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해 해태아이스크림을 인수한 빙그레가 올 3분기에도 부진한 실적을 기록했다. 매출 부문을 제외하고 뚜렷한 인수 시너지가 발휘되지 않고 있는 가운데, 빙그레는 통합 시너지를 본격화하기에 앞서 적자구조 개선 등 해태아이스크림의 내부 효율화 작업을 거치고 있는 상황이다.◇ 매출 확대, 영업익 큰 폭 감소… 해태아이스크림 인수 ‘영향’ 지난달 15일 공시된 빙그레의 올 3분기 실적자료를 보면 연결기준 매출액과 영업익은 각각 3,544억원, 183억원을 기록했다. 지난해 3분기 실적과 비교해 매출액은 28.5% 증가(
올 3분기 라면업계 주요 3사는 모두 부진한 성적표를 받아들었다. 매출액은 작년과 비슷한 규모를 유지한 반면, 영업이익에선 눈에 띄는 하락세를 보였다. 라면업계는 4분기엔 가격인상 효과와 해외시장 확대로 돌파구를 마련하겠다는 각오를 보이고 있다. 과연 주춤한 실적이 다시 반등세를 돌아설지 주목된다.◇ 원재료‧제반비용↑, 역 기저효과… 라면업계가 꺼내든 카드 ‘가격 인상’농심‧오뚜기‧삼양식품 등 라면업계 주요 3사는 올 3분기 영업실적을 지난 15일 공시했다. 금융감독원 전자공시시스템에 따르면 농심‧오뚜기 등 2
농심의 대표 제품 ‘신라면’의 해외 판매량이 심상치 않다. 올해 신라면 전체매출 중 해외매출 비중이 절반 이상을 차지할 것으로 전망되고 있어서다. 지속적으로 해외시장에서 존재감을 키워온 농심은 ‘회사 전체매출 대비 해외비중 50%’를 목표로 글로벌 시장 공략에 박차를 가할 계획이다.농심은 올해 3분기까지 신라면의 해외매출액이 국내매출액을 넘어섰다고 5일 밝혔다. 농심이 발표한 ‘신라면 국내외 매출액 현황’에 따르면 올해 3분기까지 신라면 해외매출액은 3,700억원으로, 전체 매출액(6,900억원)의 53.6%를
오뚜기를 시작으로 주요 라면식품기업들이 잇달아 라면가격 인상을 발표했다. 기업들은 이번 인상을 두고 원재료‧제반비용 상승이 주 요인이라는 입장이다. 이러한 라면업계의 도미노 인상 행렬에 소비자단체는 강한 우려를 표하고 있다.삼양식품과 팔도는 자사 라면가격 인상 계획을 13일 밝혔다. 삼양식품과 팔도는 오는 9월부터 라면가격을 평균 7%(삼양), 8%(팔도) 가량 인상할 것으로 알려졌다. 삼양식품은 삼양라면·불닭볶음면을 비롯한 13개 제품, 팔도는 전 제품을 인상할 계획이다. 이번 인상은 삼양식품의 경우 지난 2
‘아이나비’라는 브랜드로 널리 알려진 내비게이션 및 블랙박스 업체 팅크웨어가 올해 상반기 순조로운 실적을 기록한 것으로 나타났다. 재도약을 위한 변화에 박차를 가하고 있는 가운데, 이흥복 대표가 팅크웨어 인수 이후 좀처럼 넘어서지 못했던 연 매출 2,000억원 고지를 마침내 밟을 수 있을지 주목된다.◇ 10여년 만에 상반기 최대 실적지난 12일 공시한 반기보고서에 따르면, 팅크웨어는 올해 2분기 연결기준 526억원의 매출액과 40억원의 영업이익을 기록했다. 또한 상반기 996억원의 누적 매출액과 53억원의 누적
현대홈쇼핑이 올해 1분기 어닝서프라이즈 실적을 낸 가운데 올해 자회사인 현대L&C의 실적 호조에 힘입어 성장세를 보일 것이라는 관측이 제기됐다.14일 한화투자증권은 보고서를 통해 현대홈쇼핑에 대해 “본업보다는 주요 종속회사 실적 성장 가능성이 높아지고 있다”며 목표주가를 12만3,000원으로 상향하고 투자의견을 ‘매수'(BUY)’로 유지했다. 한화투자증권은 주요 종속자회사 중 현대L&C의 실적 성장 가능성에 주목했다. 현대L&C는 종합건자재 기업이다. 올해 1분기 현대L&C의 실적은 크게 성장세를 보였다
컴투스의 모바일 신작 ‘서머너즈워:백년전쟁’이 출시 사흘 만에 매출 50억원을 돌파했다. 대표 지식재산권(IP) 서머너즈워를 기반으로 하는 신작의 흥행을 견인함과 동시에 다양한 방식으로 서머너즈워 IP 확장에 나설 전망이다.컴투스는 지난달 서머너즈워:백년전쟁을 출시한 이후 사흘째인 지난 2일 기준 누적 매출이 50억원을 기록했다고 밝혔다. 이 중 해외 매출 비중은 약 80%로 글로벌 게임 시장에서 높은 호응을 얻고 있다.매출 비중을 지역별로 보면 북미 시장 25%, 유럽 시장 27%, 한국을 제외한 아시아 시장
올해 3분기 실적 개선에 성공한 네오위즈가 모바일 신작으로 글로벌 시장 공략에 박차를 가한다. 올해 4분기에는 모바일 게임을 중심으로 상승세를 이어갈 것으로 전망된다.네오위즈의 올해 3분기 영업이익은 전년 동기 대비 182% 증가한 160억원으로 집계됐다. 같은 기간 매출은 746억원을 기록하며 전년 동기 대비 23% 올랐다. 당기순이익은 144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403% 성장했다.국내 매출은 전년 동기 대비 49% 증가한 492억원으로 집계됐다. 웹보드 게임이 안정적으로 매출을 견인했고 모바일 게임 ‘기
엠게임이 모바일‧PC 게임을 중화권 시장에 출시한다. 지난 몇 년간 중국 시장 진출이 무산되면서 분위기를 타지 못한 엠게임은 이번을 계기로 한 단계 도약할 수 있을 것이라는 전망이다.◇ 진열혈강호 대만 출시 임박… 해외매출 커진다엠게임은 올해 4분기부터 중화권 시장에 모바일 다중접속역할수행게임(MMORPG) ‘진열혈강호’, PC MMORPG ‘드로이얀 온라인’을 선보인다.엠게임은 대만 게임사 ‘해피툭’, 동아시아 게임사 ‘아시아소프트’와 퍼블리싱 계약을 체결하고 올해 4분기부터 대만, 태국에 진열혈강호를 출시할
매출 상위 100대 기업들의 해외실적이 코로나19 여파 속에 급감한 것으로 나타났다. 기업인의 특별입국 확대 등 정부 차원에서 실효성 있는 대외정책을 서둘러 마련해야 한다는 재계 목소리가 커지고 있다.7일 전국경제인연합회가 지난해 매출액 상위 100대 기업의 연결기준 공시자료를 분석한 결과, 올해 2분기 이들 기업의 해외매출은 전년 동기 대비 19.8% 감소한 146조3,000억원을 기록한 것으로 나타났다.코로나19에 의한 경제 영향이 중국, 아시아 지역에 한정 됐던 1분기(0.65% 상승)와 큰 대조를 보였다
국내 대형 게임사들이 신종코로나바이러스감염증(이하 코로나19)로 일제히 상승세를 탄 가운데 넷마블이 분기 기준 역대 최고 해외 매출 기록을 세웠다. 올해 하반기 글로벌 시장 공략에 박차를 가하고 국내 매출을 견인을 위한 신작 출시에 박차를 가할 전망이다.넷마블의 올해 2분기 영업이익은 전년 동기 대비 300.5% 증가한 817억원으로 집계됐다. 같은 기간 매출은 6,857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30.3%, 당기순이익은 852억원으로 124.2% 증가했다.해외매출은 5,144억원을 기록하며 분기 기준 역대 최고
국내외 게임 시장에 활기가 돌고 있다. 신종코로나바이러스감염증(코로나19)으로 실내 활동이 증가하면서 게임 이용이 크게 늘었기 때문이다. 이에 지난해까지만해도 부진을 면하지 못했던 국내 중견 게임사들도 올해 상반기 코로나19 효과를 톡톡히 누리고 있다.게임업계에 따르면 컴투스의 올해 2분기 영업이익은 전년 동기 대비 17.8% 증가한 380억원으로 집계됐다. 같은 기간 매출은 1,475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18.8% 올랐다. 이는 역대 분기 최대 실적이다.컴투스는 국내외 시장에서 모두 높은 성장세를 보였다.
네오위즈가 웹보드 게임의 선전으로 지난해 호실적을 거뒀다.네오위즈는 지난해 영업이익이 전년 동기 대비 44% 증가한 326억원을 기록했다고 10일 밝혔다. 같은 기간 매출은 2,549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18% 늘고 당기순이익은 260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22% 감소했다.지난해 4분기 영업이익은 전년 동기 대비 54% 증가한 101억원을 기록했다. 같은 기간 매출은 727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21% 늘고 당기순이익은 19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88% 감소했다.부문별로 해외매출은 전년 동기 대비 1%
K-뷰티를 대표하는 아모레퍼시픽에 신년부터 화색이 돌고 있다. 한한령 해제에 청신호가 켜지면서 지난해 어닝쇼크 충격에서 벗어나 턴어라운드에 대한 기대감이 커지고 있다.◇ 한중 관계 해빙 청신호… 한한령 종지부 기대감↑LG생활건강에 K-뷰티 왕좌 타이틀을 내준 아모레퍼시픽에 반격의 기회가 다가오고 있다. 사드 배치로 인해 다소 경직됐던 한국과 중국의 양일 관계가 개선될 조짐이 보이면서 구겨진 자존심을 회복할 국면을 맞고 있다.문재인 대통령은 지난 14일 열린 새해 기자회견에서 시진핑 중국 국가주석의 방한을 재확인
3N(넥슨·넷마블·엔씨소프트)을 필두로 한 상장 게임사 다수의 실적이 줄줄이 하락한 가운데 업계는 하반기 신작으로 승부수를 띄운다는 방침이다. 다만 언제 풀릴지 모르는 중국시장, 이달 예고된 게임중독 질병 등재까지 험난한 가시밭길이 예고된다. ◇ 3N 1Q 영업익 줄줄이 하락… 신작 부재에 중국시장 막힌 탓15일 업계에 따르면 3N은 1분기 시원찮은 성적표를 받아들었다. 우선 넥슨은 올 1분기 작년 동기 대비 3% 늘어난 9,498억원의 매출을 올리며 사상 최대 매출을 올렸다. 하지만 영업이익은 전년 동기 대비
넷마블은 지난 1분기 연결기준으로 매출 4,776억원, 영업이익 339억원, 순이익 423억원을 기록했다고 14일 밝혔다. 매출은 전년 동기보다 5.9%, 전 분기보다 2.0% 줄었다. 영업이익도 전년 동기 대비 54.3%, 전 분기 대비 10.8% 감소했다. 순이익은 전년 동기 대비 46.4% 줄었지만 전 분기보다는 189.7% 늘었다. 지난 1분기 매출은 ‘블레이드&소울(블소) 레볼루션’, ‘리니지2 레볼루션’ 등 MMORPG 장르가 전체 매출의 32%, ‘세븐나이츠’, ‘마블 퓨처파이트’ 등 RPG 장르가
중국의 한국 게임에 대한 ‘한한령(限韓令·한류 제한령)’이 지속되는 가운데 웹젠의 1분기 실적이 직격타를 맞았다. 10일 공시된 웹젠의 1분기 실적을 보면 영업수익 414억원, 영업이익 91억원, 당기순이익 100억원으로 지난해 같은 분기와 비교할 경우 각각 24%, 62%, 40% 줄었다. 직전 분기인 지난해 4분기와 비교할 경우 영업수익과 영업이익은 각각 19%, 23% 하락했고 다만 당기순이익은 81% 늘었다. ‘뮤’ 관련 게임이 장기간 서비스 되면서 매출이 줄었고, 중국 판호(게임서비스 허가권)가 나오지
위메이드가 1분기 실적부진에도 불구, “계획대로 진행 중”이라며 자신감을 드러냈다. 최근 중국에서 연이서 ‘미르’IP 보호와 관련 유의미한 성과를 거둠에 따라 향후 라이선스 비용의 가파른 증가가 예상돼서다. ◇ 1Q 매출 전년동기 대비 24% 줄어… 해외매출 46% 감소 탓8일 위메이드는 실적발표를 통해 1분기 매출이 전년동기 대비 24% 감소한 267억원을 기록했다고 밝혔다. 같은 기간 영업손실은 73억원, 당기순손실은 72억원을 기록해 전년동기 대비 적자전환했다. 국내 매출은 전년동기 대비 55% 상승했지만
우리나라 주요 기업들의 해외 매출액이 국내에 비해 더 큰 것으로 나타났다.한국경제연구원(이하 한경연)은 지난해 매출 100대 기업 중 국내외 분류가 가능한 64개사를 분석한 결과, 해외 매출 비중이 절반 이상(55.1%)이었다고 밝혔다.한경연은 “주요 기업의 해외 매출 비중이 5년 전에 비해서도 증가했고, 특히 상위 10대 기업, 5대 기업으로 갈수록 비중이 높은 편”이라고 설명했다.지난해 매출 상위 10대 기업의 총 매출액은 695.6조원으로 이 중 3분의2(65.9%)를 해외에서 벌어들인 것으로 나타났다.
[시사위크=장민제 기자] 최근 카카오게임즈를 통해 모바일게임 ‘외모지상주의’를 선보인 와이디온라인이 힘겨운 시간을 보내고 있다.13일 유가증권시장에 따르면 와이디온라인은 이날 9시 30분 기준 1,350원에 거래되고 있다. 한달 전(11월 13일 종가 2,420원) 보다 44.2% 감소한 것으로, 최근 출시한 신작(외모지상주의)효과를 전혀 못 받는 셈이다.이는 다방면에서 터져 나온 대내외적 악재 탓으로 보인다.우선 신작 출시날인 지난달 27일엔 와이디온라인의 주식거래가 정지됐다. 전날(26일) 거래소의 ‘경영권 변동 추진설’ 조회공