푸르덴셜생명과 KB생명보험의 통합법인이 내년 닻을 올린다. 최근 KB금융은 통합법인명을 확정하는 등 통합 추진에 속도를 내고 있다. 이에 따라 통합법인의 첫 최고경영자(CEO)가 누가 될지에도 관심이 집중될 전망이다.◇ 푸르덴셜생명·KB생명 통합법인명 ‘KB라이프생명’ 확정KB금융은 내년 1월 출범 예정인 푸르덴셜생명과 KB생명보험의 통합법인명을 ‘주식회사 KB라이프생명보험(이하 KB라이프생명)’으로 최종 확정했다고 9일 밝혔다. KB금융 측은 푸르덴셜생명의 강점인 프리미엄 생명보험사 이미지와, KB생명보험이
하반기 기업공개 시장에 냉기류가 형성되고 있다. 하반기 상장 추진이 기대됐던 대어급 기업들이 상장 계획을 철회하거나 상장 일정을 연기하고 나선 탓이다. 최근에 CJ올리브영이 연내 상장 추진 계획을 중단해 시장의 관심을 집중시켰다.◇ CJ올리브영, 연내 상장 계획 철회3일 투자업계에 따르면 CJ올리브영은 올해 연내 상장을 추진하려던 계획을 접었다.CJ올리브영 관계자는 “시장 상황을 고려했을 때 기업 가치를 제대로 평가 받기 어렵다는 주주 의견이 있어 연내 상장 추진 계획을 잠정 중단했다”며 “상장 작업 재개 시점
레깅스로 유명한 애슬레저 브랜드 안다르가 기업공개(IPO) 시장에 출사표를 던졌다. 안다르의 모회사인 에코마케팅은 상장 대표 주관사로 미래에셋증권을 선정하고 코스닥시장 본부에 상장 예비 심사를 청구할 예정이라고 22일 밝혔다.안다르는 요가복, 필라테스복, 피트니스복 등 애슬레저 의류를 제조·판매하는 기업이다. 요가 강사 출신 신애련 전 대표가 지난 2015년 창업했다.안다르는 창업 이후 레깅스 시장을 선도하며 한때 업계 1위까지 차지했지만 2020년부터 각종 구설에 휘말리면서 브랜드 이미지에 타격을 입어 한동안
코로나19 사태로 직격탄을 맞은 뒤 최근 재기를 위해 분주한 발걸음을 이어나가고 있는 CJ CGV가 다시 한 번 자금 수혈에 나섰다. 단기간에 대규모 자금 조달에 따른 주주가치 희석이 우려되지만, 기업가치 제고를 위해 불가피한 선택으로 풀이된다. CGV의 이러한 행보가 성공적인 선택이 되기 위해선 코로나19 사태 추이가 최대 관건이 될 전망이다.CGV는 최근 외부자금 수혈을 연이어 결정했다. 먼저, 최대주주인 CJ에 대해 1,500억원 규모의 제3자 배정 유상증자를 실시한다. 눈길을 끄는 건 이 자금의 용처다.
하반기 기업공개(IPO) 시장에 출사표를 던질 기업들에 시장의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 국내 증시 침체로 시장 환경이 녹록지 않지만 연내 상장을 목표로 준비에 박차를 가하고 있는 곳들이 적지 않다. CJ올리브영도 그 중 하나로 시장의 주목을 받고 있다. 6일 금융투자업계에 따르면 CJ올리브영은 연내 코스피 상장을 목표로 사전 준비 절차를 진행 중이다. CJ올리브영은 지난해 미래에셋증권, 모건스탠리를 대표 주관사로 선정하며 상장 준비를 본격화한 바 있다. 통상 거래소 상장예비 심사부터 IPO까지 4개월의 시간이 소
한화자산운용이 30일 ‘한화ARIRANG TDF액티브 ETF’를 유가증권시장에 상장했다. 내달 퇴직연금 디폴트옵션(사전지정운용)제도 도입을 앞두고 연금투자 시장 주도권을 잡기 위해 업계의 경쟁이 치열해지고 있는 가운데 한화자산운용이 존재감을 보일 수 있을지 주목된다.◇ TDF에 ETF 장점 결합… 낮은 보수·투자 편리성·투명성 확보 한화자산운용은 이날 오전 10시 30분 서울 여의도 콘래드호텔에서 기자간담회를 열고 ‘한화ARIRANG TDF액티브 ETF’ 상품을 소개하고 향후 계획을 발표했다.‘한화ARI
디지털 전환 시대를 이끌 핵심 산업으로 꼽혔던 ‘블록체인(Block chain)’ 산업 시장에 위기감이 드리워지고 있다. ‘탈중앙화’를 기반으로 세계 블록체인 산업 시장을 지탱하던 주춧돌인 가상화폐시장이 최근 발생한 ‘테라-루나’ 사태로 인해 흔들리면서다. ◇ 무너진 가상화폐시장, 블록체인 생태계도 ‘흔들’테라-루나 코인은 지난 9일~11일 단 3일 만에 가치가 -99.99%까지 하락하며 시총 60조원 가까이가 증발했다. 이에 투자자들 사이에서는 ‘가상화폐는 쓸모없는 디지털 휴지조각 아니냐’는 목소리가 커지기
온라인 전자책 구독 플랫폼 ‘밀리의 서재’가 연내 기업공개(IPO)에 도전한다. 최근 공모주 시장에 찬바람이 불고 있는 가운데 밀리의 서재의 상장 도전이 성공할 지 주목된다. 밀리의 서재는 지난 27일 한국거래소에 이익미실현 특례(테슬라 요건)로 코스닥 상장 예비심사신청서를 제출했다고 29일 밝혔다. 상장 주관사는 미래에셋증권이 선정됐다. 밀리의 서재는 2016년 설립된 월정액 전자책 서비스 플랫폼이다. 일정한 구독료를 내면 전자책과 오디오북을 제한 없이 이용할 수 있다. 최대주주는 KT그룹 산하 계열사인 지니
기존 이동통신, 컴퓨터, 스마트폰에 머물러 있었던 IT업계의 시선이 ‘자동차 산업’으로 향하고 있다. 자율주행부터 전기차, 차량용 통신장비까지 최근 자동차 산업 전반에 정보통신기술(ICT)의 중요성이 날이 갈수록 커지고 있기 때문이다.이는 스마트폰과의 ‘이별’을 택한 LG전자 역시 마찬가지다. 국내서 가장 큰 IT·전자기기 사업자 중 하나인 LG전자가 미래 자동차 산업 시장에서 미래 먹거리를 찾는 발걸음을 재촉하면서 IT업계와 투자자들의 이목이 쏠리고 있다.◇ 휴대폰과 이별한 LG전자, ‘휴대폰’ 기술력 바탕으
아난티가 미래 사업에 집중하기 위해 금강산 사업을 정리할 예정이다.아난티는 금강산 관광특구에 보유한 골프장(18홀)과 리조트(96실) 등의 자산을 손상 처리할 계획이라고 12일 밝혔다. 아난티의 금강산 자산은 지난해 말 기준 507억원으로 평가된다.아난티 금강산은 2008년 오픈을 앞두고 박왕자 씨 피격 사건으로 금강산 관광이 중단돼 운영하지 못하고 있던 상태다. 아난티는 금강산 사업을 정리하며 미래 사업에 더욱 박차를 가한다. 아난티 남해, 아난티 코브(부산), 아난티 코드(가평)의 성공적인 운영을 바탕으로,
이마트가 예고한 SSG닷컴 등 3개사 통합멤버십이 오는 27일 공개된다. 이번에 출시하는 멤버십에 이어 올 4분기에 이마트를 포함한 신세계그룹 오프라인 인프라를 활용한 멤버십 출시가 예정된 가운데, 멤버십 도입이 SSG닷컴의 상장 추진을 가속화할 수 있을지 주목된다.◇ SSG닷컴‧G마켓‧스타벅스 등 3개사 통합멤버십 출시 예고 지난 2월 SSG닷컴의 모회사 이마트는 4분기 및 연간 실적 보고서를 발표했다. 당시 실적과 함께 올해 중점 추진 전략을 발표한 이마트는 ‘온·오프 역량 통합 기틀 마련’ 방안 중 하나로
올해 초부터 시장을 뜨겁게 달궜던 여의도 국제금융센터(이하 IFC) 인수전이 신세계 등이 구성한 컨소시엄과 미래에셋자산운용 간 2파전으로 압축됐다. 인수 경쟁이 본격화되며 예상 가격은 4조원을 훌쩍 넘어선 가운데, 현대백화점과 신세계의 쇼핑몰이 근거리에서 동고동락하는 그림이 그려질 수 있을지 관심이 쏠리고 있다. 8일 투자은행(IB) 업계에 따르면 서울 여의도 IFC 매각주관사 ‘이스트딜시큐어드’는 이지스자산운용사·신세계프라퍼티 컨소시엄과 미래에셋자산운용사를 인수 최종 적격후보(숏리스트)로 선정했다. 지난달 2
미래에셋운용과 미래에셋증권이 2월 운용사와 증권사 부문 브랜드평판 순위에서 1위를 차지한 것으로 나타났다. 한국기업평판연구소는 지난 1월 17일부터 2월 17일까지 45개사의 운용사 브랜드 빅데이터 4,418만409개를 분석해 소비자들의 참여와 미디어, 소통, 커뮤니티, 사회공헌지표를 측정, 평판 알고리즘을 통해 지수화했다.그 결과, 미래에셋운용 브랜드는 운용사 부문 평판분석에서 최종 1위를 차지했다. 미래에셋운용의 브랜드는 △참여지수 101만3,949 △미디어지수 115만9,589 △소통지수 △129만4,79
지난해 성수동에 위치한 본사 및 토지·건물 등을 매각한 이마트가 본사 이전을 계획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이마트 측은 이전이 확정된 것은 맞으나 다양한 후보지를 선정해 검토 중이라는 입장이다. 이마트 관계자는 와 통화에서 “본사 사옥이 매각됐기 때문에 내년 초 이전이 확정된 것은 맞다”며 “현재는 다양한 후보지를 선정해 검토하는 중이며, 확정된 바는 전혀 없는 상황”이라고 말했다. 이마트는 지난해 10월 공시를 통해 본사 및 성수점 토지, 건물 매각을 위한 양해각서를 미래에셋컨소시엄과 체결, 우선
신세계그룹이 서울 여의도 국제금융센터(IFC) 인수전 본입찰에 참여한 것으로 알려졌다. 15일 관련 업계에 따르면 신세계그룹의 부동산 종합개발 계열사인 신세계프라퍼티는 이지스자산운용과 컨소시엄을 꾸려 IFC 인수를 위한 2차 본입찰에 참여했다. 앞서 신세계 컨소시엄은 지난 1월 진행된 1차 입찰에도 참여했던 바 있다. 거래 대상은 캐나다 브룩필드자산운용이 보유하고 있는 여의도 IFC 빌딩 4개동과 IFC몰로 8만5,400㎡(25만8,000평) 규모다. 매물엔 글로벌 호텔 체인인 힐튼의 최고급 브랜드 콘래드 호텔
미래에셋그룹이 올해도 전문경영 체제를 통한 각 계열사의 각자도생 방침을 이어갈 전망이다. 미래에셋증권은 지난해 12월 최현만 수석부회장을 회장으로 승진시키는 인사를 단행했다. 국내 금융투자업계에서 전문 경영인이 회장에 오른 것은 처음이다. 이는 각 계열사별로 공고한 전문경영 체제를 구축하겠다는 박현주 미래에셋그룹 회장의 의지가 담긴 인사로 풀이된다. 박현주 회장은 작년 8월 한국경영학회 융합학술대회 경영자 대상을 수상한 후 “미래에셋은 지주사 체제로 갈 생각이 없고 각 계열사가 각자도생 해야 한다”며 “자식들은
SK텔레콤은 31일 과학기술정보통신부(이하 과기정통부)와 한국인터넷진흥원(이하 KISA)으로부터 전자서명인증사업자로 최종 인정받았다고 밝혔다. 이에 따라 SK텔레콤은 PASS 인증서를 통해 폐지된 공인인증서의 인증 기능을 대부분 대체할 수 있게 됐다.전자서명인증사업자는 국내 인증사업 추진을 위한 필수 법적지위다. 지난해 12월 공인인증서 폐지 이후 각 기업 및 기관이 내놓은 전자서명인증 수단의 신뢰성과 안전성 확보를 위해 도입됐다.이번 전자서명인증사업자 인정으로 SK텔레콤은 국세청·정부24·국민비서 등 주요 정
SSG닷컴과 오아시스마켓, 컬리 등 국내 이커머스 기업들이 줄줄이 상장 준비 절차에 돌입한 가운데 티몬의 기업공개(IPO) 추진 움직임에도 관심이 쏠리고 있다. 티몬은 올해 상장 계획을 세웠다가 사정이 여의찮아 보이자 철회한 상황이다. 다만 지난 6월 새롭게 CEO로 영입된 장윤석 공동대표가 내년을 목표로 도전 의지를 내비친 만큼 불씨가 완전히 꺼진 것은 아니다. ◇ IPO 시장 달구는 이커머스 기업… 내년 상장 목표로 분주SSG닷컴, 컬리, 오아시스마켓 등 국내 주요 이커머스 기업들은 최근 기업공개 준비 절차
국내 1위 헬스앤뷰티(H&B) 기업 CJ올리브영이 기업공개(IPO) 준비 절차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18일 투자은행(IB) 업계에 따르면, CJ올리브영은 최근 상장 준비 절차를 도울 대표주관사로 미래에셋증권과 모건스탠리을 선정했다. 공동주관사 자리는 KB증권과 크레디트스위스(CS)가 꿰찼다.주관사 선정 절차를 마친 만큼 CJ올리브영의 상장 준비 작업은 본격적으로 속도를 낼 것으로 전망된다. CJ올리브영은 내년 상장이 예상되는 기업 중 대어급으로 꼽히는 곳이다. 최근 주관사 선정을 위한 프리젠테이션(PT)에 참
미래에셋자산운용의 해외 실적이 사상 최고치를 기록했다. 특히 해외 실적이 국내 실적을 넘어선 것으로 알려져 이목을 집중시키고 있다. 미래에셋자산운용은 올해 3분기까지 해외법인 당기순이익이 2,700억원 규모를 기록했다고 밝혔다. 이는 전년 동기(516억) 대비 5배 가량 증가한 규모다. 특히 3분기에만 330억원을 벌어 들어 이러한 추세라면 연간 순이익 3,000억원 달성도 가능할 전망이다. 해외법인의 영업이익도 올해 1,400억원 수준으로 전년 동기(730억원)의 두배 수준이 될 것으로 예상된다. 미래에셋자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