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생활 침해와 개인정보 유출 등 여러 문제가 지적되고 있는 전자출입명부 시스템을 철회해야 한다는 시민단체의 주장이 나왔다.지난 24일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는 6월부터 시범실시를 거쳐 클럽, 노래방 등 집합제한조치대상 시설에 전자출입명부(QR코드)시스템을 도입하겠다는 계획을 밝혔다. 집합제한조치대상 시설의 관리자는 의무적으로 전자출입명부 시스템을 설치해 해당 시설에 출입하는 사람의 QR코드를 제공하도록 한다는 게 골자다. 그 외 시설도 자율적으로 시스템 도입 여부를 결정해 이를 사용할 수 있다.하지만 전자출입명부
차태현이 OCN ‘번외수사’로 안방극장에 돌아온다. 지난해 3월 ‘내기골프’ 논란으로 예능프로그램 ‘1박 2일’과 ‘라디오스타’ 하차 이후 약 1년 만이다. 오랜 만에 모습을 드러낸 차태현이 성공적인 복귀를 이뤄낼 수 있을까.12일 오후 OCN 드라마틱 시네마 ‘번외수사’ 제작발표회가 코로나19 여파로 온라인 생중계로 진행됐다. 이날 현장에는 강효진 감독과 차태현, 이선빈, 정상훈, 윤경호, 지승현이 참석, 작품과 각자 맡은 캐릭터에 대한 솔직 유쾌한 이야기들을 나눴다.오는 23일 첫 방송되는 ‘번외수사’는 수
어린이는 우리의 미래이자, 우리 사회를 비추는 거울이다. 어린이가 행복하지 않은 사회는 결코 희망적이지 않다. 하지만 우리나라는 어린이 삶의 만족도가 OECD 최하위권에 머물고 있다. 그럼에도 어린이 행복권 신장은 우리 사회 화두에서 늘 벗어나 있다. 어린이들의 눈높이에서 바라보고, 어린이의 목소리를 들으려는 노력이나 인식을 찾아보기 힘들다. 어쩌면, 우리는 어린이들을 잘 키우고 있다는 깊은 착각에 빠져있는 것은 아닐까. 는 2020년을 맞아 우리 사회 곳곳에 놓여있는 어린이 문제들을 톺아보며 어린이가 진정으로 행복할 수
더불어민주당이 세종갑에 전략공천한 홍성국 전 미래에셋대우 사장이 ‘여성비하 발언’ 논란에 휩싸였다.홍 전 사장은 지난 2월 17호 영입 인재로 민주당에 입당했으며 현재 민주당 선거대책위 경제 대변인도 맡고 있다.유튜브 영상에 따르면, 홍 전 사장은 지난해 2월 한 강연에서 “소유가 늘면 행복해지진다. 아내도 한 명보다는 두 명이 낫다. 머리 아픈가? 뭐 하여간…”이라고 말했다.그는 지난 2016년 강연에서는 “독도는 우리 땅이다라고 노래하는 게 좋냐, 애를 하나 더 낳는 게 중요하다”고 말해 여성을 출산 ‘도구
코로나19의 전국 확산으로 안심할 수 없는 상황이 이어지는 가운데 게임업계의 한숨도 나날이 깊어지고 있다. 당초만 해도, 외출을 자제하고 재택 시간이 길어지면서 게임에 대한 수요가 증가할 것이라는 기대감이 나왔지만 이젠 오히려 사태 장기화로 인한 역효과에 대해 우려의 목소리가 높아지고 있다.최근 코로나19 사태로 온라인동영상서비스(OTT)가 특수를 맞고 있다. 국내 OTT 시장을 장악하고 있는 유튜브와 넷플릭스는 연일 상승세를 기록 중이다.11일 모바일 시장 분석업체 모바일인덱스에 따르면 안드로이드 운영체제 이
5G 시대의 개막으로 어느 때보다 분주한 한 해를 보내고 있는 국내 통신사들이 다양한 문화 콘텐츠를 활용한 홍보에도 열을 올리고 있다. 먼저 LG유플러스는 U+tv에서만 시청 가능한 프리미엄 공연‧예술 콘텐츠 강점을 살려 종합 문화 체험 행사와 프로그램을 기획하고 있다. LG유플러스는 7일 예술의 전당 ‘매그넘 인 파리’ 전시회와 ‘뮤지엄나이트(Museum Night)’를 개최했다. 뮤지엄나이트에서는 LG유플러스의 IPTV 서비스 U+tv의 세계적 공연‧예술 콘텐츠를 감상할 수 있는 체험 행사가 진행됐다. 행사
동원F&B(대표이사 김재옥)가 최근 선보인 ‘동원참치’ CF가 한달 만에 유튜브, 인스타그램 등 온라인 채널에서 조회수 1,500만 회를 돌파하며 뜨거운 반응을 얻고 있다.동원F&B는 최근 배우 조정석과 걸그룹 에이핑크의 손나은을 모델로 동원참치 레시피를 담은 새로운 CF를 선보였다. 해당 CF 영상은 유튜브 등 각종 온라인 채널에 공개된 지 한달 만에 합산 누적 조회수 1,500만 회를 돌파했으며, 누적 1만여 건이 넘는 댓글이 달리는 등 소비자들로부터 뜨거운 반응을 얻고 있다. 이 온라인 조회수 기록은 올해
“‘이필모 주니어’ 등장?!” TV CHOSUN 연애 리얼리티 프로그램 ‘연애의 맛’ 시즌2 오창석이 이채은과의 첫 만남에 ‘노래방 데이트’를 감행했다.지난 23일 드디어 막을 올린 TV CHOSUN 연애 리얼리티 프로그램 ‘우리가 잊고 지냈던 연애의 맛’ 시즌2(이하 ‘연애의 맛’ 시즌2)는 사랑을 잊고 지내던 대한민국 대표 싱글남들이 그들이 꼽은 이상형과 가상이 아닌, 현실 연애를 경험하며 설렘을 전달하는 신개념 연애 리얼리티. 연애, 결혼과 연이 닿지 않던 싱글 남성 스타들이 더 심쿵하고 더 설레는 해피엔
배우 최우식이 영화 ‘기생충’(감독 봉준호) OST에 참여한 소감을 밝혔다.제72회 칸 국제영화제 황금종려상을 수상한 봉준호 감독의 ‘기생충’은 지난 30일 개봉과 함께 OST 음원 및 음반을 발매해 눈길을 끌고 있다.‘기생충’ OST는 ‘옥자’에 이어 ‘기생충’으로 봉준호 감독과 두 번째 협업을 하게 된 정재일 음악감독이 참여했다. 특히 이번 음원 및 음반에는 더블 타이틀곡 ‘믿음의 벨트’와 함께 봉준호 감독이 작사를 맡았고, 전원 백수 가족의 장남 기우 역을 맡은 최우식이 직접 노래를 부른 ‘소주 한 잔’까
[시사위크=범찬희 기자] 국내 노래반주기 1위 업체 태진미디어가 4년 만에 적자를 기록하면서 그 배경에 관심이 쏠리고 있다. 김영란 법에 따른 전방산업 경기가 침체된 가운데서, 새로운 문화공간으로 떠오른 코인노래방마저 성숙기에 접어들면서 실적에 큰 타격을 맞게 됐다.◇ 전방산업 부진에 4년 만 적자 전환20여년간 국내 노래반주기 시장을 선도해 온 태진미디어가 주춤하고 있다. 지난해 18억원의 영업손실이 발생함에 따라 4년 만에 적자 전환됐다. 매출 규모 또한 685억원에 그치면서 7년만에 700억대 밑으로 떨어졌다.태진미디어와 같은
[시사위크=주용현 기자] 갑질 피해 상담이 증가하고 있다.국민권익위원회(이하 권익위)는 최근 5개월간 ‘국민콜 110’을 통해 접수된 공공분야 갑질피해 상담 건수가 512건이며, 상담건수가 매월 증가세라고 6일 밝혔다. 권익위는 공공분야 갑질피해 상담시 인적사항 노출을 꺼리는 신고자와 피해자를 보호하기 위해 익명 상담이 가능한 ‘국민콜 110 모바일 채팅상담’을 개설, 지난해 9월부터 운영하고 있다. 이번에 5개월간의 운영 결과를 공개했다. 상담건수는 매월 증가세를 보였다. 작년 9월 21건의 상담이 접수된 것을 시작으로 매월 늘었
[시사위크=최수진 기자] 미래에는 출입증이 사라질 전망이다. AI와 연결된 카메라만 응시하면 신분 조회가 가능해지는 SK텔레콤의 ‘5G 스마트오피스’가 만드는 변화다. SK텔레콤은 이 외에도 다양한 첨단 기술을 활용해 새로운 사무실 환경을 조성한다는 입장이다. 이를 통해 업무생산성과 워라밸 높일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 SK텔레콤, 5G·AI 접목한 사무실로 B2B 강화 나서13일 SK텔레콤은 서울 종로구 소재 센트로폴리스 빌딩에 구축한 ‘5G 스마트오피스’를 공개했다. 5G와 AI등 ICT 기술과 접목한 스마트오피스가 대중에 공
[시사위크=이민지 기자] 드라마로 한 번, 예능으로 또 한 번 시청자들을 열광케 하고 있다. 물오른 존재감의 끝을 선보이고 있는 것. 배우 김서형의 활약에 시청자들의 반응이 뜨겁다.‘SKY 캐슬’의 김주영 캐릭터를 확실하게 잊게 만드는 행보다. 앞서 김서형은 지난 1일 종영한 JTBC ‘SKY 캐슬’에서 VVIP 입시코디네이터 ‘김주영’ 역을 완벽하게 소화하며 시청자들의 큰 사랑을 받았다. JTBC ‘SKY 캐슬’은 대한민국 상위 0.1%가 모여 사는 SKY 캐슬 안에서 남편은 왕으로, 제 자식은 천하제일 왕자와 공부로 키우고 싶은
[시사위크=이미정 기자] 수협이 지역 조합에서 발생한 불미스런 구설에 진땀을 빼고 있다. 전남 고흥군수산업협동조합(이하 고흥군수협)에서 임원과 대의원들이 해외연수 중 성매매를 했다는 의혹이 제기돼서다. 지역 여성단체들이 철저한 진상 조사를 촉구하고 나서면서 파장이 커질 전망이다.고흥군수협은 전국 최대 규모인 조합원수 1만명을 자랑하는 조합이다. 그런데 최근 임직원들의 해외원정 집단 성매매 의혹이 불거지면서 지역 내 여론이 들썩이고 있다.알려진바에 따르면 고흥군수협 조합장 및 임직원 등 41명은 수천만원을 들여 지난해 4월 16∼19
[시사위크=이민지 기자] 작은 체구에도 폭발적인 에너지를 자랑하는 ‘발라드계 요정’ 벤. 그가 또 하나의 흥행 기록을 남기면서 꽃길 행보를 이어가고 있다. 대중들이 그에게 열광하는 이유는 뭘까.지난 7일 공개된 신곡 ‘180도’는 18일 기준 멜론 차트 1위 달성은 물론, 다수 음악 차트에서 상위권을 유지하며 뜨거운 반응을 이어가고 있다. 올해 5월 공개된 곡 ‘열애중’의 열기를 이어가고 있는 것. ‘180도’는 연인들이 변해하는 가는 과정을 벤 특유의 호소력 짙은 감정을 녹여 담은 곡이다.엑소, 워너원, 트와이스 등 막강한 아이돌
[시사위크=이민지 기자] 27년차 최고의 개그맨 신동엽부터 안영미‧김기리까지. 색다른 행보다. 예능프로그램이 아닌 드라마 작품을 통해 시청자들과의 소통을 이어나가고 있는 것. 이들의 연기 활약에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데뷔 27년 만의 첫 도전이다. 국내 손꼽히는 최고의 개그맨이자 MC인 신동엽이 정극에 도전장을 내밀어 팬들의 이목이 모아지고 있다. 바로 tvN ‘빅 포레스트’를 통해서다.‘빅 포레스트’는 서울 대림동을 배경으로, 폭망한 연예인과 초보 사채업자, 조선족 싱글망이 좌충우돌하며 펼쳐내는 이야기를 담은 블랙코미디다. 이번
[시사위크=이민지 기자] 작품이 아닌 예능으로 돌아와 더욱 반갑다. tvN 주말 예능프로그램 ‘주말 사용 설명서’를 통해 라미란이 배우가 아닌 ‘사람’으로서의 매력을 대방출하고 있는 것. ‘주말 사용 설명서’의 ‘신의 한 수’다.‘주말 사용 설명서’는 김숙‧라미란‧장윤주‧이세영, 네 여자가 한번쯤 꼭 따라하고 싶은 핫한 주말 계획을 제안하는 프로그램이다. 주말에 즐기기 좋은 국내 장소와 음식 등의 정보를 제공하며 시청자들에게 호응을 얻고 있다.물론 ‘주말 사용 설명서’가 라미란의 첫 예능프로그램은 아니다. 앞서 그는 ‘언니들의 슬램
[시사위크=조나리 기자] 김성룡 전 9단의 성폭력 의혹 사건을 조사한 한국기원이 피해자에게 부적절한 질의를 한 사실이 뒤늦게 알려졌다. 이 사건은 지난 4월 헝가리인 코세기 디아나 기사가 김 전 9단으로부터 성폭행을 당했다고 폭로하면서 ‘바둑계 미투’ 논란으로 불거졌다.한국기원의 ‘(코세기 디아나-김성룡) 성폭행 관련 윤리위원회 조사·확인 보고서’(2018년 6월 1일 작성)를 입수한 은 23일 “한국기원이 해당 사건을 조사하면서 피해자에게 2차 가해성 발언을 했다”면서 “한국기원은 피해자가 제출한 자료 채택도 거부했다”
[시사위크=이미정 기자] 한국수력원자력(이하 한수원) 임직원들의 기강 해이가 여전히 심각하다는 지적이 나오고 있다. 최근 내부 감사를 통해 음주운전과 성희롱, 부적절한 업무 지시와 폭언 등의 임직원들의 비위 행위가 무더기로 드러나서다. 정재훈 사장이 지난 4월 취임 이후 조직 쇄신에 힘써오고 있지만 여전히 갈길이 멀다는 지적이 일고 있다.◇ 강력 경고에도 임직원 일탈 행위 지속 한수원 내에서 직원들의 운전운전과 성희롱 문제가 끊임없이 적발되고 있다. 지난 3월 한수원이 직원들의 성범죄와 음주운적 적발 시 엄단에 처하겠다고 경고장을
[시사위크=이영실 기자] “나를 믿고 써주는 사람들에게 나의 베스트를 보여주는 건 당연한 거고, 그 베스트가 이전의 베스트보다 베터(Better)하게 만드는 건 매번 배우가 해내야 할 숙제일 거다.” (박정민 산문집 ‘쓸 만한 인간’ 40페이지)욕심이 끝이 없다. 매 작품 ‘베스트’를 보여주고자 죽자고 노력하면서 그 ‘베스트’를 또 넘어야 한단다. 유수의 영화제에서 신인상을 받으며 연기력을 인정받았지만 아쉬운 점 투성이다. 많은 감독들의 러브콜을 받으며 ‘충무로 대세 배우’라는 수식어가 붙었지만 폐끼치지만 않길 바랄 뿐이다. 매 작