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 자동차시장에 친환경 바람이 거세게 몰아치고 있다. 전 세계에서 대기오염 및 온실가스 배출을 최소화하기 위해 내연기관 자동차에 대한 규제를 더욱 엄격히 하면서 자동차업계가 전기자동차 개발에 온 신경을 집중한 결과다.많은 자동차 제조사에서 전기차를 개발, 출시하면서 자연스레 소비자들도 전기차에 관심을 갖고 실질적 구매로도 이어지고 있다. 또한 올해는 유독 전기차 판매대수 증가세가 두드러진다. 일각에서는 상대적으로 전기차 출시가격이 저렴해지고, 여기에 정부와 지방자치단체의 보조금을 적용하면 2,000만원대부터
전국경제인연합회(이하 전경련)은 10일 세계 100대 정보통신기술(ICT)기업 가운데 우리나라의 기업은 삼성전자 단 1곳만이 들어갔다고 밝혔다. 전경련의 발표에 따르면 상위 100개 ICT기업에서 가장 많은 기업을 배출한 나라는 미국이다. 미국은 100개의 기업 중 애플, 넷플릭스, 테슬라 등 57개의 기업이 포함됐다. 중국은 12개, 일본 11개, 유럽이 10개로 뒤를 이었으며, 인도도 3곳이 포함됐다. 우리나라의 경우 삼성전자 홀로 100개 ICT기업 중 11위를 차지하며 순위에 올랐다.또한 지난 10년간
전 세계 자동차업계가 전기차 개발에 힘을 쏟고 있다. 대배기량 자연흡기 엔진을 선호하는 미국 브랜드도 예외는 아니다.캐딜락은 6일(미국 현지시각) 전기차 포트폴리오에 대한 소개를 시작하며 순수 전기 크로스오버(CUV) 리릭을 온라인으로 공개하고 전기차 경쟁에 뛰어들었다. 국내 온라인 공개는 7일 오전 8시에 이뤄졌다.리릭은 캐딜락 최초의 전기차로, 브랜드의 중요한 전환점이 될 전망이다. 캐딜락 측에 따르면 이번에 공개된 리릭은 ‘쇼카’다. 향후 양산 시 일부 사양과 디자인이 변경될 수 있다.리릭의 미래지향적인
LG화학이 ‘2050 탄소중립 성장(Carbon Neutral Growth)’을 핵심으로 하는 고객과 사회를 위한 지속가능성(Sustainability) 전략을 발표했다.◇ 자원 선순환 및 생태계 보호 앞장선다 LG화학은 ‘환경과 사회를 위한 혁신적이며 차별화된 지속 가능한 솔루션 제공’을 목표로 △기후변화 대응 △재생에너지 전환 △자원 선순환 활동 △생태계 보호 △책임 있는 공급망 개발·관리 등 5대 핵심과제를 선정하고 적극 추진키로 했다고 6일 밝혔다. 먼저 LG화학은 기후변화 대응을 위해 ‘2050 탄소중
한국제약바이오협회가 국내 10개 제약바이오기업의 미국 진출에 전폭적인 지원을 하고 나섰다. 협회의 지원으로 국내 10개 제약바이오기업은 미국 보스턴에 위치한 캠브리지 이노베이션센터(CIC)에 입주했다. CIC에 진출한 기업들은 협회가 마련한 한국기업 공용 사무실에서 연구개발(R&D)을 행하며 다른 나라 기업들과 교류를 활발히 할 것으로 전망된다.앞서 협회는 올해 1월, ‘2020 제약바이오, 오픈 이노베이션에 건다’라는 주제로 원희목 한국제약바이오협회장 신년 기자간담회를 개최한 바 있다. 원희목 협회장은 당시
LG화학이 잇단 사업장 안전사고로 시름에 잠겼다. 인도 공장에서 가스가 누출돼 다수의 사망자가 발생한 지 2주일 만에 국내 사업장에서 화재사고가 일어났다. 이로 인해 또 다시 인명 피해가 발생하면서 안전 관리 시스템이 도마 위에 올랐다. ◇ 서산 촉매센터서 화재… 인도공장 이어 또 ‘인명피해 사고’ 지난 19일 오후 2시 20분께 LG화학 대산공장 촉매센터 공정동 내 촉매포장실에서 폭발과 함께 불이 났다. 이날 사고로 촉매 포장실에서 작업 중이던 연구원 1명이 숨지고 근로자 2명이 중화상을 입는 병원으로 이송됐
LG화학이 지난 7일 인도 남부에 위치한 LG폴리머스인디아 공장에서 발생한 가스누출 사고 관련해 사태 수습에 총력을 기울이고 있다. 10일 업계에 따르면 LG화학은 사고가 발생한 직후, 신학철 부회장을 필두로 비상대책위원회를 구성하고 대응에 나선 상태다. 사고는 지난 7일 새벽 인도 남부 안드라프라데시주 비사카파트남의 LG화학 계열 LG폴리머스인디아 공장에서 일어났다. 이날 사고로 스티렌 가스 누출 사고가 발생해 인근 주민 12명이 숨졌다. 또 1,000여명이 입원해 치료를 받기도 했다. 현지 법인인 LG폴리머
신학철 LG화학 부회장이 심란한 상황에 놓였다. 지난 7일 인도에 위치한 LG화학 계열 LG폴리머스인디아 공장에서 가스 누출사고가 일어나 대형 인명 피해가 발생해서다. 예상치 못한 악재에 LG화학은 발칵 뒤집힌 분위기다. 신 부회장 지휘 아래 LG화학은 사고 원인 파악 및 대응에 나섰다. ◇ 인도 공장서 가스 누출 사고로 인명 피해 속출 인도 NDTV 등 현지 언론들의 보도에 따르면 7일 오전(현지시간) 3시경 인도 남부 안드라프라데시주 비샤카파트남에 있는 ‘LG폴리머스 인디아’ 공장에서 가스유출 사고가 발생했
대웅제약은 코로나19 확산이 심각해짐에 따라 27일부터 임직원들의 재택근무와 시차출근제를 확대 시행한다.앞서 대웅제약은 대구·경북지역 근무자를 대상으로 재택근무를 실시해왔다. 그러나 코로나19 확진 환자수가 급증함에 따라 직원과 고객의 안전을 고려해 전사 영업·마케팅본부에서는 재택근무를 실시하고, 개발·관리 등 본부별로는 본부장의 재량에 따라 재택근무를 확대 시행한다.부득이하게 사무실로 출근하는 직원을 위해 시차출근제도 시행한다. 대중교통이 혼잡한 시간을 피해 임직원들이 출퇴근시간을 유연하게 조절할 수 있도록
LG화학과 팽팽한 소송전을 이어온 SK이노베이션이 중대위기를 마주하게 됐다. 미국 국제무역위원회(ITC)가 핵심쟁점으로 떠오른 증거인멸을 인정하면서 ‘조기패소’ 결정을 내린 것이다. SK이노베이션은 이의제기 및 LG화학과의 합의 시도 등으로 대응에 나설 방침이지만, 수세에 몰리는 것은 불가피해졌다.◇ 증거인멸 인정… 최종 패소 가능성 높아LG화학과 ‘배터리 전쟁’을 벌여온 SK이노베이션이 직격탄을 맞았다.LG화학이 SK이노베이션을 상대로 제기한 영업비밀 침해 소송을 다뤄온 ITC는 현지시각으로 지난 14일 SK
잇따른 에너지저장장치(ESS) 화재사고의 후폭풍이 다시금 뜨겁게 달아오르고 있다. 2차 조사단이 1차 조사 결과와 달리 배터리를 주 화재 원인으로 지목한 가운데, 배터리 제조사들은 조목조목 거세게 반발하고 나섰다. 가뜩이나 꽁꽁 얼어붙은 ESS시장이 더욱 매서운 한파를 맞게 된 모습이다.◇ 1차 때와 달라진 2차 조사 결과… ‘배터리’ 원인 지목ESS 화재사고 2차 조사단은 지난 6일 조사 결과를 발표했다. 지난해 10월 꾸려진 2차 조사단은 지난해 8월부터 10월까지 잇따라 발생한 5건의 ESS 화재사고를 조
LG화학이 지난해 부진한 실적을 냈다. 석유화학 부문의 시황 둔화와 일회성 비용인식 여파로 수익이 크게 감소한 것이다. 실적 개선의 과제를 짊어진 신학철 LG화학 부회장의 어깨가 무거워질 전망이다. 신학철 LG화학 부회장은 지난해 1월부터 회사를 이끌어왔다. 미국 3M 수석부회장 출신인 그는 LG화학이 처음으로 외부에서 영입한 CEO다. LG화학은 기존 석유화학업 위주의 사업에서 탈피해 신소재, 배터리, 정보전자소재, 생명과학 등을 아우르는 종합화학·첨단소재·바이오 기업으로 변신을 추진하고 있다. 이에 발맞춰
LG그룹이 ‘탈 LCD(액정표시장치)‘를 본격화 하고 있다. LG화학은 첨단소재본부 내 LCD 유리기판 사업 투자를 마무리하고 해당 사업에서 철수하기로 했다.LG화학은 3일 공시를 통해 “중국 내 급격한 생산설비 증가 등으로 전방산업의 시황이 계속 악화돼 왔다”면서 “국내 주요 LCD 생산 능력 감소 등으로 사업이 회복세로 전환되기는 어려울 것이라 판단해 부득이하게 유리기판 사업철수를 결정했다”고 밝혔다.LG그룹은 △LG화학의 유리기판 △LG디스플레이의 LCD디스플레이 △LG전자의 LCD TV로 이어지는 사업체
신종 코로나 바이러스 감염증(일명 우한 폐렴·이하 신종 코로나)이 확산되면서 전자업계도 초비상이 걸렸다. 삼성전자와 LG전자 등 일부 기업은 임직원의 중국 출장을 금지하기도 했다.삼성전자는 지난 28일 홍콩과 마카오를 포함한 중국 전 지역에 여행 자제 조치를 발령한 외교부 지침에 따라 중국 전 지역으로 출장 제한 지역을 확대했다. 삼성전자는 외교부가 신종 코로나 근거지역인 후베이성에 대한 여행경보를 3단계인 철수 권고로 상향 조정한 데 맞춰 해당 지역 출장을 금지한 바 있다.또 삼성전자는 태스크포스(TF)를 꾸
삼성전자와 LG전자가 애플 ‘에어팟’을 잡기 위해 나섰다.최근 시장조사업체 스트래티지 애널리틱스(SA)에 따르면 지난해 무선이어폰 시장에서 애플은 5,870만대를 출하해 54.4% 점유율로 1위를 차지했다. ‘에어팟2’에 이어 노이즈 캔슬링(소음 차단) 기능이 생긴 ‘에어팟 프로’가 인기를 끌면서 판매량이 전년(2,860만대) 대비 두 배 이상 늘어난 것이다.지난해 애플은 무선이어폰 시장의 수익 71%를 차지한 것으로 추산된다. 케빈 루크 IT 애널리스트는 최근 자신의 블로그를 통해 지난해 에어팟 매출을 120
자유한국당이 16일 4·15 총선을 앞두고 산업재해 공익신고자 이종헌씨를 4번째로 영입했다. 김용균법이 첫 시행되는 이날 이씨는 노동자로서 ‘양심’과 ‘정의’를 상징하는 인사로 발탁된 것으로 알려졌다. 한국당은 이날 국회에서 열린 2020영입인사 환영식을 통해 이씨를 소개했다. 이씨는 기업의 산업재해 은폐 사실을 고용노동부에 신고했지만, 불이익을 당했다. 이 자리에서 그는 “대한민국이 지켜야 할 법질서와 산업안전법, 공익신고자법을 지키기 위해 싸워왔다”며 “앞으로 근로자들의 건강한 일터와 사회적 약자, 비정규직
“올해는 오픈 이노베이션에 제대로 된 판을 깔아 회원사들이 주체가 돼 나아갈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원희목 한국제약바이오협회 회장은 15일 제약바이오협회 강당에서 ‘2020 제약바이오, 오픈 이노베이션에 건다’라는 주제로 신년 기자간담회를 개최해 이 같이 올해 방향성 및 포부를 밝혔다. 이어 오픈 이노베이션(개방형 혁신) 구축을 위한 8가지 추진 과제 등에 대해 설명했다.원 회장이 밝힌 8가지 추진 과제는 △글로벌 진출을 위한 거점 확보 △제약바이오산업 혁신 생태계 구축 선도 △의약품 품질 제고를 통해 글
GS건설이 새해 들어 연이은 야심작을 선보이며 사업 다각화에 나서고 있다. 지난해 출범한 자산운용사가 본궤도에 오를 준비를 마쳤고, 유망 산업인 2차전지 재활용 관련 신사업에 진출한 것이다. 건설 경기의 침체가 이어지면서 주력사업인 건설업 외 미래 먹거리 발굴에 공을 들이고 있는 모습이다.10일 업계에 따르면 GS건설이 지분 100%를 보유한 자회사 지베스코는 현재 전문투자형 사모집합투자업 등록 마무리 절차를 밟고 있다. 지베스코는 지난해 8월 설립된 GS건설의 자산운용사로, 올해 사장으로 승진한 오너4세 허윤
이재갑 고용노동부 장관이 3일 삼성전자를 포함한 주요 대기업 임원들을 만나 이른바 ‘김용균법’으로 불리는 ‘개정 산업안전보건법(이하 산안법)’ 시행을 앞두고 적극적인 협조를 당부했다.이 장관은 이날 오전 7시 30분 서울 중구의 한 식당에서 제조업 7개사와 개정 산안법을 주제로 간담회를 했다. 이 자리는 개정 산안법과 관련한 기업의 의견을 청취하는 한편, 산재 예방 정책 추진에 대한 정부의 의지를 피력하기 위해 마련됐다. 주요 참석자는 이 장관과 노동부 주요 간부, 삼성전자, 삼성디스플레이, 현대제철, LG디스
불과 몇 년 전까지만 해도 유망한 신산업으로 주목을 받았던 ESS(에너지저장장치) 업계가 씁쓸한 분위기 속에 연말을 맞이하게 됐다. ‘ESS 화재’ 사태의 후폭풍이 여전한 가운데, 또 다른 악재까지 작용하면서 우려가 짙어지고 있다.◇ 전망 밝던 ESS, 화재에 발목ESS는 태양광 및 풍력 발전으로 생산한 전력을 저장한 뒤 필요할 때 이용할 수 있도록 하는 설비다. 신재생에너지의 경우 시간대나 날씨에 따라 공급이 일정하지 않은 것이 단점인데 이를 극복할 수 있도록 해준다. 때문에 ESS는 친환경이 화두로 떠오르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