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내에서 유일하게 내국인을 대상으로 영업하는 카지노 공기업 강원랜드가 ‘낙하산 논란’에서 좀처럼 벗어나지 못하고 있다. 현 정권이 임기 말에 접어들어 차기 대선국면이 본격화하고, 특히 코로나19 사태로 초유의 위기를 겪고 있는 가운데서도 논란의 소지를 품은 인사가 지속되는 모습이다. ◇ 더불어민주당 출신 인물 경영지원본부장으로강원랜드는 지난 17일 임시주주총회를 열고 경영지원본부장을 맡게 되는 상임이사를 신규 선임했다. 기존 고광필 본부장의 임기가 지난달 만료된 데 따른 것이다.새롭게 강원랜드 이사진에 합류한
20대 대통령 선거가 99일 앞으로 다가왔다. 더불어민주당과 국민의힘 모두 대선 레이스를 본격적으로 시작한 가운데, 양당 후보 모두 ‘지지율 딜레마’에 시달리고 있다. KBS의뢰로 대선을 100일 앞두고 한국리서치가 실시한 여론조사(11월 26~28일 실시)에서 이재명 민주당 후보와 윤석열 국민의힘 후보는 35.5%로 동률을 기록했다. 그리고 해당 여론조사에서 ‘지지 후보가 없다’고 응답한 비율은 12.1%, ‘모름, 무응답’은 6.7%로 부동층이 18.8%인 셈이다. 당선 가능성은 이 후보(42.4%)가 윤
29일 국민의힘 중앙선거대책위원회 공동선대위원장에 이수정 경기대 범죄심리학과 교수가 합류했다. 윤석열 국민의힘 대선 후보가 이 교수에게 직접 선대위 합류를 제안한 것으로 알려졌다. 윤 후보는 이날 당 선대위 첫 회의에서 논의를 거쳐 이같은 추가 인선안을 확정, 발표했다고 이양수 선대위 수석대변인이 회의 후 취재진에게 전했다. 이 교수는 범죄심리학자로서 여성을 대상으로 한 강력범죄에 대한 엄벌을 요구해온 인물이다. 국민의힘 전신인 미래통합당 성폭력대책위 태스크포스(TF)에서 활동하며 스토킹 범죄 처벌법안과 조두순
윤석열 국민의힘 대선후보가 ‘전두환 옹호’ 발언을 사과하기 위해 광주를 방문한 것과 관련해 11일 다른 진영에서 비판이 쏟아졌다. 더불어민주당 선거대책위원회 전략기획본부 부본부장인 민형배 의원은 이날 오전 YTN ‘황보선의 출발새아침’과의 인터뷰에서 “(윤 후보는) 사과를 하러 간 게 아니라 이 과정을 통해 정치적으로 내가 무엇을 얻을 수 있을까 하는, 속이 다 보이는 그런 태도였다”며 “아주 무례한 도발, 실패한 정치기획쇼”라고 맹비난했다. 그는 “사과 내용이 없다. 5·18에 관한 이야기도, 전두환 전 대통
윤호중 더불어민주당 원내대표가 2일 원내 대책 회의에서 ‘윤석열 검찰’의 고발 사주 의혹 수사와 관련해 “오늘 손준성 검사가 선거개입 고발사주의혹과 관련해서 고위공직자범죄수사처(이하 공수처) 조사를 받는다”며 “법꾸라지처럼 수차례 미루고 피하다 이제야 피해자 조사를 받는다. 팔짱 낀 우병우 시즌2 가 재현되지 않도록 법 앞에 평등한 조사를 촉구한다”고 밝혔다.이어 “윤석열 검찰과 미래통합당(국민의힘 전신)이 야합해서 선거에 개입했다는 것이 디지털 증거로 명백히 드러나고 있다”며 “텔레그램 파일에 ‘손준성 보냄’
황교안 전 대표가 2차 컷오프 부정선거 의혹을 제기했다. 경선 결과 득표율이 조작됐다는 것이다. 국민의힘은 황 전 대표가 근거를 제시하지 않은 상태에서 일방적 주장을 펼치고 있다며 ′해당행위′라고 비판했다.당 공명선거추진단장을 맡은 김재원 최고위원은 12일 MBC 라디오 ‘김종배의 시선집중’에 출연해 “부정선거라고 주장하시려면 왜 내가 부정선거라고 주장하는지 이런 근거가 있지 않냐, 그런 자료를 내달라고 그만큼 얘기했는데 결국 내지 않고 이렇게 공개하라는 요구만 하고 있다"고 지적했다.황 전 대표는 지난 8일
고위공직자범죄수사처가 ‘고발 사주 의혹’ 제보자 조성은 전 미래통합당 선거대책위원회 부위원장과 김웅 국민의힘 의원의 통화 녹취 파일을 지난 6일 복구한 것으로 알려졌다. 두 사람의 통화 녹취 파일이 복구됨에 따라 고발 사주 의혹이 새 국면에 접어든 모양새다.녹취는 7~8분 분량으로 지난 4월 3일 두 차례 통화가 이뤄졌다. 복수 언론에 따르면 녹취에는 김 의원이 “우리가 고발장을 보내주겠다”, “서울중앙지검은 절대 안 된다” 등의 발언이 담긴 것으로 알려졌다. 김 의원의 발언에서 윤석열 전 검찰총장의 이름이 거
국민의힘 대권주자인 홍준표 의원의 지지도가 연일 꾸준한 상승세를 보이고 있다. 특히 야권의 ‘1강’이었던 윤석열 전 검찰총장의 지지율을 ‘턱 밑까지’ 쫓아온 상황이다. 홍 의원은 정치 입문 이후, 보수 계열 정당에서 어느 계파가 당권을 장악하더라도 비주류에 머물렀다는 평가를 받는다. 홍 의원이 이처럼 상승세를 탄 배경은 무엇일까. ◇ 홍준표 ‘개인기’가 최대 무기홍 의원은 지난 7월 2주차 리얼미터 여야 대권후보 지지율 여론조사에서 3.6%를 얻는데 그쳤다. 그러나 홍 의원의 지지율은 8월 4주차에 8.1%를
국민의힘이 ‘최강욱 고발장’을 실제로 전달받았다는 보도가 나오면서 파문이 일고 있다. 국민의힘은 이같은 보도에 대해 “사실무근”이라며 일축했다.JTBC는 지난 15일 국민의힘 핵심 관계자 발언을 인용해 ‘최강욱 고발장′이 당에 들어온 것으로 확인됐다고 보도했다. 해당 관계자가 복수의 당 관계자들로부터 비슷한 진술을 확보했다고도 전했다. 정치권에서는 국민의힘이 최강욱 열린민주당 의원을 실제로 고발한 고발장과 김웅 의원이 손준성 검사로부터 받아 조성은 전 미래통합당 선거대책위원회 부위원장에게 전달했다는 의혹을 받는
지난해 검찰이 여권 인사에 대한 고발을 사주했다는 의혹이 국회를 넘어 청와대까지 번졌다. 제보자 조성은 전 미래통합당(국민의힘) 선거대책위원회 부위원장과 박지원 국정원장의 만남을 두고 ‘박지원 게이트’라며 야권이 공세를 펼쳤고, 손준성 전 대검찰청 수사정보정책관 인사와 관련해 ‘청와대 내부에 비호 세력이 있었다’는 주장이 제기되면서다. 문재인 대통령은 대선 경선 국면에 들어서면서 청와대와 정부부처에 ‘정치적 중립을 지킬 것'을 지시한 바 있다. 그러나 치열한 대선 경선 국면에서 청와대에 불똥이 튀자 난감
윤석열 전 검찰총장과 홍준표 국민의힘 의원 간 신경전이 격화되고 있다. 박지원 국가정보원장과 ‘고발 사주 의혹’ 제보자인 조성은 전 미래통합당 선거대책위원회 부위원장의 만남에 ‘동석자’로 홍준표 캠프 인사가 거론됐기 때문이다. 홍 의원은 이러한 분위기를 조성한 것이 윤 전 총장 측이라는 의구심을 공개적으로 드러내고 있다.홍 의원은 14일 페이스북에 “고발 사주 사건에 마치 우리측 캠프 인사가 관여된 듯이 거짓 소문이나 퍼뜨리고 특정해 보라고 하니 기자들에게 취재해 보라고 역공작이나 한다”며 “참 잘못 배운 못된
‘검찰 고발 사주 의혹’ 제보자인 조성은 전 미래통합당 선거대책위원회 부위원장이 박지원 국가정보원장과 식사 자리에서 홍준표 캠프 인사가 동석했다는 사실에 대해 부인했다. 조 전 부위원장은 14일 페이스북에 “A라는 분, 이름조차 들어본 적 없다”며 “오히려 첫 질문을 하는 기자에게 그분 무엇을 하시는 분이냐고 여쭈었을 때 홍준표 대표님과 일을 하셨던 분이라고 했다”며 연루설을 부인했다.정치권에서는 조 전 부위원장이 지난 8월 박 원장과 만났을 당시 동석자가 있었다는 소문이 퍼지고 있다. 정치권 안팎에선 해당 동
‘윤석열 검찰 고발 사주 의혹’을 놓고 국민의힘이 단일대오를 형성했다. 당 지도부와 대선주자들이 일제히 이번 사태를 ‘박지원 게이트’로 규정하고 공세에 나선 것이다. 그러나 홍준표 국민의힘 의원은 연일 윤 전 총장을 때리며 당과 엇박자 행보를 보이고 있다. 당장 당내에선 홍 의원에 대한 비판이 이어졌다.윤석열 캠프 김병민 대변인은 13일 국회 소통관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국정원장이 정치적 중립의무를 위반하고 선거 개입 논란의 중심에 선 사실만으로도 박지원 원장은 더 이상 국정원장의 자격이 없다”고 비판했다. 그
국민의힘은 ‘검찰 고발 사주 의혹’과 관련해 박지원 국정원장이 보도에 개입했다면서 공세를 가했다. 당내 유력 대권주자인 윤석열 전 검찰총장 뿐 아니라 당이 직접 개입했다는 의혹을 받고 있어, 국민의힘은 박 원장의 개입을 주장하며 국면을 전환하려는 모양새다. 국민의힘은 국회 정보위원회 소집과 박 원장의 국회 출석을 요구했다. 윤 전 총장 측은 박 원장과 제보자 조성은 전 미래통합당(현 국민의힘) 선거대책위원회 부위원장, 그리고 성명불상자 1인을 고발할 방침이다. 김기현 국민의힘 원내대표는 13일 윤석열 전 검찰총
‘검찰 고발 사주 의혹’ 제보자로 알려진 조성은 전 미래통합당(현 국민의힘) 선거대책위원회 부위원장이 언론 인터뷰에서 박지원 국가정보원장과 이번 사안에 대해 이야기 했다는 듯한 발언을 해 파장이 일고 있다. 즉각 조 전 위원장은 ‘말꼬리’를 잡는다며 진화에 나섰지만, 논란은 그치지 않는 모양새다.조 전 위원장은 13일 CBS 라디오 ‘김현정의 뉴스쇼’에 출연해 “(어제 발언은) 말실수도 아니고 그냥 너무 황당한 주장이라는 것에 대한 답변”이라며 “보도 날짜에 대해서는 제가 어떻게 의견을 제출할 어떤 기회도 배려
‘정치 1번지’. 통상적으로 국회의원 선거에서 서울 종로 지역구를 두고 일컫는 단어다. 청와대, 정부서울청사 등 주요 기관들이 종로구에 몰려 있는데다, 정치적으로도 중요한 의미를 갖고 있어서다. 윤보선 전 대통령(3·4·5대 국회)과 이명박·노무현 전 대통령(15대 국회)이 종로 국회의원을 지낸 바 있고, 현재 각 당 대선 경선 도전자 중에서도 이낙연 전 대표와 정세균 전 국무총리, 박진 국민의힘 의원 등이 종로에서 지역구 의원을 지냈다.◇ “지역구 의원의 의무 과소평가”하지만 종로 출신 지역구 의원들은 수난을
국민의힘 유력 대선주자인 윤석열 전 검찰총장의 ‘고발 사주 의혹’이 불거지면서 정치권이 들썩이고 있다.인터넷 매체 뉴스버스는 최근 윤석열 전 총장 재직 시절이던 지난해 4·15 총선을 앞두고 검찰이 당시 서울 송파갑 후보였던 김웅 현 국민의힘 의원을 통해 범여권 정치인들에 대한 형사 고발을 사주했다는 의혹을 보도한 바 있다.‘고발 사주 의혹’이 불거지면서 정치권에선 관련 의혹의 진위 여부와 별개로 언론에 의혹을 제보한 제보자가 누군지를 놓고 설왕설래가 이어지고 있다. 관련 의혹을 보도한 뉴스버스 측은 제보자가
더불어민주당 대선주자인 이낙연 전 대표가 8일 의원직 사퇴를 선언했다. 첫 경선지인 충청권에서 이재명 경기지사에게 큰 차이로 패하자, 경선 승리를 위해 의원직 사퇴라는 승부수를 던진 것으로 보인다. 이 전 대표는 이날 오후 광주시의회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민주당의 가치, 민주주의 가치를 지키기 위해 국회의원직을 버리고 정권재창출에 나서기로 결심했다”고 밝혔다.이 전 대표는 “저를 임기 4년의 국회의원으로 만들어 주신 종로구민들게 한없이 죄송하다”면서도 “지금 상황에서 모든 것을 던져 정권 재창출하는데 앞장서는
윤석열 전 검찰총장이 정계 입문 70여일 만에 가장 큰 위기를 맞았다. 자신이 검찰총장 시절인 지난해 총선 당시 검찰이 미래통합당(국민의힘 전신)에 범여권 인사 고발을 사주했다는 ‘고발 사주 의혹’이 점점 걷잡을 수 없는 방향으로 흘러가고 있기 때문이다. 윤 전 총장의 지지율 역시 흔들리고 있다. ◇ ‘고발 사주 의혹’ 자체로 치명적윤 전 총장은 문재인 정부가 검찰개혁을 주도하는 과정에서 밀려났고, 권력자를 수사하는 검사라는 이미지를 갖고 있다. 윤 전 총장이 야권의 대안으로 떠오른 것은 ‘공정과 상식’이라는
국민의힘은 당 대선 후보를 검증하기 위한 후보검증단을 설치하기로 했다. 당내 대권 주자들에 대한 네거티브 공세 차단을 위해서다. 이준석 국민의힘 대표는 6일 오전 최고위원회의를 마친 후 기자들과 만나 “최고위원들이 검증단 형태의 기구를 두는 것에 동의했다”면서 “검증단 구성에 실무적 착수를 하려고 한다”고 밝혔다.이 대표는 “아직 특정 인물이나, 단장 성격의 인물이 검토된 적은 없다”면서 “다만 이런 선거 과정에서 있는 각종 검증의 수요에 대해서는 당무감사위나 윤리위원회보다는 특수기구를 두는 게 옳다는 판단”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