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K텔레콤이 5G 혁신에 나선다. ‘모바일 엣지 컴퓨팅(Mobile Edge Computing, MEC)’ 기술을 활용해서다. 이를 통해 진정한 ‘5G’를 선보이겠다는 것이 SK텔레콤의 입장이다. ◇ ‘5GX MEC’ 혁신을 위한 강점… ‘초엣지·연동·결합’13일 SK텔레콤은 을지로 삼화빌딩에서 ‘5GX MEC’를 공개하는 기술설명회를 개최했다. ‘5GX MEC’는 세계 최고 초저지연 환경 구축하기 위해 SK텔레콤이 내세운 혁신 플랫폼에 해당한다. 자율주행처럼 즉시성이 핵심인 서비스는 물론, AR(증강현실)·V
대웅제약(대표 전승호)은 전사적인 IT 인프라 고도화를 목표로 추진한 ‘S4프로젝트’를 성공적으로 완료하고 SAP ERP(Enterprise Resource Planning·전사적 자원 관리 시스템)의 최신 버전인 SAP ‘S/4HANA 시스템’으로 지난 5일부터 업그레이드해 적용한다고 밝혔다.지난 10월 시작한 ‘S4프로젝트’는 S/4HANA 시스템 구축으로 업무 비효율을 제거하고 ‘Speed, Standard, Smart’ ERP 시스템 구축을 목표로 진행됐다. 이번 프로젝트를 위해 약 110명의 인원이 참
삼성전자가 낸드플래시 시장의 패러다임 전환에 나선다. 속도, 절전, 생산성 등을 동시에 개선한 ‘6세대(1xx) V낸드 SSD’ 양산을 시작하기 때문이다. 6일 삼성전자는 세계 최초로 반도체의 공정 미세화 한계를 극복한 ‘6세대(1xx단) 256Gb(기가비트) 3비트 V낸드’를 기반으로 한 ‘기업용 PC SSD’를 양산했다고 밝혔다. 현재 글로벌 PC 업체에 공급을 시작한 상태다. 이번 제품은 100단 이상의 셀을 한 번에 뚫는 단일공정으로 만들면서도 ‘속도·생산성·절전’ 특성을 동시에 향상시켰다.수직 적층을
‘2세 시대’를 본격화한 KPX그룹의 내부거래 실태가 여전히 제자리걸음을 이어가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중견그룹으로 시야를 넓힌 공정거래위원회가 KPX그룹을 첫 타깃으로 삼은 가운데, 내부거래 문제 해소가 양준영 KPX그룹 부회장의 가장 시급한 과제로 떠오르게 됐다.KPX그룹의 내부거래 문제 중심엔 그룹 핵심 계열사 KPX케미칼과 비상장사 씨케이엔터프라이즈가 있다. 오너일가 2세 양준영 부회장은 씨케이엔터프라이즈 지분 88%를 보유 중이며, 이 회사 대표이사로 이름을 올리고 있다. 나머지 지분은 부친이자 창업
종합건축자재기업 벽산그룹이 지난해에도 높은 수준의 내부거래 실태를 보인 것으로 나타났다. 출범 이후 내부거래 및 일감 몰아주기 문제 해소에 공을 들여온 문재인 정부가 올 들어 중견기업으로 시야를 확대한 가운데, 공정거래위원회의 타깃이 될 수 있다는 우려가 제기된다.벽산그룹의 내부거래 중심에 서 있는 것은 벽산LTC엔터프라이즈다. 벽산그룹 창업주인 고(故) 김인득 명예회장의 장손인 김성식 벽산 및 하츠 대표이사와 그의 동생인 김찬식 벽산 부사장, 그리고 두 사람의 세 자녀가 나란히 20%씩 지분을 나눠 갖고 있는
정부 차원의 경제민주화 추진 행보에 역행하며 이른바 ‘통행세’ 논란이 끊이지 않던 KPX그룹이 공정거래위원회의 정조준을 받게 됐다. 올해부터 중견그룹으로 시야를 넓히겠다고 밝힌 공정위의 첫 타깃이 된 모양새다.관련 업계에 따르면, 공정위는 최근 KPX그룹에 조사관 20여명을 투입하는 등 대대적인 조사에 착수했다.KPX그룹은 지주회사 KPX홀딩스를 필두로 KPX케미칼, KPX라이프사이언스, 진양홀딩스, 진양산업, 진양화학, 진양폴리우레탄 등 31개의 계열회사를 통해 화학 관련 사업을 주로 영위 중인 중견그룹이다.
[시사위크=최수진 기자] 5G 시대가 열렸고 초연결 시대가 도래했다.KT는 ‘초안전’을 위해 블록체인을 5G 네트워크에 입힌다.우리만의 솔루션으로 가장 안전한 네트워크를 만들고전 세계 네트워크를 연결해 5G 글로벌 플랫폼을 완성하겠다.16일 KT는 광화문 KT스퀘어에서 블록체인 사업전략 기자간담회를 개최하고, 세계 최초 5G 네트워크 블록체인 브랜드 ‘GiGA Chain(기가체인)’을 선보인다고 밝혔다.KT가 5G 네트워크에 블록체인 기술을 적용한다. 초연결 시대의 보안 우려를 해소하기 위한 결정이다. 기가체인을 기반으로 대한민국을
[시사위크=권정두 기자] 양준영 KPX그룹 부회장이 지난해에도 내부거래를 활용해 개인회사의 매출을 쏠쏠하게 챙긴 것으로 나타났다. 승계 과정에서 핵심적인 역할을 수행하고 있는 곳이라는 점에서 더욱 눈길을 끈다.양준영 부회장의 개인회사는 씨케이엔터프라이즈로, 본인이 88%의 지분을 보유 중이며 나머지 지분은 부친인 양규모 회장이 보유하고 있다. 영위하고 있는 사업은 부동산임대업과 도매업이다. 전체 매출에서 임대료가 차지하는 비중은 극히 일부고, 도매업의 비중이 대부분이다.씨케이엔터프라이즈의 핵심사업인 도매업은 영업구조가 매우 단순하다
[시사위크=주용현 기자] 미디어 사업자 7곳이 전자상거래법 위반 사실이 드러나 과태료를 부과받았다. 아프리카TV는 유료아이템을 팔면서 가격 표시에 부가가치세를 포함하지 않았다가 덜미를 잡혔다.공정거래위원회(이하 공정위)는 아프리카TV 등 1인 미디어 사업자 7곳의 소비자보호에 관한 법률(이하 전자상거래법) 위반사항들을 적발해 시정명령을 내리고 총 2,050만원 과태료를 부과 했다고 22일 밝혔다.공정위의 제재를 받은 기업은 (주)글로벌몬스터‧(주)마케팅이즈‧(주)센클라우드‧(주)아프리카티비‧(주)윈엔터프라이즈‧(주)카카오‧(주)더이
[시사위크=권정두 기자] KPX그룹 ‘후계자’ 양준영 부회장의 개인회사가 내부거래를 통한 성장을 올해도 이어가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정부가 역점을 두고 추진 중인 경제민주화에 정면으로 배치되는 행보다.문제의 회사는 씨케이엔터프라이즈. 양준영 부회장이 지분 88% 갖고 있고, 나머지는 부친 양규모 회장과 모친이 보유 중인 개인회사다.씨케이엔터프라이즈의 사업내용은 크게 두 가지다. 부동산임대업과 도매업이다. 사업구조 또한 단순하다. 도매업의 경우, KPX그룹 계열사인 KPX케미칼이 생산한 제품을 매입해 베트남 현지법인(VINA FO
[시사위크=이미정 기자] 정보통신기술의 혁신과 함께 해킹 등 사이버 범죄도 날로 고도화돼왔다. 지난해 전세계를 강타한 랜섬웨어는 사이버 범죄가 얼마나 국가나 개인, 기업을 뒤흔들 수 있는지를 새삼 확인시켰다.◇ 인터넷 강국 ‘한국’, 최적의 해킹 공격 지역?해킹(hacking)은 컴퓨터 네트워크의 취약한 보안망에 불법적으로 접근하거나 정보 시스템에 유해한 영향을 끼치는 행위를 뜻한다. 하드웨어, 소프트웨어, 네트워크, 웹 등 각종 정보체계가 본래 설계된 대로 작동되지 않게 하거나 주어진 권한 이상으로 정보를 열람하거나 복제, 변경하
[시사위크=범찬희 기자] CJ CGV의 베트남법인 ‘베트남 홀딩스’가 유가증권시장의 문을 두드린다.한국거래소 유가증권시장본부는 CJ CGV 베트남 홀딩스(CJ CGV VIETNAM HOLDINGS)의 상장예비심사신청서를 15일 접수했다고 밝혔다.2004년 6월 설립된 이 회사는 극장운영 및 영화배급을 주요 사업으로 하고 있다. 지난 1분기 기준 베트남 영화시장 점유율(45.3%) 1위를 차지하고 있다.작년 매출 규모는 1,238억원이며 순이익 83억원을 올렸다. 지분 100%를 CJ CGV가 보유하고 있다.CJ CGV 베트남 홀딩스
[시사위크=최수진 기자] SK텔레콤이 세계 1위 드론 제조사 DJI와 협력한다. 드론 촬영 영상을 이동통신망 기반으로 실시간 스트리밍하는 서비스 저변 확대에 나설 계획이다. 이를 통해 드론 산업에서의 영향력을 확대할 전망이다.11일 SK텔레콤과 DJI는 지난 8일 중국 선전 DJI 본사에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이동통신망 기반 드론 영상 관제 제품·솔루션 공동 개발 및 글로벌 세일즈 마케팅에 대한 협약이다. SK텔레콤은 ‘T 라이브 캐스터’ 기반의 솔루션을 제공한다. △고성능 실시간 영상 스트리밍 인코더 △모바일 어플리케이
[시사위크=장민제 기자] 삼성SDS가 새로운 서비스로 클라우드 대외사업에 적극 나선다.삼성SDS는 지난 17일 상암 데이터센터에서 멀티 클라우드 서비스 ‘삼성SDS 엔터프라이즈 클라우드’를 공개하면서 클라우드 대외 사업을 본격 추진한다고 밝혔다.‘삼성SDS 엔터프라이즈 클라우드’는 프라이빗과 퍼블릭 클라우드를 통합한 서비스로, 클라우드 컨설팅부터 전환, 운영 등을 복합 제공하는 게 특징이다.이는 클라우드 서비스와 관련해 새로운 수요가 발생한 점을 주목하면서 시작된 것으로 보인다.삼성SDS는 “최근 글로벌 기업들이 최적의 클라우드 선
[시사위크=권정두 기자] 벽산그룹의 내부거래 실태가 지난해에도 전혀 달라지지 않은 것으로 나타났다. 현 정부의 ‘경제민주화’를 이끌고 있는 주요 인사들과 여전히 대척점에 서고 있는 벽산그룹이다.문제의 회사는 벽산LTC엔터프라이즈. 먼저 벽산LTC엔터프라이즈는 김성식 벽산 및 하츠 사장과 동생, 그리고 그들의 세 자녀들이 20%씩 지분을 나눠 갖고 있는 곳이다. 완전한 개인회사로 볼 수 있다.벽산LTC엔터프라이즈의 지난해 360억원. 그런데 벽산, 하츠, 벽산페인트 등 계열사를 통해 올린 매출액이 324억원에 달했다. 내부거래 비중이
[시사위크=장민제 기자] 구글이 최근 공개한 '업무용 안드로이드 기기 추천 리스트'에 삼성전자는 제외돼 눈길을 끈다. 업계에선 삼성전자가 구글의 초청을 거절한 것으로 보고 있다.구글은 최근 '안드로이드 엔터프라이즈 권장 프로그램'(이하 AEP)을 공식 발표했다. AEP는 구글이 업무용 기기로 적합한 안드로이드 기기를 추천하는 일종의 인증제도다.인증을 받기 위해선 안드로이드 7.0 이상의 운영체제를 탑재하고, RAM 2GB, 내부 저장공간 32GB, 64비트 아키텍처 및 최소 8시간 이상 사용가능한 배터리
[시사위크=최수진 기자] 삼성전자가 SSD(솔리드 스테이트 드라이브) 기술을 한단계 발전시켰다. 기존 SSD 제품보다 응답 속도가 5배 빠른 ‘800GB Z-SSD’를 업계 최초로 출시한다. 삼성전자는 이번 제품을 통해 프리미엄 SSD 시장에서 경쟁력을 확보하겠다는 입장이다.30일 삼성전자는 ‘800GB Z-SSD’를 출시한다고 밝혔다. 인공지능, 빅데이터, IoT 등의 차세대 시장에 적합한 고효율 솔루션으로, 차세대 슈퍼컴퓨터용 제품이다. 기존 고성능 ‘NVMe SSD’보다 응답 속도가 5배 빠르다.‘800GB Z-SSD’ 제품의
[시사위크=범찬희 기자] 벽산그룹의 계열사이자 주방기기 전문업체인 ‘하츠’가 동해를 일본해로 표기된 지도를 사용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국내 기업들의 홈페이지 관리 실태가 또 한 번 도마에 오를 전망이다.주방기기 전문업체 하츠가 일본해 지도를 사용하고 있는 것으로 24일 확인됐다. 하츠의 서울 강남 본사와 경기도 평택공장, 3곳(부산‧대구‧호남)의 사업소 위치를 홈페이지에 안내하면서 구글 글로벌 버전을 사용해 왔던 것이다. 구글은 국제 표준인 글로벌 버전에 일본의 입장을 반영해 동해를 일본해라 표기하고 있다
[시사위크=장민제 기자] 삼성전자가 비즈니스 스마트폰 시장에서 애플에 압박을 가하고 있다. 이전보다 강화된 패키지로, 기업고객들의 유혹에 나선 것. 삼성전자의 전략이 어떤 결과를 낳을지 관심이 집중된다.◇ 삼성전자, 독일서 기업용 패키지 ‘엔터프라이즈 에디션’ 공개삼성전자는 이달 초 독일에서 갤럭시S8과 갤럭시노트8을 핵심으로 한 ‘엔터프라이즈 에디션’ 패키지를 공개했다.기업고객들을 대상으로 한 이 패키지는 ▲스마트폰의 보증기간을 3년으로 연장하고 ▲E-FOTA(기업용 무선 펌웨어 업그레이드) 서비스 지원 및 ▲보안서비스 녹스를 맞
[시사위크=장민제 기자] 삼성전자가 내달 '삼성 개발자 컨퍼런스 2017'을 개최한다. 주제는 '연결된 사고'로 AI(인공지능)와 IoT(사물인터넷)를 전면에 내세웠다. 특히 이번 컨퍼런스에선 삼성전자의 AI비서 빅스비2.0이 공개될 가능성도 있어 더욱 관심을 모은다.15일 삼성전자에 따르면 내달 18일부터 19일까지 미국 샌프란시스코 모스콘센터에서 ‘삼성 개발자 컨퍼런스 2017(Samsung Developer Conference 2017, 이하 ‘SDC’)’이 열린다.이번 행사의 주제는 ‘연결된 사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