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9월에 열린 국회 정기국회가 12월 10일이면 종료 됩니다. 이런 가운데 야권이 노란봉투법 제정에 박차를 가하고 있습니다. 지난 19~20대에서 입법의 문턱을 넘지 못한 노란봉투법이 21대 국회에서 처리될 수 있을지 노동계가 주목하고 있습니다.정의당은 정기국회 내 법안을 처리하겠다는 의지를 표명했습니다. 이정미 정의당 대표는 이창근 금속노조 쌍용차지부 사무국장과 함께 16일 국회에서 기자회견을 갖고 “지금의 낡은 노조법은 손배 가압류를 앞세워 어떤 요구와 행동도 하지 못하게 옥죈 협박과 다름 아니다”며 “
야권이 이태원 참사의 진상규명을 위한 국정조사를 위해 애쓰는 가운데 한 온라인 매체가 희생자 명단을 공개하면서 여야의 대립이 더욱 극에 달하고 있다.앞서 한 온라인 매체는 ‘이름만 공개하는 것이라도 유족들께 동의를 구하지 못한 점에 대해서는 깊이 양해를 구한다’며 참사 16일 만에 희생자 155명의 실명을 전격 공개했다. 하루가 지난 후 해당 매체는 “신원이 특정되지 않지만 그래도 원치 않는다는 뜻을 전해온 유족 측 의사에 따라 희생자 10여 명의 이름은 삭제했다”며 일부 이름을 지웠다.한덕수 국무총리는 15일
더불어민주당·정의당·기본소득당 등 3당의 원내대표가 15일 김진표 국회의장을 찾아 이태원 참사 진상규명을 위한 국정조사 계획서 채택을 위해 의장의 결단을 촉구했다.박홍근 민주당 원내대표는 이날 오전 국회에서 국회의장과의 회동을 마치고 기자들과 만나 “지난주 181명의 의원들이 참여한 가운데 제출한 국정조사 요구서에 대해 의장께 국회법대로 신속히 추진해줄 것을 요청하고 여당인 국민의힘을 설득하기 위한 방문을 가졌다”고 밝혔다.박 원내대표는 “의장께서 이 사안의 중대성과 심각성을 감안해서 국정조사의 필요성에 대해
윤석열 대통령이 아세안·G20 정상회의 참석을 위한 동남아 순방 길에 나섰습니다. 캄보디아 프놈펜에 이어 인도네시아 발리에 도착했습니다. 하지만 한미일 정상회담 등 성공적인 외교 소식이 들려와야 할 해외 순방이 정부의 언론탄압 논란으로 얼룩졌습니다.논란은 대통령실에서 순방기간에 MBC 취재진의 대통령 전용기 탑승을 불허하면서 시작됐습니다. 이와 관련해 야권과 언론단체들이 일제히 ‘언론 탄압’이라고 반발했지만, 윤 대통령은 프놈펜 행 전용기에 이어 발리 행 전용기도 MBC에 대한 탑승 불허를 철회하지 않았습니다.
더불어민주당과 정의당, 기본소득당 등 야3당이 제출한 ‘용산 이태원 참사 진상규명을 위한 국정조사 요구서’가 10일 국회 본회의에 보고됐다. 하지만 국민의힘에서 결사반대를 예고한만큼 오는 24일 본회의에서 국정조사 계획서 채택 여부는 불투명한 상황이다.정명호 의사국장은 이날 오후 국회에서 열린 본회의에서 “9일 박홍근 민주당 원내대표, 이은주 정의당 원내대표, 용혜인 기본소득당 의원 등 181인으로부터 용산 이태원 참사 진상규명을 위한 국정조사 요구서가 제출됐다”고 밝혔다.이에 김진표 국회의장은 “의사국장 보고
윤석열 대통령이 이태원 참사와 관련해 죄송한 마음이라며 사실상 사과했지만, 야권에서는 ‘유체이탈 화법’을 지적하며 사과로 받아들일 수 없다는 반응을 보이고 있다.윤 대통령은 지난 7일 오전 용산 대통령실에서 주재한 국가안전시스템 점검회의 모두발언에서 “말로 다할 수 없는 비극을 마주한 유가족의 아픔과 슬픔을 함께 하고 있는 국민들께 미안하고 죄송한 마음”이라며 사과했다. 종교행사 등에서 비공식적으로 세 번 사과한 후 나온 첫 공식 사과다.지난 4일 조계사에서 열린 ‘이태원 사고 추모 위령 법회’에 참석해 “국민
박홍근 더불어민주당 원내대표가 8일 “국민의힘이 끝까지 진실로 가는 길을 거부한다면 정의당, 무소속의원들과 힘을 모아 국민께서 명령한 국정조사 요구서를 내일(9일) 제출해서 진상과 책임을 반드시 규명 할 것”이라고 밝혔다.박 원내대표는 이날 오전 국회에서 열린 원내대책회의에 참석해 “국정에 무한책임 있는 집권여당이 국민 다수가 요구하는 국정조사를 회피 할 수는 없다. 오늘까지 최대한 인내하며 설득 하겠다”며 이같이 말했다.이어 “156명이 희생되고 197명이 다쳤지만 윤석열 정부는 누구도 책임지려고 하지 않는다
더불어민주당 이재명 대표가 7일 ‘이태원 참사’와 관련해 “책임은 말이 아니라 행동으로 지는 것”이라며 “국무총리 사퇴를 포함해 국정의 전면적 쇄신이 필요하다. 이것이 책임을 지는 출발점”이라고 주장했다.이 대표는 이날 오전 최고위원회 회의에서 “희생자에 대한 애도와 추모의 시간이 지나고 책임의 시간이 돌아왔다. 이 모든 참사의 최종 책임자이자 국정의 최고책임자인 대통령이 진지하고 엄숙하게 국민 여러분과 희생자들께 대국민 사과를 하는 것이 필요하다”며 이같이 밝혔다.이어 “철저한 진상규명이 필요하다. 수사도 당
더불어민주당과 정의당이 손을 잡고 ‘이태원 참사’ 국정조사에 대한 여당의 협조를 요구하고 나섰다. 민주당 이재명 대표는 이날 오전 국회에서 열린 최고위원회의에서 “국민의 대리인인 국회에 관련 자료를 빠짐없이 제공하고 국민께 공개하는 것이 이 문제를 풀어가는 가장 바람직한 길”이라며 “여야가 다 동의하는 국정조사가 신속하게 이뤄져야 할 것”이라고 말했다.이어 “어제 행안위원들이 경찰청을 방문했는데 진상규명에 가장 근접한 자료라고 할 수 있는 무선통신 기록을 지금까지 계속 거부하고 있는 것으로 알고 있다”며 “작년
이태원 참사 이후 국회가 정쟁을 자제하고 협력으로 진상 규명을 해나가자고 약속했지만, 여야의 진상규명 방식에 이견이 생겼다.국민의힘에서는 앞서 여야정과 전문가의 ‘이태원사고조사특별위원회’와 같은 공동 협의체 구성을 제안했다. 하지만 더불어민주당과 정의당 등 야권에서는 이번 참사의 원인과 책임 규명을 위한 국정조사가 필요하다는 주장이다.민주당 박홍근 원내대표는 3일 오전 국회에서 열린 정책조정회의에서 “조사 대상인 정부에게 ‘셀프 조사’를 맡기기에는 국민 공분이 임계점을 넘었다. 수사의 대상이 수사를 담당하고 심
‘이태원 참사’와 관련해 경찰이 ‘112신고 녹취록’을 공개한 후 이상민 행정안전부 장관과 윤희근 경찰청장 등 경찰당국의 책임론이 제기됐다. 또한 경찰청이 시민사회 동향 등을 파악했다는 소식이 전해지면서 경질론이 더욱 힘을 받고 있는 상황이다.경찰은 지난 1일 ‘이태원 사고 이전 112 신고 내역’을 공개하고 대규모 참사가 있기 4시간 전부터 참사 가능성을 경고하는 신고가 있었고, 2시간 전에는 넘어져 다친 사람이 있다는 신고가 접수됐다고 밝혔다. 해당 신고 내역을 자진 공개하면서 경찰은 “뼈를 깎는 각오로 실
더불어민주당은 지난 25일 윤석열 대통령의 2023년 예산안 시정연설을 보이콧했다. 보이콧을 한 주된 이유는 윤 대통령의 ‘이XX’ 발언 논란에 대한 사과가 없었기 때문이다. 정의당 역시 해당 발언에 대한 사과를 요구했고, 김진표 국회의장도 시정연설에 앞서 윤 대통령의 사과를 여러 차례 요구해온 것으로 전해졌다. 이 발언이 나온 것은 지난달 22일이었는데 한 달이 지나서도 사과 요구가 나오고 있는 셈이다. ◇ 김진표·정의당도 사과 요구26일 정치권에 따르면, 전날 이은주 정의당 비대위원장은 윤 대통령 시정연설에
더불어민주당 박홍근 원내대표가 윤석열 대통령이 시정연설을 위해 국회를 방문했던 것에 대해 “후안무치한 대통령, 적반하장의 참모들, 박수부대로 전락한 여당”이라고 혹평했다.박 원내대표는 26일 오전 국회에서 열린 최고위원회의에서 “어제 윤석열 대통령의 연설은 헌정사에 남을 자기부정의 극치였다”며 “협치와 통합의 마지막 기회를 끝내 걷어찼고, 대신 대결과 적대정치 지속하겠다는 뜻만 분명히 했을 뿐”이라고 비판했다.이어 “윤석열 대통령이 국회와 야당 국회의원을 향해 ‘이XX들’이라고 막말한 것에 대해 우리 민주당과
윤석열 대통령은 25일 2023년도 예산안 및 기금운용계획 시정연설 전 5부 요인과 만나 사전환담을 나눴다. 통상적으로 대통령 시정연설 전 사전환담에는 여야 대표가 모두 자리하지만, 이날은 더불어민주당이 시정연설을 보이콧하면서 이재명 대표는 이 자리에 참석하지 않았다. 그리고 윤 대통령은 이 자리에서 자유민주주의와 법치주의를 언급했다. 윤 대통령은 이날 오전 9시 40분쯤 서울 여의도 국회의사당 3층 국회의장실에 도착했다. 그리고 김명수 대법원장, 유남석 헌법재판소장, 한덕수 국무총리, 노태악 중앙선거관리위원장
문재인 전 대통령을 “김일성주의자”, “총살감”이라고 주장한 김문수 경제사회노동위원장에 대한 해임 요구가 빗발치는 가운데 윤석열 대통령이 김 위원장을 감싸 논란이 과열되고 있다.이수진 더불어민주당 원내대변인은 14일 오전 국회에서 브리핑을 통해 “김문수 경사노위 위원장의 국회 모독과 폭언은 윤석열 대통령의 의중임이 확인됐다”며 윤 대통령의 출근길 약식문답을 지적했다.이 대변인은 “윤석열 대통령은 전직 대통령을 ‘확실한 김일성주의자’로 모독하고, 국회의원과 더불어민주당을 ‘종북주의’로 매도한 발언에 대해 인사권자
‘미주한인회총연합회의 밤’ 행사가 성황리에 마무리됐다.지난 3일 경기도 고양시 소노캄 고양 그랜드볼룸에서 열린 이날 행사에는 국민의힘 김석기, 더불어민주당 임종성, 정의당 심상정 의원 등 정계 인사들을 비롯, 130여명의 내외빈이 참석해 자리를 빛냈다.오후 4시 30분 축하공연으로 시작된 이날 행사는 미주한인회총연합회 국승구 회장과 폴송 수석부회장의 환영사 및 인사말로 본격 막을 올렸다.특히 국민의힘 김석기, 더불어민주당 임종성, 정의당 심상정 의원 등 정치권 인사들이 축사에 나서 눈길을 끌었다. 이들은 오랜만
이은주 정의당 의원을 포함한 정의당‧더불어민주당 등 야당 의원 56명이 발의한 이른바 ‘노란봉투법(노동조합 및 노동관계조정법 일부개정법률안)’이 노동계‧재계‧정치권의 ‘뜨거운 감자’로 등장했다.노동계와 야당은 “사측의 비정규직 노동자를 상대로 한 거액의 손해배상소송을 막기 위해 반드시 필요하다”는 입장인 반면, 재계 및 여당은 “불법쟁위행위에 면죄부를 부여해 헌법상 기본권인 재산권을 침해하려 한다”며 맞서고 있다. 앞서 지난 15일 국회 환경노동위원회 소속 이은주 정의당 의원은 국회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최근
노란봉투법이 정국의 뇌관으로 떠올랐다. 더불어민주당과 정의당은 이 법안이 노동권 보호를 위해 반드시 필요하다는 점을 강조하며 이번 정기국회서 반드시 처리하겠다는 입장이다. 하지만 국민의힘은 이번 법안이 노동조합에게 ‘무소불위’의 권력을 쥐어주는 것이라며 총력 저지를 각오하는 모양새다.국민의힘은 16일 범야권이 발의한 노란봉투법에 대한 맹공을 퍼부었다. 성일종 국민의힘 정책위의장은 이날 국회에서 열린 원내대책회의에서 “노란봉투법이 아니라 민주노총 방탄법”이라며 “불법과 탈법으로 회사와 국민, 국가에 엄청난 피해를
정의당이 비례의원 총사퇴 권고 당원 총투표 결과에 고개를 숙였다. 비록 안건은 부결됐지만 현 상황을 초래한 데 대한 정치적 책임을 다하겠다는 것이다.배진교·강은미·류호정·장혜영·이은주 등 정의당 비례의원들은 5일 국회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당원 투표 결과에 대해 “의원단의 부족함에 대한 매우 엄중한 경고로 받아들이며 무거운 책임감을 느낀다”고 말했다. 이들은 “어려운 여건에도 불구하고 가난하고 억압받는 사람들을 위한 대의에 헌신해온 수많은 당원들과 정의당의 역할과 책임을 기대하며 지지를 보내주신 시민 여러분께 큰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신임 대표가 1일 소수정당 대표들과 만나 공감대를 형성하며 야권 연대 행보를 가졌다.지난달 30일 이진복 정무수석, 그 뒷날인 31일 권성동 국민의힘 원내대표, 1일 한덕수 국무총리를 연달아 만나 “제1야당으로서 협력할 것은 협력하고 비판할 것은 비판하겠다”며 뼈 있는 지적을 이어온 이 대표가 소수정당 대표들과의 만남에서는 화기애애한 분위기를 보였다.이 대표는 이날 오전 이은주 정의당 비대위원장, 조정훈 시대전환 당대표, 용혜인 기본소득당 상임대표를 예방하며 민주당과 각 당의 공통점을 찾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