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사위크=장민제 기자] LG CNS가 사물인터넷(IoT) 영역에 출사표를 던졌다. 국내에선 이통사들이 먼저 진출한 상태지만, 오랜 기간 축적한 시스템 구축(SI) 노하우에 인공지능(AI) 분석력 등으로 경쟁력을 갖췄다는 입장이다.LG CNS는 지난 2일 IoT 플랫폼 ‘인피오티’를 선보인다고 밝혔다. 인피오티(INFioT)는 ‘Infinite(무한한)’과 ‘IoT(사물인터넷)’의 합성어로, ‘무한한 가능성과 기술로 산업의 미래가치를 고도화한다’는 의미를 담았다. 이 플랫폼의 역할은 IoT서비스 제공을 위해 필수적으로 필요한 데이터
[시사위크=정계성 기자] 문재인 대통령이 오는 21일부터 24일까지 러시아를 국빈 자격으로 방문해 푸틴 러시아 대통령과 만난다. 지난해 G20과 동방경제포럼에 이어 세 번째 두 정상의 만남이다. 특히 이번 문재인 대통령의 러시아 국빈방문은 1999년 김대중 대통령 이후 19년 만에 이뤄지는 일이어서 주목된다.청와대에 따르면, 문재인 대통령은 모스크바에서 푸틴 대통령과 정상회담 및 국빈만찬을 먼저 진행하고 드리트리 메드베데프 총리와 면담한다. 또한 한국 대통령으로서는 최초로 러시아 하원의회에서 연설을 할 예정이다. 이밖에 ‘한러의원
[시사위크=최수진 기자] 렌탈 시장이 확대되고 있다. 소비자들에 익히 알려진 정수기뿐 아니라 건조기, 공기청정기, 침대 등의 렌탈도 빠르게 확산되고 있다. 국내 대기업들도 연이어 렌탈 시장 진출을 선언하고 있다. 시장이 커지면 기업들이 얻는 수익도 증가하기 때문이다.그런데, 업계 종사자들의 처우는 여전히 열악하다. 비정규직 채용은 여전히 높은 비율로 유지되고 있다. 채용사이트를 통해 확인해본 결과 현재도 기업들은 코디네이터, AS기사 등의 업계 종사자들을 여전히 ‘계약직’으로 채용하고 있는 상황이다.◇ 확대되는 렌탈 시장, 뛰어드는
[시사위크=장민제 기자] 구본학 쿠쿠홈시스 사장의 대학생 자녀가 한 건강식품 업체의 사내이사에 오른 것으로 확인됐다. 오너가 3세가 성인이 되면서 경영수업을 시작한 것 아니냐는 추측이 나온다. 다만 이 회사제품이 쿠쿠홈시스의 유통망으로도 판매된다는 점에서 모양새는 석연치 않다. 통상 재벌 오너일가의 편법승계는 자녀소유의 회사에 사업지원 및 일감몰아주기 등으로 진행되기 때문이다. 쿠쿠 측은 오너일가의 회사가 아니라고 해명했다.18일 업계에 따르면 쿠쿠홀딩스의 ‘렌탈’사업을 담당하는 쿠쿠홈시스는 지난해부터 엔바이탈의 건강식품 등을 판매
[시사위크=이미정 기자] 청호나이스 조직문화와 근로환경을 둘러싼 논란이 가라앉지 않고 있다. 직원을 상대로 제품을 강매했다는 좀처럼 주장이 제기돼 파장이 일고 있는 가운데 추가적인 의혹 제기가 잇따르고 있다. 회사 오너인 정휘동 청호나이스 회장을 직접적으로 정조준하고 있어 이목이 집중시키고 있다.◇ 제품 강매에 고강도 근무환경 논란1세대 정수기 엔지니어 출신인 정휘동 회장이 1993년 세운 청호나이스는 올해로 창립 25주년을 맞은 기업이다. 국내 정수기 시장 성장과 함께 해온 청호나이스의 주요 기업이념은 ‘인간존중’이다. 고객과 직
[시사위크=김민성 기자] 코웨이가 지난해 사상 최대 실적을 거뒀음에도 투자 시장의 우려가 확산되고 있다. 작년 4분기 개별 실적이 기대치를 밑돈데다 렌탈시장의 경쟁이 심화될 것이라는 전망이 나오면서 주가가 휘청이고 있다.코웨이는 12일 공시를 통해 지난해 매출 2조5,168억원, 영업이익은 4,727억원을 기록했다고 밝혔다. 이는 역대 최대 경영실적이다. 전년 대비 매출액과 영업이익은 각각 5.9%, 39.5% 증가했다.아울러 지난해 4분기 매출액은 6,536억원, 영업이익은 1,071억원을 기록했다. 이는 전년대비 각각 6.4%,
[시사위크=이미정 기자] 웅진그룹(회장 윤석금)이 정수기 사업을 재개할 조짐을 보이고 있어 이목이 집중되고 있다. 5년 전 법정관리 절차를 밟으면서 국내 최대 정수기 회사인 웅진코웨이(현 코웨이)를 매각하는 아픔을 겪은 웅진그룹은 내년 다시 정수기 시장 진출을 검토하고 있다. 특히 코웨이의 재인수도 함께 추진하는 것으로 알려져 업계가 들썩이고 있다.투자업계에 따르면 웅진그룹은 삼성증권과 법무법인 세종을 각각 자문사로 선정하고 생활가전 렌탈사업 사업 재개와 코웨이 인수를 추진하고 있다.웅진은 지난 2013년 1월 사모펀드 MBK파트너
[시사위크=범찬희 기자] 최근 한 대기업 오너 3세가 불적절한 언행으로 사회적 물의를 일으킨 가운데, 광주의 한 건설사 회장이 이른바 ‘갑질’ 사건에 휘말려 논란이다. 주인공은 지난해 시공능력평가 98위에 오른 남양건설의 마형렬 회장. 올해로 80세인 마 회장은 한때 자신이 소유했던 골프장에서 근무 중인 여직원을 때리고 폭언 등을 한 혐의로 피소됐다.◇ “립스틱 진하다”… 골프장 직원 손찌검한 회장님11일 남양건설과 경찰 등에 따르면 남양건설 마형렬 회장은 지난 1일 골프장 여직원 A씨를 폭행한 혐의로 최근 나주경찰서에
[시사위크=홍숙희 기자] ‘김생민의 영수증’이 정규방송 편성 이후 승승장구 행보를 보이고 있다. 김생민-송은이-김숙의 알콩달콩 호흡은 보고 있는 자체만으로도 ‘그뤠잇’이다.12월 3일 오전 10시 30분 방송된 정규 2회에서는 2대 공감요정으로 권혁수가, ‘출장영수증’ 주인공은 소비요정 김숙이 등장해 눈길을 끌었다. 특히 ‘출장영수증’의 주인공 김숙은 통장요정 김생민으로부터 혹독한 평가를 받아 관심을 집중시켰다.이날 방송에서 김숙은 출장영수증 게스트로서 “주차난이 너무 심해 주차가 10대 정도 가능한 마당 넓은 집으로 이사를 가고
[시사위크=김선규 기자] LG 트윈스가 스토브리그 가장 핫한 존재로 떠오르고 있다. 황재균의 kt 위즈 입단, 강민호의 삼성 라이온즈 이적 등이 있었지만, 가장 큰 충격과 논란을 불러온 것은 LG다.LG는 정성훈에게 방출을 통보했고, 2차 드래프트를 통해 이병규, 손주인, 유원상, 백창수 등과 이별했다. 이들을 내보내고 데려온 선수는 1993~1996년생 젊은피다.이것이 의미하는 바는 뚜렷하다. 세대교체를 확실히 이루겠다는 의지다. LG는 올해 레전드 이병규가 은퇴한 바 있고, 젊은 선수들이 대거 기용됐다. 또 시즌이 끝난 뒤엔 양
[시사위크=이미르 기자] 최근 결혼을 앞둔 예비부부들 사이에서 힐링과 휴식, 여가 등의 가치가 중시되면서 혼수품 트렌드에도 적잖은 변화가 나타나고 있다. 과거에는 필요에 의해서라기보다 형식과 관행에 의해 혼수를 마련했다면 최근에는 자신과 가족의 실질적인 삶의 질을 높이면서 실용적인 품목 마련에 집중하는 추세가 대세인 것. 특히 2030 젊은 세대들의 ‘위시 혼수품’으로 ‘안마의자’가 각광 받고 있는 것으로 나타나 눈길을 끌고 있다.국내 안마의자 시장 1위인 헬스케어그룹 바디프랜드(대표이사 박상현)에 따르면 연중 결혼식이 많은 3~5
[시사위크=장민제 기자] LG전자가 스마트폰 사은품으로 가전 렌탈 할인권을 내걸어 눈길을 끌고 있다. 그간 볼 수 없던 이벤트로, LG전자가 전사 차원에서 부진을 겪는 MC사업부의 지원에 나섰다는 평가다.13일 LG전자에 따르면 오는 21일 정식 출시되는 LG V30에는 다양한 사은품이 걸렸다. 예약구매자들에겐 구글의 최신 VR헤드셋을 1,000원에 판매하고, 모든 구매자들에게 ▲1년간 분실·파손 보험료 50% 지원 ▲LG전자 렌탈 제품 9종 렌탈비 최대 109만 원(누적 기준) 할인 ▲10만 원 상당의 비트 피버(Beat Feve
[시사위크=이미정 기자] 국내 1위 정수기 업체 코웨이가 얼음정수기 리콜 파문을 겪은 지 1년여 만에 실적 정상화에 성공했다. 지난해 일부 얼음정수기에서 니켈 가루가 검출돼 신뢰도는 물론 실적에 큰 타격을 입었던 코웨이는 올해 2분기 눈에 띄게 개선된 실적을 내놨다.◇ 리콜 사태 1년만에 실적 정상화 국내 정수기 시장 1위인 코웨이는 올해 2분기 연결기준으로 매출 6,234억원, 영업이익 1,206억원을 기록했다. 이는 전년 동기 대비 각각 12.3%, 919.4% 증가한 규모다.코웨이는 지난해 2분기 얼음정수기 리콜 사건을 겪으면
[시사위크=장민제 기자] 쿠쿠전자가 뒤늦게 IoT(사물인터넷) 가전제품 시장에 뛰어들었다. 범 LG가로서 LG유플러스와 협력했다는 점이 눈길을 끈다.LG유플러스는 22일 쿠쿠전자와 손잡고 IoT 기술을 접목한 밥솥, 공기청정기, 정수기 등을 선보인다고 밝혔다.이들은 오는 26일부터 쿠쿠전자 전국 매장 및 쇼핑몰과 LG유플러스 온라인 직영몰에서 밥솥과 공기청정기를 먼저 선보이고, 7월 경 공기청정기를 출시할 예정이다.이번 IoT 제품 출시는 쿠쿠전자로선 최초라는 점에서 눈길을 끈다. 밥솥 경쟁사인 쿠첸의 경우 지난해 중순 LG유플러스
[시사위크=김민성 기자] 지난해 안전사고가 가장 많이 발생한 품목이 ‘가구 및 가구설비’로 조사돼, 일상생활에서 소비자들의 주의가 요구된다.한국소비자원이 지난해 소비자위해감시시스템(CISS)에 접수된 소비자위해정보 사고 6만9,018건을 분석한 결과, 사고가 가장 많이 발생한 품목은 ‘가구 및 가구설비’(15.2%)로 나타났다. 2위는 ‘건축/인테리어 자재 및 작업공구’(12.8%)로 집계됐고, 가공식품, 가전제품 및 정보통신기기 순으로 뒤를 이었다.가구 및 가구설비에서 사고유형을 구체적으로 살펴보면, 만 10세 미만의 아이가 침대
[시사위크=정소현 기자] 대한아토피협회에서 발급하는 ‘아토피 안심마크’가 사실상 효능을 인증하는 제도가 아닌 것으로 알려지면서 해당 마크를 제품에 부착하고 판매에 활용한 업체들이 곤란한 상황에 처했다. 아토피 개선이나 예방효과가 없는데도, 업체들은 ‘아토피 안심마크’만 믿고 이를 마케팅에 적극 활용하며 “아토피 질환에 도움이 된다”고 홍보했기 때문이다. 특히 청호나이스의 경우 지난해 출시한 아기전용정수기에 ‘아토피 안심마크’를 부착했는데, 해당 마크가 사실상 검증되지 않은 것으로 알려지면서 적잖이 곤혹스런 처지에 놓였다.◇ ‘아토피
[시사위크=백승지 기자] 정수기 디자인 표절 논란을 둘러싼 진흙탕 공방이 이어지고 있다. 바디프랜드가 교원그룹에 자사제품 디자인 도용 의혹을 제기하면서 시위를 여는 등 양사의 입장이 평행선을 달린다. 이 가운데, 양사의 제조사인 ‘피코그램’의 남모를 고충이 알려지면서, 사건은 또다시 새 국면을 맞을 전망이다.◇ “디자인 도용” vs “허위사실 유포”… 갈등 평행선9일 서울 중구 을지로 교원그룹 사옥 앞이 시끌시끌하다. 이날 바디프랜드 임직원 200여명은 교원빌딩 앞에서 대규모 항의집회를 열었다. ‘중소기업 시장인 자가
[시사위크=이미정 기자] ‘니켈 검출’ 사태로 물의를 일으킨 코웨이가 무너진 신뢰 회복에 고삐를 당기고 있다. 성난 주주들을 달래기 위한 주주환원정책을 펼치는 동시에, 청년 창업 지원 등 사회공헌활동에도 팔을 걷고 나섰다. 코웨이는 내년 3월 27일 자사주 77만1749주를 소각하기로 했다고 2일 공시했다. 소각 예정 금액은 약 699억원이다. 또 주가안정 및 주주가치 제고를 위해 하나금융투자와 내년 6월2일까지 700억원 규모 자사주 취득 신탁 계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이번 자사주 소각은 배당가능이익을 재원으로 취득한 자기 주식에
[시사위크=홍숙희 기자] ‘우리 결혼했어요’ 최태준-윤보미가 전무후무 초특급 결혼식으로 시청자들의 마음을 완벽하게 사로잡았다. ‘태봄 커플’ 최태준-윤보미의 결혼식은 파티를 연상시키듯 즐거움으로 가득했으며 두 사람은 서프라이즈한 이벤트를 펼쳐 하객들을 깜놀시키는 등 ‘이벤트 커플’의 모습으로 시선을 강탈했다.지난 19일 방송된 MBC ‘우리 결혼했어요’(기획 서창만 / 연출 허항, 김선영)에서는 ‘태봄 커플’ 최태준-윤보미의 초특급 결혼식, ‘삼삼 커플’ 조타-김진경의 거제 배낭여행 현장과‘똥이 커플’ 에릭남-솔라의 마지막 작별의
[시사위크=범찬희 기자] 그룹 재건을 위해 갈 길 바쁜 웅진그룹 윤석금 회장이 암초를 만났다. 윤 회장의 두 아들이 내부 정보를 이용해 부당 이득을 취했다는 의혹에 휘말린 것이다. 그룹의 핵심 계열사 수장들이 법정에 가게 되면서 경영 차질이 불가피해 보인다.◇ 윤석금 회장 두 아들, 미공개 정보 이용 주식거래 의혹웅진그룹이 다시 법정에 서게 됐다. 지난해 12월 웅진그룹 윤석금 회장이 1200억원대 CP(기업어음) 사기 혐의 등으로 집행유예를 선고받은 지 1년 만이다. 이번엔 윤 회장이 아닌 두 아들이 문제가 됐다.8일 서울남부지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