친건설적이고 부동산투자친화적 일부 언론들이 ‘제2의 영끌 사태’를 조장하는 보도를 연일 주기적으로 쏟아내고 있다. 심지어 부동산 하락을 주장해 부각된 유투버 중 극히 일부가 근거 없는 허위자료를 방송하면서 반등내지 상승, 그리고 바닥에 대한 내용을 공공연하게 퍼뜨리고 있다. 투자투기세력의 결합적 동맹이 맺어진 듯한 분위기의 보도들이 무주택서민을 다시 힘들게 하고 있는 모습이다.“거래량 ‘껑충’ 뛴 수도권 아파트… 집값 ‘바닥’쳤다” 정말 자극적인 기사 제목이다. 기사 내용을 분석해보면 제목은 마치 미끼상품과 같은 수준이하의 결론에
직거래를 통해 이뤄진 아파트 거래 중 약 34%가 편법 증여 등 불법의심거래에 해당하는 것으로 드러났다.전문가들은 아파트 직거래가 증여보다 세금 부담이 적다는 점 때문에 집값 하락시기에 이를 악용하려는 자들이 늘어난 것으로 보고 있다. ◇ 적발된 아파트 직거래 불법의심거래 국세청 및 경찰청 등에 통보23일 국토교통부는 공인중개사를 거치지 않고 직거래 방식으로 통해 거래가 체결된 부동산 거래를 대상으로 작년 11월부터 고강도 기획조사를 펼친 결과 총 802건 중 불법의심거래 276건(34.4%)을 적발했다고 밝혔
수많은 세입자들이 전세사기로 보증금을 돌려받지 못한 이른 바 ‘빌라왕 사태’ 등의 여파로 서울 빌라(연립·다세대) 거래량이 점점 위축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22일 서울부동산정보광장에 따르면, 이날 기준 2월 서울 빌라 거래량은 620건으로 최근 1년 중 가장 낮은 수치를 기록했다.지난해 2월부터 8월까지 서울 빌라 거래량은 2,200~3,900여건 사이를 오갔다. 하지만 작년 9월 1,629건까지 떨어진 거래량은 같은해 11월 1,177건까지 감소했고, 올해 1월에는 1,077건을 기록하면서 1,000건대마
올해 분양 계획된 전체 아파트 물량이 작년 대비 줄어든 반면, 총 분양 계획 물량에서 차지하는 재개발‧재건축 아파트 분양 물량‧비중은 오히려 늘어난 것으로 나타났다.올해 분양 예정인 재개발‧재건축 아파트 물량이 현실화된다면 지난 2000년 이후 정비사업을 통해 공급되는 최대 물량인 것으로 전해지면서 업계는 빙하기를 겪고 있는 부동산 시장에 조금이라도 훈풍이 불지 않을까 기대하고 있다.다만 전문가들은 재개발‧재건축 분양 물량 증가가 당장 시장 회복에 큰 도움이 되지 않을 것이라며 섣부른 기대감은 자제해야 한다고
금리인상 등에 따른 부동산 시장 침체로 집값‧전세가격이 지속적으로 하락하고 있는 가운데 서울 오피스텔 매매가격지수도 5개월 연속 하락세인 것으로 나타났다.17일 한국부동산원에 따르며 작년 8월까지 꾸준히 오르던 서울 오피스텔 매매가격지수는 같은 해 9월 하락세로 전환하면서 올해 1월까지 내림세를 유지하고 있다.작년 1월 102.24를 기록한 서울 오피스텔 매매가격지수는 계속 상승해 8월 103.04까지 올랐다. 하지만 9월 102.96(전월 대비 0.08%↓)을 기록하며 하락세로 전환한 지수는 10월 102.8
지난해 서울 지역에서 월세 100만원 이상 소형빌라(전용면적 60㎡ 이하)의 거래량이 급증한 것으로 나타났다.이는 금리인상으로 집값과 전세가격이 하락하면서 전세보증금을 돌려받지 못하는 전세사기 우려가 커지고 전세자금대출 이자부담까지 늘면서 세입자들이 월세로 눈을 돌렸기 때문인 것으로 해석된다.15일 ‘경제만랩’이 국토교통부의 실거래가 공개시스템 자료를 조사한 결과 지난 2022년 서울 내 전용면적 60㎡ 이하 빌라의 월세 거래량 총 4만3,917건 중 월세 100만원이 넘는 거래는 3,018건으로 집계됐다. 이
작년 전국 주택 매매 거래시장에서 아파트가 차지하는 비중이 역대 최소치를 기록한 것으로 조사됐다. 지속적인 금리인상에 따라 증가한 주택담보대출 등의 이자부담과 이에 따른 아파트 가격 하락세로 실수요층이 아파트 구매를 보류하는 ‘거래절벽’ 현상이 나타났기 때문인 것으로 해석된다.8일 ‘경제만랩’이 한국부동산원의 월별 주택유형별 매매 거래량을 조사한 결과 지난 2022년 전국 주택 거래량은 총 50만8,790건으로 집계 됐다.이 가운데 아파트 매입 거래는 29만8,581건으로 전체 주택 거래량에서 58.7%의 비중
LG에너지솔루션 주가가 우리사주 보호예수 해제에도 별다른 영향을 받지 않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일각에서 제기된 우려와 달리 직원들의 매도 물량이 쏟아지지 않으면서 주가가 전반적인 상승세를 유지하고 있는 모습이다.지난해 1월 상장한 LG에너지솔루션은 지난달 30일을 기해 우리사주 보호예수가 해제됐다. LG에너지솔루션은 상장 당시 주당 30만원에 815만4,518주를 우리사주로 배정한 바 있다. 지난해 3분기 기준 우리사주 물량은 792만4,339주로, 지분율로는 3.39%다. 다만 LG에너지솔루션은 최대주주인
지난해 전국 아파트 매매거래 중 월세가 차지하는 비중이 42.7%를 기록하면서 역대 최고치를 기록했다. 이는 지속적인 금리인상에 따라 늘어난 대출 이자부담과 올해 경기침체 전망, 고물가, 전세사기 급증 등으로 인해 기존 전세세입자들이 월세로 전환하고 기존 신규 세입자 역시 전세보다는 월세 선호가 늘어났기 때문인 것으로 해석된다.◇ 지난해 월세 거래 비중 42.7%… 최근 10년간 가장 높은 수치1일 ‘경제만렙’이 국토교통부 실거래가격을 분석한 결과 지난 2022년 전국 아파트 전월세거래량은 총 105만9,306
금리인상에 따른 부동산 시장 침체와 ‘빌라왕 사태’로 인한 전세사기 이슈 등으로 인해 작년 12월 빌라 매매거래량이 1년 전에 비해 절반 넘게 급감한 것으로 나타났다.30일 서울부동산정보광장이 집계한 자료에 따르면 지난해 12월 기준 다세대·연립(빌라) 주택의 매매거래량은 1,313건으로 2021년 12월 3,386건에 비해 61.2% 줄었다.자치구별로는 마포구가 234건에서 38건으로 1년 새 매매거래량이 83.8% 감소했고, 이어 양천구 81.9%(270→49), 강동구 81%(206→39), 송파구 75.
지난해부터 올해 초까지 7회에 걸쳐 이뤄진 금리인상 여파로 집값과 전세가격이 일제히 하락하면서 역전세난도 심각해지고 있다.특히 역전세난으로 인해 전세를 찾는 신규 세입자가 줄어들면서 일부 집주인이 기존 세입자에게 전세보증금을 제때 돌려주지 못하는 일이 발생하자 곳곳에선 역월세 현상마저 발생하고 있다.역월세는 집주인이 임대차 계약 유지‧갱신 조건으로 매달 일정 금액을 세입자에게 지급하는 것으로 이때 집주인은 통상 세입자의 대출이자 증가분을 돌려주곤 한다.역전세난은 집주인 뿐만 아니라 세입자에게도 위험요소로 다가온
지난해 서울·경기·인천 등 수도권 지역의 생애 최초 집합건물 매수자가 역대 최소치를 기록했다. 생애 최초 집합건물 매수자의 경우 신혼부부, 무주택자 등으로 이뤄져 어떤 계층보다 대출이자에 민감하기 때문인 것으로 풀이된다. 즉 금리인상에 따른 이자부담 증가로 실수요층이 생애 최초 집합건물 매수를 포기한 것으로도 볼 수 있다.집합건물은 한 동의 건물에서 구조상 구분된 부분이 독립적으로 사용될 수 있어 구분 소유권의 대상이 될 수 있는 아파트‧빌라‧오피스텔 등을 의미한다.19일 ‘경제만랩’이 법원 등기정보광장 자료를
최근 ‘빌라왕 사태’ 등 전세사기가 급증하면서 부동산 시장 내에서 전세거래를 기피하는 경향이 커지고 있는 것으로 조사됐다.17일 국토연구원이 발표한 ‘2022년 12월 부동산시장 소비자 심리조사’에 따르면 작년 12월 기준 전국 주택전세시장 소비심리지수는 전월 대비 1.9p 하락한 71.8를 기록하면서 하강국면을 유지했다. ‘부동산 소비심리지수’는 0~200의 값으로 표현하는데 0~94는 하강국면, 95~114는 보합, 115~200은 상승국면으로 각각 구분한다.조사 결과를 살펴보면, 작년 1월부터 6월까지 보
지난해 7월 이후 떨어지기 시작한 서울 아파트 전세가격이 작년 연말에 접어들면서 점점 하락폭이 가팔라진 것으로 나타났다. 작년 하반기 급격히 오른 금리와, 증가하고 있는 전세사기 위험성 때문인 것으로 풀이된다.◇ 작년 말 서울 아파트 평균 전세가격 6.3억원… 1년 전보다 4.4%↓12일 KB부동산 월간주택가격동향조사에 따르면 작년 12월 서울 아파트 평균 전세가격은 6억3,694만원을 기록했다. 이는 1년 전인 지난 2021년 12월 평균 전세가격 6억6,614만원 보다 2,920만원(4.4%↓) 하락한 금액
작년 서울 주택(아파트·단독·빌라)의 월세 거래량이 25만건을 넘어서면서 역대 최고치를 기록했다. 계속된 금리인상으로 대출이자 부담을 느낀 기존 계약만료 전세세입자 및 신규 세입자들이 월세로 돌아섰기 때문인 것으로 풀이된다.4일 ‘경제만랩’이 서울부동산정보광장의 자료를 집계한 결과 2022년 서울 주택 전·월세 거래량은 총 50만9,199건으로 집계됐다. 이 중 월세 거래량은 25만670건으로 서울부동산정보광장이 관련 통계를 시작한 2011년 이후 가장 많은 거래량을 보였다. 이와 함께 서울 주택 임대차 시장에
올해 전국 주요 도시지역의 아파트 매매가격과 거래량이 모두 최저치를 기록할 것이라는 전망이 나왔다.20일 ‘직방’은 한국부동산원의 통계 자료를 분석한 결과 올해 전국 주요 도시지역의 아파트 매매가격이 평균 5.0% 이상 하락하고 거래량도 2012년(50만4,000호) 이후 최저치를 기록할 것으로 내다봤다. 이는 2006년 한국부동산원이 통계를 시작한 이래 최저치다.전국‧수도권은 올해 2월부터 아파트가격 월간 변동률이 하락세로 돌아섰고 연말에 가까워질수록 하락폭이 커지는 추세다. 반면 지방은 5월부터 하락하면서
이른바 ‘영끌(대출 등을 통해 영혼까지 자금을 끌어모은)’을 통해 집을 사들였던 20·30세대의 올해 주택 구매 비중이 큰 폭으로 줄면서 역대 최저치를 기록한 것으로 조사됐다. 14일 부동산 정보제공업체 ‘경제만랩’이 한국부동산원의 연령별 주택매입거래량을 집계한 결과 올해 1월부터 10월까지 전국 주택 거래량 44만9,9967건 중 30대 이하의 주택매매 거래는 24.1%(10만8,638)를 차지한 것으로 나타났다.이는 한국부동산원이 통계를 시작한 2019년 이후 가장 낮은 수준이다. 앞서 지난 2019년 30
내년 전국 주택가격이 올해 말에 비해 3.5% 하락할 것이라는 전망이 나왔다.주택산업연구원(이하 주산연)은 최근 ‘2023년 주택시장 전망과 정책방향’ 보고서를 통해 내년 전국 주택가격이 올 연말에 비해 3.5% 내려가고 아파트는 이보다 큰 5.0% 떨어질 것으로 내다봤다.또 내년 수도권 아파트와 서울 아파트는 각각 4.5%, 4.0% 하락할 것으로 예측했다.실거래가기준으로 분석할 경우 내년 아파트 매매가격은 더 크게 내려가는 것으로 나타났다. 주산연은 내년 중 전국 아파트 매매가격(실거래가 기준)은 8.5%,
지난 9일 오전 9시 40분, 한국거래소 유가증권시장본부는 코스피 상장사 태광산
계속되는 금리인상과 집값 하락으로 인해 전국 미분양주택수가 지난 2019년 12월 4만7,000여호 수준까지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특히 서울의 경우 지난 10월 한 달간 아파트 거래가 단 900건에 불과한 것으로 파악됐다.30일 국토교통부가 발표한 ‘10월 주택통계’에 따르면 10월말 기준 전국 미분양주택은 총 4만7,217호로 전달 4만1,604호 대비 13.5%(5,613호↑) 늘어났다.이는 지난 2019년(12월말 기준) 미분양주택수 4만7,797호에 근접한 규모다.지역별로 서울의 미분양주택은 866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