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사태 장기화로 국내 경기 침체가 지속되고 있다. 이 가운데 경제적 어려움을 겪고 있는 국민들을 노리는 금융기관 사칭 스미싱 시도가 급증하고 있어 주의와 대책 마련이 시급할 것으로 보인다.국회 과학기술정보방송통신위원회 김상희 국회부의장은 6일 올해 들어 지난해 대비 금융기관 사칭 ‘스미싱’ 건수가 크게 증가했다고 밝혔다. 여기서 스미싱이란 문자메시지(SMS)와 피싱(Phishing)의 합성어로 악성 앱 주소가 포함된 휴대폰 문자(SMS)를 대량 전송하는 범죄 수법이다. 문자
4·7 재보궐선거 참패 이후 당내에서 부동산 정책을 두고 갑론을박을 벌이던 더불어민주당이 27일부터 당내 부동산특별위원회를 본격 가동했다. 향후 특위는 종합부동산세(종부세)와 재산세 등 부동산 세제 완화 대신 무주택자를 중심으로 한 대출 규제 완화를 들여다 볼 예정이다. 민주당은 이날 오전 국회 의원회관에서 부동산특위 1차 회의를 열고 부동산 관련 정책과 보완과제를 점검했다. 회의에서는 무주택자에 대한 주택담보대출비율(LTV)과 총부채상환비율(DTI) 등 대출규제 완화 등 주거 안정을 위한 대책을 논의한 것으로
더불어민주당과 정부는 20일 당정협의회를 갖고 부동산 대책 보완 방안을 논의했다. 이에 민주당은 주택담보대출비율(LTV) 상향을 추진할 방침으로 알려졌다.국회 정무위원회 여당 간사 김병욱 의원은 이날 오전 국무조정실, 금융위원회 등과 당정협의회를 가진 후 기자들과 만나 “LTV도 실수요자 등은 10%p의 예외를 인정하는데, 그 규제 예외 대상의 폭을 넓혀 실질적으로 LTV를 올리는 방안을 검토하고 있다”고 밝혔다.LTV는 주택을 담보로 돈을 빌릴 때 적용하는 담보가치 대비 최대 대출 가능 한도를 말한다. 현재
김종인 국민의힘 비상대책위원장이 27일 문재인 정부 4년에 대해 “노력이 아닌 특혜, 반칙, 편법이 인생을 결정 짓는 불공정이 세상을 뒤덮고 있다”고 혹평했다.김 위원장은 27일 국회에서 가진 신년 기자회견에서 “정상적 국가 시스템이 작동하지 않고 모든 분야를 정치가 뒤덮어 비상식적으로 돌아간다”며 “더 늦기 전에 멈춰야 한다. 대한민국을 지켜야 한다”고 거듭 강조했다.김 위원장은 △코로나 대란 △경제정책 실패 △부동산 대란 △법치·헌정질서 파괴 △외교안보 위기 등 문재인 정부의 정책 및 국정운영을 분야별로 나
현대건설은 12월 경기 화성 봉담 2지구에서 공급하는 공공지원 민간임대주택 ‘힐스테이트 봉담’ 임차인을 모집할 예정이다.수도권은 아파트 값이 크게 오르고 전세난까지 확산돼, 이번 공공지원 민간임대주택에 실수요자들의 기대감이 높은 분위기다. 특히 힐스테이트 봉담은 민간 일반분양 아파트 상품과 동일 수준의 품질을 제공하고 우수한 생활 인프라까지 갖춰 관심을 끈다.힐스테이트 봉담은 화성시 봉담읍 상리 봉담2지구 B-3블록에 위치하며, 지하 1층~지상 최고 25층 11개동, 전용면적 62~84㎡ 총 1,004가구 대단지로 조성된다. 전용면
올해 무순위 청약에 가장 많이 지원하고, 당첨된 세대가 30대인 것으로 나타났다. 여타 기성세대 대비 청약가점에서 불리한 만큼 무순위 청약에 청년층이 몰리는 모습이다.12일 김상훈 국민의힘 의원이 국토교통부로부터 제출받은 ‘2020년 1~8월 무순위 청약 실시 현황’에 따르면 올해 전국 아파트 3.3㎡당 분양가 1,500만원 이상 전국 12곳 단지의 무순위 청약 지원자 7만4,440명 중 30대는 3만5,813명으로 나타났다. 전체 대비 48.1%에 해당하는 수치이자, 전 세대 대비 가장 높은 비중이다.당첨자
정부가 고가주택에 대한 주택담보대출 규제를 강화했지만, 오히려 대출 없이 본인의 자산으로 주택을 구매한 경우가 늘어난 것으로 나타났다.7일 국회 국토교통위원회 소속 소병훈 더불어민주당 의원(경기 광주갑)에 따르면, 금융기관 등의 도움 없이 ‘내 돈 주고 내가 산다’(내돈내산) 유형의 주택 구매자들은 2018년 2,496명에서 2019년 3276명, 2020년 8월 기준 3,105명으로 매년 증가했다. 서울에서 고가 주택을 구입할 때 본인 자금을 동원해 거래한 비율도 2018년 13.3%, 2019년 15%, 2
한화건설(대표이사 최광호)은 21일, 전라남도 순천시 서면 선평리 일원에 들어서는 ‘포레나 순천’을 오픈하고 본격적인 분양일정에 돌입한다고 밝혔다.포레나 순천은 지하 2층~지상 18층, 9개 동, 전용면적 84~119㎡ 총 613세대 규모로 순천 신(新) 주거타운 내 첫 메이저 브랜드 아파트로 지어진다. 전용면적별로 살펴보면 △84㎡A 246세대, △84㎡B 265세대, △101㎡ 67세대, △119㎡ 35세대로 구성된다.포레나 순천이 들어서는 서면 일대는 대대적인 개발 사업으로 인해 신주거타운으로 거듭날 전망
부동산시장에 이른바 ‘지역 내 강남’ 선호현상이 높아지고 있는 모습이다. 연이은 부동산 대책으로 인한 대출규제, 다주택자 세제 중과 등에도 상승세를 이어가고 있다. 강도높은 대책 속에도 가격 상승률에 대한 기대감이 높다는 점에 시장 내 강세를 이어가고 있다는 분석이다. 19일 KB부동산 리브온에 따르면 원조 강남으로 여겨지는 서울 강남구의 집값은 지난해 7월부터 올해 7월까지 1년간 7.48%가 상승했다. 같은 기간 전국 평균 상승률인 3.86%의 두 배 가량 높은 상승률이다.서울 내 강남지역 뿐 아니라 ‘지역
문재인 정부가 출범 후 22번째 부동산대책을 내놓았다. 지난달 발표된 6.17 부동산대책의 후속 대책의 일환이다. 다주택자에 대한 종합부동산세 인상과 양도소득세 강화, 생애최초주택구입 지원 등이 골자인데, 논란이 일던 대출 규제와 관련한 보완은 미비하다는 지적이 나온다.◇ ‘징벌적 과세’ 카드… “투기수요 진정 기대”이번 대책의 핵심은 다주택자에 대한 종합부동산세(이하 종부세)와 양도소득세가 강화된 점이다. 다주택자에 대해 세금을 강하게 부과하며 주택 처분을 권고하는 한편, 양도소득세 강화로 투기수요를 근절하기
청와대는 정부가 발표한 ‘6·17 부동산 대책’과 관련해 갭투자와 기관 투자의 차단으로 시장 안정성을 확보하는 데 주안점을 뒀으며, 무주택자 관련 보완대책은 검토 중이라고 밝혔다.청와대 고위 관계자는 지난 21일 오후 춘추관에서 기자들과 만나 ‘6·17 부동산 대책 이후 주택 마련이 더 어렵게 됐다는 원성에 대한 보완책이 있는가’라는 질문에 “문재인 정부에서는 부동산 시장을 안정시키기 위해서 가용한 모든 정책수단을 동원할 각오를 갖고 있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이번에 발표한 대책도 모든 정책수단을 다 소진한
정부가 부동산 대책을 추가로 발표했다. 문재인 정부 출범 후 21번째 부동산 대책이다. 이번 대책에는 투기지구 및 투기과열지구 내 전세대출 보증 제한과 풍선효과로 인한 집값 상승이 지속되고 있는 일부 지역이 조정대상지역으로 추가됐다. 특히 서울 인근의 수도권 지역이 모두 조정대상지역으로 지정된 것을 두고 풍선효과를 차단하기 위한 초강력 대책이라는 분석이 나온다.17일 국토교통부(이하 국토부)는 ‘주택시장 안정을 위한 관리방안(6.17대책)’을 발표했다. 국토부는 기획재정부, 금융위원회 등 정부부처들과 최근 상승
이달 들어 서울 아파트값의 상승폭이 소폭 확대된 것으로 나타났다. 9억원 이상의 고가 아파트의 거래량이 늘어난 것이 집값 상승에 영향을 끼쳤다는 분석이다.8일 부동산114가 국토교통부의 아파트 실거래가 자료를 분석한 결과에 따르면 6월 첫째 주 서울 아파트값의 상승폭은 0.03%로 전주 상승폭인 0.01% 대비 0.02%p 확대됐다.대출규제 대상인 9억원 초과 아파트의 거래량 증가가 집값 상승에 영향을 끼쳤다는 분석이다. 부동산114에 따르면 4월 571건이던 9억원 초과 아파트 거래량은 지난달 690건으로 늘
정부가 ‘집값 잡기’에 열을 올리고 있다. 지난해 12월 문재인 정부 출범 후 18번째 부동산 대책인 12.16 부동산 대책(이하 12.16 대책)을 발표하며 방점을 찍은 모습이다.12.16 대책은 시가 9억원 초과 주택에 대한 담보대출 LTV(담보인정비율) 추가를 강화하는 등 대출규제를 강화하는 것을 비롯해 청약 당첨요건 강화, 보유세 강화, 분양가상한제 지역 확대 등을 골자로 한 부동산 대책이다. 집값 안정을 위한 정부의 강한 의지가 담긴 정책으로 해석된다.12.16 대책이 발표된 지 두달여 지난 현재, 서
김현미 국토교통부 장관이 주거 관련 정책을 시장의 룰에 맡겨둬서는 안된다고 강조했다. 김 장관은 아울러 주택정책에 있어 인구와 가족구조 변화에 따른 탄력적 대응을 강조했다.김 장관은 지난해 12월 31일, 2020년 신년사를 통해 “혁신만큼 중요한 것은 공정”이라며 “인간의 존엄과 직접 관련된 주거정책은 시장 경제의 룰에 맡겨두어서는 안 된다”고 강조했다. 부동산 시장이 안정화되지 않을 경우 정부 차원에서 재차 강력한 개입에 나서겠다는 의지로 풀이된다.김 장관은 “2019년 주택시장은 실수요자가 시장의 중심이
서울 아파트값이 내년에도 상승할 것이라는 분석이 나왔다. 서울진입희망 대기수요가 여전하고, 공급 부족 심리, 학군수요 집중 등 잠재적 상승요인이 작용한 것으로 풀이된다.26일 주택산업연구원(이하 주산연)이 발표한 ‘2020 주택시장 전망’에 따르면 내년 전국 주택 매매가격은 보합세(0%)를 보일 것으로 전망된다. 주산연은 서울과 지방에서 상승과 하락 지역이 공존해 보합세를 보일 것이라고 설명했다.주산연은 서울의 경우 만성적인 서울진입 희망 대기수요와 공급부족 심리, 학군수요 집중, 유동성 등 잠재적 상승압력요인
문재인 대통령이 “보다 강력한 방안들을 계속 강구해서라도 부동산 가격을 잡겠다”고 강조했다. 아울러 1인 가구 증가 등 주거형태 변화에 발맞춰 다양한 주택을 공급해 주거문제를 해결하겠다고 밝혔다.19일 오후 임기 반환점을 맞아 ‘국민과의 대화’에 나선 문재인 대통령은 “우리 정부는 경제 성장률에 어려움을 겪더라도 부동산을 경기부양 수단으로 사용하지 않겠다는 굳은 결의로 부동산 가격을 잡아왔고 전국적으로는 부동산 가격이 하락했을 정도로 안정화 됐다”며 이 같이 말했다. 다만 문 대통령은 “규제지역은 대출규제를 많
올해 상반기 서울 주택시장에서 주요 상품군별 거래가 전년 동기와 직전 반기 대비 모두 감소한 것으로 집계됐다. 22일 부동산정보 서비스 ㈜직방이 국토교통부와 한국감정원 통계를 분석한 결과, 서울 상반기 아파트 매매거래는 총 4만2,847건으로 전년 동기 8만5,645건 대비 50% 감소했고, 지난해 하반기 7만5,441건 대비 43% 감소했다.아파트 거래량 외에도 오피스텔, 단독/다가구, 연립/다세대 모두 거래량이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다. 상반기 오피스텔 거래량은 1만6,184건으로 전년 동기 2만1,822건
호주계 페퍼저축은행의 자산 성장세가 눈부시다. 페퍼저축은행은 지난해 총 자산규모 2조원을 돌파하며 업계 ‘빅5’에 진입했다. 다만 공격적인 성장에만 너무 주력한 탓일까. 연체율을 비롯한 건전성 지표는 다소 부진한 모습을 보였다. ◇ 치솟은 연체율, 어쩌나 페퍼저축은행은 호주 페퍼그룹이 2013년 10월 옛 늘푸른저축은행을 인수해 출범시킨 곳이다. 그 해 12월 페퍼그룹은 호남 지역의 한울저축은행 자산을 인수하며 규모를 확대했다. 출범 첫해인 2013년 말 기준 총 자산은 4,004억원에 불과했지만 경기도와 호남
취임 2주년을 앞둔 문재인 대통령 국정운영 평가는 근소하게 긍정평가가 부정평가를 앞서고 있다. 리얼미터가 6일 발표한 5월 1주차 주간집계에 따르면, 긍정평가는 49.1%였고 부정평가는 46%로 나타났다. 박근혜 전 대통령(긍정 33.5%, 부정 61.1%)은 물론이고 역대 대통령들의 취임 2주년과 비교해 양호한 지지율 흐름을 보이고 있다는 게 전문가들의 공통적인 분석이다.문재인 대통령의 지난 2년 간 지지율 흐름을 보면 사안별 부침이 있었지만 대체적으로는 안정적인 우하향 곡선을 보이고 있다. 여론조사 기관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