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나항공이 자회사를 포함해 전 임원진을 교체하고 나섰다. 이번 인사는 조직 분위기 쇄신 및 항공사 통합 과정에서 15명의 임원 퇴임으로 인한 공백이 발생한 데 따른 조치다.아시아나항공은 31일, 코로나19 등 외부 요인으로 침체된 조직문화를 활성화하고 현재 진행 중인 항공사 통합 계획을 원활하게 수행하기 위해 아시아나항공 및 자회사의 모든 대표이사와 상당수 임원을 교체하는 쇄신 인사를 단행했다고 밝혔다.먼저 아시아나항공은 정성권 중국지역본부장(전무)을 부사장으로 승격하고 아시아나항공 대표이사로 내정했다. 정
올해 항공업계는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사태로 연초부터 유례없는 위기에 봉착했다. 해외 여러 국가들은 외국인 입국을 제한하는 등 코로나19 확산 억제에 총력을 기울였다. 사실상 해외여행이 불가능한 상황이 발생하자 여행객은 급감했다. 항공사들 역시 세계 각국의 입국제한 조치에 국제선 운항을 대폭 감축했다.코로나19 사태는 연말까지 지속됐다. 항공업계는 주요 수익원인 국제선 운항 제한 조치가 길어지자 지출을 최소화하면서 버티기 위해 자구책을 강구했다. 그 일환으로 유·무급 순환휴직, 구조조정 등을
정부는 최근 면세점 이용이 가능한 조건으로 ‘무착륙 국제선 관광비행’을 허가했다. 이에 항공업계는 ‘무착륙 국제선 관광비행’ 상품을 속속 출시하고 나섰다. 그러나 모든 상품의 출·도착지는 인천국제공항으로, 한국공항공사 산하의 지방공항에서 이용할 수 있는 상품은 전무해 비판의 목소리가 새어나온다.무착륙 국제선 관광비행은 해외여행을 하지 않고도 당일치기로 면세점 이용이 가능한 이점이 존재한다. 이 때문에 많은 소비자들은 이를 반기는 분위기며, 각 항공사들도 수요가 많을 것으로 예상하고 상품을 내놓고 있다.그러나 일
국내 대형항공사(FSC)인 대한항공과 아시아나항공이 인수합병(M&A)를 진행하는 데에 이어 양사의 계열사인 저비용항공사(LCC) 3개사도 통합하는 것으로 무게가 쏠리고 있다. 업계에서는 진에어와 에어부산, 에어서울 등 3개사가 통합할 시 국내 1위이자 아시아 2위권의 초대형 LCC가 탄생할 것으로 전망된다. 그러나 LCC 통합과 관련해 주체 항공사가 어디인지, 본사 위치는 어디에 둬야하는지 등을 두고 잡음이 발생하고 있다.◇ 통합LCC, 주체 두고 설왕설래… 지역 균형발전 필요성 대두산업은행 측은 16일 브리핑
국내 양대 FSC인 대한항공과 아시아나항공의 ‘빅딜’ 추진이 항공업계를 뒤흔들고 있다. 최대 화두는 경영권 분쟁을 겪고 있는 조원태 한진그룹 회장에 대한 특혜 논란과 직원들의 고용안정 문제다. 이와 관련해 조원태 회장과 대립각을 세우고 있는 조현아·KCGI·반도건설 3자 연합은 ‘결사저지’ 의사를 밝힌 상태이며, 양사 노조에서도 우려 및 반대의 목소리가 나오고 있다.‘세기의 빅딜’이 넘어야 할 산은 여기서 그치지 않는다. 결코 간과할 수 없는 사안이 또 하나 있다. 부산 지역에 기반을 둔 아시아나항공의 LCC자
아시아나항공 분리매각이 기정사실화 됐다. 매각 무산 후 채권단 관리를 받고 있는 아시아나항공이 자회사 중 리조트 사업 매각 움직임이 포착됐다. 리조트 사업 매각 이후에는 항공사를 비롯한 자회사들의 매각이 순차적으로 이뤄질 전망이다.7일 IB(투자은행) 업계에 따르면 KDB산업은행을 비롯한 채권단 측과 금호아시아나그룹은 최근 금호리조트 매각 주관사로 NH투자증권을 선정한 것으로 알려진다. 금호리조트는 2006년 금호산업 레저사업부문을 분할해 설립한 회사다.금호리조트가 보유한 자산으로는 아시아나 컨트리클럽(CC)과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으로 막혔던 하늘길이 점차 열리고 있지만 국제선을 이용하는 여객수가 좀처럼 늘어나지 않고 있어 적자의 폭만 더 키울 수 있다는 우려의 목소리가 들린다.지난 22일, 대한항공은 인천국제공항과 일본 오사카 간사이국제공항을 오가는 항공편 운항을 재개한다고 밝혔다. 오사카 노선 운항 일정은 주 1회로, 이번달 30일부터 매주 수요일 운항한다. 오사카로 향하는 출국편은 인천에서 오전 9시 35분 출발, 오사카에 11시 20분 도착하는 일정이다. 귀국편은 오사카에서 낮 12시 25분
9개월을 이어온 아시아나항공과 HDC현대산업개발·미래에셋대우 컨소시엄 간 인수합병(M&A)이 결국 ‘노딜’로 마무리 됐다. 매각 불발로 인해 6년 만에 다시 채권단의 손에 맡겨지게 된 아시아나항공은 고강도 구조조정이 이뤄진 후 재매각 수순을 밟을 것으로 예상된다. 특히 구조조정과 관련해 계열사들을 분리매각 할 가능성도 거론되는 가운데, 특히 알짜 자회사로 알려진 에어부산의 거취에 이목이 집중된다.◇ 산은, 거래 불발에 기안기금 2.4조원 수혈… 구조조정 비롯 경영정상화 추진지난 11일, 아시아나항공 매각을 주도
국내 항공업계는 크게 대형항공사를 지칭하는 풀 서비스 캐리어(FSC)와 규모가 상대적으로 작은 ‘저비용항공사(LCC)’ 두 가지로 구분된다. 그러나 언제부터인가 LCC로 불리는 국내 항공사들의 항공권 가격이 FSC의 동일 노선, 유사 시간대와 비교할 시 큰 차이를 보이지 않고 있다. 이 때문에 일각에서는 국내 항공사 중 규모가 상대적으로 작은 항공사들을 ‘LCC’라 부르는 것이 옳은가에 대해 의문이 제기되고 있다.현재 운항을 하고 있는 국내 항공사 중 LCC로 불리는 항공사는 △제주항공 △진에어 △티웨이항공 △
코로나바이러스감염증-19(이하 코로나19)가 올해 1분기 전 세계에 창궐하면서 항공업계는 직격타를 맞았다. 지난 2월초부터 국내외 소비자들은 기존에 계획해둔 여행일정을 조정하거나 취소했다. 이 같은 초유의 사태를 겪으면서 항공업계는 올해 1분기부터 적자의 늪에 빠졌다.일각에서는 항공업계가 정말 어려워지는 시기는 2분기부터라고 우려의 전망을 내놓기도 했고, 이는 결국 현실로 다가왔다.20일 항공정보포털시스템 항공통계에 따르면 2020년 2분기 국내 국적항공사 이용객 수는 총 562만여명으로 집계됐다. 이는 직전
코로나19 사태로 전면 중단됐던 국내 LCC업계의 국제선 하늘길이 조금씩 열리고 있다. 최악의 상황에서 벗어나기 시작했지만, 여행수요 회복까지 적잖은 시간이 필요할 것으로 보여 당분간 어려움은 계속될 전망이다.항공업계에 따르면, 최근 제주항공과 진에어, 에어부산은 국제선 운항 재개 계획을 확정했다.제주항공은 우선 6월부터 도쿄, 오사카, 마닐라 등 일부 노선을 재개한 뒤 7월부터 운항 재개 노선을 확대할 방침이다. 진에어는 6월 2일 방콕 노선을 시작으로 타이베이, 나리타, 오사카, 하노이 노선의 운항을 6월
코로나바이러스감염증(코로나19)로 항로가 닫히고 이용객이 급감해 존폐 위기를 맞은 항공업계에 정부가 자금 지원을 속속 발표하고 있다. 그러나 최초 지원 대상 선정에 대형항공사(FSC)가 배제되는가 하면, 지원금 규모도 큰 차이를 보여 대처가 미흡하다는 지적이 잇따르고 있다.가장 최근에는 국토교통부가 지난달 29일 손명수 국토부 제2차관 주재로 한국공항공사에서 항공사 사장단 간담회를 개최하고 필요시 저비용항공사(LCC)에 추가 지원을 검토하겠다는 입장을 밝혔다. 그러나 여기서 또 한 번 자구 노력을 주문했다.◇
항공업계가 코로나바이러스감염증-19(코로나19) 사태로 여행객 수가 급감하자 지난달 자구책의 일환으로 운항편을 대거 감편했다. 국내 저비용항공사(LCC) 중 한 곳인 이스타항공은 이 시기를 버티지 못하고 지난달 20일 결국 셧다운을 선포했다.이스타항공이 셧다운을 선포하자 국내 타 항공사들도 불안감을 감추지 못하고 있다. 국내 항공업계 막내인 에어서울은 지난달 항공기를 단 25편만 운항하는 등 전년 동월 대비 항공기 운항편이 약 98% 급감했다. 셧다운에 버금가는 감편이다.13일 항공정보포털시스템(항공포털) 항공
항공업계가 코로나바이러스감염증-19(코로나19)로 인해 여객 수요가 급감하자 여객기를 화물기로 활용하기에 이르렀다. 화물수송을 통해 여객 감소로 인한 적자를 최소화해 어려운 시기를 버텨보려는 조치다. 하지만 이마저도 역부족이다.항공정보포털시스템(항공포털) 항공통계에 따르면 지난달 국내 항공업계 화물수송량(톤)은 18만3,566톤으로 전년 동월 대비 30% 가량 감소했다. 코로나19로 인해 전 세계의 산업이 타격을 입으면서 자재 등 물류 공급을 줄인 여파로 분석된다.업계의 화물수송량 수치만 놓고 보면 감소율이 크
국내 항공업계가 코로나바이러스감염증-19(코로나19) 사태로 인해 존폐 기로에 섰다. 항공사들은 비상경영체제를 가동하면서 자구책을 시행하고 있지만 역부족이다. 정부가 지원을 약속하기는 했으나 현재까지 자금 지원 규모는 단 1,000억원 수준에 머물고 있으며, 대형항공사(FSC)는 지원 대상에서 아예 배제됐다.정부가 ‘국가기간산업’ 지원에 소극적인 모습을 보이고 있어 조만간 업계 근간이 송두리째 무너질 것이라는 우려마저 나온다.◇ 업계, 무급휴직·셧다운·구조조정… 대한항공마저국내 항공업계는 전례가 없는 이번 코로
코로나바이러스감염증-19(코로나19) 확산으로 항공편을 대거 감편했던 저비용항공사(LCC)들이 국내선 확대로 활로를 찾고 있다. 일부 항공사는 제주 노선을 이용하는 여객이 증가함에 따라 항공편 증편 움직임을 보이고 있다. 7일 항공업계에 따르면 에어부산은 오는 25일부터 울산 출발 국내선 운항을 재개할 계획이며, 에어서울은 지난 6일부터 김포∼제주 노선 운항편을 주 32회로 확대했다.항공업계는 코로나19로 인해 여행 수요가 급감한 것에 맞춰 국제선뿐만 아니라 국내선도 대폭 감편 운항해왔다. 에어부산은 코로나19
제주항공의 성장세가 가파르다. 제주항공은 지난해 신규 항공기를 8대 도입하면서 직원도 약 500여명을 신규로 채용해 덩치를 키우고 있다. 이는 지난해 국내 항공업계를 통틀어 최대 규모다.3일 항공안전관리시스템(ATIS)의 항공기 등록현황에 따르면 제주항공은 지난해 미국 항공기 제조사 보잉의 737-800 기재 8대를 임차(리스운용) 방식으로 도입했다. 지난해 기준 신규 항공기 도입 규모만 놓고 보면 국내 대형항공사(FSC)와 저비용항공사(LCC)를 통틀어 최대 규모다. 이로써 제주항공은 총 45대(구매 3대)의
국내 항공업계 종사자들의 연봉 수준이 성별에 따라 큰 편차를 보이는 것으로 나타났다. 대부분 항공사의 남녀 직원 근속연수는 비슷하다는 점에서 항공업계가 여성근로자들을 차별하는 것 아니냐는 지적이 나올 수 있다. 업계 관계자들은 그러나 “성별 간 급여차이는 없다”고 일축 한다. 이유가 뭘까. ◇ 남녀 급여 차이 최대 2.53배… 임금 성차별?1일 금융감독원 전자공시시스템에 공시된 국내 항공사의 지난해 사업보고서에 따르면 업계의 남성과 여성 평균 급여 차이는 최대 2.5배 이상 차이를 보였다.조사 대상은 대형항공사
국내 항공업계의 지난 2월 탑승객 수 확정통계가 지난 11일 오후 발표됐다. 예상했던 대로 코로나바이러스감염증-19(코로나19) 여파가 항공업계에도 직격타를 가해 여객수가 곤두박질쳤다.12일 항공정보포털시스템 항공통계에 따르면 2월 기준 국내 항공사를 이용한 여객수는 총 426만1,650명으로 전년 동월 대비 약 44% 감소했다.국내 항공사 중 가장 큰 타격을 입은 항공사는 진에어이며, 에어부산, 이스타항공, 제주항공 순으로 나타났다. 대형항공사(FSC)와 저비용항공사(LCC)를 모두 포함해 국내 항공사 중 여
항공업계가 여태 겪어보지 못한 역대급 불황으로 고사 직전에 놓였다. 국내 항공사들은 이번 코로나바이러스감염증-19(코로나19)로 인한 경영위기에 대해 과거 1997년 국제통화기금(IMF) 외환위기와 2008년 미국발 금융위기 때보다 더 심각한 수준이라고 평하고 있다.11일 외교부 자료에 따르면 이날 오전 9시 기준 코로나19로 인해 한국발(發) 승객에 대해 입국제한 및 조치를 취하고 있는 나라는 114개국에 달한다. 이 중 한국 전역에 대해 입국금지 조치를 취하고 있는 나라는 43개국이며, 최근 14일 이내 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