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래통합당 공천관리위원회가 2일 경남 양산을 지역구 후보자를 추가 모집하기로 했다. 양산을은 홍준표 전 대표가 출사표를 던진 지역으로, 사실상 컷오프(공천 배제) 수순이라는 관측이 제기된다.이에 홍 전 대표 측을 비롯한 당 일각에서는 “경남 선거를 말아먹자는 것 같다”는 불만 섞인 목소리도 나온다. 양산을은 홍 전 대표가 공관위의 ‘수도권 험지’ 출마 요구에 타협안으로 내세운 곳이다. 당초 홍 전 대표는 고향인 경남 밀양·의령·함안·창녕 지역 공천을 희망했다.미래한국당 관계자는 이날 와 통화에서 “김
정치인의 언행은 국민에게 신뢰를 줘야 한다. 국민의 신뢰와 지지를 바탕으로 정치 생명을 연명하는 정치인에게 ‘말’은 그 무엇보다 무거워야 한다.최근 더불어민주당 공천관리위원회로부터 4·15 총선 예비후보 부적격 판정을 받은 정봉주 전 의원이 비례대표 정당인 ‘열린민주당’(가칭) 창당을 선언했다.서울 강서갑 출마를 선언했던 정 전 의원은 예비후보 부적격 판정을 받아 민주당 후보로 총선 출마가 막히게 되자 ‘제3의 길’을 꾸준히 언급해왔다.지난 25일 페이스북을 통해서 그는 ‘제3의 길’ ‘제3-1의 길’을 곧 제
더불어민주당 공천관리위원회로부터 4·15 총선 예비후보 부적격 판정을 받은 정봉주 전 의원이 28일 정계 은퇴 의사를 밝혔다.최근 “제3-1의 길을 곧 제안하겠다”고 밝혀 무소속 출마 혹은 민주당의 비례대표용 위성정당 창당 가능성이 제기됐던 정 전 의원은 이날 YTN라디오 ‘노영희의 출발 새아침’에 출연해 두 가지 가능성을 모두 일축하며 정계 은퇴를 공식화했다.정 전 의원은 “제3의 길? 은퇴죠, 무슨 길입니까”라며 “은퇴를 바로 이야기하기는 조금 섭섭해서 저도 모 정치 원로처럼 좀 먹고 살려고 한 보름 정도
최근 더불어민주당 공천관리위원회로부터 4·15 총선 예비후보 부적격 판정을 받은 정봉주 전 의원이 "제3-1의 길을 곧 제안하겠다"고 밝혀 무소속 출마 혹은 민주당의 비례대표용 위성정당 창당 가능성이 제기됐다.그러나 정 전 의원이 두 가지 가능성을 모두 일축하면서 그가 최근 페이스북을 통해 언급한 ‘제3의 길’ ‘제3-1의 길’을 위해 어떤 행보를 모색하고 있는지 궁금증이 증폭되고 있다.정 전 의원은 26일 와의 전화 인터뷰에서 “저는 정당 안한다”라며 “민주당이 뭐가 좋아서 비례위성정당을 만들겠나.
더불어민주당 내에서 최근 비례대표용 위성정당 창당 목소리가 커지고 있는 가운데 ‘청년민주당’ 창당 등 구체적인 시나리오가 거론되고 있어 실현 가능성에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현재 민주당에서는 지도부의 공식 부인에도 불구하고 미래통합당이 만든 비례정당 미래한국당에 대응할 비례정당을 만들어야 한다는 목소리가 분출되고 있다.비례정당 창당 불가피론은 4·15 총선이 코앞으로 다가오면서 통합당이 비례대표 의석을 싹쓸이해 원내1당을 차지할 것이라는 위기감이 팽배해지면서 확산되고 있다. 선거제도 개혁 명분을 지키는 것도 중요
최근 더불어민주당 공천관리위원회로부터 4·15 총선 예비후보 부적격 판정을 받은 정봉주 전 의원이 25일 “제3-1의 길을 가겠다"는 입장을 밝혀 향후 그가 어떤 행보를 선택할 것인지에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정 전 의원은 이날 자신의 페이스북을 통해 “정치는 새로운 세상을 만들겠다는 꿈이다. 그 꿈이 구체적으로 어떠한 형태를 띠던 그것은 그다지 중요한 것 같지는 않다”며 “그 꿈을 실천하겠다는 자들이 정치인이다”고 말했다.이어 “꿈을 꾸지 않고 실천하지 않는 자들은 더 이상 정치인이 아니다”며 “‘꿈꾸는 자’를
4·15 총선이 50일 앞으로 다가온 가운데 더불어민주당의 ‘미래한국당’ 공포증이 폭발하면서 비례대표용 위성정당 창당 불가피론이 확산되고 있다.민주당 지도부는 지금까지 미래통합당이 비례대표 의석을 최대치로 확보하기 위해 만든 위성정당 미래한국당에 대해 “꼼수정당”, “가짜정당”이라고 맹공을 퍼부어왔다.지도부는 당 내에서 조심스럽게 거론되던 비례정당 창당 목소리에 대해 선거제도 개혁 명분에 어긋난다며 가능성을 일축했다. 그러나 민주당의 공식 입장과는 별개로 총선이 임박하자 다시 비례정당 창당 필요성이 봇물 터지듯
‘텃밭’인 영남권 공천을 놓고 미래통합당의 파열음이 점차 커지는 모양새다. 통합당 공천관리위원회가 PK(부산·경남)에 공천을 신청한 홍준표 전 자유한국당 대표와 김태호 전 경남지사에게 험지 출마나 불출마를 종용한 것으로 알려지면서다. 더구나 TK(대구·경북) 의원들과 5선 중진인 원유철 의원의 불출마가 이어지면서 TK·PK 지역 중진급 의원들의 용퇴를 종용하는 공관위가 힘을 얻는 상황이다.홍 전 대표는 고향이 있는 경남 밀양·의령·함안·창녕에 공천을 신청했지만, 김형오 통합당 공관위장은 서울 출마를 요청한 바
미래통합당이 ‘한강벨트’와 ‘낙동강 벨트’의 밑그림을 그려내고 있다. 서울·수도권은 ‘황교안(종로)·나경원(동작을)·오세훈(광진을)’을 중심으로 삼각편대를 구축했고, ‘텃밭’인 영남권도 ‘낙동강 벨트’를 형성하기 위해 공천을 서두르는 모양새다.통합당은 서울 주요 지역구에 중량감 있는 인사를 배치해 ‘한강벨트’를 구축하겠다는 계획을 밝힌 바 있다. 이에 서울 동작을에 나경원 전 자유한국당 원내대표, 서울 광진을에 오세훈 전 서울시장이 공천을 받았고, 종로에는 황교안 대표가 출마할 예정이다. ‘황교안·나경원·오세훈
바른미래당이 손학규 대표의 거취와 관련한 내홍 끝에 급속도로 추락하는 모습이다.의원들의 줄탈당 및 셀프 제명 시도로 원외 정당 가능성까지 점쳐지는 가운데, 일각에서는 표류하는 당에 일말의 희망을 걸고 재건에 나서려는 움직임이 포착되고 있다.채이배 의원은 19일 와 통화에서 “손 대표와 시대전환(청년 정치단체)이 지속적으로 소통하면서 우리 당과 같이 할 수 있도록 하는 환경을 만들고 싶다"며 “(시한은) 이번주까지라고 생각한다"고 했다.채 의원은 이같은 이유로 전날(18일) 바른미래당 의원 13명이 주
미국 민주당 대선후보로 나선 버니 샌더스가 전국 여론조사에서 1위에 올랐다. 여러 계층에서 지지를 받는 샌더스지만 그의 뒤로 마이클 블룸버그 전 뉴욕시장이 쫓고 있어, 경선 2파전 양상을 보이고 있다. 18일(현지시간) NPR 라디오, PBS 뉴스아워, 여론조사기관 마리스트가 공동 실시한 전국 여론조사에 따르면 샌더스가 지난해 12월 조사보다 9%p 상승한 31%의 지지율로 1위를 차지했다. 최근 상승세를 보이는 블룸버그도 지난해보다 15%p 올라 19%로 나타났다. NPR은 샌더스가 1위에 오른 요인이 기존의
바른미래당 의원들이 18일 소속 비례대표 9명에 대한 제명을 의결했다.바른미래당은 이날 국회에서 의원총회를 열고 김삼화·김수민·김중로·신용현·이동섭·이상돈·이태규·임재훈·최도자 등 9명 의원에 대한 제명 안건을 만장일치 의결했다.이날 의총에는 비례대표 9명 외 권은희·김동철·박주선·주승용 의원까지 총 13명이 참석했다.박주선 의원은 의총 모두발언에서 비례대표 의원들을 향해 "회자정리 이자필반(會者定離 去者必返)이라는 말이 있다"며 "저희들과 헤어지긴 하지만, 몸은 가도 마음은 함께한다는 자세가 있으면 한다"며
자유한국당 공천관리위원회는 12일 국회에서 회의를 열고 지도자급의 4·15 총선 전략배치 방안을 논의한다. 홍준표 전 대표와 김태호 전 경남지사의 ‘험지 출마’를 둘러싼 갈등이 최고조로 달하는 가운데 회의를 통해 두 사람의 거취를 최종 결정할 계획인 것으로 알려졌다. 공관위는 이날 회의에서 홍준표 전 대표와 김태호 전 경남지사 등의 출마지역을 두고 심도 있게 논의할 예정이다. 김형오 공관위원장이 홍 전 대표와 김 전 지사의 수도권 험지 출마 입장을 고수하고 있지만, 두 사람은 여전히 ‘경남’ 출마 의지를 굽히지
손학규 대표의 진퇴 여부를 놓고 내홍을 겪는 바른미래당이 소속 의원들의 줄탈당 속 표류하는 모습이다.손 대표는 당을 추스려 대안신당·민주평화당 및 청년 정치단체와 연합해 제3지대 재구축에 나서겠다는 입장이다. 그러나 통합 과정에서 야기될 갈등과, 통합 이후 총선에서 의미 있는 성과를 낼 수 있을지 당 내부에서도 우려의 시선이 뒤따르고 있다.김관영 바른미래당 의원은 6일 페이스북을 통해 “이번 총선에 무소속으로 출마하고자 한다”며 “특정 정치세력에 편승하지 않고 모든 보호막을 내려놓겠다”며 탈당을 선언했다.김성식
4.15 총선을 앞두고 종로가 뜨거워지고 있다. 여야 대선주자급 인물들의 맞대결이 성사될 수 있는 지역구 중 하나여서다. 무엇보다 종로는 두 명의 역대 대통령을 배출한 정치 1번지인 만큼, 전국적인 선거에 미치는 영향이 적지 않을 전망이다. 민주당은 일찌감치 이낙연 전 총리를 종로에 낙점하고 분위기를 띄우고 있다. 중앙선거관리위원회에 따르면, 이낙연 전 총리는 지난 4일 서울 종로 예비후보 등록을 마치고 본격적인 선거운동 채비에 들어갔다. ‘막걸리 소통’ 등 누구보다 강점인 스킨십을 내세워 종로구민 표심잡기에
황교안 자유한국당 대표가 지난 4일 대구·경북(TK) 의원들과 회동하며 ‘고강도 물갈이’에 대한 공천 잡음을 사전에 잠재우려 했으나 오히려 반발을 샀다. 명확한 기준 없이 과도한 컷오프(공천배제)를 적용한 게 아니냐며 무소속 연대 얘기까지 거론됐다. 황 대표는 이날 점심에는 대구 지역 현역 의원들과 오찬을, 저녁에는 경북 지역 의원들과 만찬을 가졌다. 오찬자리에는 강효상·곽대훈·김상훈·김성원·박용찬·정태옥·주호영·윤재옥·추경호 등 대구 의원들이, 만찬자리에는 강석호·김재원·백승주·김광림·이만희·김정재·최교일·박
영남권 현역의원들에 대한 컷오프 기준이 70% 이상이라고 알려지면서 자유한국당이 술렁이고 있다. ‘고강도 물갈이’를 계속 공언했기에 의원들의 반발이 만만치 않을 것으로 예상된다. 이에 황교안 대표는 영남권에 지역구를 둔 의원들과 잇따라 회동하며 공천 잡음 사전차단과 갈등해소에 나섰다. 한국당 공천관리위원회가 2018년 6·13지방선거 참패의 책임을 현역 의원들에게 물어 일부 지역에 약 70~80%까지 컷오프 한다는 관측이 제기됐다. 대상은 대구·경북(TK) 19명, 부산·울산·경남(PK) 25명 중 재·보선에
4.15 총선을 앞두고 야권 정계개편이 가시화되고 있다. 돌파구를 찾지 못하던 보수통합은 황교안 자유한국당 대표가 결단을 내리면서 속도를 내고 있고, 안철수 전 바른미래당 대표는 ‘중도실용노선’을 내세워 광폭행보를 이어가고 있다. 설 연휴 밥상민심을 차지하기 위한 전초전이 치열하게 전개되는 모양새다.야권 정계개편은 자유한국당을 중심으로 한 보수진영과 안철수 전 대표를 위시한 ‘중도’세력 두 축으로 나눠지는 모양새다. 먼저 자유한국당은 통합추진위원회를 설립해 당대당 통합을 논의하자는 새보수당의 요구를 수용하는 등
새로운보수당이 선발한 청년당대표가 과거 유승민 의원의 정책특보 경력을 가진 것으로 확인됐다.새보수당은 지난 20일 청년당대표 선발 토론회를 통해 김용태(29) 씨와 이효원(31) 씨를 선발했다.새보수당 공동배심원단(당내 10명·당외 10명)은 16일 청년당대표에 지원한 청년 29명을 대상으로 심사·면접을 진행해 4명을 추렸다. 이들은 20일 종합토론 등을 거쳤고, 최종 2명이 당대표로 선발됐다. 두 대표는 임명 즉시 당대표단(하태경·오신환·유의동·정운천·지상욱)에 포함돼, 기존 대표들과 동일한 의결권과 발언권을
대안신당이 12일 공식 출범했다. 지난해 8월 민주평화당을 탈당한 지 약 5개월 만이다. 초대 당대표로 추대된 최경환 의원은 "이 순간부터 제3세력 통합에 나서겠다"고 선언했다.대안신당은 이날 국회에서 중앙당 창당대회를 열고 창당 절차를 완료했다. 현역 7석을 보유한 대안신당은 더불어민주당(129석), 자유한국당(108석), 바른미래당(20석), 새로운보수당(8석)에 이은 원내 5당이 됐다.대안신당은 비례대표 의원인 장정숙 의원까지 총 8명의 의원이 활동하고 있으나, 장 의원은 바른미래당 당적을 갖고 있다. 장