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파른 실적 하락세를 이어가고 있는 에몬스가구가 대대적인 변신에 나섰다. 앞서 사업 확장을 통해 뚜렷한 성과를 이뤄냈던 김경수 회장이 에몬스가구를 다시 성장궤도에 올려놓을 수 있을지 주목된다.에몬스가구는 장롱과 붙박이장 부문에서 탄탄한 입지를 구축해온 국내 가구업계 주요 기업이다. 특히 2010년대 중반 이후 침대와 소파, 주방가구, 리모델링 등으로 사업 영역을 넓혀나가며 뚜렷한 성장세를 보인 바 있다. 2013년까지만 해도 1,000억원을 넘지 않았던 에몬스가구의 연간 매출액 규모는 △2014년 1,303억원
금융감독원은 최근 증가세를 보이고 있는 ‘조각투자’ 서비스와 관련해 투자자 주의를 당부하고 나섰다. 금감원은 “최근 고가의 자산을 매입해 보관·관리·운용하고 그 운용수익을 분할해 투자자에게 돌려주겠다는 이른바 ‘조각투자’가 증가하고 있다”며 투자자의 주의 환기를 위해 소비자경보를 발령한다고 20일 밝혔다. 금감원에 따르면 조각투자는 사업자가 미술품, 골동품, 가축, 저작권, 부동산 등 고가의 자산을 매입해 자신이 보관·관리·운용하면서 수익을 창출하고 수익권을 분할해 플랫폼을 통해 다수의 투자자에게 판매하고 운용
코스닥 상장사인 에이스침대가 ‘관리종목’ 지정 위기에 몰렸다. 주식분산 요건을 충족하지 못한 탓에 관리종목 지정 우려가 발생한 것이다. 에이스침대는 2018년에도 같은 사유로 관리종목에 지정됐던 전력이 있는 곳이다. 당시 가까스로 관리종목 지정 이슈를 해소했던 에이스침대는 4년 만에 다시 같은 위기에 봉착했다.◇ 주식분산요건 미달로 관리종목 지정 위기… 2018년 흑역사 반복하나 한국거래소 코스닥시장본부는 11일 에이스침대에 대해 주식 분산기준 미달로 관리종목지정 우려가 발생했다고 공시했다. 거래소 측은 “에이
최근 웹툰, 드라마 등으로 글로벌 시장에서 주목 받고 있는 카카오엔터테인먼트(이하 카카오엔터)가 지난해 실적 부진을 면치 못했다. 올해 신사업 확장도 예고했고 본격적인 글로벌 시장 공략에도 나선 만큼 반등에 성공할 수 있을지 업계의 관심이 집중된다.◇ 몸집 키웠는데도 영업익↓… 블록체인 접목한 콘텐츠 선보일 듯8일 전자공시시스템 등에 따르면 카카오엔터의 지난해 실적이 전년 동기 대비 큰 폭으로 하락했다. 감사보고서 등에 따르면 카카오엔터의 연간 영업이익은 전년 동기 대비 27% 감소한 296억원으로 집계됐다.
일성신약이 3년 연속 영업적자를 내는 등 부진한 실적을 이어가고 있다. 특히 작년엔 순이익마저 적자로 돌아섰다. 이런 부진한 실적에도 배당 정책을 이어가고 있지만 주주들은 다소 시큰둥한 분위기다. 정기배당 외에도 보다 적극적인 주주환원정책에 필요하다는 지적이 적지 않기 때문으로 풀이된다.◇ 일성신약, 작년 순이익 적자전환… 배당정책은 전년과 동일일성신약은 지난 25일 정기 주주총회를 개최했다. 이날 주총에선 윤석근 일성신약 부회장의 사내이사 재선임 안건을 포함한 주요 상정 안건이 원안대로 통과됐다. 아울러 현금
네이버 자회사 스노우가 알체라와 설립한 조인트벤처(JV)의 사명 변경을 추진한다. 올해 블록체인, 메타버스 등 신사업을 추진하고 있어 역량을 집중하기 위한 전략으로 풀이된다. 3일 업계에 따르면 2일 네이버 자회사 스노우는 인공지능(AI) 기업 알체라와 설립한 VJ의 사명을 플레이스에이에서 ‘팔라’로 변경했다. 팔라는 지난 2020년 설립된 JV로 누구나 쉽게 크립토 자산을 이용할 수 있는 웹3 서비스를 만들고 있다.팔라는 기존 AI 기술 기반 서비스 플랫폼에서 글로벌 블록체인과 대체불가능토큰(NFT) 시장에서
#A사 임직원은 회사가 대규모 공급계약 체결이라는 호재성 이슈가 있다는 사전에 알았다. 이에 임직원은 관련 소식이 보도되기 전, A사 주식을 미리 매수한 뒤 보도 이후 주식을 팔아 매도차익을 얻었다.한국거래소 시장감시위원회(이하 시감위)는 지난해 이상거래 심리결과 이 같은 사례가 포함된 109건의 불공정거래 혐의 사건을 금융위원회에 통보했다고 15일 밝혔다.지난해 금융위원회에 통보된 사건 중 71%인 77건은 미공개정보이용 혐의를 받았다. 이어 시세조종 13건(11.9%), 부정거래 10건(9.2%) 순으로 나
윤석열 국민의힘 대선후보가 19일 가상자산 투자자를 위한 공약을 내놓았다. 안전한 투자 환경을 조성해 가상 투자자들이 안심할 수 있는 여건을 마련하겠다는 것이다. 가상자산 투자가 20·30 세대를 중심으로 자산 형성 방법의 한 축으로 여겨지는 만큼 이들의 표심을 끌어 모으겠다는 의도로 풀이된다. 윤 후보는 이날 여의도 당사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코인 ‘가상자산 개미투자자 안심투자’ 정책공약을 발표했다. 윤 후보는 “전 세계 가상자산 시장의 규모가 2,000조를 넘어섰다. 우리나라 가상 투자자도 770만에 달한다”
네이버와 카카오의 올해 블록체인 사업 방향이 달라지는 모양새다. 각 사가 보유하고 있는 블록체인 기술과 사업성과 등을 고려해 가상화폐, 대체불가능토큰(NFT) 등 차별화된 사업 역량을 갖추는데 힘을 실을 것으로 전망된다.◇ 네이버는 NFT, 카카오는 가상화폐… 해외로 확대할 듯네이버는 지난달 31일 자회사 라인 주식회사(이하 라인)을 통해 일본에서 ‘라인프렌즈 NFT’를 발행했다. 글로벌 블록체인 사업 자회사 라인테크플러스가 독자적 블록체인 기술을 활용해 자체 NFT를 발행한 것이다. 이에 따라 라인프렌즈 오리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여파로 사상 최저 수준인 0.5%까지 낮아졌던 기준금리가 15개월 만에 인상됐다. 가계대출 증가와 부동산 가격 상승 등 ‘금융 불균형’을 해소하기 위한 결정이다. 한국은행 금융통화위원회는 26일 열린 통화정책방향회의에서 현재 연 0.5%인 기준금리를 0.75%로 0.25%포인트 인상하기로 의결했다.이로써 코로나19 여파로 열렸던 초저금리 시대가 15개월 만에 막을 내리게 됐다. 금통위가 기준금리를 인상한 것은 지난 2018년 11월(1.50%→1.75%) 이후 2년 9개월
국내 자동차 시장이 날이 갈수록 커지고 있는 만큼 중고자동차 시장에서 거래량도 증가세를 보이고 있다. 중고차 매매에 소비자들의 관심이 높아지는 가운데 일부 소비자들 사이에서는 현금영수증과 관련해 한 가지 의문점이 제기되고 있다.중고차를 현금으로 구매할 때 현금영수증 발급 대상이 ‘차량명의자’로 제한되는 점이다. 이 때문에 일부 상황에서는 실제 소비를 한 사람에게 현금영수증 발행이 안 되는 경우가 생겨 소비자들 사이에서 혼란이 빚어지고 있다.대표적인 예로 부모가 성인이 된 자녀에게 중고차를 구매해주는 경우, 실제
서울 아파트 거래량은 크게 감소했지만 ‘2030’세대의 매수 심리는 여전했다. 부동산 시장이 좀처럼 안정세에 접어들 기미가 보이지 않으면서 ‘패닉바잉’(공황매수)이 지속되는 분위기다.2일 한국부동산원의 월별 아파트 거래 현황에 따르면 지난달 서울의 아파트 매매 건수(신고일 기준)는 4,240건으로 나타났다. 이는 전달(5,090건)보다 16.7% 감소한 수치다. 서울의 아파트 거래량은 지난해 12월(8,764건)부터 올해 4월(4,194건)까지 계속 감소했다. 5월 상승세를 기록했지만 다시 감소세로 돌아섰다.
지난달 주택 매매 거래량이 지난해 대비 크게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다. 국토교통부는 6월 주택 매매 거래량이 총 8만8,922건으로 전월(9만7,524건) 대비 8.8%, 작년 동월(13만8,578건)에 비해 35.8% 감소한 것으로 집계됐다고 30일 밝혔다. 상반기 누계 주택 매매 거래량은 55만9,323건으로 지난해 상반기(62만878건)보다 9.9% 줄었다.지역별로는 수도권이 6월 한 달간 4만2,016건 거래돼 전월 대비 11.3% 감소했고 작년 동월 대비 44.4% 줄었다. 지방(4만6,906건)은 전월
빌라(다세대·연립주택)의 거래량이 아파트를 앞섰다. 아파트값이 치솟고 전세난까지 우려되자 상대적으로 저렴한 금액으로 내 마련이 가능한 빌라의 수요가 늘고 있다.13일 서울부동산정보광장에 따르면 지난달 서울의 다세대·연립주택 매매 건수는 총 4,359건으로 집계됐다. 이는 같은 기간 2,835건을 기록한 아파트 매매 건수의 1.5배 이상이다. 올해 이같은 현상은 계속되고 있다. 1월 다세대·연립주택 거래량은 5,839건으로 아파트 거래량 5,789건을 근소하게 앞섰다. 그러나 2월은 4,458건으로 아파트(3,8
다주택자 양도소득세 중과세를 앞두고 주택 매매량이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국토교통부는 30일 ‘5월 주택 거래량 집계’를 발표했다. 이 자료에 따르면 지난 5월 전국 주택 매매 거래량은 총 9만7,524건으로 4월 대비 4.8% 늘었다. 작년 동월과 비교하면 16.8% 증가한 수치다. 올해 1~5월 누계 주택 매매 거래량은 47만401건으로 지난해 동기에 비해 2.5% 감소했다. 지역별로는 수도권 거래량이 4만7,389건으로 4월보다 5.3% 증가했다. 지난해 5월과 비교해 17.8% 늘었다. 이 가운데 서울
AJ셀카가 6월 ‘내차팔기’ 중고차 거래 자료를 23일 공개했다. ‘내차팔기’ 거래량 상위 차량을 분석한 결과 주요 차량의 중고차 시세 평균 증감률은 전월 대비 3.8% 증가에 그쳤으나, 현대자동차 아반떼AD와 기아 올 뉴 모닝 2개 차종의 판매 시세는 10% 이상 상승해 눈길을 끌었다.이달 판매 거래 시세 상승을 이끈 차종은 올 뉴 모닝(13.1%)과 아반떼AD(10.1%)로 중고차 시장에서의 절대 강자임을 다시 한 번 증명했다. 특히 아반떼AD는 지난달 거래 시세가 전월 대비 4.4% 소폭 감소했으나, 이를
SK텔레콤은 10일 서울 을지로 SKT타워에서 이사회를 열고 이동통신사와 투자회사로의 인적분할을 확정했다고 밝혔다. 이번 인적분할을 기반으로 SK텔레콤은 인공지능(AI) 및 디지털 인프라 전문 회사와 반도체·ICT 혁신기술 투자전문회사로 재탄생하겠다는 목표다,◇ ‘반도체·ICT 투자’ ‘AI∙Digital Infra’ 듀얼 성장 엔진 가동SK텔레콤은 오는 10월 12일 임시주주총회를 거쳐 11월 1일(분할기일)에 존속회사 ‘SK텔레콤 주식회사’와 신설회사 ‘SKT신설투자(가칭)’으로 새롭게 출범할 예정이다. 두
현대사회의 시장은 곧, ‘광고(AD)’의 시대라고 말할 수 있다. 한국광고학회에 개제된 논문인 ‘소비자 개인별 일일 광고 노출량에 관한 연구’에 따르면 소비자 개인에게 노출되는 광고는 하루 평균 193.1개 정도라고 하니, 그 양이 어마어마한 양임을 짐작할 수 있다.특히 정보통신기술(ICT)의 발전은 광고시장에도 급격한 변화를 가져오고 있다. 예전보다 훨씬 많아진 디지털 플랫폼과 온라인 동영상 서비스(OTT) 등을 통해 광고를 송출할 수 있게 되면서 광고시장 역시 빠르게 성장하고 있다.◇ “네가 원하는 광고를
배달앱 업계 후발주자 쿠팡이츠가 불 지핀 단건배달 경쟁에 배달의민족은 물론 위메프오까지 가세하면서 이미 ‘귀한 몸’이 된 라이더들의 가치가 더욱 치솟을 전망이다.통계청에 따르면, 지난해 온라인 주문 음식 서비스 거래액은 17조4,000억원으로 전년 대비 78.6% 급증했다. 해당 통계가 작성되기 시작한 2017년과 비교하면 불과 3년 만에 6.4배 성장한 것이다.또한 2021 배달서비스리포트 조사결과(조사대상 국내 거주 20~59세 1,500명, 조사 기간 2021년 4월 18~19일) 1년 전과 비교해 배달
최근 20·30세대로 불리는 ‘MZ세대’의 가상화폐(코인) 열풍이 뜨겁다. 아니, 뜨거운 것을 넘어 거의 광풍 수준이라는 이야기가 나온다. MZ세대가 모여 있는 커뮤니티라면 온·오프라인을 가리지 않고 너도나도 “가즈아!(‘가자’를 길게 늘려 발음한 것. 주로 투자 등에서 사용)”를 외치며 ‘코인판’에 뛰어들고 있다.실제로 최근 국회정무위원회 소속 권은희 국민의당 의원이 금융위원회를 통해 공개한 자료에 에 따르면 올해 1분기 빗썸·업비트·코빗·코인원 등 주요 4대 가상화폐 거래소의 신규 가입자는 249만5,289