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사위크=최찬식 기자] 여론조사 전문기관 리얼미터가 tbs 의뢰로 실시해 4일 공개한 문재인 대통령의 국정수행 평가 결과에 따르면, ‘국정수행을 잘 하고 있다’는 긍정평가는 3월 4주차 주간집계 대비 0.2%p 내린 47.5%(매우 잘함 23.6%, 잘하는 편 23.9%)로 조사됐다. 문재인 대통령이 ‘국정수행을 잘못하고 있다’는 부정평가는 지난 주 대비 0.5%p 오른 46.7%(매우 잘못함 32.6%, 잘못하는 편 14.1%)였고, 모른다거나 응답을 하지 않는 비율은 0.3%p 감소한 5.8%였다.문재인 대통령의 직무수행 긍정
[시사위크=은진 기자] 4·3 보궐선거가 경남 창원 성산과 통영·고성에서 치러진다. 규모는 작지만 문재인 정부 3년차에 치러지는 선거인만큼 정부여당의 ‘중간평가’ 성격이 짙을 것으로 보인다. 특히 더불어민주당과 정의당이 범여권 단일후보를 낸 창원성산의 투표 결과에 따라 정국 파장이 예상된다.민주당과 정의당은 창원성산에 여영국 정의당 후보를 범여권 단일후보로 선출했다. ‘진보정치 1번지’로 불리는 창원성산은 고(故) 노회찬 전 의원의 지역구라는 상징성이 있는 곳이다. 여 후보와 강기윤 자유한국당 후보가 팽팽한 접전을 벌이고 있는 상황
[시사위크=소미연 기자] 황교안 자유한국당 대표의 차기 대선주자 지지율이 압도적이다. 여론조사기관 리얼미터가 2일 공개한 차기 대선주자 선호도 조사 결과에 따르면, 지지율 20%를 돌파한 사람은 황교안 대표가 유일하다. 그는 이번 조사에서 21.2%를 기록했다. 2위에 안착한 이낙연 국무총리와도 격차를 크게 벌였다. 오차범위를 넘어선 6.3%p 차이다. 무엇보다 지지율이 세 달 연속 1위를 유지하고 있다는 점에서 황교안 대표의 독주로 해석됐다.보수진영의 쏠림 현상은 분명했다. 황교안 대표는 대구·경북 지역과 50~60대 이상의 연령
[시사위크=최영훈 기자] 자유한국당‧바른미래당이 한 목소리로 ‘김학의 특검’ 필요성을 주장하고 있지만, 속내는 다르다는 게 정치권의 분석이다.한국당은 김학의 전 법무부 차관의 뇌물수수, 성폭행‧성추행 의혹 등에 황교안 대표와 곽상도 의원이 연루됐다는 주장에 ‘결백함’을 증명하기 위해 특별검사법안을 발의했다. 바른미래당도 김 전 차관 의혹, 버닝썬‧장자연 사건, KT채용비리‧손혜원 의혹 등 수사 지원차원에서 상설특검을 제안했다.하지만 두 정당의 주장을 자세히 들여다보면 속내는 달라 보인다. 한국당은 황 대표와 곽 의원이 연루됐다는 의
[시사위크=최영훈 기자] 자유한국당 내에서 ‘보이지 않는 손’이 있을까. 20대 대선 출마를 위해 사전 준비 작업에 들어간 것으로 보이는 홍준표 전 대표가 ‘보이지 않는 손’을 움직이고 있는 것일까.홍준표 전 대표는 지난 2·27 전당대회 불출마 선언 이후에도 정치적 소견을 계속해서 나타내고 있다. ‘TV홍카콜라’라는 유튜브 채널에서 각종 정치 현안에 대한 자신의 입장을 밝히고 있고, 페이스북 메시지 정치도 여전히 이어가고 있다. 여의도 정치권에서는 이를 두고 홍 전 대표가 차기 대선 출마를 위해 ‘자기 세력 구축’에 나선 것으로
[시사위크=소미연 기자] 김학의 전 법무부 차관이 임명될 당시 법조계에선 ‘이례적’이라는 평가가 많았다. 당초 그는 검찰총장 후보로 거론됐다. 조직에서 두각을 드러내지 못했던 터라, 후보로 이름이 올랐을 땐 청와대에서 밀고 있는 게 아니냐는 뒷말이 나오기도 했다.결국 검찰총장 인사추천위원회에서 탈락했다. 보통 후보에서 탈락하면 용퇴를 결정하는 게 인사 관행이었다. 하지만 김학의 전 차관은 ‘급’을 올려 조직을 나갔다.뒷말은 계속됐다. 법무부 차관은 대개 검찰총장보다 후배가 임명되지만, 김학의 전 차관은 당시 채동욱 검찰총장과 동기였
[시사위크=최찬식 기자] 여론조사 전문기관 리얼미터가 YTN 의뢰로 실시해 1일 공개한 문재인 대통령의 국정수행 평가 결과에 따르면, ‘국정수행을 잘 하고 있다’는 긍정평가는 1주일 전 3월 3주차 주간집계 대비 0.6%p 오른 47.7%(매우 잘함 24.3%, 잘하는 편 23.4%)로 조사됐다.문재인 대통령이 ‘국정수행을 잘못하고 있다’는 부정평가는 지난 주 대비 1.0%p 내린 46.2%(매우 잘못함 31.4%, 잘못하는 편 14.8%)였고, 모른다거나 응답을 하지 않는 비율은 0.4%p 증가한 6.1%였다. 긍정평가와 부정평가
[시사위크=최찬식 기자] 여론조사 전문기관 리얼미터가 YTN 의뢰로 실시해 1일 공개한 정당지지율에 따르면, 더불어민주당이 3월 3주차 주간집계 대비 1.7%p 내린 37.2%를 기록하면서 다시 하락세로 돌아섰다. 민주당 지지율은 대전·세종·충청에서 지난 주 대비 7.1%p 내린 38.4%였고, 대구·경북에서도 6.5%p 하락한 21.8%를 기록했다. 또 보수층에서 민주당 지지율이 지난 주 대비 4.8%p 하락한 13.3%를 기록함으로써 10%대 초반으로 주저앉았다.자유한국당도 지난 주 대비 1.2%p 내린 30.2%를 기록하면서
[시사위크=조나리 기자] 김학의 전 법무부 차관의 성폭행 및 뇌물수수 의혹 규명 수사단이 이 사건을 재조사 중인 대검 검찰과거사위 진상조사단이 있는 서울동부지검에 설치된다. 두 기관의 공조수사를 통해 감춰진 의혹들이 풀릴지 관심이 모아진다.30일 검찰에 따르면 검찰과거사위 진상조사단은 건설업자 윤중천 씨와 성폭력 피해자로 추정되는 이모 씨, 2013년 경찰 수사에 참여한 이세민 전 경무관 등을 소환해 조사했다.그러나 김 전 차관 등 ‘별장 동영상’ 등에 등장하는 사회 고위층 인사들은 소환하지 못했다. 강제 수사권이 없어 피조사자가
[시사위크=소미연 기자] 건설업자 윤중천 씨는 김학의 전 법무부 차관의 성범죄 의혹에서 핵심 인물로 불린다. 사건이 벌어진 원주 별장의 실소유주였고, 자신 역시 김학의 전 차관을 비롯한 각계 인사들에게 성접대를 했다는 의혹으로 대검 과거사 진상조사단의 소환조사를 받았다. 그는 조사에서 김학의 전 차관에게 성접대 외에도 수 천 만원 상당의 금품을 제공한 것으로 알려졌다.따라서 윤씨의 향후 진술에 따라 사건의 파장도 달라질 전망이다. 최근 주목할 만한 진술도 나왔다. 시사저널은 28일 윤씨 지인의 발언을 인용해 “이 사건이 최순실과도
[시사위크=소미연 기자] 박지원 민주평화당 의원은 김학의 전 법무부 차관의 성범죄 의혹과 관련 당시 박근혜 정부 청와대나 수사당국이 ‘거짓말’을 하고 있다고 생각했다. 의혹이 불거지기 전인 2012년 11월 피해 여성이 고소를 했고, 이듬해 1월 사건 관련 동영상의 존재를 알리는 보도가 나왔기 때문이다. 그로부터 두 달 뒤 자신도 경찰 고위 관계자를 통해 동영상을 입수했다. 인사검증 과정에서 경찰과 민정라인이 몰랐을 리 없다는 얘기다.박지원 의원은 28일 JTBC 뉴스룸에 출연해 이같이 밝히며 “경찰로부터 CD 동영상, 녹음 테이프
[시사위크=소미연 기자] 책임 소재는 누구에게 물어야 하는 것일까. 김학의 전 법무부 차관의 임명을 앞두고 당시 성범죄 의혹에 대해 내사를 벌인 경찰과 인사검증을 담당한 민정라인이 서로를 겨냥하고 있다. 경찰 측이 검증에 필요한 정보를 충분히 보고했다고 밝힌 것과 달리 민정라인에선 임명할 때까지 내사 사실을 알지 못했다고 주장했다. 사실상 진실공방으로 번졌다.하지만 경찰의 내사 여부는 사건의 핵심을 빗나간 얘기다. 김기용 전 경찰청장의 말처럼 “동영상이 있고 등장인물이 김학의로 추정된다는 보고만 돼도 경찰이 할 일은 다 한 것”으로
[시사위크=최영훈 기자] 황교안 한국당 대표가 김학의 전 법무부 차관의 성폭력 사건 연루설을 적극 방어하고 나섰다. 그동안 황교안 대표는 김학의 전 차관 성폭력 사건과 관련한 발언을 피했지만, 여당의 적극 공세에 태도를 바꿔 적극적인 방어에 나섰다.황 대표는 28일, 최고위원회에서 검찰 과거사위원회가 김 전 차관의 성폭력 사건 재수사를 권고한 데 대해 ‘“당시 함께 인사검증 업무를 담당했는데도 여당 국회의원이 된 조응천 전 청와대 공직기강 비서관은 (재수사 대상에서) 빼고, 야당 사람만 수사하라고 하고 있다. 치졸한 발상”이라며 “
[시사위크=최찬식 기자] 여론조사 전문기관 리얼미터가 tbs 의뢰로 실시해 28일 공개한 문재인 대통령의 국정수행 평가 결과에 따르면, ‘국정수행을 잘 하고 있다’는 긍정평가는 3월 3주차 주간집계 대비 0.8%p 내린 46.3%(매우 잘함 23.7%, 잘하는 편 22.6%)로 조사됐다.문재인 대통령이 ‘국정수행을 잘못하고 있다’는 부정평가는 지난 주 대비 1.0%p 오른 48.2%(매우 잘못함 32.5%, 잘못하는 편 15.7%)였고, 모른다거나 응답을 하지 않는 비율은 0.2%p 감소한 5.5%였다. 부정평가와 긍정평가의 격차는
[시사위크=소미연 기자] 김기용 전 경찰청장이 ‘입’을 열었다. 성범죄 의혹이 불거진 김학의 전 법무부 차관의 임명 배경을 둘러싸고 당시 인사검증의 책임을 맡았던 박근혜 정부 민정라인에서 경찰의 허위 보고를 문제 삼자 폭로를 결심한 것으로 보인다. 그는 “김학의 전 차관이 임명되기 전에 보고가 된 것은 확실하다”면서 “문제가 커지니까 그 책임을 경찰에 떠넘기는 것”이라고 거듭 말했다.김기용 전 청장은 사건 당시 청와대 관계자들이 “논점을 흐리고 있다”고 판단했다. 김학의 전 차관에 대한 경찰의 수사 여부는 “별개의 문제”라는 것이다
[시사위크=소미연 기자] 검찰 과거사위원회가 재수사를 권고한 이른바 ‘김학의 사건’의 핵심 혐의는 두 가지다. 바로 뇌물 수수와 수사 외압이다. 김학의 전 법무부 차관이 성접대 외에도 수 천 만원 상당의 금품을 받았다는 것. 그리고 성접대 동영상 관련 첩보를 입수한 경찰이 내사에 들어가자 당시 박근혜 정부 청와대에서 외압을 가했다는 게 과거사위 측의 주장이다. 수사 결과에 따라 김학의 전 차관의 임명을 강행한 배후설도 확인될 수 있다.◇ 윤중천 진술에 김학의 계좌 털릴 듯5년만의 세 번째 수사다. 앞서 검찰은 김학의 전 차관을 대상
[시사위크=최영훈 기자] 황교안 자유한국당 대표가 ‘김학의 게이트’ 연루 의혹에 침묵하고 있다. 의혹이 불거진 초기에 적극 대응했지만, 여야 공세가 거세지고 검찰 과거사위원회에서 김학의 전 차관 의혹 재수사를 권고한 이후 황 대표는 별다른 입장없이 선거운동에 집중하고 있다.김학의 전 법무부 차관의 성접대·특수강간 의혹에 황교안 대표가 연루된 게 아니냐는 주장이 제기되자 한국당은 ‘황교안 죽이기’라고 반발했다. 황 대표도 직접 나서서 반박했다. 그는 지난 20일 페이스북을 통해 김학의 의혹 연루설에 대해 “저를 흠집내기 위한 방법도
[시사위크=정소현 기자] MC 겸 방송인 이매리가 사회 고위층 인사들로부터 추행을 당한 사실을 폭로하겠다고 밝혀 초미의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 현 정부 방송계 고위인사의 출세를 위한 술자리 접대에 나서야 했다는 것이 핵심으로, 이매리는 전직 국회의원을 비롯해 대기업 임원 등의 실명을 공개해 파장이 예상된다. 현재 카타르에 머물고 있는 이매리는 4월 초 귀국해 시민단체와 함께 관련 기자회견을 가질 예정으로 알려진다.◇ “4월 초 귀국, 시민단체와 관련 기자회견 예정”“A씨(방송계 고위인사), 당신은 죄의식 없는 악마다. 삼성전자 B
[시사위크=조나리 기자] 김학의 전 법무부 차관 성접대 의혹 수사진들이 한 달 만에 전원 교체된 것은 물론, 좌천성 인사까지 당했다는 의혹이 제기되고 있다.경찰은 2013년 3월 초 김 전 차관 관련 첩보를 확인한 데 이어 같은 달 중순께 특별수사팀을 꾸린 것으로 알려진다. 그런데 내사가 진행되는 동안 김기용 당시 경찰청장이 사의를 표명했고, 이어 이성한 청장이 취임한 후 4월 인사에서 수사 지휘라인이 모두 교체됐다.이에 따라 본청 최고 수사책임자인 수사국장(치안감)과 수사기획관(경무관), 수사 실무부서장이던 범죄정보과장, 특수수사
[시사위크=최영훈 기자] 나경원 자유한국당 원내대표는 26일, 정부여당이 김학의 전 법무부 차관 성범죄 의혹 사건을 다시 언급하는 데 대해 이른바 ‘1타 4피 전략’이라고 분석했다.그는 이날 원내대책회의에서 이른바 ‘김학의 사건’에 대해 정부여당이 재수사를 언급한 것은 ▲문재인 대통령 딸 문다혜 씨 해외 이주 의혹 방어 ▲고위공직자비리수사처(이하 공수처) 신설 명분 확보 ▲장관 후보자 인사청문회 덮기 ▲문재인 정부 비판 덮기 전략 등으로 해석했다.나 원내대표는 ‘김학의 사건’ 재조사 과정에서 곽상도 한국당 의원(당시 청와대 민정수석