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사위크=이미정 기자] 우리종합금융은 작년 당기순이익이 연결재무제표 기준 239억원으로 전년 104억 대비 129% 증가했다고 공시했다.우리종합금융은 “장단기여신 등 운용자산이 꾸준히 증가해 이자수익이 개선됐으며, 우리은행과 연계영업 등을 통해 IB수수료 수익이 크게 증가했다”고 밝혔다.우리종금은 CP, 전자단기사채 등 전통적인 종금사업 영역에서 수익을 확대하는 한편 우리은행과의 시너지를 활용해 IB업무, NPL투자, 크라우드펀딩 등 신규업무를 적극 추진하고 있다. 회사 측은 실적 개선 추세가 지속될 것으로 전망했다. 한국기업평가
[시사위크=범찬희 기자] 포스코건설 한찬건 사장의 연임 가능성에 업계 이목이 쏠리고 있다. 한 사장은 명절 직후 열릴 임원 인사를 통해 자리보전 여부가 결정된다. 첫 임기 동안 실적부진과 각종 대형 악재에 시달려온 그로서는 연임이 쉽지 않아 보인다. 하지만 해외 시장에서 소기의 성과를 거두면서 구원투수 역할에 충실했다는 점은 한 사장의 유일한 비빌 언덕이다.◇ 실적부진에 엘시티 의혹까지… ‘고난의 1년’업계에 따르면 포스코건설은 다음 달 초 임원인사를 발표할 예정이다. 포스코건설은 정기주주총회가 열리는 매년 3월 임원인
[시사위크=이미정 기자] 10번째 재신임에 도전하는 유상호 한국투자증권 사장이 ‘내부통제’의 고삐를 강하게 당기고 있다. 지난해 잇단 횡령 사고로 신뢰도에 금이 가자 적극적으로 직원 점검에 나서고 있는 것이다. 최근엔 전직원들의 신용등급까지 조회하는 강수까지 뒀다.◇ 전 직원 신용등급 조회… 직원 점검에 강한 '고삐' 한국투자증권은 지난해 말 전 직원들에 대한 신용등급 조회를 실시했다. 채무가 과다하게 많거나 신용 상태가 불량한 직원들이 있는지 점검하기 위한 조치다. 보도에 따르면 점검 결과 약 40여명이 신용 상태
[시사위크=이미정 기자] 고원종 동부증권 사장의 임기 만료가 가까워지면서 그의 거취에 이목이 쏠리고 있다.고원종 사장은 오는 3월 14일 임기 만료를 앞두고 있다. 지난 2010년 취임한 고 사장은 7년간 동부증권을 이끌어왔다. 처음 1년 임기 대표로 시작해 내리 연임에 성공한 그는 지난 2014년 3월 재신임을 받아 임기를 3년 더 연장한 바 있다. 당시 동부증권은 대표이사의 임기를 기존 1년에서 3년으로 늘린 바 있다.그런데 올해 연임은 불투명한 분위기다. 실적 부진이 계속되고 있어 경영 리더십에 의문이 제기되고 있어서다. 동부
[시사위크=장민제 기자] 이동통신사들이 빅데이터를 기반으로 금융대출시장에 적극 뛰어들고 있다. 기존 특정 카드사와의 협업을 넘어 금융시장 전체에 영향을 미치는 모양새다.LG유플러스는 통신 빅데이터와 NICE평가정보 금융 신용평가 노하우가 결합된 새로운 신용평가모형 ‘텔코스코어’를 개발했다고 16일 밝혔다. LG유플러스가 고객의 이동통신 빅데이터를 분석 요약한 정보를 NICE평가정보에 제공하면, NICE평가정보는 분석, 등급화 한 후 금융기관에 제공하는 방식이다.이는 금융권과 이통사 간의 협업 모델에서 한 걸음 더 나갔다는 평가다.
[시사위크=백승지 기자] 악화된 부채비율에 고전하던 대한항공이 실탄마련에 나섰다. 4500억원 규모의 유상증자를 실시하겠다는 것이다. 계열사인 한진해운의 부실을 지원하면서 높아진 부채비율을 한층 낮추는데 도움이 될 것으로 전망된다.5일 대한항공은 이사회를 열고 대규모 유상증자에 나선다고 밝혔다. 2200만4890주를 신주발행한다고 공시했다. 발행예정 가격은 주당 2만450원으로, 최종 발행가액은 다음달 28일 확정된다. 조달금액은 4500억원 가량이다. 신주 상장예정일은 오는 3월 38일이다.업계에서는 대한항공이 이번 유상증자를 통
[시사위크=범찬희 기자] “그룹의 사업을 연결하고 새로운 가치를 창출해 미래 성장동력을 확보하자.”2일 김재식 현대산업개발 사장은 용산 본사에서 열린 시무식에서 신년사를 통해 이 같이 말하며, 2017년을 미래를 위한 전환점으로 만들자고 임직원들에게 강조했다.현대산업개발은 그룹 내 사업연결, 새로운 가치 창출을 바탕으로 한 미래 성장동력 확보를 목표로 세웠다. 이를 위해 ▲핵심역량 심화를 통한 확고한 경쟁우위 창출 ▲창조적 연결을 통한 종합부동산·인프라그룹 도약 ▲미래가치 향상을 위한 신성장 포트폴리오 구축 ▲가치창출을 위한 일하는
[시사위크=김은주 기자] 관세청이 이달로 예정된 시내면세점 특허심사를 예정대로 진행한다고 공식 발표하면서 입찰에 참여한 업체들도 다시금 분주해지고 있다. 경쟁에 뛰어든 기업들은 각자의 경쟁력을 내세워 최대한 많은 배점을 얻기 위한 노력을 펼치고 있다.관세청이 공고한 심사평가표는 크게 5가지 항목으로, 총 1000점 만점으로 구성돼 있다. ▲특허보세구역 관리 역량(250점) ▲운영인의 경영 능력(300점) ▲관광 인프라 등 주변 환경요소(150점) ▲중소기업제품 판매실적 등 경제·사회발전을 위한 공헌도(150점) ▲기업이익의 사회 환
[시사위크=백승지 기자] 현대로지스틱스가 ‘롯데 DNA’ 이식에 나섰다. ‘롯데글로벌로지스’로 사명을 변경하고 택배브랜드 이름도 ‘롯데택배’로 바꾼다.지난달 30일 롯데그룹은 현대로지스틱스의 주식 취득 거래를 마무리하고 현대로지스틱스의 최대 주주 지위 및 단독경영권 확보에 성공했다. 이에 따라 현대로지스틱스는 이번 달 중순 경 ‘롯데글로벌로지스’로 사명을 변경하고 ‘롯데택배’ 브랜드를 사용할 방침이다.2014년 10월 롯데와 일본 금융그룹 오릭스는 현대로지스틱스를 공동인수한 후 경영권과 지분을 두고 협상을 이어왔다. 롯데가 지난달
[시사위크=범찬희 기자] 대우건설은 안진회계법인과 함께 실질적인 2016년 연말 회계감사에 돌입한다. 통상적으로 1월 중순부터 시작되는 연말 회계감사를 실질적으로 11월 말부터 시작, 한 달 반 이상 당겨 실시하기로 했다.이는 지난 3분기 회계 검토 때 물리적 시간부족으로 일부 관련자료를 제출하지 못했던 문제와, 감사인과의 충분한 커뮤니케이션이 이루어지지 못했던 상황을 해소하기 위함이다.대우건설은 이번 3분기 분기보고서 의견거절 사유에 대해 회사의 유동성과 신용등급에 문제가 없음에도 불구하고 일부 사실과 다른 추측성 보도로 인해 국
[시사위크=이미정 기자] 아주캐피탈 신임 대표에 오화경 아주저축은행 대표가 내정됐다. 아주캐피탈이 매각 작업 불발 이후 신용등급과 신인도에 적잖은 타격을 입은 만큼 신임 수장의 어깨는 무거울 전망이다. ◇아주캐피탈은 지난 8일 신임 대표로 오화경 아주저축은행 대표를 내정했다고 밝혔다. 2009년부터 아주캐피탈을 이끌어온 이윤종 사장은 지난 1일 사의를 표명했다. 신임 대표는 내년 1월 임시주주총회와 이사회 의결을 거쳐 정식 취임할 예정이다.오화경 내정자는 성균관대 경영학과를 졸업한 후 유진증권 애널리스트로 시작해 HSBC은행 개인·
[시사위크=범찬희 기자] 글로벌 신용평가사 무디스는 지난 1일 현대제철의 신용등급을 기존 'Baa3'에서 'Baa2'로 한 단계 상향 조정했고 밝혔다.등급전망에 대해서는 '안정적'으로 내다봤다.무디스는 현대제철 신용등급 상향조정에 대해 "차입금의 지속적인 감소와 대규모 투자의 완료로 현금흐름이 양호하다"며 "향후 1~2년간 재무건전성이 점진적으로 개선 될 것이라는 예상을 반영 한 것"이라고 설명했다.현대제철 차입금은 연결기준으로 2015년 12.9조에서 향후 12~18개월 내 11조 5000억원으로 감소할 것으로
[시사위크=범찬희 기자] 불안정한 주택 시장과 해외 수주 부진 탓에 시름 깊어진 건설업계. 이 가운데서도 국내 10대 건설사인 포스코건설의 표정은 더욱 어두워 보인다. 3분기 연속 적자가 확실시되면서 직원 10명 가운데 1명의 자리가 위태롭다. 또 직원들의 대규모 이동이 예고되고 있는 포항 본사는 ‘유령건물’이 될 처지에 놓였다. 여기에 명확한 입장을 내놓지 않고 있는 성상납 의혹도 포스코건설의 고민거리다.◇ 3분기 실적 전망 ‘암울’, 포항 본사 입지도 ‘위태’포스코건설이 적자 행진을 이어갈 것이란 업계 예측은 빗나가지 않았다.
[시사위크=우승준 기자] 박근혜 대통령이 개헌의 필요성을 강조했다.박근혜 대통령은 24일 국회 본회의장에서 열린 예산안 시정연설을 통해 “임기 내에 헌법 개정을 완수하기 위해 정부 내에 헌법 개정을 위한 조직을 설치해서 개헌안을 마련하도록 하겠다”고 밝혔다.박근혜 대통령은 “국회도 빠른 시간 안에 헌법개정 특별위원회를 구성해서 국민여론을 수렴하고 개헌의 범위와 내용을 논의해 주시기 바란다”면서 “정파적 이익이나 정략적 목적이 아닌, 대한민국의 50년, 100년 미래를 이끌어 나갈 미래지향적인 2017체제 헌법을 국민과 함께 만들어
[시사위크=정계성 기자] 박근혜 대통령이 국정의 두 축인 창조경제와 문화융성에 대해 “의미 있는 성과들을 많이 만들어낼 수 있었다”고 성과를 설명했다.24일 국회 시정연설에 나선 박근혜 대통령은 “대한민국이 창업국가로 변호하고 있으며, 우리 경제구조가 역동적인 혁신경제로 탈바꿈하고 있다”며 이 같이 말했다.창조경제와 관련 “전국에 산재돼 있는 지역별 창조경제혁신센터는 벤처투자 지역거점의 기능을 넘어 벤처기업과 대기업이 상생하는 생태계로 자리를 잡아가고 있다”며 “4대 부문 구조개혁의 성과가 윤곽을 드러내면서 우리 경제의 기초가 보다
[시사위크=이미정 기자] 아주산업은 12일 아주캐피탈 지분 매각을 철회했다. 아주캐피탈은 최대주주인 아주산업이 보유지분 매각 계획을 철회했다고 12일 공시했다. 아주산업은 올해 6월부터 다수의 매수 희망자와 매각과 관련해 협의를 진행해왔지만 적합한 인수 후보자를 찾지 못한 것으로 알려진다. 아주산업은 아주캐피탈의 사업구조 재편과 체질개선 작업에 집중할 계획이다. 지분 매각 철회는 지난 2014년 이후 두번째다. 한편 나이스신용평가는 13일 아주캐피탈의 신용등급을 A+(부정적)에서 A(안정적)으로 하향조정했다고 공시했다.
[시사위크=장민제 기자] 은행권에서 1% 미만의 금리로 대출받은 이들 대다수가 농협에서 받은 것으로 나타나 특혜 의혹이 제기됐다.더불어민주당 민병두 의원은 13일 금융감독원으로부터 제출받은 ‘금리대별 대출자 현황(2016년 6월말)’ 자료를 분석한 결과 “은행으로부터 1% 미만의 금리로 대출받은 사람이 총 2만1338명”이라고 밝혔다.의혹이 제기된 부분은 특정 은행에 1% 미만의 대출자가 몰려있었다는 점이다. 농협은행의 1% 미만 대출자는 1만7768명으로, 전체의 83.2% 가량을 차지했다. SC은행, 기업은행, 산업은행, 경남은
[시사위크=이미정 기자] “전화 한통이면 바로 대출해드립니다.” 대부업체들의 광고는 ‘급전’이 필요한 저신용자들에게는 달콤한 유혹이다. 여기에 ‘첫 대출 30일간 무이자 이벤트 광고’까지 본 고객이라면 혹하는 마음이 들 수 있다. 한 달 안에 돈을 상환하면 그야말로 ‘공짜’로 돈을 빌린 셈이기 때문이다.하지만 이런 문구에 혹해 무턱대고 돈을 빌렸다가는 큰 코 다칠 수 있다. 30일 무이자 대출 이벤트를 이용한 고객들은 조기 상환에 실패해 ‘고금리’의 덫에 빠지는 것으로 조사된 것이다. 이러한 사실이 알려지면서 대부업체의 고객 유인
[시사위크=범찬희 기자] ‘갑 의식’을 버리겠다던 포스코건설의 결의가 무색한 모양새다. 기업문화를 바꾸고 모범적인 국민기업으로 거듭나겠다고 천명했지만, 정반대 행보를 걷고 있어서다. 연말 대규모 구조조정을 예고하면서, 경영 실패 책임을 직원들에게 떠넘기는 게 아니냐는 지적이 나오고 있다.◇ 한찬건 사장 7개월… 휘청거리는 포스코건설포스코건설에 인사태풍이 불 조짐이다. 28일 국회 환경노동위 소속 한정애 의원(더불어 민주당)에 따르면 포스코건설은 연말까지 520명의 직원들을 내보낼 계획인 것으로 알려졌다. 이는 회사 전체
[시사위크=이미정 기자] 우리은행이 21일 새벽(한국시간) 바젤Ⅲ 기준 외화 신종자본증권(코코본드) 5억불 발행에 성공했다고 밝혔다.이번에 발행된 채권은 국내 최초 영구채 형태의 외화 코코본드이며, 이자지급재원 기준 등 관련 규제가 강화된 후 첫 해외발행 사례이다.최근 미국 금리인상과 관련한 시장 불안감과 도이치뱅크의 코코본드 이자미지급 우려 재부각에도 불구, 최근 우리은행이 거둔 수익성 및 자산건전성 측면에서의 괄목할만한 성과에 힘입어 국내에서 발행한 바젤Ⅲ 기준 외화 신종자본증권 중 역대 최저금리인 4.5%로 최종금리가 확정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