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불어민주당은 24일 일본의 후쿠시마 오염수 방류와 관련해 피해 예방을 위한 ‘특별안전조치법’을 추진하겠다고 밝혔다.박광온 원내대표는 이날 오전 국회에서 열린 정책조정회의에서 “민주당은 후쿠시마 핵물질 오염수 해양투기 철회와 함께 국민적 피해를 예방하고 최소화하는 일도 빈틈없이 준비하겠다”며 이같이 말했다.박 원내대표는 “정부가 피해 대책을 마련하는 것마저도 소극적이기 때문에 최악의 상황을 고려해서 선제적으로 입법을 서두르겠다”며 “국민의 건강을 해칠 수 있는 방사성 오염수의 노출 우려가 있는 수산물에 대한 수
일본의 후쿠시마 오염수 방류가 하루 앞으로 다가온 가운데 국민의힘도 촉각을 곤두세우고 있다. 이번 방류가 국제적 기준과 과학적 근거를 바탕으로 결정된 것이라고 말은 하지만, 국민적 불안을 잠재우지 못할 경우 국정 운영 동력에 차질을 빚을 수밖에 없기 때문이다. 국민의힘은 더불어민주당의 오염수 방류 공세와 관련해선 ‘괴담’이라고 적극 선을 긋는 동시에 어민 피해를 최소화하는 등 지원책 마련에 심혈을 기울이고 있다.국민의힘은 23일 민주당의 후쿠시마 오염수 방류 관련 민주당의 비판을 적극 차단하는 데 힘을 쏟았다.
맥주 성수기인 여름을 맞아 주류업계가 각양각색의 신제품과 행사를 선보이고 있는 가운데 최근 논알콜 또는 무알콜 음료에도 힘을 주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이유가 뭘까.◇ 알코올 함량 1% 미만인 ‘논알콜’비어케이가 수입‧유통하는 맥주 칭따오(TSINGTAO)는 수입맥주 브랜드 최초로 국내에 논알콜릭 제품인 ‘칭따오 논알콜릭’을 선보인 바 있다. 여기에 이어 올해 초에는 ‘칭따오 논알콜릭 레몬’을 출시했다. 올해 3월 글로벌 동시 출시한 ‘칭따오 논알콜릭 레몬’은 기존 논알콜릭에 진한 레몬주스를 더해 새로운 맛과
LG전자가 휘센 제습기 물통에 대해서 무상 교체를 확대해 실시한다.한국소비자원(이하 소비자원)은 지난달 LG휘센 제습기의 물통이 물리적 충격이 없는 상태에서 균열이 발생하는 사례가 확인한 바 있다. 사업자 자체 분석 결과, 해당 균열은 물통 세척 시 일부 세제를 사용하는 경우 물통 표면의 화학적 반응 등으로 발생한 것으로 파악됐다. 이 부위에 충격이 가해지면 균열이 확대돼 깨지는 사실도 확인됐다.이에 소비자원은 제조사인 LG전자와 균열이 발생한 물통 교체를 우선적으로 진행했다. 이에 따라 LG전자는 지난달 20
지난 7월 중순 집중호우 및 8월 태풍 등의 영향으로 치솟았던 채소류 가격이 최근 안정세를 찾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추석 명절 연휴가 한달여 앞으로 다가온 가운데 수급 안정을 위한 정부 대책에 이목이 쏠린다.◇ 다가오는 ‘추석’… 성수기 대비책은?농림축산식품부(이하 농식품부)는 강세를 보이던 원예농산물 소비자가격이 전반적으로 안정세로 전환됐다고 20일 밝혔다. 이는 최근 일조량 증가 등 기상 여건이 호전됐기 때문으로 풀이된다. 농식품부는 앞으로도 태풍 등 기상이변으로 인한 피해가 없는 한 현재의 안정세를 유
삼복 기간을 거치면서 닭고기 소비자가격은 전년도 같은 기간 대비 높은 수준을 유지하고 있다. 물가 안정을 위해 정부가 나섰지만, 관련 업계의 시선은 곱지 않다. 소비자가격이 오르는 동안 오히려 산지 가격은 하락했기 때문이다.◇ 17일부터 네덜란드산 종란 약 500만개 수입농림축산식품부(이하 농식품부)는 최근 공급 부족으로 상승한 닭고기 가격 안정을 위해 육용계 종란 수입을 추진하고 있다고 밝혔다. 해당 종란은 17일 국내에 도착했다. 농식품부에 따르면 2017년 고병원성 조류인플루엔자(AI) 영향으로 산란계 종
최근 대용량 마케팅이 눈길을 끈다. 크면 클수록 더 좋다면서 ‘거거익선’이라는 이름도 붙었다. 1인 가구가 증가하고 체감 물가가 여전히 높은 시대에 오히려 빅사이즈 제품이 잘 팔리는 이유가 뭘까.◇ 크기가 커지면서 중량당 ‘가성비’ 늘어스타벅스 코리아가 오는 15일부터 콜드 브루 등에 이어 ‘아이스 커피’ 역시 트렌타 사이즈로 추가 확대 운영한다고 밝혔다. 트렌타 사이즈는 스타벅스가 개점 24주년을 맞아 한국 소비자들의 꾸준한 도입 요청을 반영해 출시됐다. 해당 음료는 30온즈(887ml) 대용량으로 9월 말일
기업회생절차를 밟고 있는 플라이강원의 인수 후보자로 ‘한화그룹’이 거론되고 있다. 한화그룹 측은 플라이강원 인수설에 대해 “사실이 아니”라는 입장을 전했다. 그럼에도 시장에서는 한화그룹의 플라이강원 인수전 참전 가능성이 없지 않다고 평가하고 있다. 이유가 뭘까. 한화그룹의 플라이강원 인수설이 급부상한 배경에는 김승연 한화그룹 회장이 있다. ‘항공업’은 김 회장의 오랜 숙원으로 알려져 있다.실제로 김 회장은 2017년 한화그룹 계열사 한화테크윈과 한화인베스트먼트를 통해 항공운송사업자 면허 취득에 나선 저비용항공사
국내 토종 완구기업인 영실업이 부진을 거듭하고 있다. 최근 4년간 매출 하락세를 이어온 영실업은 지난해 적자 성적표까지 받아들었다. 올해는 돌파구를 찾을 수 있을지 주목된다.◇ 4년 연속 매출·영업이익 하락세금융감독원 전자공시시스템에 따르면 영실업의 매출은 2018년 1,932억원을 기록하며 정점을 찍은 뒤 최근 4년간 하락세를 이어오고 있다. 매출은 △2019년 1,295억원 △2020년 1,055억원 2021년 949억원 순으로 하락하더니 지난해엔 531억원까지 추락했다. 2018년과 비교하면 72.5% 감
백화점 업계 ‘빅3’라고 일컬어지는 롯데‧신세계‧현대백화점의 올해 2분기 실적이 부진했던 것으로 나타났다. 다만 시장에서는 2분기 저점을 통과하면 하반기부터 실적 반등이 본격화될 것으로 전망하고 있어 그 까닭에 이목이 쏠린다.◇ 백화점 빅3, 일제히 수익성 ‘악화’… 왜?지난 1분기 백화점 3사 실적 발표 당시 업계서는 2분기 전망이 흐리다고 내다봤다. 2021년 하반기부터 백화점 실적에 대한 시장의 우려가 커지기 시작한 가운데, 올해 고물가‧고금리 시기와 코로나 엔데믹이 맞물리면서 국내 소비시장의 거품이 빠질
동원그룹의 식품사업 계열사인 동원F&B의 2분기 실적이 호조세를 보였다.금융감독원 전자공시시스템에 따르면 동원F&B의 2분기 별도기준 매출액은 전년동기 대비 8.3% 오른 4,626억원으로 잠정 집계됐다. 같은 기간 영업이익은 113억원으로 전년동기대비 16.9% 증가했다.이에 대해 동원F&B 측은 동원참치캔‧양반김 등의 판매 호조가 이어진 일반 식품과 신선 식품, 샘물 및 음료 사업 부문이 골고루 매출 성장에 기여했다고 풀이했다. 다만 소비 위축에 따른 수요 감소 영향으로 일부 HMR 제품과 건강기능식품의 실
유통업계가 최근 고온으로 인해 어려움에 처한 잼버리 대원들을 위해 긴급 구호물품을 지원하고 나섰다.◇ 극심한 무더위에… 냉동 생수부터 식재까지전라북도 부안군 새만금 일대서는 제25회 세계스카우트잼버리 대회가 진행 중이다. 이런 가운데 지난주 동안 낮 최고 기온이 35°C를 웃돌고 폭염 경보가 발효되는 등 극심한 무더위가 이어졌다. 이에 국내 유통업계서 이를 지원하기 위해 각종 물품들을 공급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GS리테일이 운영하는 GS25는 지난 4일부터 잼버리 영지내 스카우트 대원과 지도자에게 생수를 지
유통기한이 지난 식품. 먹어도 안전한 기한은 언제까지일까. 식품 당국은 지난해부터 유통기한 대신 쓰일 ‘소비기한’ 참고값을 설정하고 있다. 최근에는 소비자와 접점이 많은 라면에 대한 소비기한이 제시돼 이목이 쏠리고 있다.◇ 라면 소비기한, 최대 291일로 설정돼식품의약품안전처(이하 식약처)는 소비기한 표시를 준비하는 식품 영업자들에게 소비기한 참고값을 제공하기 위해 작년부터 올해 1월까지 34개 식품유형 430개 품목을 공개한 바 있다. 이어 지난 2일 39개 식품유형 120개 품목의 소비기한 참고값을 추가로
현대그린푸드가 올해 2분기 연결기준 영업실적을 지난 3일 공시했다. 특히 현대그린푸드는 지난 3월 지주사와 사업회사로 인적분할한 바 있어 이목이 쏠리고 있다.◇ “급식‧식재 호조… 사상 최고 실적 시현해”금융감독원 전자공시시스템에 따르면 현대그린푸드의 올해 2분기 매출액은 5,205억원으로 집계됐다. 또한 영업이익은 279억원으로 나타났다.현대그린푸드는 지난 3월 1일부로 인적분할돼 존속법인인 현대지에프홀딩스(지주사)와 신설법인 현대그린푸드(사업회사)로 분할된 바 있다. 이에 전년도 실적이 없다.현대그린푸드 측
편의점 CU를 운영하는 BGF리테일이 올해 2분기 연결기준 영업실적을 지난 3일 공시했다.◇ 2분기 매출액 9.4%↑, 영업이익 10.3%↑금융감독원 전자공시시스템에 따르면 BGF리테일의 올해 2분기 매출액은 2조982억원으로 집계됐다. 이는 전년 동기대비 9.4% 증가한 수준이다.영업이익은 781억원으로 나타났다. 지난해 같은 기간에 비해서 10.3% 늘어난 것이다. 당기순이익은 595억원으로 전년동기대비 3.7% 증가한 수준이다.증권가 일각에서는 BGF리테일의 실적을 두고 구조적 성장세가 견고히 유지되고 있
와인 수입·유통업체이자 코스닥상장사인 나라셀라는 지난달 25일 ‘주요사항보고서’ 공시를 통해 무상
조현범 회장의 구속기소에 이어 대형 화재사고와 사망사고 등이 잇따르며 뒤숭숭한 한국타이어앤테크놀로지(이하 한국타이어)가 실적 측면에선 전혀 다른 분위기를 보이고 있다.한국타이어는 지난 28일 2분기 2조2,634억원의 매출액과 2,482억원의 영업이익, 1,414억원의 당기순이익을 기록했다고 공시했다. 매출액은 지난해 같은 기간 대비 11%, 직전인 지난 1분기 대비 7.6% 증가한 수치다. 영업이익 역시 각각 41.6%, 30% 늘어났다.상반기 누적 실적 측면에서도 호조가 눈에 띈다. 한국타이어는 올해 상반기
윤석열 대통령은 28일 이동관 대통령비서실 대외협력특보를 신임 방송통신위원장으로 지명했다. 이 후보자 지명은 정치권에서 이미 기정사실화 됐던 상황이라 여야가 더 첨예하게 충돌할 것으로 예상된다. 김대기 비서실장은 이날 오전 용산 대통령실 청사 브리핑룸에서 이같은 인선을 발표하며 “이 후보자는 언론계에 오래 종사하신 언론계 중진으로서 대통령실 대변인, 홍보수석을 역임했다”며 “언론 분야에서 쌓은 풍부한 경험과 다양한 인간관계, 네트워킹, 리더십을 바탕으로 윤석열 정부 방송·통신분야 국정과제를 추진할 적임자라 생각
국내에서는 대마초 등 대마성분 사용이 금지돼있다. 이런 가운데 국내 제조 대마씨유 제품에서 환각을 일으킬 수 있는 대마성분 기준치를 초과한 제품이 적발돼 이목이 쏠리고 있다.◇ THC 성분 초과 제품 1건 적발… 판매중단 조치‘대마’는 삼과의 한해살이 식물로 우리나라서는 삼베의 원료인 섬유작물로 이용돼왔다고 알려진다. 이런 가운데 1960년대 중독 효과가 알려지면서 대마초 흡연이 국내서 사회적 문제가 된 바 있다. 이후 대마관리법 및 마약류관리법 등 법적 규제로 사용이 금지됐다. 이런 대마가 최근 식품이나 의약
하림지주가 하림산업에 대해 300억원 규모의 자금 수혈을 결정했다. 지난 2월 유상증자에 참여한 지 5개월 만에 추가 지원에 나서기로 한 것이다. 올해에만 벌써 600억원의 자금 수혈을 결정해 그 배경에 이목이 쏠린다.◇ 적자 계속되는 ‘하림산업’… 돌파구 찾을까금융감독원 전자공시시스템에 따르면 하림지주는 하림산업이 실시하는 300억원 규모의 유상증자에 참여하기로 결정했다고 25일 공시했다. 유상증자는 기업이 주식을 추가로 발행함으로써 자본금을 늘리는 것을 의미한다. 하림산업은 주당 100만원에 신주 3만주(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