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사위크=최민석 기자] 미스터피자를 운영하는 MP그룹의 사업보고서 제출을 약속한 8일이 되면서 이목이 집중되고 있다.지난달 22일 MP그룹은 사업보고서 제출 기한 연장을 신고했다. 현재 진행되고 있는 소송 및 부정 관련 조사 내용에 대한 재무제표 및 주석 반영 내용 등 2018년 재무제표를 확정하지 못해 충분한 감사 절차를 수행하지 못했다는 이유에서였다.이에 MP그룹은 사업보고서 제출 기한과 주주총회를 각각 8일과 9일로 연기했다.MP그룹은 2017년 정우현 전 대표의 횡령 및 배임 혐의로 인해 상장폐지 사유가 발생했다. 또 20
[시사위크=이미정 기자] ‘미스터피자’ 운영업체인 MP그룹이 4년 연속 영업적자를 기록했다. MP그룹은 “내부결산 결과 관리종목에 지정되거나 상장이 폐지될 사유가 발생했다”고 30일 공시했다. 코스닥 상장사는 4년 연속 영업손실을 내면 관리종목에 지정되고 5년째 이익을 내지 못하면 상장폐지 대상으로 분류된다. MP그룹은 지난해 31억원의 영업손실을 내 4년 연속 적자를 기록했다. 작년 영업손실 규모는 전년 손실액(-112억원)보다 80억원 가량 감소했다. 지난해 당기순익은 174억원을 기록해 전년 대비 흑자로 전환했다. 매출은 전년
[시사위크=조나리 기자] 미스터피자를 운영하는 MP그룹이 상장폐지 절차를 밟게 됐다. 특히 MP그룹의 상장폐지는 정우현 전 회장의 갑질 파문에서 시작됐다는 점에서 투자자들은 물론 가맹점주들도 또 다시 눈물을 흘리게 됐다.한국거래소는 지난 3일 기업심사회를 열고 MP그룹의 상장 폐지를 결정했다고 공시했다. 거래소는 조만간 코스닥시장위원회를 열고 상장폐지 여부와 개선 기간 부여 여부 등을 최종 심의·의결할 예정이다.미스터피자는 1990년 이대 1호점을 시작으로 2014년 5월 458호점까지 점포를 확장했다. 본래 재일교포 2세가 세운
[시사위크=이미정 기자] 미스터피자를 운영하는 코스닥 상장사인 MP그룹이 ‘살얼음판’을 걷고 있다. 상장폐지 여부가 최종 결정되는 ‘운명의 날’이 코 앞으로 다가왔기 때문이다. 지난 1년간 실적과 재무구조 개선에 총력을 기울였던 MP그룹이 어떤 운명을 맞이할지 주목된다.◇ 2주 앞으로 다가온 운명의 날 한국거래소는 MP그룹의 상장폐지를 심의·의결하는 기업심사위원회를 다음달 3일 개최할 예정이다.MP그룹은 최대주주인 정우현 전 회장이 지난해 7월 횡령 및 배임 혐의로 재판에 넘겨지면서 주식거래가 정지된 후, 거래소의 상장적격성 실질심
[시사위크=권정두 기자] 2016년 4월. 또 하나의 갑질사건이 세간을 떠들썩하게 만들었다. 정우현 전 MP그룹(구 MPK그룹) 회장이 한 건물의 경비원을 다짜고짜 폭행한 것이다. 자신이 건물 안에 있는데 문을 잠갔다는 황당한 이유에서였다.주요 재벌 가문 2~3세가 아닌 소위 ‘신흥 재벌’의 이 같은 갑질 행태는 더 큰 충격과 사회적 공분을 일으켰다. 폭행 사건은 정우현 전 회장의 사과 및 합의, 검찰의 약식기소로 마무리됐지만, 본격적인 후폭풍은 그 뒤에 몰려왔다. 미스터피자 브랜드 이미지 추락과 불매운동으로 직격탄을 맞은 가맹점주
[시사위크=이미정 기자] 토종 커피전문점 탐앤탐스가 ‘오너리스크’로 흔들리고 있다. 횡령 혐의로 수사를 받아온 김도균 대표는 최근 구속 위기까지 처했다. 최악의 위기를 모면한다고 하더라도 브랜드 신뢰도 저하는 피하기 어려운 실정이다. 이는 가맹점주들에게도 고스란히 피해로 이어질 수 있어, 가뜩이나 어려운 자영업자들에게 부담으로 작용할 전망이다.◇ '횡령 혐의' 김도균 대표, 결국 구속 위기 탐앤탐스는 2001년 첫 영업을 시작한 국내 커피 프랜차이즈로 김도균 대표가 지분 100%를 보유하고 있는 개인회사다. 현재 국내
[시사위크=범찬희 기자] 미스터피자가 주홍글씨처럼 새겨진 ‘갑질’의 흔적을 지우기 위한 대작업에 돌입했다. 가맹본사의 주 수입원인 필수구매품목을 자율구매품목으로 전환하는 내용 등을 담은 상생협력안을 내놨다.지난 9일 미스터피자가 진행한 상생협약식의 핵심은 필수구매품목의 자율구매 전환이다. 미스터피자는 그간 본사를 통해서만 구매해야 했던 필수구입품목 중 냉동새우, 베이컨, 샐러드 등 25개 품목을 가맹점주들이 내년 1월부터 자체적으로 구매할 수 있도록 했다.미스터피자 본사로서는 식자재 매출의 약 30%에 해당하는 120억원의 연수입을
[시사위크=조나리 기자] 2013년 12월 시정명령, 2014년 4월 시정명령 및 과징금 5,000만원, 2016년 12월 시정명령 및 과징금 10억7,900만원.화장품 업체 토니모리가 공정거래위원회로부터 최근 수년간 받은 제재다. 토니모리는 2016년 12월 10억원대 과징금을 부과받자 “억울하다”며 행정소송을 제기했다. 서울고등법원은 이를 받아들이고, 9억원 이상의 과징금을 취소했다. 전문가들은 광고·판촉 시 가맹점주의 사전 동의를 받도록 규정하는 가맹사업법 개정이 신속히 이뤄져야 한다고 강조했다.◇ 토니모리, ‘10억대 과징금
[시사위크=범찬희 기자] 유례가 없던 프랜차이즈 직상장 1호 타이틀의 영광은 누구에게 돌아갈까. 외식 프랜차이즈 업계에서 상장을 위한 사전 정지작업이 이뤄지고 있어 이목이 집중되고 있다. 상장 계획을 공식화 한 유력 후보 몇몇이 녹록지 않은 업계 환경을 이겨내고 높은 증권 시장의 벽을 넘을 수 있을지 귀추가 주목된다.◇ 유가증권시장 도전장 내민 교촌치킨… 1호 업체 되나현재 가장 빠른 시일 내에 상장이 이뤄질 프랜차이즈 업체는 두 곳으로 압축된다. 치킨 프랜차이즈 업계 1위인 교촌치킨(교촌에프앤비)과 외식사업자이자 방송
[시사위크=이미정 기자] 김흥연 MP그룹 총괄사장이 상생 행보를 강화하고 있다. 미스터피자를 운영하는 MP그룹은 가맹점주에 대한 갑질 논란으로 홍역을 치른 곳이다. 지난달 총괄사장으로 취임하자마자 가맹점주와의 만남의 자리를 마련하는 등 소통을 강화한 것도 이 때문이다. 다만 가맹점주와의 벌어진 사이를 좁히려면 상생협상부터 마무리해야 할 것으로 보인다.미스터피자는 가맹점주협의회 측과 1년째 상생 협상을 진행하고 있다. 하지만 지난해 4월 서울시의 중재로 협상이 시작됐다. 가맹주협의회 측은 2016년 9월부터 본사의 상생협약 미이행,
[시사위크=이미정 기자] ‘미스터피자’를 운영하는 MP그룹이 외부 출신 경영인을 구원투수로 영입했다. 오너의 ‘갑질 경영 논란’ 이후, 기업 이미지 실추와 실적 악화로 고전을 면치 못해온 MP그룹. 새로운 경영진을 영입해 경영 쇄신을 꾀하겠다고 포부이지만, 그 과정이 마냥 녹록지는 않을 전망이다.◇ 외부 인사로 쇄신 꾀하는 MP그룹 MP그룹은 신임 총괄사장으로 김흥연 전 CJ푸드빌 부사장을 선임했다. MP그룹 측은 “현재의 위기를 극복하고 전문적인 시스템을 갖춘 외식브랜드로 거듭나기 위해 관련 분야에 다양한 경험을 쌓은 인사를 영입
[시사위크=조나리 기자] 지난해 100억원대의 영업손실을 기록한 미스터피자가 횡령 등의 혐의로 유죄판결을 받았던 정우현 전 회장의 아들에게 8억원대 보수를 지급한 것으로 확인됐다.5일 보도에 따르면 미스터피자를 운영하는 MP그룹은 지난해 정 전 회장의 아들 정순민 당시 부회장에게 8억2,101만원을 지급했다고 공시했다. 4억6,953만여원의 급여와 3억5,147여만원의 퇴지소득이 지급된 것이다.정 전 부회장은 1999년 미스터피자에 입사, 2013년 등기이사로 이름을 올렸다. 그러나 지난해 정 전 회장이 갑질 논란에 휘말
[시사위크=조나리 기자] 징역 3년 집행유예 5년. 멀지 않은 과거에 대기업 총수들의 형사재판에서 공식처럼 나왔던 형량이다. 이번엔 징역 3년에 집행유예 4년이다. ‘역대급 갑질’ 논란으로 사회를 떠들썩하게 만들었던 정우현(70) 전 MP그룹 회장은 지난달 23일 안도의 한숨을 내쉬었다. 더 정확히는 미소를 지으며 법원을 나왔다. 그러나 가맹본부의 횡포에 고통 받던 점주들은 허탈감과 충격에서 아직도 벗어나지 못하고 있다.가맹점주뿐만 아니다. 시민단체는 물론 법조계에서도 이번 판결을 두고 말들이 나오고 있다. 재판부가 대중의 상식 또
[시사위크=권정두 기자] 경비원 폭행과 각종 논란으로 여론의 뭇매를 맞았던 정우현 전 MP그룹 회장(미스터피자 창업주)이 가까스로 풀려나게 됐다.구속 기소돼 재판을 받아온 정우현 전 회장은 23일 열린 1심 선고공판에서 집행유예를 선고받았다. 재판부는 징역 3년과 집행유예 4년을 선고했으며, 사회봉사 200시간도 명령했다. 함께 기소된 정우현 전 회장의 동생은 무죄, MP그룹은 벌금 1억원을 선고받았다.재판부는 이른바 ‘치즈 통행세’ 및 탈퇴 가맹점주에 대한 보복행위 혐의는 인정하지 않았다. 하지만 가족과 지인에게 허위로 급여를 지
[시사위크=최민석 기자] 가맹점주를 상대로 ‘갑질’을 해온 혐의로 구속기소 된 미스터피자 창업주 정우현 전 MP그룹 회장이 1심에서 중형을 구형받았다.22일 검찰은 서울중앙지법 형사합의25부 심리로 열린 결심 공판에서 ‘독점거래 및 공저거래법 위반 혐의로’ 정 전 회장에게 징역 3년, 횡령 및 배임 혐의 징역 6년을 각각 구형했다.검찰 측은 “개인의 인격을 짓밟아 죽음에 이르게 했음에도 일말의 책임감을 느끼지 않고 반성이 없어 중형이 불가피하다”고 밝혔다.또한 검찰은 정씨와 함께 기소된 동생 정모씨에게 징역 5년을 선고해달라고 요청
[시사위크=이미정 기자] ‘미스터피자’를 운영하는 MP그룹이 재무구조 개선에 총력을 다하고 있다. 경영진 갑질 논란 이후, 재무구조가 급격히 악화되면서 본사 사옥까지 내다팔았다.MP그룹은 서울 서초구 효령로 132번지의 본사 사옥(토지 627.30㎡, 건물 3843.41㎡)을 고모 씨에게 170억원에 매각한다고 21일 공시했다. 회사 측은 자산 매각 배경에 대해 “재무개선 목적”이라고 전했다.피자 프랜차이즈 ‘미스터피자’를 운영하는 MP그룹은 최근 몇 년간 실적과 재무구조가 급격히 악화된 곳이다. 2012년까지만 1,700억원에 이
[시사위크=범찬희 기자] 을의 반격이 시작됐다. 프랜차이즈 대표와 가맹본사의 갑질 논란이 불거질 때마다 그 피해를 고스란히 떠안아야 했던 가맹점들이 본사를 향해 큰 목소리를 내기 시작했다. 점주끼리 똘똘 뭉쳐 협의체를 구성하고 사회적 물의를 일으킨 대표를 고소하는 등 단체행동에 나서기 시작한 것. 이들은 브랜드 이미지가 실추하고 실제 매출이 타격을 입은 부분에 대한 철저한 책임을 본사에 요구하고 나섰다.◇ 본사 대표 고발하고 협의회 구성하는 가맹점주들24일 업계에 따르면 주먹밥 프랜차이즈 ‘봉구스밥버거’의 가맹점주들은 이달 안으로
[시사위크=최민석 기자] 창업주의 가맹점주를 상대로 한 ‘갑질’과 횡령 등의 혐의로 물의를 빚은 MP그룹(미스터피자)에 대한 상장폐지 결정이 1년 늦춰졌다.17일 업계에 따르면 한국거래소 코스닥시장본부가 지난 11일 MP그룹에 대한 주권매매거래정지 기간을 1년 유예하기로 공시한 사실이 뒤늦게 알려졌다. 한국거래소는 MP그룹에 개선기간이 종료되는 내년 10월 11일 이후에 MP그룹의 상장폐지 여부를 결정한다고 밝혔다.MP그룹은 개선기간 종료 일주일 이내에 개선계획 이행내역서, 개선계획 이행결과에 대한 전문가의 확인서 등을 제출해야 한
[시사위크=최민석 기자] 미스터피자(MP) 그룹 오너 일가가 경영에서 완전히 물러나기로 했다. 정우현 전 회장에 이어 아들 정순민 부회장도 등기이사에서 물러난다.12일 업계에 따르면 MP그룹은 다음달 27일 열리는 임시 주주총회에서 정순민 부회장이 등기이사에서 물러나는 내용의 안건을 의결할 예정이다.오너 일가 외에 주요 경영진들도 퇴거한다. 업무방해 혐의로 불구속 기소된 최병민 대표이사가 물러난다. 대신 이상은 MP그룹 중국 베이징 법인장이 신임 대표이사로 교체된다. 사외이사는 기존의 1명에서 2명으로 늘어난다.이로써 정 전 회장의
[시사위크=최민석 기자] 글로벌 패스트푸드 브랜드의 고전이 계속되고 있다. 지속적인 실적 부진 끝에 새 주인을 찾아 매각 작업이 이뤄지고 있다.미국 3대 피자 프랜차이즈로 인기를 끌었던 피자헛이 결국 매각됐다. 31일 한국 피자헛은 본사인 미국 염(Yum!) 브랜드가 보유 지분 100%를 오차드원에 매각했다고 밝혔다. 오차드원은 국내 투자회사인 KHI가 벤처투자, PE투자 등과 설립한 SPC(특수목적법인)다. 다만 구체적인 매각 금액은 알려지지 않고 있다.매각의 가장 큰 원인은 실적 악화 때문으로 풀이된다. 1985년 용산 이태원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