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급격한 금리인상 등의 여파로 인해 서울 지역에서 아파트를 사려는 사람들이 점점 줄어들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22일 한국부동산에 따르면 금주 서울 아파트 매매수급지수는 85.7로 전주 86.4 보다 0.7p 하락했다. 이는 한국부동산원이 지난 2019년 7월 15일 조사한 85.6 이후 3년여만에 가장 저조한 수치다.또한 서울 아파트 매매수급지수는 올해 5월 9일부터 금주까지 11주 연속 하락세를 보이고 있다.아파트 매매수급지수는 한국부동산원이 회원인 중개업소를 상대로 한 설문과 인터넷 매물 건수 등을 분
집값 상승으로 중개수수료가 함께 치솟자 소비자들의 불만에 정부는 부동산 중개 수수료 인하 방안을 마련했다. 발표 시점을 저울질 하고 있는 가운데 소비자는 더 많은 인하가 필요하다는 주장을, 중개업계에서는 궁지로 내몰리고 있다고 하소연하고 있다. 최근 부동산 시장은 수년간 계속된 가격 급등으로 인해 중개수수료가 집을 사고파는 사람 모두에게 부담으로 다가온다는 문제가 지적돼왔다. 현행 중개수수료는 △아파트 가격 2억원 이상~6억원 미만은 0.4% △6억원 이상~9억원 미만은 0.5% △9억원 이상은 0.9%의 상한
국내 부동산을 매수하는 외국인들 가운데 중국인 비중이 가장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17일 직방이 법원 등기정보광장에서 발표하는 매매에 의한 소유권이전등기 통계를 분석한 결과 올해 외국인의 부동산 매수는 전체 대비 0.69%로 집계됐다.이 가운데 국내 부동산 매수가 가장 많은 외국인은 중국인으로 62.50%를 차지했다. 국내에서 집을 사는 외국인 10명 가운데 6명은 중국인인 셈이다. 이어 미국(16.66%), 캐나다(5.06%) 순이다. 최근 10년 통계를 살펴보면 중국인은 2011~2012년 각각 18.17%
사전 청약을 시작한 3기 신도시 가운데 하남 교산 지역이 예비 청약자들의 최대 관심지로 나타났다. 서울 강남권과 인접해 있다는 이점이 크게 작용한 것으로 보인다. 9일 부동산 플랫폼 직방은 지난달 13∼27일 자사 애플리케이션 접속자 1,377명을 상대로 3기 신도시(남양주 왕숙·하남 교산·인천 계양·부천 대장·고양 창릉)와 올해 진행 예정인 사전청약 지역의 아파트 청약 의사를 물은 결과에 따르면 선호가 가장 높은 지역은 ‘하남 교산’(23.4%)으로 나타났다.하남 교산에 이어 △고양 창릉(20.6%) △광명
장마로 인해 분양 비수기로 꼽히는 7월. 그러나 올해는 단비가 예보됐다.5일 직방에 따르면 7월에만 수도권 택지 1차 사전청약 4,333가구를 포함해 전국적으로 4만7,150가구(일반분양 4만2,140가구)가 공급된다. 지난해 7월보다 전체 공급량은 17%(9,695가구) 줄었지만 일반분양 물량은 13%(4,857가구) 늘었다.7월 공급량은 월간 기준 올해 최다 물량이다. 올해 상반기 분양이 가장 많았던 3월(2만7,936가구)보다 68.8%, 3∼5월 평균보다 91.2% 많은 수치다. 권역별로 수도권은 2만2
주택임대차보호법이 전월세 시장의 혼란을 가중시키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법 시행으로 전세 물량이 위축돼 공급이 적고 수요가 많아져 가격 상승의 요인으로 작용했으며 전세값을 감당 못해 준전세(반전세)로 돌아선 임차인이 꾸준히 증가하고 있는 상황이다. 또 법적 허점도 드러나 임대인과 임차인 간 갈등도 부축이고 있다는 주장도 나왔다. 최근 발표된 ‘서울부동산정보광장’의 부동산거래현황에 따르면 △지난해 10월 전세 거래는 9,315건 △11월 6,930건 △12월 5,890건으로 거래량이 꾸준히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
국민 10명 중 6명은 내년에 주택 구입 의사가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올해 부동산대책 등으로 제도, 세금 등 변수가 많아진 가운데, 주택 매입 계획을 철저히 세워야 할 것이라는 분석이 나온다.3일 직방이 자사 어플리케이션 이용자 3,087명에게 2021년에 주택을 매입할 의사가 있는지 조사한 결과, 전체 응답자의 69.1%(2,134명)가 주택 매입 의사가 있다고 답했다. 나머지 30.9%는 주택 구입 의사가 없다고 답했다.거주지역별로 주택 구입 의사가 있다고 답한 비중이 가장 높은 지역은 경기도로 나타났다.
전월세 시장 내 세입자 권익 보호를 위한 명목으로 시행된 임대차법이 시행 4개월째를 맞았다. 하지만 시행 초기 시장에서는 전세 매물 감소와 가격 상승 등 부작용이 발생하고 있는 모습이다. 이 가운데, 세입자들이 임대차법을 보는 시선 또한 곱지 않은 것으로 나타났다.10일 직방이 자사 어플리케이션 내 접속자 1,154명을 대상으로 임대차법 개정으로 인한 수요자들의 의견을 조사한 결과, 전체 64.3%의 응답자가 ‘도움이 안 된다’고 답한 것으로 나타났다. ‘도움이 된다’는 답변은 전체 대비 14.9%에 그쳤다.이
서울 내 30대의 아파트 매수세가 강세를 보이고 있다. 청약 문턱이 높아짐에 따라 신규 분양 단지 대비 기존 아파트로 매수세가 몰리고 있는 것으로 분석된다. 이 가운데, 3기 신도시의 사전청약이 서울 아파트를 대체할 수 있을지 이목이 쏠린다.22일 한국감정원의 아파트 매입자 연령대별 현황에 따르면 지난달 서울 내 30대의 아파트 거래량은 1,790건을 기록했다. 서울 전체 아파트 거래건수인 4,795건의 37%에 해당되는 수치이자, 지난해 1월 연령대별 아파트 거래건수가 집계된 후 최대치를 기록한 수치다.서울
정부가 인터넷상 부동산 허위광고에 대한 과태료 부과 등 제재를 시행한 가운데, 여전히 온라인상 부동산 허위매물이 기승을 부리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5일 천준호 더불어민주당 의원이 국토교통부로부터 제출받은 자료에 따르면 8월 21일부터 지난달 20일까지 인터넷상 허위광고로 신고된 부동산 매물은 총 1,507건으로 나타났다. 인터넷상 허위광고는 부동산 매물과 전혀 무관한 사진을 올리거나, 중개를 의뢰하지 않았음에도 매물을 올려놓는 행위, 거래할 수 없는 매물을 매물로 올려놓는 행위 등을 말한다.지역별로는 부산의
서울 전셋값이 하락세를 보이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연일 상승세를 이어가던 것이 지난달 다소 주춤해진 모습이다. 업계에서는 전셋값이 일시적 하락세를 보였지만, 향후 상승을 이끌만한 요인이 많아 전셋값 상승은 지속될 것이라는 분석이 나온다.22일 직방이 국토교통부 실거래가 데이터를 분석한 결과, 지난달 서울지역 전세의 평균 실거래가는 4억1,936만원으로 나타났다. 서울지역 평균 전셋값은 2011년 전세 실거래가가 발표된 후 최고치를 보인 6월 4억8,282만원을 기록한 후 7월 4억5,742만원으로 하락했고,
최근 2년간 서울 내 거래된 전월세 물량 중 1,000만원 이상의 월세로 거래된 아파트가 다수인 것으로 나타났다. 특히 올해 강남권 일부 아파트 단지에서는 월세 1,500만원의 물량도 거래되고 있는 상황이다. 이 가운데, 서울 내 소형면적을 중심으로 전세 물량의 월세 전환도 가속화될 것이라는 분석이 제기된다.11일 김상훈 국민의힘 의원이 서울시로부터 제출받은 ‘2019~2020.08월간 전월세 실거래 현황’에 따르면 지난해 초부터 올해 8월까지 거래된 서울 내 전월세 물량 중 월세 1,000만원이 넘는 곳은 총
정부가 수도권 공공택지 내 분양 일정을 일부 확정하고, 공급을 본격화했다. 내년 7월부터 3기 신도시 3만호에 대한 사전청약도 진행한다. 업계에서는 서울에 몰린 주택 수요를 분산시킬 수 있다는 순기능과 임대차 시장의 혼란을 불러일으킬 수 있다는 우려가 동시에 나온다.국토교통부(이하 국토부)는 공공택지 84.5만호 중 44%에 해당하는 37만호를 2022년까지 집중 공급할 계획이라고 8일 밝혔다. 수도권 아파트 재고 539만호의 7%에 해당하는 수치로, 37만호 중 일반분양이 24만호에 달하는 만큼 무주택자의 내
3기 신도시를 비롯해 8.4 부동산대책으로 수도권 공급 확대가 예상된다. 이 가운데, 3기 신도시를 비롯해 7,000호 이상 규모로 공급되는 신도시급 지역 중 하남 교산신도시가 청약 선호도에서 1위를 차지한 것으로 나타났다.4일 직방이 자사 어플리케이션 이용자 1,712명을 대상으로 ‘수도권 청약! 당신의 관심지역은?’을 주제로 청약 여부를 조사한 결과, 조사 대상자 중 96%인 1,656명이 아파트 청약 계획이 있다고 답했다.이 중 청약 선호도가 가장 높은 지역은 응답자 중 25.4%가 꼽은 하남 교산신도시로
정부의 부동산 규제로 아파트 진입장벽이 높아지면서 오피스텔 등 대체 주거상품이 떠오르고 있다. 전방위 규제 속 오피스텔이 아파트의 대체 상품으로 대두되고 있는 가운데, 이에 따른 가격 상승 또한 이어지고 있는 모습이다. 업계에서는 아파트에서 오피스텔로의 주거 시장 트렌드 변화가 이어지고 있다는 분석이 나온다.27일 상가정보연구소가 국토교통부 실거래가 공개시스템 자료를 분석한 결과, 지난달 전국 오피스텔 매매 거래량은 4,504건으로 전년 동월 2,742건 대비 64% 가량 급증했다.특히 이는 오피스텔 매매 거래
지난달 전국 주택 매매거래량이 전년 동월을 크게 웃돈 것으로 나타났다. 통상 여름철이 부동산 시장의 비수기로 여겨지는 것에 비해 돋보이는 수치다. 여기에 아파트 증여 건수 또한 역대 최대치를 기록했다. 올 들어 강도 높은 부동산 규제가 이어지며 시장 내 ‘패닉바잉(공황구매)’ 현상이 이어지고 있는 것으로 분석된다.24일 국토교통부에 따르면 지난달 전국 주택 매매 거래량은 14만1,419건으로 집계됐다. 전월 13만8,578건 대비 2.1% 늘어난 수치이자, 전년 동월 6만7,349건 대비해서는 110% 급증한
정부가 부동산 허위매물에 대해 본격적으로 과태료 처분을 내린다.국토교통부(이하 국토부)는 부동산 허위매물 게재에 최대 500만원의 과태료를 부과하는 내용을 골자로 하는 ‘공인중개사법’ 개정안이 21일 시행된다고 밝혔다. 공인중개사법 개정안은 지난해 8월 공포된 후 1년의 유예기간을 거쳐 본격 시행을 앞두게 됐다.이번 개정으로 공인중개사가 온라인에 매물을 게재할 시 △매물이 존재하지 않아서 실제 거래를 할 수 없는 경우 △가격 등을 사실과 다르게 거짓으로 올리는 경우 △게재한 내용이 부동산 질서를 해치거나, 중
서울 전세시장에 이상기류가 감지되고 있다. 전셋값은 상승세를 이어가고 있지만, 전세 매물은 감소세를 보이고 있는 것이다. 임대차3법 시행에 따른 여파로 전셋값이 치솟고 있는 가운데, 매물 부족 현상까지 이어지며 전세시장 내 혼란이 가중되는 모습이다.14일 한국감정원의 ‘주간 아파트 가격 동향’에 따르면 8월 둘째주 서울 전셋값은 0.14% 상승했다. 올 들어 최대 상승률을 기록했던 전주 0.17% 대비 상승폭은 소폭 둔화했지만, 59주 연속 상승한 수치다. 역세권과 학군이 양호한 지역을 중심으로 상승세가 지속됐
당정이 추진하는 임대차3법이 속도를 내는 모습이다. 이달 임대차3법 관련 법률 개정안이 모두 국회 상임위를 통과하며 시행을 목전에 뒀다. 하지만 3법 중 ‘전월세신고제’만 내년 시행이 예정돼 있어 ‘반쪽자리’ 임대차3법을 우려하는 목소리가 커지고 있다.더불어민주당은 지난 28일 국회 국토교통위원회, 법제사법위원회 전체회의에서 임대차3법 관련 부동산거래 신고에 관한 법률(전월세신고제), 주택 임대차 보호법(계약갱신청구권제·전월세상한제) 개정안을 단독 상정해 가결시켰고, 30일 국회 본회의를 통과했다.임대차3법은
정부의 부동산정책으로 다주택자의 세제가 강화된 가운데, 부동산 증여 건수가 증가세를 보이고 있다. 다주택자에게 주택 처분을 권고해 실거주 위주의 주택시장을 조성하기 위해 세제 강화에 나섰지만, 다주택자들이 주택 처분이 아닌 증여로 탈출구를 모색하는 모습이다.27일 한국감정원에 따르면 올 2분기 전국 아파트 증여 건수는 총 1만8,696건으로 집계됐다. 2006년 주택거래 통계가 집계된 후 분기별 최대 수치이자, 이전 최대치인 지난해 3분기 1만8,259건을 소폭 웃도는 수치다..특히 집값 상승의 뇌관으로 여겨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