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사위크=김민성 기자] 기름값이 가파르게 오르고 있다. 휘발유와 경유 모두 7개월 가까이 판매 가격이 오르고 있다.10일 한국석유공사 유가 정보 시스템 오피넷에 따르면 지난주 휘발유 판매가격은 전주 대비 4.2원 올라 리터(ℓ) 당 1563.8원을 기록했다. 휘발유 가격은 리터당 1437.75원을 기록했던 지난해 7월 넷째 주 이후 28주 연속 오르고 있다.경유도 전주보다 5.0원 상승한 1359.5원/ℓ로 29주 연속 상승했다.상표별로는 보면 최저가는 알뜰주유소였다. 휘발유 판매가격이 전주 대비 4.8원 상승한 1533.2원이었
[시사위크=현우진 기자] 한 주의 시작과 함께 고개를 숙인 것은 주가만이 아니었다. 작년 하반기부터 꾸준히 높아져왔던 국제유가도 하락세로 돌아섰다.배럴당 70달러 선을 위협하던 서부텍사스유가는 5일과 6일 각각 1.98%와 1.18% 하락했다. 두바이유가도 이틀 연속 1.1% 가량 떨어졌다. 현 추세가 이어진다면 27개월 연속 진행 중인 국내 휘발유값의 상승세도 중단될 전망이다.◇ 원인은 주가하락과 강한 달러CNBC는 원유시장과 주식시장을 2인승 자전거에 비유했다. 어느 한 쪽이 흔들리면 다른 쪽도 영향을 받을 수밖에 없다는 뜻이다
[시사위크=현우진 기자] 유가 상승에도 불구하고 환율이 하락하면서 12월 수출입물가지수는 동반 하락했다.한국은행은 15일 ‘2017년 12월 수출입물가지수’를 발표했다.작년 12월 수출 물가는 11월 대비 1.6% 하락했으며, 이는 대부분 원‧달러환율이 하락한 데서 기인한 것으로 평가됐다. 한국은행에 따르면 동기간 원‧달러환율 평균의 하락폭은 1.7%다. 계약통화를 기준으로 나타낸 12월 수출 물가는 전월과 유사한 수준이었다.품목별로는 농림수산품이 전월 대비 3.8% 하락했으며, 공산품 중에선 전기 및 전자기기
[시사위크=범찬희 기자] 국내 건설업계가 2년 연속 해외수주 300억 달러의 벽을 넘는데 실패했다. 올 한해 업계 전반에 나돌던 300억 달러 돌파에 대한 기대감은 보기 좋게 빗나갔다. 내년엔 수주절벽의 고리를 끊어야 하지만, 최근 중동 정세가 급속도로 악화되고 있어 호락호락하지 않을 것으로 관측된다.◇ 높은 중동 의존도… 시장 다각화 시급건설업계의 해외수주 300억 달러(약 34조원) 달성이 수포로 돌아갔다. 29일 해외건설협회에 따르면 이날까지 국내 건설사들이 올 한해 해외 시장에서 체결한 계약금은 총 290억599
[시사위크=현우진 기자] 원달러 환율이 뚜렷한 하락세를 그리면서 수출입물가가 대체로 낮아졌다. 다만 유가 상승의 영향만은 뚜렷이 나타났다.한국은행은 12일 ‘2017년 11월 수출입 물가지수’를 발표했다.11월 수출물가는 전월 대비 1.8% 하락했다. 가장 큰 하락폭을 기록한 전기 및 전자기기(-2.6%)와 수송장비(-2.5%)를 비롯해 화학‧금속 등 공산품 대부분의 수출물가가 하락했다. 농림수산품도 2.8% 낮아져 전월(-2.3%)보다 하락폭이 확대됐다. 10월 평균 1,131.57원이었던 원/달러환율이 11월 1,10
[시사위크=현우진 기자] 글로벌 경기가 호조를 보이면서 3분기 석유제품 수출이 역대 최대 실적을 기록했다.산업통상자원부는 4일 국내 석유수급 동향을 분석한 결과를 발표하며 위와 같이 밝혔다.한국의 3분기 석유제품 수출량은 1억3,230만배럴이었다. 전년 동기 대비 3.9% 증가하면서 사상 최대 실적을 달성했다. 수출액은 약 92억2,000만달러로, 전년 동기 대비 증가폭이 29.1%에 달했다. 수출량 증가와 함께 동기간 16.8% 오른 유가(두바이유 기준)의 영향이었다.경유·항공유가 전체 수출량의 61.5%를 차지하며 수출의 중심이
[시사위크=현우진 기자] 휘발유가격이 14주 연속 올랐다는 뉴스는 높아진 유가수준을 실감케 한다. 배럴당 브렌트유 가격은 11월 6일 현재 62달러7센트로 2015년 7월 이후 최고가를 기록하고 있으며 두바이유도 지난 3일 60달러의 벽을 넘어섰다. 150달러를 위협하던 2008년에 비할 바는 아니지만, 지난 2,3년간 지속된 저유가 기조가 끝났다고 말하기엔 충분한 수치다.◇ ‘적정가격’ 찾는 산유국들의 동상이몽수요와 공급의 법칙은 최근 관측되는 유가 상승세의 원인을 설명해준다. 전 세계적으로 경기가 회복국면을 맞으면서 국제 석유수
[시사위크=범찬희 기자] 본격적인 하반기에 접어들면서 국내 건설업계의 눈이 해외시장에 쏠리고 있다. 올해 종합 수주규모가 300억달러를 넘을 수 있을지 여부가 초미의 관심사다. 일단 최악의 상황은 벗어난 것으로 보인다. 3분기가 마감된 현재 해외수주 계약금액은 지난해 보다 소폭 상승했으며, 남은 4분기에도 10억달러 이상의 대형 수주 소식이 전해질 것으로 알려져서다.◇ 계약규모 늘고 국제유가도 상승세… ‘최악은 면했다’올해 해외건설 수주 실적이 소폭 반등할 전망이다. 업계 기대치인 300억달러 달성에는 성공할 것이란 조
하이트진로는 추석 명절을 맞아 목통숙성 프리미엄 소주 ‘일품진로’ 선물세트를 9월 중순부터 한정 판매한다.'일품진로’는 참나무 목통에서 10년 이상 숙성시킨 100% 순쌀 원액만을 담은 귀한 술로 오랜만에 만나는 소중한 사람에게 감사의 마음을 전달하는 선물로 제격이다.이번 2017년 일품진로 추석 선물세트는 일품진로(375ml) 2병과 함께 스트레이트 잔 2개, 언더락스 잔2개로 구성했다. 은은한 금빛의 실크 원단과 고급스러운 질감의 박스로 정성껏 포장해 선물의 격조를 한껏 높였다. 이마트 일부 지점에서 판매되며, 가격은 2
[시사위크=범찬희 기자] 서울 강남권 재건축의 ‘최대어’라 불리는 서초구 반포주공1단지 수주전이 현대건설과 GS건설 2파전으로 확정됐다. 2조6,000억원이라는 천문학적인 공사비가 투입되는 재건축 수주를 둘러싼 건설사 간 치열한 경쟁이 예상된다.5일 업계에 따르면 지난 4일 치러진 반포주공1단지 1·2·4주구(주거구역 단위) 재건축 시공사 입찰에 현대건설과 GS건설 2곳이 참여했다. 조합은 오는 27일 총회를 열어 시공사를 선정한다는 계획이다.당초 10대 건설사 대부분이 입찰에 관심을 보였지만, 최종적으로 이들 두 곳 업체만 참여하
[시사위크=현우진 기자] 한국은행은 16일 ‘2017년 5월 수출입물가지수’를 통해 지난 4월 대비 수출·수입 물가지수변동사항을 발표했다.한국은행에 따르면 5월 수출 물가는 전월 대비 1.0% 하락했다. 원/달러 환율이 4월 1,132.73원에서 5월 1,125.28원으로 0.7% 하락했다. 계약통화 기준 수출 물가는 전월 대비 0.5% 하락했다.수출의 99.6%를 차지하는 공산품 가격은 전 품목에서 감소했다. 석탄 및 석유제품의 수출 물가 감소율이 4.1%로 가장 높았다. 품목별 수출 비중이 가장 높은 전기 및 전자기기(35.72
[시사위크=장민제 기자] 카카오가 로봇 플랫폼 스타트업체에 투자를 집행했다. 카카오는 이 업체와 협업을 통해 인공지능, 하드웨어, 로보틱스 등에서 다양한 시너지 효과를 낸다는 계획이다.8일 카카오에 따르면 투자 자회사 카카오 인베스트먼트와 인공지능 전문자회사 카카오브레인은 최근 스타트업 ‘럭스로보’에 40억원을 공동으로 투자했다.럭스로보는 스타트업으로, 모듈 방식의 조립형 스마트기기 ‘MODI’를 개발해 주목받고 있다. MODI는 LED, 스피커, 적외선, 마이크, 모터, 중력 센서 등 여러 기능의 모듈로 구성된다. 이용자는 이를
[시사위크=현우진 기자] 4월 수출입물가가 동반상승했다. 반도체 가격과 유가 상승에 따른 것으로 분석된다.한국은행은 17일 ‘2017년 4월 수출입물가지수’를 발표하고, 4월 수출·수입물가가 모두 전월 대비 0.5% 올랐다고 밝혔다.수출물가의 상승은 3개월만이다. 총 수출물가지수의 35.72%를 차지하는 전자 및 전자기기 제품이 DRAM과 플래시 메모리 등 반도체를 중심으로 1.4% 올랐다. 석탄 및 석유 제품도 3.1% 올랐다.원/달러 환율이 3월 1,134.77원에서 4월 1,132.73원으로 0.2% 하락하면서 계약통화기준 수
아랍지역 문화 및 여성에 대한 편견을 해소하는 파격적인 작품들이 관객들을 찾는다. 오는 6월 1일부터 7일까지 개최되는 제6회 아랍영화제를 통해서다.이슬람 문화권 내 여성의 지위에 대한 고정관념을 넘어서는 올해 상영작들은 히잡으로 대표되던 기존의 아랍 여성의 이미지와 차별화된 주체적인 아랍의 여성상을 제시한다. 아랍의 떠오르는 신예 여성감독 영화부터 여성의 일상을 섬세히 다뤄온 이집트 거장의 작품에 이르기까지 다양한 스펙트럼의 여성주의 영화는 관객들의 뜨거운 관심을 불러일으킬 전망이다.◇ 아랍의 켄 로치,
‘클라이밍 여제’ 김자인 선수가 123층 555m 롯데월드타워를 맨손으로 등반한다. 힘든 시간을 보낸 국민들에게 희망의 메시지를 전하고 새로운 대한민국의 미래를 염원하는 의미에서 기획된 이벤트다.롯데월드타워는 오는 5월 20일 오전 11시 ‘클라이밍 여제’ 김자인(28, 스파이더코리아) 선수가 123층 555m 롯데월드타워를 맨손으로 등반하는 ‘김자인 챌린지 555’를 진행한다고 밝혔다.‘김자인 챌린지 555’는 김자인 선수가 지난 2013년에 부산(KNN타워, 높이 128m)과 서울 명동(롯데백화점, 높이
[시사위크=범찬희] 금호산업이 시공한 필리핀 ‘푸에르토프린세사공항’ 확장사업이 마무리 됐다. 금호산업은 지난 3일 현지에서 발주처인 필리핀 교통부 함께 준공식을 가졌다고 밝혔다.푸에르토프린세사 공항 사업은 총 33개월에 걸쳐 준공됐다. 팔라완섬의 푸에르토프린세사 시티에 연간 여객 200만명을 처리할 수 있는 규모로 들어섰다. 1992년 건설된 기존 공항에서 금호산업은 여객터미널, 화물터미널, 관제탑 신축과 기존 활주로를 확장했다.총 사업비는 약 1억불 규모로 한국 수출입은행이 운용하고 있는 한국의 대외경제협력기금(EDCF)으로 추진
[시사위크=권정두 기자] 지난 3일은 대한민국의 역사가 또 한 번 새롭게 쓰인 날이다. 뉴욕의 엠파이어 스테이트 빌딩, 두바이의 부르즈 할리파, 대만의 타이페이 101처럼 대한민국과 서울하면 바로 떠오를 랜드마크 건물이 마침내 문을 열었다. 바로 롯데월드타워다.롯데그룹은 창립 50주년에 맞춰 문을 연 롯데월드타워를 기념하기 위해 대대적인 행사를 마련했다. 1분에 무려 4억원이 투입된 것으로 알려진 불꽃놀이는 대한민국과 서울, 그리고 롯데그룹의 새로운 상징을 축하하기에 부족함이 없었다.◇ 주말 평균 8,000여명 찾은 전망대그렇다면
[시사위크=범찬희 기자] 해외 건설시장에 청신호가 켜졌다. 전통의 수주 텃밭인 중동에서 잇따라 낭보를 전해오면서 첫 두 달의 부진을 상당부분 털어낸 모양새다. 지난 3월에만 65억달러를 해외에서 벌어들인 국내 건설사들은 올해 1분기 성적을 원년 수준에서 마감한 것이다.◇ 하락률 63%에서 턱 밑까지 추격3일 해외건설협회에 따르면 이날까지 국내 건설사들의 해외수주 계약액은 94억달러로 집계됐다. 비록 3달 동안 112억달러의 계약을 체결한 지난해 성적을 뛰어넘지는 못했지만, 턱 밑까지 따라잡은 모습이다.불과 한 달 전만해도 해외에서
[시사위크=이미르 기자] ‘참이슬’이 아시아 대표 허브공항에서 세계인들과 만난다. 하이트진로의 제품인 ‘오츠(乙)’와 ‘참이슬’이 싱가포르 창이 국제공항 DFS면세점에 입점 된 것.하이트진로에 따르면 ‘오츠’와 ‘참이슬’은 싱가포르 창이 국제공항 면세점 내 16곳에서 위스키, 사케, 보드카 등 세계 주요 국가의 대표적인 프리미엄 주류와 함께 판매되고 있으며, 공항을 이용하는 여행객들에게 한국의 술 ‘소주’를 알리고 있다.싱가포르 창이 국제공항은 연간 약 5,200만명이 이용하는 아시아 대표 허브공항이다. 면세 매출기준으로는 인천국제
[시사위크=백승지 기자] 국내 2위 임플란트 업체 덴티움이 15일 유가증권시장에 신규 상장됐다. 시초가는 공모가 3만.2000원 대비 약 20% 상승한 3만8,200원으로 시작됐다. 지난 6~7일 실시한 일반공모주 청약에서 364대1의 경쟁률을 기록한 바 있다.덴티움은 치과용 임플란트 제조업체로 2000년에 설립됐다. 이번 상장은 회사 설립 이후 17년만이다. 중국과 두바이, 독일, 미국, 태국, 싱가폴, 인도 등 글로벌 현지에 17개의 해외법인을 운영하고 있다. 전세계 70여개국에 임플란트 제품을 수출하고 있다.거래가 시작된 장