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민의힘이 강서구청장 보궐선거에 후보를 내는 쪽으로 가닥을 잡은 가운데, 당내에서도 분위기를 띄우는 데 열을 올리고 있다. 국민의힘은 오는 7일 최고위원회에서 이를 위한 공천관리위원회를 구성할 예정이다.장예찬 국민의힘 최고위원은 6일 CBS 라디오 ‘김현정의 뉴스쇼’에 출연해 “김태우 전 구청장을 포함해 여러 훌륭한 후보들 중 누가 최선의 적임자인지 찾아내는 과정을 거쳐야 한다”고 말했다.당초 국민의힘은 강서구청장 보궐선거에 ‘무공천’을 고심해 왔다. 이번 보궐선거가 김 전 구청장의 귀책 사유로 발생한 만큼 이
더불어민주당은 5일 교권 회복 및 공교육 정상화 입법을 9월 본회의에서 매듭짓겠다고 강조했다.박광온 원내대표는 이날 오전 국회에서 열린 원내대책회의에서 “어제(4일) 서이초 선생님의 49재 추모제와 여의도에서 열린 공교육 멈춤의 날 행사에 다녀왔다”며 “선생님들의 실천이 멈춤이 아니라 공교육 정상화와 공교육 바로 고침이 시작된 날로 기록되길 바란다”고 밝혔다.그러면서 “민주당은 선생님들의 목소리를 바탕으로 9월 국회 본회의에서 교권 회복과 공교육 정상화를 위한 입법을 반드시 매듭짓도록 하겠다”고 말했다.박 원내
한 달여 앞으로 다가온 서울 강서구청장 보궐선거를 두고 정치권의 관심이 쏠리고 있다. 총선 전 수도권의 민심을 살펴볼 수 있는 마지막 선거라는 점에서 여야 모두 신중한 입장을 취하고 있다. ◇ 민주당은 ‘전략공천’… 국민의힘은 ‘고심’더불어민주당은 오는 10월 11일에 있을 강서구청장 보궐선거에 진교훈 전 경찰청 차장을 전략공천 하겠다고 밝혔다. 권칠승 민주당 수석대변인은 4일 오전 최고위원회의 후 기자들과 만나 “강서구청장 후보로 진 전 차장을 어제(3일) 전략공천관리위원회(공관위)에서 추천하기로 결정했다”며
국민의힘이 윤미향 무소속 의원의 ‘조총련 행사 파문’을 고리로 ‘이념 전쟁’의 공수 전환을 꾀하고 있다. 윤 의원의 행보를 ‘친북’으로 규정하며 제명을 추진하고, 야권에 대한 압박을 이어가는 중이다. 이는 ‘홍범도 장군 흉상 이전’ 논란과 관련해 국민의힘이 침묵을 지켰던 것과는 대조적인 모습이다. 윤 의원은 지난 1일 친북성향의 단체인 재일본조선인총연합회(조총련)가 주최한 관동대지진(간토대지진) 조선인 학살 추모식에 참석했다. 문제는 조총련이 친북성향 단체인데다, 고영우 조총련 도쿄본부 위원장이 한국 정부를 ‘
더불어민주당은 4일 채 상병 순직 사건을 수사하다 항명 등의 혐의로 기소된 박정훈(대령) 전 해병대 수사단장의 구속영장이 기각된 것과 관련해 “당연한 결과”라며 “정권이 얼마나 무리하고 무도한 짓을 벌이는지를 여실히 보여줬다”고 비판했다. 또 ‘수사 외압 의혹’에 대해 특검(특별검사)과 국회 국정조사를 추진하겠다고 밝혔다.이재명 대표는 이날 오전 국회에서 열린 최고위원회의에서 “윤석열 정권이 아무리 진실을 은폐하려 해도 진실은 가려지지 않는다”며 이같이 말했다.이 대표는 “이 사건의 본질은 첫째, 국가의 부름에
더불어민주당은 4일 육군사관학교(육사) 내 홍범도 장군 흉상 이전과 관련해 “(윤석열 정부는) 20세기에 이미 역사적 평가가 끝난 공산 체제라는 허깨비를 내세워서 반공에만 의지하려고 한다”고 비판했다.박광온 원내대표는 이날 오전 국회에서 열린 최고위원회의에서 “대한민국을 지탱하는 세 기둥은 독립‧호국‧민주”라며 “우리 국민은 하나 된 힘으로 1919년 대한민국을 건국하고 임시정부를 수립했고 그 뒤로 해방과 한국전쟁, 87년 6월 민주항쟁과 촛불혁명에 이르기까지 독립과 호국, 민주의 세 개의 기둥을 튼튼하게 세워
국민의힘은 4일 재일본조선인총연합회(조총련)이 주최한 관동대지진(간토대지진) 조선인 학살 추모식에 참석한 윤미향 무소속 의원의 제명을 촉구했다. 조총련이 친북 성향의 단체인데다, 사전 신고 없이 접촉을 할 수 없기 때문이다. 홍범도 장군 흉상 이전에 별다른 입장을 내지 않았던 것과 달리 윤 의원의 행사 참석에는 ‘이념 공세’를 적극적으로 펼치는 모습이다. 김기현 대표는 이날 국회에서 열린 최고위원회의에서 “윤 의원의 제명을 촉구한다”며 “무늬만 무소속일 뿐 철저히 (더불어)민주당과 공생하는 윤 의원이 대한민국을
더불어민주당이 대여 투쟁을 강화하는 모양새다. 이재명 대표의 무기한 단식투쟁과 후쿠시마 원전 오염수 방류 중단을 촉구하는 1박2일 간의 철야농성을 진행한 데 이어 윤석열 정권의 실정을 규탄하는 촛불집회도 계획하고 있다. 이러한 민주당의 행보는 여당의 비판 여론을 확대해 내년 총선에서 우위를 점하려는 의도가 깔려있는 것으로 보인다.민주당은 워크숍과 장외 집회, 무기한 단식, 1박 2일의 철야농성으로 일주일을 장식했다. 지난달 28~29일은 당 의원이 전원 참석하는 워크숍을 진행했고, 지난달 30일에는 전남 목포를
더불어민주당은 1일 육군사관학교(육사) 내 홍범도 장군 흉상을 외부로 이전하기로 한 것과 관련해 “나라를 되찾기 위해 평생을 헌신하신 홍 장군을 이렇게 대접하면 안 된다”고 비판했다. 국민의힘 내부에서도 납득할 수 없다는 지적이 나왔다. 정청래 민주당 최고위원은 이날 오전 국회에서 열린 최고위원회의에서 “박정희 대통령 때 건국훈장을 받았고 전두환, 노태우, 이명박, 박근혜도 선양한 홍 장군을 폄훼하는 당신들은 어느 나라 정권이고 어느 나라 국민인가”라며 “천벌을 받을 것이다. 홍 장군의 영면을 위해 민주당이 국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의 단식 투쟁에 대해 국민의힘의 비판이 거세다. 이 대표의 단식은 명분이 없얼뿐더러 궁극적으로 ‘당권 사수’를 위한 것이란 지적이다.윤재옥 국민의힘 원내대표는 1일 국회에서 열린 원내대책회의에서 “이 소식을 듣고 ‘왜’라는 질문부터 나온 게 저만은 아닐 것”이라며 “정말 이해할 수 없는 단식”이라고 했다. 그는 “무기한 단식이란 원래 권위주의 통치 시절 야권 인사들이 강력한 권력에 맞서 마지막으로 의지하던 최후의 저항 수단”이라며 “그런데 지금 이 대표와 민주당의 무기한 단식은 극단적 수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는 1일 무기한 단식투쟁을 하는 것과 관련해 “절망에 공감하고 함께하는 유일한 방법이라고 생각해서 시작하게 됐다”고 밝혔다. 아울러 이 대표는 오는 4일에 쌍방울 그룹 ‘대북 송금’ 의혹과 관련해 검찰에 출석하기로 했다.이 대표는 이날 오전 국회 본청 앞 단식투쟁 천막에서 열린 최고위원회에서 “저의 단식 때문에 어제 많은 분들이 이곳을 찾아주셨다”며 “꼭 이렇게 해야 되느냐는 말들이 많았다. 저의 대답은 이것 외에는 할 수 있는 게 없다는 것”이라고 말했다.그러면서 “지금 정권의 퇴행과
전남 순천을 찾은 김기현 국민의힘 대표가 전남에 대한 지속적인 관심을 약속했다. 새만금 세계스카우트 잼버리 파행과 관련, 호남 민심의 이반을 막기 위한 행보로 분석된다. 김 대표는 31일 전남 순천만국가정원 순천만국제습지센터에서 열린 현장 최고위원회에서 “진정성이 전남 도민의 마음에 다 결과로 인정받을 수 있을 때까지 더 최선을 다하겠다”고 했다. 김 대표 체제의 당 지도부가 전남 현장 최고위를 연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순천만국제정원박람회를 방문하는 것으로 일정을 시작한 김 대표는 “국제 박람회를 가장 모범적
더불어민주당은 30일 윤석열 대통령이 ‘1 더하기 1을 100이라고 하는 사람들과 싸울 수밖에 없다’고 발언한 것과 관련해 “국민에 대한 선전포고”라고 비판했다. 윤 대통령의 이러한 발언은 후쿠시마 원전 오염수 방류를 반대하는 야당을 겨냥한 것인데, 민주당이 이를 받아친 셈이다. 이재명 대표는 이날 오전 전남 무안 전남도당 회의실에서 열린 현장 최고위원회의에서 “국민을 대리해야 될 대통령이 마치 왕이 된 것처럼 국민을 폭력적으로 억압하고 있다”며 “이제 우리 국민들이 정권 심판을 위해서 국민 항쟁을 선포해야 될
더불어민주당이 이재명 대표의 체포동의안 처리 방향을 놓고 혼란스러운 분위기다. 이 대표 대한 ‘9월 영장 청구설’이 정치권에 퍼지면서, 친명계(친이재명계)를 중심으로 체포동의안을 ‘부결’시켜야 한다는 주장이 확산하고 있기 때문이다. 친명계로 분류되는 안민석 의원은 30일 오전 KBS ‘최경영의 최강시사’에 나와 “체포동의안이 다음 달에 (국회에) 올 것”이라며 “개인적으로 체포동의안이 부당하다고 생각한다”고 밝혔다.안 의원은 “(이 대표에 대한) 압수수색을 300회 이상 했다. 핵심은 이 대표가 누구에게 돈을
정부가 새만금 개발을 위한 기본계획을 재검토하기로 했다. 공항 등 새만금 기반시설에 대해 내년도 예산안을 78% 삭감한 데 이어 나온 조치다. 이에 정치권 및 지역에서 반발이 나오고 있다. 지난 29일 정부에 따르면, 한덕수 국무총리는 최근 원희룡 국토교통부 장관에 “전북 경제에 실질적인 활력소가 될 수 있는 ‘새만금 빅픽처’를 짜달라”며 새만금 기반시설(SOC) 등 개발 사업 계획에 대한 재검토를 지시했다고 한다. 새만금 개발사업에는 윤석열 정부 들어서만 총 6조6,000억원의 민간자본 산업 투자가 이뤄진 바
국민의힘 연찬회에 참석해서일까. 총선을 몇 개월 앞둔 상황이어서 그랬을까. 윤석열 대통령이 국민의힘 연찬회에서 했던 발언이 정치권에서 화제가 되고 있다. 윤 대통령은 “언론은 24시간 정부 욕만 한다”고 했고, 야권을 향해서는 “이런 세력과는 싸울 수밖에 없다”고도 했다. 상당히 수위가 높은 발언으로 사실상 ‘협치 불가’ 선언이라는 해석이 다수다.◇ 지난해와 달리 적극적 야당 비판윤 대통령은 지난 28일 인천 한 연수원에서 열린 국민의힘 의원 연찬회에 참석했다. 지난해에 이어 두 번째로 국민의힘 연찬회에 참석했
더불어민주당은 28일 국방부가 육군사관학교(육사) 내 독립운동가의 흉상 이전을 추진하는 것과 관련해 “반(反)역사적‧반민족적 폭거”라고 비판했다.박광온 원내대표는 이날 오전 국회에서 열린 최고위원회의에서 “육사에서 홍범도 장군의 흉상을 철거하려는, 국군의 정체성을 부정하는 참담한 일이 벌어졌다”며 이같이 말했다.박 원내대표는 “김좌진‧지청천‧이범석 장군과 신흥무관학교 설립자 이회영 선생 등 항일독립운동 영웅들의 흉상도 모욕을 당할 상황”이라며 “대한민국의 정통성을 부정하고 독립운동의 자랑스러운 역사를 지우는 반
국민의힘은 28일 후쿠시마 오염수 방류를 연일 비판하는 더불어민주당을 향해 “나치 괴벨스식 낡은 선전선동”, “혐오감을 조성하는 질낮은 선동”이라고 비난했다. 지난 26일 민주당과 야권 성향 단체들은 서울 도심에서 후쿠시마 오염수 방류 반대 집회를 열었다. 또 민주당, 정의당 일부 의원들은 지난 27일 일본 현지에서 사회민주당 주도로 열린 오염수 방류 규탄집회에 참석하기도 했다. 이에 국민의힘 지도부는 이날 발언의 상당부분을 후쿠시마 오염수 반대 집회를 주도한 민주당 비판에 할애했다. 민주당의 주장은 데이터에
국민의힘이 오는 10월 2일을 임시공휴일로 지정하는 방안을 정부에 건의했다고 밝혔다. 국민의 충분한 휴식권을 보장하고 내수 진작 등의 효과를 기대할 수 있다는 것이다.김기현 국민의힘 대표는 28일 국회에서 열린 최고위원회의에서 “민족의 대명절인 추석이 한 달 앞으로 다가왔다”며 “추석 연휴와 개천절 사이의 징검다리 연휴 중 비휴일인 10월 2일 임시공휴일 지정해 주실 것을 공식 건의했다”고 밝혔다.김 대표는 “이번 추석은 코로나19가 독감 수준인 4급 감염병 전환 이후 처음 맞이하는 명절”이라며 “오랜 기간 코
검찰이 쌍방울 그룹 ‘대북 송금’ 의혹과 관련해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의 측근을 압박하면서 이 대표의 사법 리스크가 더욱 증폭되는 모양새다. 하지만 이 대표는 잇단 악재에도 ‘직진’을 택한 것으로 보인다.◇ 검찰, 이 대표 넘어 측근까지 ‘압박’검찰은 지난 23일 이 대표에게 쌍방울 대북 송금 의혹과 관련해 피의자 신분으로 오는 30일에 검찰에 출석해 조사받을 것을 통보했다. 또 이 대표의 측근인 박찬대 최고위원과 천준호 당 대표 비서실장에게도 ‘사법 방해 의혹’과 관련해 참고인 신분으로 출석할 것을 통보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