적자 행진을 이어가고 있는 데브시스터즈가 비상경영체제에 돌입했다. 데브시스터즈는 비용 효율화와 생산성 제고를 통해 실적 개선을 꾀하겠다는 각오다. 또 쿠키런 IP(지식재산권) 신작을 다수 출시해 내년에는 매출을 끌어올리겠다는 방침이다.◇ 매출 하락세 데브시스터즈… 3분기 영업손실 180억원7일 데브시스터즈는 글로벌 경기 침체에 대비하고 경영 효율화를 끌어내기 위해 비상경영체제에 돌입한다고 발표했다. 조직 쇄신을 통해 비용을 줄이고 생산성을 높여 실적 반등을 해내겠다는 것이다.이지훈, 김종흔 공동 대표는 경영 안
국내 주요 대형건설사들의 올해 3분기 실적이 갈리면서 건설사들이 내년 어떤 사업 전략을 펼칠지에 업계의 이목이 쏠리고 있다. 그간 국내 주택사업에 치중해왔던 건설사의 경우 올 3분기 실적면에서 재미를 못본 반면, 일찍이 해외사업 수주나 비주택 사업을 확대 추진해왔던 일부 건설사는 양호한 실적을 기록했다. 특히 지난해 금리인상 이후 시작된 부동산 경기침체가 최근 발생한 이-팔 전쟁 등 여러 악재로 인해 내년까지 이어질 수 있다는 전망이 나오면서 2024년도 전략 수립에 들어간 건설사들의 고민도 깊어졌다. ◇ 올
GS건설의 올해 3분기 영업이익이 1년 전에 비해 절반 이상 급감한 것으로 나타났다. 반면 매출은 소폭 올라 성장세를 유지했다. 최근 GS건설이 공시한 올해 3분기 잠정실적에 따르면, 회사의 올 3분기 연결기준 매출 및 영업이익은 각각 3조1,080억원, 600억원으로 집계됐다. 작년 3분기와 비교하면 매출은 5.2% 오른 것에 비해 영업이익은 52.0% 감소한 수치다. 특히 영업이익은 시장전망치 1,103억원보다 400억원 가량 낮은 규모다.올 1분기부터 3분기까지 누적 매출은 전년 동기 대비 20.8% 오른
윤석열 대통령은 31일 2024년도 예산안 관련 시정연설에서 “우리 정부의 재정 운용 기조는 건전재정”이라고 강조했다. 윤 대통령은 “단순하게 지출을 줄이는 것이 아니다”며 “국민의 혈세를 낭비 없이 적재적소에 효율적으로 쓰는 것”이라고 말했다.윤 대통령은 이날 오전 국회 본회의장에서 열린 시정연설에서 “건전재정은 대내적으로는 물가 안정에, 대외적으로는 국가신인도를 유지하는 데 매우 중요할 뿐 아니라 미래세대에 감당하기 어려운 빚을 넘겨주지 않기 위한 것”이라며 “2024년 내년 총지출은 2005년 이후 가장
국내 극장가를 사로잡은 영화 ‘30일’(감독 남대중)이 해외에서도 뜨거운 호응을 얻고 있다. 개봉 후 글로벌 관객의 마음을 매료한 것은 물론, 리메이크까지 성사돼 이목을 끈다. ‘30일’은 드디어 D-30, 서로의 ‘찌질함’과 ‘똘기’를 견디다 못해 마침내 완벽하게 남남이 되기 직전 동반기억상실증에 걸려버린 정열(강하늘 분)과 나라(정소민 분)의 이야기를 담은 코미디로, 영화 ‘위대한 소원’(2016), ‘기방도령’(2019)을 연출한 남대중 감독이 메가폰을 잡고 강하늘‧정소민이 출연했다. 지난 3일 개봉한 ‘
교원투어 여행이지는 올해 4분기 해외 패키지여행 예약 데이터(출발 기준)를 분석한 결과 일본으로 떠나는 여행객이 가장 많은 것으로 나타났다고 23일 밝혔다.여행이지에 따르면 자사 고객들이 올 4분기 가장 많이 예약한 여행지에 일본이 16.9%로 1위를 기록했다. 일본은 지난해 10월 11일부터 무비자 입국 및 자유여행이 가능해지면서 최고 인기 여행지로 급부상한데 이어 올해 4분기에도 인기여행지 1위를 자리를 지켰다. 언제든 부담 없이 떠날 수 있는 단거리 여행지면서 올해 들어 엔저 현상 장기화와 더불어 항공 노
올해 국제선 운항이 정상화되자 내국인들이 제주도 대신 본격적으로 해외여행에 시동을 걸었다. 이로 인해 제주도 노선 이용객이 감소세를 보이고 있는 반면, 국제선 이용객은 증가세로 돌아섰다. 특히 1∼9월 일본 노선 이용객이 1,000만명을 넘어섰고, 제주 노선 이용객을 추월해 눈길을 끈다.항공정보포털시스템 통계에 따르면 올해 1∼3분기 한일노선 이용객은 1,317만9,033명(유임여객)으로 집계됐다. 올해 단일국가 기준 최다 이용객이다. 이는 동기간 제주 노선을 이용한 여객 수 1,038만8,338명보다 26.9
보잉은 동북아시아 3개국(한국·일본·대만)에서 향후 20년간 항공 여객 수송량이 연간 5.9% 성장할 것으로 예상하고 이에 따라 신규 항공기 수요도 꾸준할 것이라고 16일 밝혔다.보잉은 ‘서울 국제 항공우주 및 방위산업 전시회(서울 아덱스 2023)’ 개최를 하루 앞둔 16일 서울 여의도에 위치한 콘래드호텔에서 ‘상용기 시장 전망(CMO) 데이터 발표’ 기자간담회를 개최했다.이날 간담회에서 데이브 슐트 보잉 상용기 아시아태평양지역 마케팅 총괄은 “향후 20년간 동북아 여객 수송량은 연간 경제성장률 1.2%를 능
국내 저비용항공사(LCC)들이 4분기 실적 증대를 위해 노선 확장 및 할인 프로모션을 전개하고 나섰다.먼저 제주항공은 이번달 29일부터 인천∼푸꾸옥 노선에 주 7회(매일 1회) 왕복 재운항 및 부산∼보홀 노선을 주 7회(매일 1회) 왕복 일정으로 신규 취항하며 동남아시아 노선 수요 확보에 나선다.푸꾸옥은 베트남의 대표 휴양지로, 한국인 관광객들의 관심이 높은 베트남 지역 중 한 곳이다. 제주항공은 인천∼푸꾸옥 직항편을 운항했었으나 코로나19 영향으로 인해 2020년 3월부터 운항을 중단했다.이로 인해 현재 해당
CJ ENM이 글로벌 시장에서 한국 영화의 활로를 찾겠다는 의지를 밝혔다.CJ ENM 구창근 대표는 지난 6일 오후 부산 파라다이스 호텔에서 열린 ‘영화롭고 드라마틱한 CJ의 밤’ 행사에서 “한국 영화 위기의 근본적 원인 중 하나는 콘텐츠 잠재력에 비해 물리적으로 한정된 국내 시장의 한계”라며 “글로벌은 비용이 들고 시간이 걸리더라도 꼭 가야 할 길”이라고 강조했다.한국 영화가 지난 20여 년간 양적, 질적으로 경이롭게 성장했지만 한 단계 더 도약하기 위해 글로벌로 시야를 넓혀 새로운 발걸음을 내디뎌야 한
국내외 항공사들이 4분기 신규 노선 취항 및 코로나19로 운항을 멈췄던 노선에 재취항하며 하늘길을 넓힌다.먼저 대한항공은 코로나19로 인해 2020년 2월 운휴를 결정했던 인천국제공항∼쿤밍 노선을 11월 19일부터 주 4회(월·수·금·일요일) 일정으로 재개한다. 중국 서남부 지역 원난성의 성도인 쿤밍은 낮은 위도 및 높은 해발고도(1,890m)의 지리적 특성상 1년 내내 봄 같은 온화한 기후(아열대고원기후)가 이어져 ‘봄의 도시(춘성·春城)’라고 불린다.이어 이스타항공은 11월 20일부터 인천∼대만 타오위안 노
올해 상반기 적자를 겪은 SGC이테크건설(시공능력평가순위 34위)이 올 3분기 실적 반전에 나설 수 있을 지 업계 이목이 쏠리고 있다.지난해 SGC이테크건설의 매출은 상승했으나 영업이익과 당기순이익이 1년 전보다 급감한 모습을 보였다. 다만 적자로까지 이어지지는 않았다. 하지만 올해 1분기 영업이익·순이익 등 영업실적이 전년 동기 대비 대폭 감소한데 이어 2분기에 영업손실 및 순손실이 발생하면서 결국 올 상반기(1·2분기)에는 적자를 기록하게 됐다.따라서 업계는 플랜트 강자인 SGC이테크건설이 올 3분기에 실적
애플의 신형 스마트폰 모델 ‘아이폰15’가 베일을 벗었다. 우주선에 사용되는 티타늄 몸체를 사용, 더욱 튼튼해졌다. 뿐만 아니라 차세대 모바일 AP(Application Processor)와 카메라까지 탑재해 ‘애플 팬보이’들의 마음을 사로잡을 것으로 기대된다.◇ 티타늄 외골격에 초고성능 카메라·AP까지… 역대 최강 성능애플은 12일(현지시간) 미국 캘리포니아주 쿠퍼티노에 있는 애플파크에서 아이폰15 시리즈와 애플워치 신제품 등을 공개했다. 아이폰15은 전작과 동일하게 △기본 모델(6.1인치형) △플러스 모델(
KB금융그룹이 9년 만에 새로운 수장을 맞이한다. 차기 회장 후보로 양종희 KB금융지주 부회장이 최종 낙점됐다. 양종희 신임 회장 내정자는 “국내 최대 금융그룹을 이끈다는 점에서 막중한 책임감을 느낀다”는 소감을 밝혔다. 실제로 그가 KB금융그룹 수장으로서 마주할 과제들을 감안하면 어깨가 가볍지 않을 전망이다.◇ 그룹 내 대표적 재무통… KB금융 차기 회장으로 낙점KB금융지주 회장후보추천위원회(이하 회추위)는 8일 회추위를 열고 차기 회장 최종 후보에 양종희 후보를 선정했다. 회추위원들은 이날 숏리스트 3인인
윤석열 대통령이 11일 5박 7일간의 인도네시아·인도 순방 일정을 마치고 귀국했다. 윤 대통령은 동남아시아국가연합(ASEAN·아세안) 관련 정상회의와 주요 20개국(G20) 정상회의 참석을 위해 인도네시아와 인도를 차례로 찾았다. 윤 대통령은 이날 오전 5시 59분쯤 대통령 전용기 공군 1호기로 경기 성남시 서울공항에 도착했다. 지난 5일 출국해 이날 귀국한 윤 대통령은 국방부와 문화체육관광부 등 일부 부처에 대한 소폭 개각 여부와 시점을 검토할 것으로 보인다. 또 추석 명절을 앞두고 민생 경제 현장 행보도 있
KB금융그룹 차기 회장 최종 후보를 선정하는 날이 하루 앞으로 다가왔다. KB금융지주 회장후보추천위원회(이하 회추위)는 오는 8일 숏리스트 3명을 대상으로 심층 인터뷰를 한 후 최종 후보자를 확정할 예정이다. 지난달 29일 회추위는 차기 회장 후보군을 내부 출신인 허인·양종희 KB금융 부회장과 외부 출신인 김병호 베트남 호치민시개발은행(HD) 회장으로 압축한 바 있다. 우선 허인 부회장은 KB국민은행 영업그룹 부행장, 은행장을 거쳐 지난해 초 부회장에 오른 뒤 현재 글로벌, 보험 부문을 책임지고 있는 인사다.양
락앤락이 또 다시 사령탑 교체를 추진한다. 천해우 부사장을 대표이사로 선임한 지 채 두 달도 되지 않은 시점에 새로운 사장 선임 인사를 발표했다. 락앤락은 신임 사장으로 이영상 전 투썸플레이스 대표를 선임했다. 지난해부터 이어진 잦은 수장 교체에 회사 내부는 물론, 시장의 혼란이 가중되는 모습이다. ◇ 대표이사 선임 두 달도 안 돼 또 교체금융감독원 전자공시시스템에 따르면 락앤락은 29일 임시주주총회 의안을 추가하는 내용의 정정 공시를 냈다. 내달 15일 열리는 임시주주총회 안건으로 △이영상 사내이사 신규 선임
영화 ‘더 문’(감독 김용화)이 인도네시아에서 흥행 중이다. 역대 한국 영화 흥행 2위에 오르며, 관객의 큰 사랑을 받고 있다. 24일 배급사 CJ ENM에 따르면, ‘더 문’은 지난 9일 개봉해 22일까지 31만3,364명의 현지 관객을 불러 모았다. 이는 역대 한국 영화 중 ‘기생충’에 이은 흥행 2위 기록으로 이목을 끈다. 또 국내에서 천만 관객을 동원하며 흥행에 성공한 ‘부산행’ ‘극한직업’ ‘신과함께- 인과연’ ‘신과함께- 죄와벌’ 등을 모두 제친 성적으로 의미를 더한다. 앞서 ‘더 문’은 북미‧필리핀
최원석 BC카드 사장의 어깨가 무거워졌다. 올해 상반기 순이익이 크게 급감하는 등 부진한 실적을 냈기 때문이다. 1분기 일회성 요인으로 적자 실적을 냈던 것이 주요하게 영향을 미쳤을 것으로 보이나, 업황 난조가 이어지고 있어 실적 관리에 어려움이 가중된 모습이다. ◇ 상반기 순이익 급감… 실적 관리 부담↑금융감독원이 발표한 ‘신용카드사 영업실적(잠정)’ 자료에 따르면 올해 상반기 8개 전업카드사의 순이익은 1조4,168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12.8% 감소했다. 올해 상반기엔 현대카드와 롯데카드 등 2곳을 제
넷플릭스 시리즈 ‘마스크걸’이 공개 3일 만에 글로벌 TOP10(비영어) 부문 2위를 달성했다. 23일 넷플릭스에 따르면, 지난 19일 공개된 ‘마스크걸’은 3일 만에 280만 뷰를 기록하며 단숨에 넷플릭스 글로벌 TOP 10(비영어) 부문 2위에 올랐다. 한국은 물론, 일본‧홍콩‧인도네시아‧필리핀‧베트남 등 14개 국가 TOP 10 리스트에 이름을 올렸다.온라인 동영상 서비스(OTT) 순위 집계 사이트 플릭스 패트롤에서도 넷플릭스 TV 시리즈 부문 4위에 오르며 화제성을 입증했다. 공개 첫날 6위로 출발한 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