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불어당민주당과 정부, 청와대는 24일 4차 추가경정예산안 7조8,000억원 중 5조원을 추석 전에 집행하기로 했다. 또한 일부 보수단체가 예고하고 있는 개천절·한글날 집회를 원천 차단하겠다는 입장을 밝혔다.당정청은 이날 오전 국회에서 고위 당정청협의회를 열고 이같이 의견을 모았다고 최인호 민주당 수석대변인이 브리핑을 통해 밝혔다. 최 수석대변인은 “피해가 집중된 소상공인, 경기 침체로 고용 불안정과 소득 감소의 어려움을 겪고 있는 가정 등 취약 계층에 대한 지원을 우선적으로 하겠다”고 말했다.또 행정정보 데이
이재명 경기도지사가 보수 진영 일각에서 개천절 광화문 집회를 ‘드라이브 스루’방식으로 하자는 주장이 나오는 것에 대해 “방역당국인 제 입장에서는 방역에 방해가 되지 않는 범위 내에서의 정치적 표현이라면 허용해야 된다고 생각한다”라며 더불어민주당과는 다른 입장을 보였다.이 지사는 23일 저녁 CBS 라디오 ‘시사자키 정관용입니다’ 인터뷰에서 “이웃에 감염시킬 염려가 없는 거라면, 그렇다고 차 1대에 빼곡하게 꽉꽉 채워 타고 다니는 이런 게 아니라면 소위 과거에 차량시위라고 하는 게 있었지 않았나”라며 이 같이 말
김종인 국민의힘 비상대책위원장이 24일 북한의 연평도 실종 공무원에 대한 북한 피격설에 대해 “북한의 야만적 행태에 커다란 분노를 느끼지 않을 수 없다”고 맹비판했다.김 위원장은 이날 국회에서 열린 비상대책위원회의에서 “우리 국민이 피살당한 중대 사건임에도 정부가 이렇게 깜깜이로 모를 수 있는지 답답하다. 그동안 홍보한 (대북) 핫라인 등 소통채널은 허구였나 묻고 싶다”며 이같이 지적했다.국방부는 21일 서해 북방한계선(NLL) 인근 소연평도 남쪽 해상에서 실종된 우리 공무원이 북한 총격에 의해 사망했다는 정황
개천절 집회를 강행하겠다는 뜻을 밝힌 보수진영 일각에서 ‘드라이브 스루’ 방식을 주장하면서 정치권이 들끓고 있다. 여기에 주호영 국민의힘 원내대표가 이를 두고 ‘권리’라고 언급하자 여권에서는 맹폭이 이어졌다.김종민 더불어민주당 최고위원은 23일 국회에서 열린 최고위원회의에서 “주 원내대표가 이러한 비이성적 발상에 대해 ′그 사람들의 권리다′ 이렇게 옹호를 하고 나섰다”며 “코로나 부흥 세력과 합작해 수도 서울을 코로나 교통대란으로 마비시키겠다는 비이성적 발상”이라고 비난했다.이어 그는 “국민의힘이 개천절 집회와
문재인 대통령이 22일 일부 보수단체가 개천절·한글날 집회를 강행하려 하는 것에 대해 “방역에 힘을 모으고 있는 국민들의 수고를 한순간에 허사로 돌리는 일체의 방역 방해 행위에 대해서는 강력한 조치를 취할 것”이라고 밝혔다.문 대통령은 이날 오전 화상으로 진행된 국무회의에 참석해 “일일 국내 신규확진자 수가 계속 줄면서 3일 연속으로 두 자릿수를 기록했다. 더욱 강화된 방역 조치가 시행되었고, 국민들께서도 많은 희생과 불편을 감수하면서 꿋꿋이 참고 견디며 협조해 주셨다”고 말했다.그러면서 “여기까지 오는데 많은
더불어민주당이 ‘개천절 집회’ 차단에 강공을 걸었다.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산이 지속되는 상황에서 집회가 곧 방역 균열로 번질 수 있다는 위기감에서다. 이를 사전 차단해 위험 요소를 없애겠다는 심산이다.이낙연 더불어민주당 대표는 22일 김창룡 경찰청장의 예방을 받은 자리에서 개천절 집회의 원천차단을 주문했다. 이 대표는 “경찰이 명운을 걸고 공권력이 살아있다는 것을 국민 앞에 보여주는 결연한 의지로 원천 차단해주길 바란다”고 당부했다. 그러면서 “지난번 광복절 상황과는 다르지만, 그럼에도 불
보수단체가 개천절 집회 강행 의지를 밝혔다. 지난 8월 15일 광화문 집회 이후 코로나19의 급격한 확산에도 개의치 않는 모습이다. 이를 바라보는 더불어민주당의 답답함은 더해지고 있다. 민생안정이 시급한 상황에서 이를 계기로 혼란이 가중될 수 있다는 우려 때문이다.17일 민주당에서는 ‘개천절 집회’에 대한 우려의 목소리가 이어졌다. 김영진 민주당 원내수석부대표는 이날 국회 정책조정회의에서 “전 국민적 방역 전선에 균열을 내려는 집단이 있어 걱정”이라며 “집회 자제를 여러 차례 호소드렸음에도 일말의 반성도 없이
지난달부터 시작된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의 재확산 사태가 가라앉지 않고 있다. 이에 국내 이동통신사들도 재택근무를 연장하며 코로나19 확산 방지에 만전을 기하고 있다.14일 통신업계에 따르면 SK텔레콤, KT, LG유플러스 등 통신 3사는 코로나19 확산 방지를 위해 재택근무를 연장했다. 통신 3사가 재택근무를 시작한 것은 지난달 18일부터다. SK텔레콤은 당초 이달 13일까지 예정이었던 전 직원 재택근무를 오는 27일까지 연장한다고 밝혔다. SK텔레콤 내 임직원들은 재택근무 기간 중 모임·약속
더불어민주당은 지난 10일 국민의힘 김종인 비상대책위원장이 보수단체들이 계획하고 있는 개천절 광화문 집회를 3·1 운동에 빗대자 “망언”이라며 사과를 요구하고 나섰다.민주당 의원들은 김 비대위원장이 국민 여론을 의식해 겉으로는 개천절 광화문 집회 개최를 말리면서도 실제로는 국민의힘의 표가 되는 극우 세력과 단절을 하지 못하고 있다며 비판을 가했다.우원식 의원은 페이스북을 통해 “국민의 생명과 안전을 지키기 위해 ‘국민의힘’이 극우세력과 단절을 요구했더니 되려 김종인 대표는 극우세력을 3.1 만세운동에 나선 선조
김종인 국민의힘 비상대책위원장이 10일 일부 보수단체들이 계획 중인 개천절(10월 3일) 대규모 반(反)정부 집회에 대해 “부디 집회를 미루고 이웃 국민과 함께 해주길 두 손 모아 부탁한다”며 자제를 호소했다.김 위원장은 이날 국회에서 열린 비상대책위원회의에서 “지금은 국민이 일치단결해 코로나19를 극복하느냐, 아니면 무너져내리고 마느냐를 가늠하는 그야말로 절체절명의 시기”라며 이같이 말했다.이어 “온국민의 뇌리에 너무나 깊숙이 각인된 문재인 정권의 반칙과 국정 파탄의 기억은 지워도 지워도 지워질 리 없다”며
일부 보수단체가 ‘개천절 집회’를 예고하면서 정치권이 긴장하고 있는 가운데, 안철수 국민의당 대표가 집회를 중단해 줄 것을 당부했다. 국민의힘을 향해서는 이와 관련된 분명한 입장을 밝힐 것을 촉구했다.안 대표는 10일 국회에서 열린 최고위원회의에서 “지금은 서로를 위해 모일 때가 아니라 흩어질 때”라며 “2차 코로나19 유행의 일차적 책임은 종식 운운하며 국민들에게 잘못된 신호를 보낸 정부에 있지만, 지난 광복절 집회와 같은 행사가 감염 확산의 불안요인으로 작용했음을 부정할 수 없다”며 이같이 촉구했다.이어 그
보수단체가 개천절 집회를 예고하면서 정치권에서 긴장감이 흐르고 있다. 지난 달 광화문 집회 이후 코로나19 확산세가 이어지는 상황에서 재차 위기 상황이 발생할 수 있다는 우려에서다.경찰에 따르면, 전날(7일) 기준 개천절 집회 신고는 70여 건에 달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특히 광화문 집회를 주도한 전광훈 사랑제일교회 목사가 ‘보석조건 위반’으로 재수감 되면서 오히려 집회 강행의 동력이 될 수도 있다는 관측도 나오는 상황이다.이에 여권에서는 강도 높은 비판이 쏟아졌다. 이낙연 더불어민주당 대표는 지난 7일 국회
4·15 총선에서 참패한 미래통합당이 ‘국민의힘’으로 이름을 바꾸었다는군. 1997년 당시 집권당이었던 신한국당이 통합민주당과 합당하면서 한나라당이 된 이후 새누리당(2012년), 자유한국당(2017년), 미래통합당(2020년 2월)을 거쳐 이번에 국민의힘이 탄생한 거야. 이름이 너무 자주 바뀌어서 우리나라 보수정당들의 변천 과정을 공부하는 것도 쉽지 않을 것 같아. 더 심각한 것은 이 나라 최대 보수 정당의 수명이 점점 더 짧아지고 있다는 거야. 한나라당의 수명이 대략 15년이었던 반면에 미래통합당은 7개월 단명 정당으로 막을 내
문재인 대통령은 21일 “오늘 국무회의에서 8월 17일을 임시공휴일로 지정하는 안을 결정한다”며 “코로나 장기화로 지친 국민들께 짧지만 귀중한 휴식의 시간을 드리고 한다”고 밝혔다.문 대통령은 이날 오전 청와대에서 주재한 제37회 국무회의 모두발언에서 이같이 말한 뒤 “현충일과 광복절이 주말과 겹쳐 쉴 수 있는 공휴일이 줄어든 것을 감안했다”고 설명했다. 이어 “모두의 안전을 위해 불편을 감수하며 묵묵히 이겨내고 있는 국민들께 작은 위로가 되었으면 하는 바람”이라고 덧붙였다.또 문 대통령은 택배업계가 8월 14
일제강점기 독립운동의 상징으로 한국인의 주체성과 자부심을 지키게 했던 단군. 우리는 단군에 대해서 얼마나 아는가? 한중일 동아시아 3국에서 언제부터인가 ‘○○’의 모든 것이라는 문헌이나 전시 등이 많아졌다. 무엇이든 흥미가 가고 관심을 끄는 주제에 대해서 시공간적으로는 물론 맥락적으로 관련된 모든 것을 다루겠다는 것 자체가 매우 욕심스럽다. 하지만, 그만큼 간략하게 잘 정리하고 그 흐름을 잘 잡아준다면 우리는 단군의 모든 것을 좀 쉽게 만날 수 있지 않을까?근래 조선 말부터 근현대기 단군 관련 유적과 유물을 답사하고, ‘삼국유사’
문재인 대통령이 21일 조국 전 장관의 임명과 사퇴 과정에서 촉발된 국론분열에 대한 안타까운 심경을 토로했다. 협치를 위한 노력을 했지만 “크게 진척이 없는 것 같다”는 자성의 목소리도 냈다. 명시적인 표현은 피했지만, 조국 전 장관 딸의 입시과정을 두고 “합법적 제도 속에 내재된 불공정”이라고 하는 등 성난 여론을 달래는 데 주안점을 뒀다.◇ 개천절 광화문 집회 계기로 심각성 인식당초 조 전 장관 논란과 되도록 거리를 유지했던 문 대통령과 청와대의 분위기가 급반전된 계기는 개천절 광화문 집회다. ‘조국 수호’
자유한국당이 오는 19일 광화문 집회를 예정대로 진행하기로 했다. 조국 전 법무부 장관이 사퇴하면서 장외집회의 목표가 흐트러지는 것 아니냐는 고민도 있었지만, 문재인 정부 전반을 규탄하는 메시지를 내기로 결정한 것이다. ‘조국 정국’에서 장외집회를 열 때마다 지지율 상승효과를 누려왔던 한국당이 상승세를 이어갈 수 있을지 주목된다.조 전 장관이 장관 후보자로 지명된 이후 두 달, 정치권과 여론은 두 갈래로 나뉘었다. 조 전 장관에 대해 찬성하는 국민과 반대하는 국민은 ‘서초동’과 ‘광화문’으로 나뉘어 집회를 진행했
자유한국당이 조국 전 법무부 장관 사퇴 이후에도 장외투쟁을 이어가기로 했다. 오는 19일 한국당은 서울 광화문에서 대규모 집회를 진행할 예정이다. 조 전 장관이 자진사퇴 한 만큼 집회의 메시지는 문재인 정부를 직접 겨냥할 것으로 보인다.박맹우 한국당 사무총장은 “오는 10월 19일(토) 오후 1시 서울 광화문광장에서 ‘(가칭) 국민의 명령! 국정대전환촉구 국민보고대회’를 개최하기로 하였다”며 “국민보고대회는 문재인 정권의 경제·외교·안보 등 민생실패와 공정과 정의 실종을 국민에게 고발하고, 잘못된 정책의 대전환을
자유한국당이 국정감사로 인해 잠시 중단했던 장외투쟁을 오는 19일 재개하기로 했다. 여권에서 패스트트랙에 오른 사법개혁 법안을 우선 추진하려는 움직임을 보이는 등 조국 법무부 장관 ‘굳히기’에 돌입했다는 판단에서다. 19일 광화문 집회는 지난 개천절 집회에 이어 또 다른 대규모 집회가 될 것으로 보인다.황교안 대표는 14일 국회에서 열린 최고위원회의에서 “문재인 대통령과 이 정권의 국정운영이 비정상을 넘어서 이제 독재의 길로 치닫고 있다. 범죄 피의자 조국의 검찰 특수부 해체 공작, 국회의장과 여당이 단독으로 고
자유한국당이 장외·원내·정책 세 갈래로 진행해왔던 대여투쟁 전략을 수정하기로 했다. 국정감사 기간에는 원내를 중심으로 문재인 정부 실정과 조국 법무부 장관 일가 의혹을 파헤치되 장외집회는 축소하겠다는 계획이다. 매주 당 차원에서 인력을 동원해 해오던 장외집회에 대한 부담감이 작용했다는 분석이다. 또 성공적으로 치러진 개천절 집회의 의미를 흐리지 않겠다는 의도도 엿보인다.한국당은 오는 12일 예정했던 문재인 정부 규탄 장외집회를 취소했다. 대신 지난 9일 광화문에서 열린 ‘문재인 하야 범국민투쟁운동본부’ 등 보수성