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의기억연대(정의연·정대협 후신)와 이곳에서 이사장으로 활동했던 윤미향 더불어시민당 비례대표 당선자를 둘러싼 의혹이 일파만파 확산되고 있다. 이번 논란은 보수와 진보의 격한 갈등은 물론이고 진보 진영의 분열까지 초래했던 ‘제2의 조국 사태’로 비화될 조짐까지 보이고 있다.이번 논란은 일본군 ‘위안부’ 피해자 이용수(92) 할머니가 지난 7일 대구 기자회견에서 정의연의 회계 문제 등을 짚으며 수요시위 불참을 선언한 게 계기가 됐다.이후 정의연과 윤 당선자를 둘러싼 의혹은 연일 꼬리에 꼬리를 물고 터져 나오고 있다
대신증권은 2018년에 이어 2019년에도 IPO에서 우수한 성적을 기록하고 있다. 중견·중소기업에 특화된 틈새시장을 집중 공략한 전략이 적중한 결과로 평가된다. 최근 2년간 대신증권은 거래소 시장 내 상장이 되지 않았던 신규업종에 대한 최초상장을 다수 진행하고 원활한 자금조달을 주선했다. 대신증권에 따르면 2018년 대신증권은 애경산업, 티웨이항공 등 총 11개 기업의 신규 상장을 도왔다. 주관 실적도 3,992억원을 달성하며 그해 IPO 주관 실적 2위에 올랐다. 지난해에는 에코프로비엠 등 6개 기업, 2,
정부가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여파로 사업보고서를 기한 내 제출하지 못할 경우 기업의 행정제재를 면제키로 했다. 금융위원회(이하 금융위)는 법무부를 비롯한 관계기관이 코로나19 확산에 대응해 올해 정기주총이 안전하고 원활하게 개최될 수 있도록 지원방안을 마련했다고 26일 밝혔다.금융위 측은 “최근 코로나19 확산으로 일부 기업들이 중국 종속회사 결산 및 외부감사 지연 등으로 재무제표, 감사보고서, 사업보고서 작성 및 기한 내 제출에 어려움을 겪고 있다고 호소하고 있다”며 “중국 소재 회사와 거래
삼성 준법감시위원회는 앞으로 삼성그룹의 7개 계열사의 대회 후원금과 내부거래, 계열사 합병, 최고경영진의 준법 경영을 감시하기로 했다. 삼성 준법감시위는 지난 5일 오후 3시쯤 서울 서초구 삼성생명 서초타워에서 첫 회의를 열고 이같은 사안을 결정했다. 협약을 체결한 삼성전자·물산·생명 등 7개 계열사에서 컴플라이언스팀장이 각 1명씩 참석해 각사별 준법경영체제 운영현황을 보고했다.삼성 준법감시위는 외부 독립기구 형태로, 이재용 삼성전자 부회장의 ‘국정농단’ 파기환송심을 맡은 재파부가 삼성그룹 전반의 준법체계
최중경 한국공인회계사회 회장이 회계법인들의 과다 수임을 억제하는 데 총력을 기울이겠다는 뜻을 피력했다. 일감 분배가 회계개혁의 성공을 가름 짓는 핵심 포인트가 될 것이라는 이유에서다.최중경 한국공인회계사회 회장은 지난 4일 오후 서울 여의도 켄싱턴호텔에서 열린
주기적 감사인 지정제 도입이 이뤄지면서 발생할 수 있는 ‘부작용’을 차단하기 위해 정부가 선제적 조치에 나선다. 지정 감사인이 피감사인에게 근거 없는 과도한 보수를 요구할 경우 징계대상에 오른다.2일 금융위원회는 회사와 지정감사인간 감사 계약 실태를 중간 점검하겠다며 이 같이 밝혔다.주기적 감사제가 도입되면서 상장사는 6년 연속 감사인을 자유 선임한 후 3년은 증권선물위원회가 지정하는 감사인으로부터 감사를 받아야 한다. 감사인이 강제로 지정되다 보니 보수 협상에서 기업들이 피해를 볼 수 있다는 우려가 그동안 제
NH투자증권 직원수가 증가세를 보이고 있다. 최근 직원수가 3,000명을 넘어섰다. 다만 이 과정에서 비정규직수도 빠르게 늘어나고 있는 모습이다. 모기업인 농협이 ‘비정규직 축소’에 의지를 밝혀온 만큼 그 배경에 관심이 쏠리고 있다.금융감독원 전자공시시스템에 따르면 NH투자증권의 6월말 기준 총 직원수는 3,001명으로 나타났다. 지난해 6월 직원수(2,817명)과 비교하면 184명이 늘어난 수준이다. NH투자증권의 인력이 3,000명을 넘어선 것은 2016년 3월말 이후 3년여 만이다. NH투자증권의 최근 몇
손학규 바른미래당 대표는 4일 당권파로 분류되는 김관영 전 원내대표를 지명직 최고위원으로 임명했다. 지난 27일 문병호 전 최고위원의 탈당으로 공석이 된 지명직 최고위원 자리를 일주일 만에 메운 것이다.손 대표는 이날 국회에서 열린 최고위원회의에서 "오늘 김관영 전 원내대표를 새로운 최고위원으로 임명할 것"이라며 "이제 우리가 당 조직을 제대로 정비해서 새로운 당의 체제로 나아갈 것"이라고 밝혔다.손 대표는 "김 의원은 회계사, 행정고시, 사법고시 3관왕으로 전문성을 갖췄을뿐 아니라 정치에서도 타협과 협상의 달
다음 달 회계개혁의 핵심인 ‘주기적 감사인 지정제’가 본격 시행되면서 회계시장이 요동치고 있다. 국내 4대 회계법인의 틈바구니 속에서 생존을 위한 중견‧중소법인들의 합종연횡이 이뤄지고 있는 있으며, ‘제 짝’을 찾지 못한 군소 법인들의 비명은 여전히 그치지 않고 있다. 또 회계개혁의 완성을 위해 공공, 비영리 부문의 감사인 지정제 도입이 과제로 남고 있다.◇ 인력난 허덕이는 중소‧중견… 실종된 ‘낙수효과’빈익빈 부익부. 주기적 감사인 지정제를 골자로 하는 회계개혁이 도입되면서 회계법인 사이들에서 양극화 현상이
다음 달 회계개혁의 핵심인 ‘주기적 감사인 지정제’가 본격 시행되면서 회계시장이 요동치고 있다. 국내 4대 회계법인의 틈바구니 속에서 생존을 위한 중견‧중소법인들의 합종연횡이 이뤄지고 있는 있으며, ‘제 짝’을 찾지 못한 군소 법인들의 비명은 여전히 그치지 않고 있다. 또 회계개혁의 완성을 위해 공공, 비영리 부문의 감사인 지정제 도입이 과제로 남고 있다.◇ 힘 실리는 주기적 감사제 확대 도입민간 사업체의 회계 장부를 살펴볼 외부 감사인을 더 이상 법인의 자율성에 맡기지 않기로 하면서 공공영역에도 동일한 법적용
다음 달 회계개혁의 핵심인 ‘주기적 감사인 지정제’가 본격 시행되면서 회계시장이 요동치고 있다. 국내 4대 회계법인의 틈바구니 속에서 생존을 위한 중견‧중소법인들의 합종연횡이 이뤄지고 있는 있으며, ‘제 짝’을 찾지 못한 군소 법인들의 비명은 여전히 그치지 않고 있다. 또 회계개혁의 완성을 위해 공공, 비영리 부문의 감사인 지정제 도입이 과제로 남고 있다.◇ 마지노선 ‘40명’… 머릿수 맞추기 ‘올인’예상대로였다. 상장기업 감사를 맡기 위한 조건이 ‘규모’에 맞춰지면서 회계법인들이 덩치 키우기에 사력을 다하고
CFA(Chartered Financial, 공인재무분석사) 한국협회가 18일 서울 여의도 금융투자교육원에서 ‘코리아 디스카운트 근본원인과 해결책 - 이사의 선관의무와 주주의 비례적 이익’을 주제로 세미나를 개최했다.CFA 회원과 정부, 국회, 각계 기관 및 협회 관계자 80여명이 참석한 이날 세미나는 이상훈 경북대학교 로스쿨 교수의 강연을 중심으로 진행됐다. 행정고시 35회·사법고시 37회 출신이자 미국에서 변호사 및 회계사로 활동하고 김앤장 법률사무소에서 근무한 이상훈 교수는 최근 4년간 주주의 비례적 이익
친여 진보 성향 시민단체 참여연대가 조국 법무부 장관 및 조 장관 지지자를 비판한 소속 간부를 징계위원회에 회부하기로 결정했다. 자유한국당·바른미래당 등 야권에서는 "조국을 비판하면 징계받는 단체"라며 비판에 나섰다.30일 참여연대는 상임위원회를 열고 조 장관과 그의 지지자를 향해 "구역질 난다" "위선자" 등의 비판을 쏟아낸 김경율 참여연대 집행위원장을 징계위에 회부했다.앞서 29일 김 위원장은 페이스북에 "조국은 적폐청산 컨트롤타워인 민정수석의 자리에서 시원하게 말아드셨다. 윤석열은 서울지검장으로 내가 기억
이재용 삼성전자 부회장 앞에 다시금 먹구름이 잔뜩 드리우고 있다. ‘국정농단’ 사건과 관련해 대법원이 파기환송 판결을 내리며 재수감 가능성이 높아진 것이다. 아울러 이번 대법원 판결로 인해 탄력을 받게 된 삼성바이오로직스 분식회계 수사도 이재용 부회장을 정조준 할 것으로 보인다. 가뜩이나 반도체 불황과 일본의 경제보복으로 뒤숭숭한 상황에서 사면초가 상황에 놓이게 된 모습이다.대법원 전원합의체는 지난 29일 국정농단 사건 상고심에서 이재용 부회장에 대해 징역 2년 6개월 및 집행유예 4년을 선고한 2심 판결을 깨
이재명 경기도지사 측에서 불편한 기색을 보였다. 직권남용과 선거법 위반 혐의에 대한 항소심 재판이 좀처럼 속도를 내지 못하고 있기 때문이다. 24일 수원고법에서 열린 3차 공판엔 검찰이 신청한 증인 1명만 출석했다.이로 인해 오전 공판은 시작 5분 만에 휴정했고, 증인이 출석한 오후 공판은 1시간도 못돼 끝났다. 앞서 열린 2차 공판은 증인이 증언을 거부한 탓에 10분 만에 종결됐다.이재명 지사로선 불만이 생길 수밖에 없는 상황이다. 검찰이 증인들의 법정 출석 여부와 증언 거부 등을 충분히 예측할 수 있지 않았
‘낙하산’ 꼬리표가 붙은 채 지난해 6월 취임했던 유태열 그랜드코리아레저(GKL) 사장이 취임 1주년을 맞아 우울한 성적표를 받아들었다.기획재정부는 최근 ‘2018년도 공공기관 경영실적 평가’를 발표했다. 교수·회계사·변호사 등 민간전문가로 구성된 평가단이 128개 공기업·준정부기관의 경영실적과 57개 기관의 상임감사 직무수행실적을 평가한 결과다.그랜드코리아레저는 기관평가 부문에서 ‘미흡’에 해당하는 D등급에 포함됐다. 35개 공기업 중 D등급 이하를 받은 것은 총 5곳인데, 그랜드코리아레저도 그 중 하나로 이
지난해 취임한 김낙순 한국마사회 회장이 공공부문 경영실적 평가에서 첫해부터 ‘낙제점’을 받아들게 됐다. 낙하산 논란 속에 취임 이후 줄곧 ‘혁신’을 외쳤던 김낙순 마사회장이었기에 더욱 속이 쓰릴 것으로 보인다.기획재정부는 지난 20일 ‘2018년 공공기관 경영실적 평가’를 발표했다. 교수·회계사·변호사 등 민간전문가로 구성된 평가단은 지난 3월부터 기관별 서면심사, 현장실사 등을 통해 총 128개 공기업·준정부기관의 경영실적과 57개 기관의 상임감사 직무수행실적을 평가했다.그 결과 마사회는 기관평가에서 ‘미흡’
재개발·재건축 조합장들이 자신의 월급 및 상여금을 스스로 올리지 못하게 됐다. 조합장의 월급과 상여금을 올리기 위해선 앞으로 조합원 총회의 의결을 거쳐야 한다.국토교통부는 11일 △조합임원 권리·의무·보수·해임 등 권리변경 요건 강화 △조합 등기사항에 전문조합관리인 추가 등을 골자로 한 ‘도시 및 주거환경정비법 시행령’ 개정안이 국무회의를 통과했다고 밝혔다. 개정안은 오는 18일 시행될 예정이다.국토부는 일부 재개발 조합장들이 총회 의결을 거치지 않고 급여와 상여금 등을 인상하는 이른바 ‘셀프 인상’으로 조합원
[시사위크=이선재 기자] 지난달 취업자 수가 20만명대로 늘어나며 두 달째 고용 호조세가 지속되고 있다. 고용률도 통계가 작성된 이래 3월 기준 가장 높은 수준이었다.10일 통계청이 발표한 ‘고용동향’에 따르면 지난 3월 취업자 수는 2,689만5,000명으로 전년 대비 25만명 증가했다. 이는 지난 2월 26만3,000명이 늘어난 데 이어 높은 수준의 증가 폭을 유지한 것이다.정부가 재정을 투입해 만든 일자리 업종에서 증가 폭이 특히 컸다. 또한 연령별로는 60세 이상 연령대에서의 취업자 수가 역대 두 번째로 많이 불어났다.다만
[시사위크=이미정 기자] 김기홍 JB금융그룹 회장 체제가 닻을 올렸다. 전임 회장이 괄목할만한 경영 실적을 낸 만큼 후임 회장으로서 부담이 상당할 전망이다. ◇ 질적 성장ㆍ비은행 부문 강화 과제 수두록 JB금융지주는 29일 주주총회를 열고 김기홍 회장을 대표이사 회장으로 공식 선임했다. 이날 그의 사내이사 선임안을 비롯해 6건의 의안들이 무리 없이 통과됐다. 신규 사외이사로는 유관우 전 농협중앙회 사외이사, 표현명 전 롯데렌탈 대표이사 사장, 이상복 동아회계법인 파트너 회계사를 사외이사로 등이 선임됐다. 김대곤·최정수·김상국 사외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