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퇴근길, 지하철역 내부엔 차를 기다리는 직장인들이 가득하다. 이윽고 역내로 지하철이 들어온다. ‘끼이익’ 날카로운 쇳소리와 함께 지하철이 정지하고 사람들은 빈자리를 찾아 차내로 우루루 몰려 들어간다.누구나 한번쯤 봤을 법한 이 퇴근길 풍경 속엔 흥미로운 과학 원리가 있다. 바로 지하철 정차 시 발생하는 쇳소리다. 지하철의 운동에너지가 제동장치로 인해 마찰, 열, 소리 에너지 등으로 변환돼 발생한 것이다. 사소해보이지만 이로 인한 전기에너지 낭비가 적잖다. 프랑스 운송 설비 기업 ‘알스톰(Alstom)’에 따르
“먹먹하고 신선한 이야기, ‘로기완’은 ‘힐링 영화’.” 27일 서울 마포구 호텔 나루 서울 엠갤러리에서 넷플릭스 영화 ‘로기완’(감독 김희진) 제작보고회가 열렸다. 이날 행사에는 연출을 맡은 김희진 감독과 배우 송중기‧최성은이 참석해 작품에 관한 다양한 이야기를 전했다. ‘로기완’은 삶의 마지막 희망을 안고 벨기에에 도착한 탈북자 기완(송중기 분)과 삶의 이유를 잃어버린 여자 마리(최성은 분)의 만남과 헤어짐, 사랑을 그린 영화다. 단편 영화 ‘수학여행’으로 전주국제영화제‧서울독립영화제‧아시아나 국제단편
넷플릭스 시리즈 ‘살인자ㅇ난감’으로 글로벌 시청자를 매료한 배우 손석구가 이젠 스크린으로 향한다. 영화 ‘댓글부대’(감독 안국진)를 통해서다. 전형성을 탈피한
“기존에 보지 못한 소재를 다뤄 신선했고 ‘심여사’ 캐릭터도 주로 남자배우들이 할 법한 역할인데 저한테 와서 좋았죠. 파워풀하고 매력적으로 나와서 좋아요.”영화 ‘데드맨’(감독 하준원)으로 스크린에 돌아온 김희애는 신선한 소재와 탄탄한 시나리오, 매력적인 캐릭터에 끌려 작품을 택했다고 했다. 특히 그동안 주로 남성으로 그려졌던 강렬하고 카리스마 넘치는 정치 컨설턴트 ‘심여사’ 캐릭터에 대한 각별한 애정을 드러내며 그 인물 자체가 되기 위한 노력의 과정을 전했다. 지난 7일 개봉한 ‘데드맨’은 이름값으로 돈을 버
도대체 얼굴이 몇 개일까. 지난해 ‘마스크걸’ 주오남으로 파격 변신, 완벽한 캐릭터 소화력을 보여주며 시청자를 매료한 배우 안재홍이 티빙 오리지널 시리즈 ‘LTNS’에서 또 한 번 새로운 얼굴을 꺼냈다. 새롭기만 한 게 아니다. 가정적인 남편에서 속을 알 수 없는 차가운 얼굴을 자유자재로 오가는 것은 물론, 폭발하는 감정까지 폭넓게 소화하며 한계 없는 연기 스펙트럼을 입증한다. 안재홍이 활약한 ‘LTNS’는 짠한 현실에 관계마저 소원해진 부부 우진(이솜 분)과 사무엘(안재홍 분)이 돈을 벌기 위해 불륜 커플들의
“‘팝’하고 ‘트렌디’하다. 다양한 매력이 잘 비벼진 맛있는 비빔밥.” 1일 서울 용산구 몬드리안 서울 이태원에서 넷플릭스 새 시리즈 ‘살인자ㅇ난감’ 제작발표회가 열렸다. 이날 행사에는 연출을 맡은 이창희 감독과 배우 최우식‧손석구‧이희준이 참석해 작품에 관한 다양한 이야기를 전했다. ‘살인자ㅇ난감’은 우연히 살인을 시작하게 된 평범한 남자와 그를 지독하게 쫓는 형사의 이야기를 그린 넷플릭스 시리즈다. 파격적인 스토리텔링으로 연재 당시 센세이션을 일으키며 두터운 팬층을 거느린 꼬마비 작가의 동명 웹툰이 원
변신이 끝없다. 강렬한 ‘빌런’ 이미지를 벗고 순수함과 귀여움을 간직한 ‘사냥꾼’으로 글로벌 시청자를 매료한 배우 이준영이 이번엔 욕망 캐릭터로 또 한 번 새로운 얼굴을 꺼낸다. 디즈니+ 오리지널 시리즈 ‘로얄로더’를 통해서다. 이준영은 넷플릭스 시리즈 ‘마스크걸’ ‘D.P.’, 영화 ‘용감한 시민’ 등으로 독보적인 악역 캐릭터를 구축하며 연기력을 인정받았다. 지난달 26일 공개된 넷플릭스 영화 ‘황야’에서는 마동석(남산 역)의 파트너 지완으로 분해 전작과는 전혀 다른 매력을 보여주며 폭넓은 스펙트럼을 입증했다
목숨값 단돈 500만원, 이름값 1,000억? 인생 벼랑 끝, 살기 위해 이름까지 팔게 된 이만재(조진웅 분)는 누구도 믿을 수 없는 바지사장 세계에서 탁월한 계산 능력 하나로 가늘고 길게 버티다 큰 거 한방 터뜨릴 절호의 기회를 잡는다. 그러나 그에게 돌아온 것은 1천억 횡령 누명과 자신의 사망 기사다.이만재는 살아있지만 죽은 사람, 즉 ‘데드맨’이 돼 영문도 모른 채 중국의 사설감옥에 끌려간다. 그러던 어느 날 정치 컨설턴트 심여사(김희애 분)가 나타나 목숨값을 담보로 위험한 제안을 하고 이만재 때문에 아버
전 세계가 기다린 화제작 ‘듄: 파트2’(감독 드니 빌뇌브)가 북미보다 빠르게 국내 극장가를 찾는다. 또 한 번 관객을 매료할 수 있을지 주목된다. ‘듄: 파트2’는 자신의 능력을 깨닫고 각성한 폴(티모시 샬라메 분)이 복수를 위한 여정에서 전사의 운명을 찾아가게 되는 액션 블록버스터다. 2021년 개봉해 전 세계 박스오피스 4억200만달러 흥행 수익을 올린 것은 물론, 제94회 아카데미 시상식에서 무려 6관왕을 수상한 ‘듄’ 후속작으로 기대를 모으고 있다. 26일 공개된 ‘듄: 파트2’ 메인 포스터에는 영화의
전 세계 영화 팬들의 많은 사랑을 받고 있는 휴 그랜트가 데뷔 이래 가장 파격적인 연기 변신에 나선다. 영화 ‘웡카’(감독 폴 킹)를 통해서다. 휴 그랜트는 다수의 히트작을 보유한 영국 대표 배우다. 1994년 영화 ‘네번의 결혼식과 한 번의 장례식’을 통해 스타덤에 오른 뒤, ‘노팅 힐’에서 세계적인 스타와 사랑에 빠진 서점주인 윌리엄, ‘브리짓 존스의 일기’ 시리즈의 매력적인 바람둥이 다니엘 역을 통해 관객의 마음을 매료했다. 이후 ‘어바웃 어 보이’ ‘러브 액츄얼리’ ‘그 여자 작사 그 남자 작곡’ 등 지
배우 라미란이 영화 ‘시민덕희’(감독 박영주)로 관객 앞에 선다. 전 재산을 잃게 된 절망 속에서도 자신의 상황을 능동적으로 헤쳐가려는 덕희로 분해 주연배우로서 제 몫을 다한 그는 “나밖에 없었다”며 특유의 재치 있는 입담으로 ‘시민덕희’를 향한 자신감과 애정을 드러냈다. 라미란이 열연한 ‘시민덕희’는 보이스피싱을 당한 평범한 시민 덕희(라미란 분)에게 사기 친 조직원 재민(공명 분)의 구조 요청이 오면서 벌어지는 이야기를 담은 작품이다. 국내외 유수 영화제에 초청되며 실력을 인정받은 신예 박영주 감독의 첫 장
배우 김고은이 카리스마 넘치는 무당으로 분해 그동안 보지 못한 새로운 얼굴을 꺼낸다. 영화 ‘파묘’(감독 장재현)를 통해서다. ‘파묘’는 거액의 돈을 받고 수상한 묘를 이장한 풍수사와 장의사, 무속인들에게 벌어지는 기이한 사건을 담은 오컬트 미스터리 영화다. 영화 ‘검은 사제들’ ‘사바하’ 등을 연출한 장재현 감독의 신작으로 기대를 모은다.극 중 김고은은 원혼을 달래는 무당 화림으로 분해 지금껏 본 적 없는 변신을 예고한다. 화림은 젊은 나이에 최고의 실력을 자랑하는 무당으로, 풍수사 상덕(최민식 분)과 장의사
배우 양경원이 호평 속에 종영한 ‘웰컴투 삼달리’에 이어 ‘세작, 매혹된 자들’로 주말 밤 열연 행보를 이어간다.양경원은 지난 21일 첫 방송된 tvN 새 토일드라마 ‘세작, 매혹된 자들’(연출 조남국, 극본 김선덕)에서 부귀영화를 위해서라면 못 할 짓이 없는 예조참의 유현보 역으로 출연해 또 한 번 주말 밤 시청자들의 눈길을 끌었다. ‘세작, 매혹된 자들’은 1, 2회부터 긴장감 넘치는 스토리와 배우들의 탄탄한 연기가 남다른 몰입감을 선사한 가운데, 유현보는 기루에서 이인(조정석 분)의 뒤를 밟는가 하면, 기
영화 ‘데드맨’(감독 하준원)이 관객과 만날 준비를 마쳤다. 신선한 소재와 치밀하게 설계한 이야기, 탄탄한 연출력으로 새로운 범죄 추적극의 탄생을 예고한다. 충무로 대표 연기파 배우들의 뜨거운 열연 역시 ‘데드맨’을 기대하게 하는 이유다. 19일 서울 성동구 메가박스에서 영화 ‘데드맨’ 제작보고회가 열렸다. 이날 행사에는 연출을 맡은 하준원 감독과 배우 조진웅‧김희애‧이수경이 참석해 작품에 관한 다양한 이야기를 전했다. ‘데드맨’은 이름값으로 돈을 버는 일명 바지사장계의 에이스가 1천억 횡령 누명을 쓰고
데뷔작 ‘69세’(2020)로 섬세하고 사려 깊은 연출력으로 실력을 인정받은 임선애 감독이 두 번째 장편 연출작 ‘세기말의 사랑’으로 돌아왔다. 소외된 이들의 이야기를 독특하면서도 사랑스럽게 그려내 마음을 흔든다. ‘세기말의 사랑’은 세상 끝나는 줄 알았던 1999년, 짝사랑 때문에 모든 걸 잃은 영미(이유영 분)에게 짝사랑 상대의 아내 유진(임선우 분)이 나타나며 벌어지는 이상하고 사랑스러운 이야기를 담은 영화다. 웰메이드 데뷔작 ‘69세’로 유수의 영화제를 휩쓸며 한국 영화계가 주목하는 여성 감독으로 떠오른
“대한민국이라는 실체를 이제는 조선민주주의인민공화국의 가장 적대적인 국가로 규제해야 할 역사적 시기가 도래했다.”지난 10일, 북한 관영 선전매체인 조선중앙통신은 김정은 국무위원장이 8~9일 이틀간 주요 군수공장을 방문한 사실을 보도하면서 그의 이 같은 발언 내용을 전했다.지난해 말 노동당 전원회의에서 남북관계를 ‘적대적인 두 국가 관계’로 설정한 이후 대남 도발 위협의 수위를 한껏 끌어올리고 있는 김정은 위원장의 일련의 언급에서는 이미 ‘헤어질 결심’을 굳힌 기류가 감지된다. 더 이상 남측에 기대할 것이 없다는 의미로 풀이된다.오
레전드 스릴러 웹툰이 넷플릭스 시리즈로 재탄생, 글로벌 시청자 저격에 나선다. 매력적인 두 배우 최우식과 손석구가 의기투합해 기대를 더한다. ‘살인자ㅇ난감’이다. ‘살인자ㅇ난감’은 우연히 살인을 시작하게 된 평범한 남자와 그를 지독하게 쫓는 형사의 이야기를 그린 넷플릭스 시리즈다. 파격적인 스토리텔링으로 연재 당시 센세이션을 일으키며 두터운 팬층을 거느린 꼬마비 작가의 동명 웹툰이 원작으로, 제작 단계부터 큰 관심을 모았다.원작 웹툰은 악행을 저지른 범죄자들만 골라 살인을 저지르는 이탕의 이야기로 ‘죄와 벌’에
배우 김희애가 영화 ‘데드맨’(감독 하준원)으로 스크린에 돌아온다. 정치 컨설턴트 ‘심여사’로 분해 대체불가 존재감을 보여준다. 김희애는 ‘데드맨’으로 설 연휴 극장가를 찾는다. ‘데드맨’은 이름값으로 돈을 버는 일명 바지사장계의 에이스가 1천억 횡령 누명을 쓰고 ‘죽은 사람’으로 살아가게 된 후 이름 하나로 얽힌 사람들과 빼앗긴 인생을 되찾기 위해 추적에 나서는 이야기를 담은 작품이다. 극 중 김희애는 타고난 지략과 강단으로 이름을 알리는 데 정평이 난 정치판 최고의 컨설턴트 ‘심여사’ 역을 맡아 압도적인 분
IT·가전전시회 ‘CES 2024’의 막이 올랐다. 코로나19 엔데믹 본격화 후 첫 번째 행사인 만큼 2020년 이후 최대 규모로 진행된다. 행사에 참여한 150여개국 3,500여개 기업과 연구기관에선 ‘스마트 농업’, ‘미래 모빌리티’, ‘로봇’ 등 다양한 첨단과학기술 분야를 뽐낼 예정이다. 즉, 올해 IT산업이 나아갈 ‘눈앞의 미래’를 볼 수 있는 가장 확실하고 정확한 정보인 셈이다. 올해 CES 2024의 핵심 테마는 단연 ‘인공지능(AI)’. 지난 CES 행사에서도 AI 관련 기술은 여럿 등장했다. 하지
“극악한 ‘빌런’이 나와 그것을 상대하는 영웅적 서사가 아닌, 일상 속 관계를 맺고 성장하는 사람들의 이야기.”10일 서울 용산구 CGV용산아이파크몰에서 영화 ‘도그데이즈’(감독 김덕민) 제작보고회가 열렸다. 이날 행사에는 연출을 맡은 김덕민 감독과 배우 윤여정‧유해진‧김윤진‧정성화‧김서형‧이현우‧탕준상 등이 참석해 작품에 관한 다양한 이야기를 전했다.‘도그데이즈’는 성공한 건축가와 MZ 라이더, 싱글 남녀와 초보 부모까지 혼자여도 함께여도 외로운 이들이 특별한 단짝을 만나 하루하루가 달라지는 이야기를 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