에 거래를 마쳤다. 롯데에너지머티리얼즈(옛 일진머티리얼즈) 지난해 3월 롯데그룹에 편입돼 간판을 바꾼 종목이다. 롯데케미칼은 2조7,000억원의 자금을 투입해 동박생산업체인 일진머티리얼즈를 인수한 바 있다.롯데에너지머티리얼즈 주가는 대주
하이트진로가 지난 한 해 부진한 성적표를 거둬들였다. 지난해 초부터 주력 제품인 소주 원재료 주정 가격이 오른 데다가 신제품 ‘켈리’에 투자한 막대한 마케팅 비용이 영향을 미친 것으로 보인다.◇ 연간 영업이익 35.0%↓… “원재료 가격 상승 때문”금융감독원 전자공시시스템에 따르면 하이트진로는 지난해 연결기준 매출액이 2조5,204억원, 영업이익이 1,239억원으로 잠정 집계됐다고 29일 공시했다. 매출액은 전년대비 0.9% 증가한 수준이다. 다만 영업이익은 같은 기간 35.0%(약 667억원) 큰 폭으로 감소
지난해 대상이 다소 부진한 성적표를 거둔 것으로 나타났다. 식품 부문은 양호했으나 바이오 시장 업황이 악화된 것이 영향을 미친 것으로 풀이됐다.◇ “바이오 시장 악화 영향 이어지고 있어”금융감독원 전자공시시스템에 따르면, 대상은 지난해 연결기준 매출액 4조1,098억원, 영업이익 1,232억원을 기록한 것으로 잠정 집계됐다고 29일 공시했다.매출은 전년 대비 0.6% 증가한 수준이다. 그러나 영업이익은 같은 기간 대비 12% 줄었다. 당기순이익도 674억원으로 전년 대비 18% 줄어들었다.대상 관계자는 30일
하나은행이 주가연계증권(ELS) 상품 판매를 잠정 중단한 가운데 다른 시중은행도 이 대열에 합류할지 이목이 쏠리고 있다.금융권에 따르면 하나은행은 최근 비예금상품위원회 권고를 수용해 ELS 상품 판매를 잠정 중단하기로 했다.홍콩 항셍중국기업지수(H지수)가 지속해서 하락하고, 금융시장의 잠재적 변동성이 확대되는 상황 등을 고려한 결정으로 알려졌다. 하나은행 측은 금융시장 현황 및 소비자보호 등을 종합해 권고사안을 수용하기로 결정했다고 전했다.추후 판매 일정 및 재개 여부는 결정되지 않았다. 하나은행 향후 시장 상
금융당국이 부실 금융투자업자를 신속히 퇴출하기 위한 제도를 도입한 뒤 지금까지 10개의 회사를 시장에서 퇴출했다.금융감독원(금감원)은 2021년 10월 부실 금융투자업자의 신속한 퇴출을 위한 직권말소 제도를 도입한 후, 현재까지 총 10개사의 등록을 말소했다고 28일 밝혔다.직권말소된 업자 중 일반 사모운용사엔 데이원자산운용이 포함됐다. 투자자문·일임사에는 △허브홀딩스 △코어밸류인베스트먼트 △타이거앤리투자자문 △키위인베스트먼트 △마루펀드투자자문 △청개구리투자자문 △더블유알 △메타투자자문 △에이제이세이프티 등이
비자금 조성 등의 혐의로 기소됐던 신풍제약 오너 2세 장원준 전 대표가 1심에서 ‘실형’을 선고받았다. 가뜩이나 코로나19 치료제 개발이 실패로 향해가고, 적자행진 등 실적 문제 또한 심각한 가운데 불미스런 오너 리스크까지 깊어지는 모습이다.◇ 산적한 현안 속 불미스런 오너리스크지난 16일, 서울중앙지법에서는 장원준 전 신풍제약 대표 등에 대한 1심 선고공판이 열렸다. 이날 재판부는 장원준 전 대표에게 징역 2년 6개월, 노춘식 전무에게 징역 5년의 실형을 선고했다. 다만, 법정구속하진 않았다. 아울러 공범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