편의점 세븐일레븐을 운영하는 코리아세븐의 신용등급이 강등됐다. 옛 한국미니스톱 인수 이후 수익성이 악화되고 재정부담이 확대됐다는 이유에서다. ◇ 적자 기록해온 ‘코리아세븐’… 올해 1분기엔 더 확대돼한국신용평가(이하 한신평)은 코리아세븐의 신용등급을 ‘A+/부정적’에서 ‘A/안정적’으로 변경했다. 한신평은 이번 신용등급 변경의 주된 사유를 크게 세 가지로 설명했다.우선 롯데씨브이에스711(구 한국미니스톱) 인수 이후 영업실적 저하 폭이 확대됐다. 또한 재무부담이 지속 가중되고 있는 가운데, 단시일 내 과거 수준
지난해 독일 공항에서 한바탕 난리가 났었다. 인천으로 출발하는 우리나라 국적기에서 자폐인 가족이 강제 하차하는 일이 발생했기 때문이다. 감각이 예민한 자폐인의 경우 항공기처럼 좁은 공간에서 불안함을 느끼는 경우가 있다. 자신의 불안감을 해소하고 공간에 적응하기 위해 반복적인 몸짓이나 제자리를 왕복하는 상동 행동을 보이기도 하는데 이런 행동이 장애에 대한 이해가 부족한 비장애인들에게는 이상한 행동 혹은 위협적인 행동으로 비춰질 때가 있다. ◇ ‘해바라기 캠페인’ 전세계 확산… “비가시적 장애 가진 이들의 이동권 보장하자”사회의 모든
강원랜드가 창립 25주년을 맞았다. 하지만 안팎으로 뒤숭숭한 모습이다. 공공기관 경영평가 결과 역대 가장 낮은 D등급을 받았고, 이에 지역사회에선 이삼걸 사장을 향한 사퇴 요구가 제기된다. 다른 한편으론 요직인 부사장 공석이 장기화하고 있다.◇ 경영실적 평가 D등급에 사장 사퇴 요구… 부사장 공백은 ‘장기화’오는 29일, 25주년 창립기념일 앞두고 있는 강원랜드는 지난 27일 하이원 그랜드호텔 컨벤션홀에서 기념행사를 개최했다. 이날 행사는 모범상 수상자 70명에 대한 시상과 정년퇴직을 앞둔 직원들에 대한 공로상
연세로 대중교통전용지구 일시정지 실험이 진행되는 가운데 신촌상권 매출이 올랐다는 조사결과가 나왔다. 이 실험은 신촌상권 매출 하락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진행됐다. 이에 서울에 하나뿐인 대중교통전용지구가 해제될지 관심이 모아진다.◇ “대중교통전용지구 해제 효과 있어”… 반대하던 식당 “점심시간 손님이 몰린다”서울시 관계자에 따르면 신촌상권이 침체기에 들어선 건 2018년 이후부터다. 게다가 코로나19 유행 시기에 하락한 매출은 상인들을 더욱 괴롭혔다.서울시는 올해 1월 20일부터 9월 30일까지 신촌 연세로
2024년도 최저임금에 대한 논의가 뜨겁다. 오는 27일 최저임금위원회 제8차 전원회의에서 본격적으로 최저임금 수준이 논의될 것으로 전망되는 가운데 심의과정이 순탄치만은 않을 것으로 보인다.◇ 노동계, 최초 요구안 ‘1만2,210원’… 올해보다 26.9%↑최저임금위원회는 지난 22일까지 제7차 전원회의를 마무리했다. 이날 전원회의서는 직전 회의에 이어 2024년도 적용 최저임금의 업종별 구분(차등) 여부에 대한 표결이 이뤄졌다. 그 결과, 내년도 최저임금은 모든 업종에 대해 동일한 금액을 적용하기로 의결됐다.노
제주항공과 에어로케이, 에어부산 등 국내 저비용항공사(LCC)들이 신규 노선 취항 및 단항 노선 재운항으로 경쟁력 제고에 힘쓰고 있다.◇ 제주항공, 남태평양 휴양지 팔라우 취항먼저 제주항공은 일본 소도시 마쓰야마, 시즈오카 노선 운항재개와 오이타, 히로시마 노선 신설에 이어 이번에는 남태평양 휴양지 ‘팔라우’에 신규 취항한다. 또한 동남아시아 휴양지로 손꼽히는 베트남 푸꾸옥 노선 재운항이 계획돼 있다.제주항공은 오는 7월 28일부터 9월 19일까지 인천∼팔라우 노선에 편도 기준 총 6회의 부정기편을 운항하고,
여성가족부가 전국 청소년들을 대상으로 매체이용 및 유해환경에 대한 실태조사를 실시했다. 여가부는 해당 조사 결과를 바탕으로 관계부처와 합동해 청소년을 보호하기 위한 정책을 강화하겠다고 밝혔다.◇ 청소년 10명 중 1명 “펜타닐 써봤다”여성가족부(이하 여가부)가 전국 초등학교 4~6학년 및 중‧고등학교에 재학 중인 청소년 1만7,140명을 대상으로 실시한 ‘2022년 청소년 매체이용 유해환경 실태조사’(이하 실태조사) 결과, ‘인터넷 개인방송 및 동영상 사이트’(96.7%) 등 청소년의 온라인 영상물 이용이 꾸준
셀트리온이 500억원 규모의 자사주 매입에 나선다. 셀트리온이 지난 22일 이사회를 개최하고 자사주 매입을 결정했다고 밝혔다. 셀트리온이 매입할 자사주는 총 31만4,466주다. 취득 예정 금액은 약 500억원 규모다. 자사주 취득은 6월 23일부터 9월 22일까지 장내매수를 통해 진행될 예정이다. 취득 예정 금액은 이사회 결의일 전일 종가(2023년 6월 21일 기준 15만9,000원) 기준이며 향후 주가 변동에 따라 실제 취득 금액은 변경될 수 있다. 셀트리온의 자사주 매입은 올해 들어 세 번째다. 앞서 셀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가 23일 “윤석열 정부와 국민의힘이 민생경제를 외면하고 있다”고 비판했다. 또 정부‧여당이 나서지 않을 경우 야 4당이 나서 추가경정예산(추경)안을 추진하겠다는 의지를 밝혔다. 이 대표는 이날 강원 강릉 세인트 컨벤션 웨딩홀에서 열린 현장 최고위원회의에서 “자영업자 대출이 코로나19 전인 2019년 말보다 50.9% 증가해서 1,033조7,000억원까지 치솟았다”며 한국은행 자료를 언급했다.그는 “부채 폭탄이 민생 경제를 덮치는데 정부와 여당은 묵묵부답이다”며 “가계 기업의 부채도 작년
영화 ‘범죄도시3’(감독 이상용)는 대체불가 괴물형사 마석도(마동석 분)가 서울 광수대로 이동 후, 신종 마약 범죄 사건의 배후인 주성철(이준혁 분)과 마약 사건에 연루된 또 다른 빌런 리키(아오키 무네타카 분)를 잡기 위해 펼치는 통쾌한 범죄 소탕 작전을 그린 액션이다. 역대 청불 영화 흥행 TOP3를 기록한 ‘범죄도시’(2017), 1,260만 흥행 신드롬을 불러일으킨 ‘범죄도시2’의 뒤를 이은 세 번째 시리즈로, 지난달 31일 개봉한 뒤 4주 연속 박스오피스 1위 자리를 굳건히 지키며 단숨에 극장가를 접수
CJ그룹의 멀티플렉스 계열사이자 코스피상장사인 CJ CGV는 지난 20일 ‘주요사항 보고서’ 공시
일본차 브랜드의 대표주자 중 하나인 혼다가 국내시장에서 고전을 이어가고 있다. 주력 모델 신차 출시와 국제정세에 따른 악재 해소를 발판 삼아 하반기에는 반등의 시동을 걸 수 있을지 주목된다.◇ 재도약 잰걸음에도 성과는 아직… 하반기가 중대기로일본차 브랜드의 대표주자로 꼽히는 혼다는 일찌감치 국내시장에 진출해 입지를 구축해온 바 있다. 특히 2008년엔 수입차 브랜드 최초로 연간 1만대 판매를 돌파하는 깜짝 실적과 함께 1위에 오르기도 했다.하지만 최근 혼다는 부진을 거듭하고 있다. 2017년 1만299대로 정점
전국민주노동조합총연맹이 7월 대규모 총파업 대회를 준비하고 있다. 그러나 경찰 측은 출퇴근 시간대에 집회를 금지하는 등 민주노총이 신고한 대부분의 집회를 제한했다. 이에 민주노총은 정부가 집회를 허가하는 것은 헌법에 위반된다며 집회를 보장할 것을 촉구하는 기자회견을 열었다.◇ 민주노총 “집회 신청하면 대부분 불허”… ‘집회 허가제’ 비판전국민주노동조합총연맹(이하 민주노총)은 7월 3일부터 15일까지 정권퇴진 집회를 진행할 계획이다. 민주노총에 따르면 지난 4일부터 17일까지 경찰 측에 30건의 집회신고를
더불어민주당은 20일 당내 혁신기구 혁신위원 7명을 발표했다. 외부 인사 5명과 내부 인사 2명을 선임했다.김은경 혁신위원장은 이날 오전 국회에서 혁신기구 첫 회의를 열고 혁신위원으로 △김남희(45) 변호사 △윤형중(40) LAB2050 대표 △서복경(53) 더가능연구소 대표 △이진국(56) 아주대 법학전문대학원 교수 △차지호(43) 카이스트 문술미래전략대학원 교수 △이해식(60) 민주당 의원 △이선호(63) 민주당 울산광역시당 위원장을 선임했다고 발표했다. 김 위원장은 지난 15일 선임됐다.민주당에 따르면,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가 윤석열 정부에 대해 “5포 정권, 국민포기정권”이라고 일갈했다. 이 대표는 “부모처럼 포근하고 든든해야 할 국가가 채찍 든 감독관처럼, 국민을 ‘각자도생’으로 내몰고 있다”며 정부의 실정을 메우는 민주당이 되겠다는 데 목소리를 높였다.이 대표는 19일 국회 본회의 교섭단체대표연설에서 “지난 1년, 우리 사회 곳곳은 ‘거대하고 지속적인 퇴행’을 겪었다”며 “새 정부 출범 1년 만에 ‘눈 떠보니 후진국’이라는 말이 유행하게 됐다”고 했다. 이어 그는 “윤석열 정권은 민생·경제·정치·외교·
제24회 부천국제판타스틱영화제(BIFAN) 공식 초청작 ‘손’(감독 최윤호)이 3년 만에 극장 개봉을 확정, 더 많은 관객과 만난다. 영화의 주역들은 “세상에 소개될 수 있어 기쁘다”며 감격스러운 소감을 전했다. 16일 오후 서울 광진구 롯데시네마 건대입구에서 영화 ‘손’ 언론배급시사회 및 기자간담회가 열렸다. 이날 행사에는 연출을 맡은 최윤호 감독과 출연배우 이재원‧정서하‧박상욱이 참석해 작품에 관한 다양한 이야기를 전했다. 영화 ‘손’은 ‘어느 날 갑자기 우리집 화장실 변기에 손이 나타났다’라는 ‘
올해 4월까지 나라살림 적자가 45조원에 달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나라의 총수입이 국세수입 감소의 영향으로 대폭 줄어든 가운데 재정적자 확대에 대한 우려가 커질 전망이다.기획재정부가 발표한 ‘6월 재정동향’에 따르면 올해 4월까지 정부의 총수입은 211조8,000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34조1,000억원 감소했다. 이는 핵심 수입인 국세수입이 대폭 감소한 영향이다. 올해 4월까지 국세수입은 134조원으로 전년 동기보다 33조9,000억원 감소했다. 소득세·법인세·부가가치세 등의 주요 세원의 수입이 줄면서 크게
제습기 브랜드로 유명한 생활가전기업인 위닉스가 지난해부터 부진한 실적 흐름을 이어오고 있다. 지난해 매출과 영업이익이 크게 감소한 데 이어, 올 1분기엔 적자 실적을 냈다. 여름 장마철 시기가 다가오면서 제습용품 매출이 증가세를 보일 것으로 기대되는 가운데 실적 반등에 성공할지 주목된다. ◇ 1분기 영업이익 적자전환… 여름 성수기 시즌에 반등할까 금융감독원 전자공시시스템에 따르면 위닉스는 1분기 연결기준 20억원의 영업손실을 기록했다. 이는 전년 동기(21억원) 대비 적자로 돌아선 실적이다. 매출은 883억원으
세종호텔 해고 노동자들이 1년 6개월 넘도록 천막 농성을 이어가고 있다. 코로나19 유행 시기에 해고된 이들은 현재 세종호텔 매출이 회복해 정상 경영이 가능해진 만큼 서둘러 복직이 이뤄지길 바라고 있다. 반면 사측은 경영 어려움으로 인해 이뤄진 적법한 해고였다는 입장을 고수하고 있어 양측의 대립이 지속되고 있다.◇ 경영악화에 구조조정… “세종호텔 정규직 10분의 1로 줄어”세종호텔은 코로나19 감염병으로 인한 경영악화를 이유로 2021년 12월 10일 12명의 직원을 정리해고 했다. 해고 노동자들로 구성된
국내 1위 의약품유통업체인 지오영이 시장 내에서 영향력을 확대하고 있다. 최근엔 동종업계 2위사인 백제약품 지분 인수를 통해 양사 간 협력을 확대하겠다고 밝혀 이목을 집중시켰다.◇ 지분 25% 인수… 지오영, 백제약품 2대주주 오른다지오영은 백제약품의 지분 25%를 인수하기 위한 공정거래위원회 승인을 완료했다고 지난 13일 밝혔다. 백제약품은 김승관 회장 및 그의 특수관계자가 지분 100%를 보유하고 있는 곳이다. 지오영은 김 회장의 형인 김동구 백제약품 명예회장이 보유한 지분 중 25%를 인수하는 것으로 알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