암호화폐 거래소 빗썸이 상장 적격성 심의위원회를 전격 발족하고, 상장된 모든 암호화폐에 대해 상장 유지 적격성 여부를 심사한다. 문제가 있는 암호화폐의 경우 투자유의종목으로 지정되며, 개선되지 않을 경우 상장폐지 조치까지 내릴 방침이다. 그동안 꾸준히 제기돼왔던 부실 암호화폐 거래에 대한 우려를 불식시키고, 암호화폐 시장 전반의 신뢰도를 끌어올리는 계기가 될 전망이다.빗썸은 22일 보도자료를 내고 “안전하고 투명한 거래환경을 조성해 투자자를 보호하기 위해 모든 암호화폐에 대한 상장 유지 적격성 심사를 실시한다”
메모리 반도체 가격이 급등했다. 일본의 대(對)한국 수출 규제가 글로벌 반도체 시장 전반에 영향을 주고 있는 탓이다. 기업의 반도체 수급에 차질이 생길 우려가 확산되면서 나타나는 현상으로 판단된다. 글로벌 반도체 시장의 우려가 심화되는 분위기다.◇ “거래도 없는데”… D램·낸드 ‘급등’일본 정부의 대한국 수출 규제 결정 이후 약 3주가 지났다. 플루오린 폴리이미드, 레지스트, 애칭가스(고순도 불화수소) 등 3종에 한해 수출 우대 대상국에서 한국을 제외하겠다는 내용이다.문제는 반도체 시장에서 이상 징후가 감지되고
올해 상반기 서울 주택시장에서 주요 상품군별 거래가 전년 동기와 직전 반기 대비 모두 감소한 것으로 집계됐다. 22일 부동산정보 서비스 ㈜직방이 국토교통부와 한국감정원 통계를 분석한 결과, 서울 상반기 아파트 매매거래는 총 4만2,847건으로 전년 동기 8만5,645건 대비 50% 감소했고, 지난해 하반기 7만5,441건 대비 43% 감소했다.아파트 거래량 외에도 오피스텔, 단독/다가구, 연립/다세대 모두 거래량이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다. 상반기 오피스텔 거래량은 1만6,184건으로 전년 동기 2만1,822건
KCC그룹이 유리·홈CC·상재 등 사업 부문을 분할해 신설회사를 설립한다.12일 업계에 따르면 KCC는 지난 11일 이사회를 열고, 기업 분할을 통한 신설 법인 ㈜KCG(가칭) 설립을 승인했다. KCC는 이번 사업 분할을 통해 실리콘·도료 중심의 글로벌 신소재 기업으로 도약한다는 포부를 밝혔다.KCC는 올해 1분기 건설, 자동차 시장 등의 불황의 여파로 ‘어닝쇼크’를 맞았다. 금융감독원 전자공시에 따르면 KCC의 올해 1분기 연결기준 매출액 7,816억원, 영업이익 228억원, 분기순이익 332억원을 기록했다.
서울 아파트값이 이달 들어 상승했지만 아파트 거래량은 역대 최저 수준인 것으로 나타났다.20일 서울 부동산정보광장에 따르면 이달 1일부터 18일까지 서울 아파트 거래량은 325건으로 하루 평균 18건에 그쳤다. 이는 하루 평균 기준 전월 68건과 전년 동월 175건 대비 크게 감소한 수치다.자치구 중에서는 영등포구가 27건으로 거래량이 가장 많았다. 양천·노원구가 26건, 도봉·강동구가 20건으로 뒤를 이었다.거래량이 가장 적은 자치구는 중구로 거래량은 1건에 그쳤다. 이어 △광진구 2건 △금천·성동구 3건 △
지난달 전국 주택 매매거래량이 전년 동월 대비 15% 가량 하락한 것으로 집계됐다.18일 국토부에 따르면 5월 주택 매매거래량은 5만7,103건으로 전년 동월 6만7,789건 대비 15.8% 하락했다. 5년 평균치인 8만6,037건 대비 33.6% 감소했고, 전월 5만7,205건 대비에는 0.1% 소폭 증가한 수치다.올해 5월까지의 누계 주택 매매거래량은 25만9,215건으로 전년 동기 37만2,368건 대비 30.4% 감소했고, 5년 평균치 40만1,462건 대비 35.4% 줄었다.지역별로는 수도권 5월 거래
올 상반기 부진을 겪었던 건설업계가 하반기 반등을 꾀하고 있다. 해외수주의 텃밭이었던 중동 지역에서의 대형 발주들이 예정돼 있고, 국내 3기 신도시 지정과 SOC 추경 예산안 확보 등으로 반등의 기대감이 일고 있다.◇ 상반기 수주 ‘가뭄’ 여파… 수주잔고·신규 수주 ↓3일 업계 및 금융감독원 전자공시에 따르면 국내 5대 건설사(삼성물산·현대건설·대림산업·대우건설·GS건설)의 1분기 수주잔고와 신규 수주액은 141조4,518억원, 10조3,300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각각 10.55%, 12.6% 줄었다.지난해
화웨이가 ‘공공의 적’이 됐다. 국내에서도 다를 바 없다. 이 같은 상황은 화웨이와의 거래를 진행하는 기업에 대한 관심으로 이어지고 있다. 거래 중단 가능성이 언급되고 있어서다. 그러나 확률은 적다. 기업에 미치는 영향이 큰 탓이다. ◇ ‘큰손’ 화웨이, 막강한 영향력글로벌 IT 기업들의 입장이 난처해졌다. 미국 정부가 동맹국에도 화웨이 제재에 힘을 보태달라고 요구하고 있어서다. 국내 상황도 마찬가지다. 최근 미국은 한국 정부에 화웨이 제재에 동참할 것을 요청한 것으로 알려졌다.문제는 화웨이와의 거래를 중단할
건설사들의 속앓이가 커지고 있다. 정부의 부동산 규제 기조에 따라 시장침체가 예상되고 있어서다. 주택사업 외 새로운 먹거리를 찾기 위한 노력이 감지되고 있는 것도 이런 배경에서다.◇ ‘악화일로’ 부동산 시장 업계에서는 건설사들이 신사업으로 시선을 돌리는 원인으로 정부의 부동산 규제 강화와 부동산 시장의 침체 등을 꼽는다.전문가들은 지난해 9월 발표된 ‘9.13 부동산대책’과 지난달 ‘주거종합계획’으로 부동산 규제가 강화돼 올 한 해를 넘어 향후 부동산시장이 침체될 것이라고 전망한다.당장 올해 1분기 누계 주택
[시사위크=서종규 기자] 올해 3월 주택 매매거래량이 지난해 같은 기간에 비해 40% 가량 줄어든 것으로 집계됐다. 1분기 누계 매매거래량은 지난 2006년 통계 집계 이래 3월 중 최저치를 기록했다.19일 국토부에 따르면 지난달 주택 매매거래량은 5만1,357건으로 전년 동월(9만2,795건)과 5년 평균치(8만9,951건) 대비 각각 44.7%, 42.9% 감소했다.1분기 누계 주택 매매거래량은 14만5,087건으로 젼년 동기(23만2,828건) 대비 37,7% 감소했고, 5년 평균치(22만6,000건) 대비 35.8% 감소했다
[시사위크=은진 기자] 이미선 헌법재판관 후보자가 보수야당의 반대를 무릅쓰고 임명될 것으로 보인다. 이 후보자가 보유 주식을 전량 매각하고 배우자 명의 주식도 처분하겠다고 밝히자 정의당도 반대 기조를 누그러뜨렸다. 더불어민주당도 정의당의 달라진 기류에 힘입어 보수야당에 인사청문경과보고서 채택 협조를 촉구했다.정의당은 당초 이 후보자에 대한 인사청문회 도중 이 후보자가 대량의 주식 거래량을 보유하고 있다는 사실이 밝혀지면서 “규모나 특성상 납득하기 힘든 투자 행태로 국민들의 마음을 대변할 수 있을지 심히 우려된다”고 임명 반대 의사를
[시사위크=은진 기자] 이미선 헌법재판관 후보자가 정의당의 ‘데스노트’에 올랐다. ‘정의당 데스노트’는 문재인 정부에서 정의당이 인사청문회에서 부적격하다고 판단한 고위공직 후보자가 어김없이 낙마하면서 생긴 정치권 은어다. 이 후보자의 경우 여당인 더불어민주당 내부에서도 우려의 목소리가 나오고 있는 상황이다.정의당은 이 후보자의 주식 투자거래량이 국민의 눈높이에 맞지 않다고 판단했다. 정호진 정의당 대변인은 “이 정도의 주식투자 거래를 할 정도라면 본업에 충실 할 수 없다. 판사는 부업이고 본업은 주식 투자라는 비판까지 나올 정도”라
[시사위크=범찬희 기자] 지난해 연간 땅값이 4.58% 올라 지난 2006년 이후 12년 만에 가장 많이 상승한 것으로 나타났다.24일 국토교통부에 따르면 지난 한해 전국 지가는 4.58% 상승했다. 3.88% 상승률을 보였던 지난해 대비 0.7%p 증가했다. 9.13대책 이후 시장 안정세와 금리인상 영향 등으로 10월 최고(0.46%)를 기록한 뒤 11월(0.42%), 12월(0.34%)로 상승폭이 둔화했다.국토부는 수도권 중심의 주택시장 호조, 세종·광주 등 지방 일부지역 개발사업의 영향이 지가상승을 견인했다고 분석했다.시도별로
[시사위크=범찬희 기자] 한국감정원이 정부 규제정책과 아파트 입주물량 누적 등의 영향으로 올해 주택 매매가격과 전세가격이 동반 하락할 것으로 내다봤다.11일 한국감정원은 ‘2018 부동산시장 동향 및 2019년 전망 발표’를 통해 올해 주택 매매가격이 1.0%, 주택 전세가격은 2.4% 하락할 것으로 예측했다.매매 시장은 개발 호재가 있는 일부 지역은 국지적 상승을 보일 수 있으나 입주물량 증가와 정부 규제, 지역산업 위축 등에 따라 전국적으로 하락세 전환을 전망했다.전세시장은 입주물량 증가로 전세공급이 대거 이어지면서 전국적으로
[시사위크=권정두 기자] 지금으로부터 꼭 1년 전 이맘때, 세간을 들썩인 가장 큰 화두는 암호화폐였다. 연초 100만원 수준이던 비트코인 시세가 상승세를 이어가면서 입소문이 퍼지더니, 연말엔 광풍으로 이어졌다.지난해 12월 28일 비트코인 시세(암호화폐 거래소 빗썸 기준)는 2,000만원을 넘나들었다. 당시 암호화폐 시세 상승세는 그야말로 폭주기관차였다. 10월 초 500만원 수준이었던 것이 11월 말 1,000만원을 넘어섰고, 약 열흘 뒤 2,000만원 고지를 정복했다. 이후 규제 필요성이 제기되면서 오르락내리락하던 시세는 올해
[시사위크=조나리 기자] 구두 브랜드 ‘미소페’에서 일하는 제화노동자들이 하루아침에 실업자 신세가 됐다. 미소페 제화공들에 따르면 최근 미소페가 일부 제품을 중국에서 생산하기로 하고, 갑자기 거래를 끊었다고 주장하고 있다. 올해 구두업계의 최대 화두는 그간 외면돼왔던 제화공들의 처우 개선이었다. 그러나 돌연 미소페 제화공들의 해고 사태가 불거지면서 곳곳에서 우려의 목소리가 나오고 있다.미소페 제화공들은 지난 27일 서울 성동구 미소페 본사 앞에서 규탄 집회를 열고 “미소페가 거래처를 중국 공장으로 변경하면서 10년 동안 일해왔던 2
[시사위크=범찬희 기자] 부동산시장 전문가 10명 중 7명은 내년 전국 집값이 하락할 것이라고 내다봤다. 서울을 포함한 수도권 집값 상승에도 지방 집값이 크게 떨어질 것이라는 진단이다.26일 KB금융지주 경영연구소는 부동산 시장 전문가 112명을 대상으로 진행한 설문결과 등이 담긴 ‘2019 KB부동산 보고서’를 발표했다. 이 중 내년 전국 주택매매가격이 하락할 것이라는 응답이 70.5%로 집계됐다.전문가들이 예측한 집값 하락폭은 -3~-1%(31.3%)를 예상한 답변이 가장 많았다. -5~-3% 하락할 것이라는 전망도 17.0%였
낙태는 오래된 난제다. 대한산부인과의사회 추정치에 따르면, 하루 평균 낙태를 하는 여성은 3,000명에 달한다. 낙태가 대부분 음지에서 불법으로 이뤄진다는 점을 감안하면 더 많을 것이라는 분석이다. ‘임신을 중단할 권리’를 요구하는 여성들은 점점 늘고 있다. ‘낙태죄’는 이들을 범죄자로 낙인찍는다. 출산은 국가가 정책으로 관리할 만큼 개인과 사회가 고민해야 하는 복잡한 문제다. 낙태는 그 어떤 문제보다 우리사회의 미래와 밀접하게 맞닿아있다. 낙태죄에 대해 꾸준히 이야기해야 하는 이유가 여기에 있다. [시사위크=은진 기자]
[시사위크=권정두 기자] 지난해와 180도 달라진 암호화폐 시세 추이가 빗썸의 이벤트 당첨금마저 쪼그라들게 만들었다. 암호화폐 부흥을 내심 꿈꿨던 빗썸 입장에선 머쓱하지 않을 수 없는 상황이다.빗썸은 지난달 12일부터 ‘빗썸 창사 5주년 기념’ 이벤트 시즌3을 시작했다. 그 중 첫 번째는 로그인만해도 자동 응모되는 이벤트로, 추첨을 통해 단 1명에게 ‘1억원 상당’인 15비트코인을 지급한다.빗썸은 ‘로그인만 해도 비트코인 1억원’이라며 회원들의 로그인을 적극 유도했다. 암호화폐 열기가 식으면서 발길이 뚝 끊긴 회원들을 다시 되돌리고
[시사위크=권정두 기자] 지난해 폭등을 이어가며 전 세계적인 화두로 떠올랐던 비트코인 등 암호화폐가 최근 폭락을 이어가고 있다. 비트코인 시세의 경우, 올해 초 정점을 찍었던 때보다 5분의 1 수준으로 내려앉은 모습이다.암호화폐 거래소 빗썸의 비트코인 시세는 21일 오전 500만원대 초반에 형성돼있다. 지난 15일 700만원대가 무너진 뒤 일주일도 채 되지 않아 500만원까지 폭락을 이어가고 있는 것이다.지난해 이맘때와 비교하면 상황이 완전히 달라졌다. 비트코인 시세는 지난해 11월 말을 기해 폭등을 시작한 바 있다. 11월 15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