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사위크=현우진 기자] 기름 값과 서비스물가가 오르면서 생산자물가가 상승했다.한국은행은 21일 ‘2018년 5월 생산자물가지수’를 발표했다.5월 생산자물가지수는 전월 대비 0.2%, 전년 동월 대비 2.2% 올랐다. 지난 4월(1.7%)과 3월(1.3%)에 비해 높은 증가율이다.전월 대비 5.3%, 전년 동월 대비 24.2% 상승한 석탄 및 석유제품이 물가상승을 주도했다. 경유(5.9%)·휘발유(6.7%) 등 주요 품종의 가격이 일제히 상승했다. 한국석유공사에 따르면 국내 휘발유 가격은 현재 8주 연속 오른 상태다.다만 최근 들어
[시사위크=최민석 기자] 배럴당 70달러를 웃도는 고유가의 영향으로 지난달 수입물가가 큰 폭으로 올랐다. 수출물가도 원·달러 환율이 상승하면서 동반 상승했다.한국은행이 19일 발표한 ‘5월 수출입물가지수’에 따르면 수입물가는 87.09(2010년=100‧원화기준)로 전월 대비 2.7%증가했다. 이는 지난 1월 이후 5개월째 상승한 것이다. 전년동월과 비교했을 땐 8.1% 올라 지난해 9월(10.8%) 이후 가장 큰 오름폭을 기록했다.수출입물가지수는 수출 및 수입 상품의 가격변동을 측정한 통계자료다. 수출입 계약가격을 원화
[시사위크=정수진 기자] 롯데물산이 유명 스파이더맨 때문에 놀란 가슴을 쓸어내렸다. 123층짜리 롯데월드타워 외벽을 무단으로 등반하던 것을 뒤늦게 발견했기 때문. 다행히 경찰의 설득으로 등반을 멈추긴 했지만, 아찔했던 상황에 주변 관계자들은 불안감을 감추지 못했다.서울 송파경찰서는 6일 낮 11시35분께 롯데월드타워(123층, 555m 높이) 옥상에서 알랭 로베르를 체포했다고 밝혔다. 프랑스의 도시 고층건물 등반가인 알랭 로베르는 롯데 측과 협의없이 555m에 달하는 롯데월드타워 외벽을 75층까지 등반한 혐의(업무방해)를 받고 있다
[시사위크=최민석 기자] 국내 휘발유 가격이 6주 연속 상승세다. 리터당 1,600원대를 돌파한 것으로, 최근 국제유가의 하락세와 반대현상을 보인다. 한국석유공사는 시차를 두고 반영됨에 따라 국내 제품가격의 상승세도 당분간 유지될 것으로 분석했다.2일 한국석유공사의 유가정보 서비스 ‘오피넷’에 따르면 지난달 5주차 국내 정유사들의 리터당 휘발유 공급가는 전주대비 29.9원 상승한 1,544.9원을 기록했다. 이에 주유소 휘발유 판매가도 14.9원 증가한 1,605원으로 집계됐다.이는 2014년 12월 마지막 주(1594.9원) 이후
[시사위크=현우진 기자] 6월 중 세계 신흥국이 경제위기를 맞는다는 ‘6월 위기설’이 주목받고 있다. 현재 신흥국들이 처한 금융국면이 1990년대 후반의 IMF사태 당시와 닮았다는 주장도 나왔다. 언뜻 견실한 경제성장을 지속하고 있는 것처럼 보이는 동‧남유럽과 중남미 국가들에서 위험신호가 울리고 있는 이유는 무엇일까.◇ 금리인상에 유가상승… 신흥국 통화가치 하락 우려 높아져신흥국 위기설의 핵심은 통화의 불안정성이며, 신흥국의 통화가치가 하락할 것으로 점쳐지는 가장 근본적인 원인은 미국의 금리 인상이다. 십 년
[시사위크=현우진 기자] 화학‧전자 등 국내 주요산업의 생산자물가가 소폭 하락했다. 반면 석유제품은 국제시장의 영향으로 가격이 크게 뛰었다.한국은행은 21일 ‘2018년 4월 생산자물가지수’를 발표했다.4월 생산자물가는 전월 대비 0.1% 상승했다(전년 동월 대비 1.6% 상승). 전체 생산물품 구성의 절반 이상을 차지하는 공산품 또한 증가폭이 0.1%에 그쳐 전월과 큰 차이가 없었다.다만 품목별로는 증감이 엇갈렸다. 화학제품(-0.1%)과 제1차 금속(-0.3%), 전기 및 전자기기(-0.8%) 물가가 모두 하락한 반면
[시사위크=현우진 기자] 국제유가가 일제히 상승하면서 수출입업계를 긴장시키고 있다.한국은행은 14일 ‘2018년 4월 수출입물가지수’를 발표했다.4월 수출물가는 전월과 유사한 수준을 기록했다. 전년 동월 대비로는 2.0% 하락했다.2·3월에 침체됐던 석유제품의 수출물가가 유가 상승으로 다시 높아졌다. 지난 4월 2일 69.72달러였던 브렌트유 가격은 같은 달 27일엔 74.93달러로 5달러 이상 올랐으며, 동기간 두바이유는 64.62달러에서 68.28달러로 높아졌다. 이에 따라 4월 중 석탄 및 석유제품군의 물가도 전월에 비해 6.
[시사위크=범찬희 기자] 쌍용건설 김석준 회장이 연임에 성공했다.5일 건설업계에 따르면 지난 4일 열린 임시 주주총회에서 김 회장을 포함해 5명의 이사를 재선임하는 내용의 안건이 가결됐다. 김 회장의 임기는 오는 2021년까지 3년이다.이로써 김 회장은 20년 넘게 쌍용건설의 경영을 책임지게 됐다. 김 회장은 IMF 사태로 쌍용그룹이 해체 된 1998년부터 쌍용건설의 대표이사와 회장직을 번갈아 맡으며 경영에 참여했다. 2015년 두바이투자청(ICD)으로 인수된 후에도 3년간 대표로 일해 왔다.
[시사위크=현우진 기자] 3월 들어 고개를 숙였던 국고채 금리가 다시 상승기류를 탔다. 12일 2.159%였던 한국의 국고채3년물의 금리(수익률)는 24일 오후 2시 현재 2.229%를 기록했다. 10년물 금리의 상승세는 더 가파르다. 동기간 2.575%에서 2.711%로 껑충 뛰었다.◇ 물가상승에 배팅한 투자자들한국의 국고채 금리가 빠르게 높아진 데는 기본적으로 미국 시장의 영향이 크다. 미국의 국고채10년물 수익률은 23일(현지시각) 2.976%를 기록하며 3%선 돌파를 눈앞에 뒀다. 17일 2.829%에 비해 0.147%p,
[시사위크=현우진 기자] 트럼프 대통령이 최근 관측된 유가상승세에 불편한 심기를 드러냈다. 다만 영향력은 크지 않았다.트럼프 대통령은 지난 20일(현지시각) 트위터를 통해 “유가가 비정상적으로 높게 형성됐다”고 불만을 터트렸다. 원유 생산량이 매우 높음에도 불구하고 가격이 낮아지지 않는 현상을 지적하며 “용납이 불가능하다”고 쏘아붙였다. 고유가의 원흉으로 지목된 것은 이날 감산합의 이행상황을 점검하기 위해 회동한 석유수출국기구(OPEC)였다.트럼프 대통령이 불만을 가진 배경에는 OPEC에 대한 미국의 높은 수입의존도가 깔려있다. 자
[시사위크=이영실 기자] ‘으라차차 와이키키’ 김정현이 한여름에게 그토록 듣고 싶었던 말을 듣고 감격했다.지난 17일 방송된 종합편성채널 JTBC ‘으라차차 와이키키’(연출 이창민, 극본 김기호)에서는 두바이로 출장을 떠나는 강동구(김정현 분)의 모습이 그려졌다.이날 ‘으라차차 와이키키’에서 동구는 두바이로 출장을 떠나기 전 가족들과 인사를 나눴다. 이준기(이이경 분)에게 동구는 “내 동생 잘해줘. 안 그럼 알지?”라며 강서진(고원희 분)을 부탁했다.또 민수아(이주우 분)와 봉두식(손승원 분)에게도 “연애 그만하고 잘 지내라”고 인
[시사위크=현우진 기자] 한국이 주로 수입하는 전기·전자제품의 가격대가 높아지면서 수입물가가 상승세를 이어갔다.한국은행은 13일 ‘2018년 3월 수출입물가지수’를 발표했다.3월 수입물가는 전월 대비 0.5% 상승했다. 올해 1월부터 3개월 연속으로 증가세가 이어졌으며, 환율요인을 제거할 경우 3월의 상승폭은 1.0%로 더 높아진다.수출입물가에 가장 큰 영향을 미치는 요인 중 하나인 국제유가는 보합세를 보였다. 두바이유의 3월 평균 가격은 2월과 2센트밖에 차이가 나지 않았다.‘범인’은 전체 수입물가지표에서 11.84%를 차지하는
[시사위크=현우진 기자] 시리아 내전이 갈수록 그 참혹상을 더해가고 있다. 민간인 피해자는 나날이 늘어나고 있으며, 두마 지역에서는 정부군이 화학무기를 사용했다는 의혹이 일고 있다. CNN 등 외신들은 미국과 프랑스, 영국 등의 서구국가들이 단체 군사행동을 준비하고 있다고 밝혔다.세계적인 산유국들이 포진한 중동 지역에서 무력분쟁이 격화될 수 있다는 뉴스는 국제원유시장에 뚜렷한 혼란을 일으키고 있다. 한편 투자자들은 보다 안전한 투자처를 찾아 자산시장을 떠도는 중이다.◇ 칼 뽑아든 미국, ‘미사일 발사’ 위협도시리아 사태에 가장 적극
[시사위크=최영훈 기자] 김성태 자유한국당 원내대표는 2일, 아프리가 가나 해역에서 한국인 선원 3명 피랍 사건과 관련해 문재인 대통령이 청해부대 급파 지시를 한 것에 대해 “기만적 작태”라고 목소리를 높였다.김성태 원내대표는 이날 원내대책회의에서 “어선 피랍시점이 26일 오후 5시 30분 경인데 버젓이 매 사냥에 사막 체험이나 즐기던 대통령이 28일 두바이 관광에서 돌아오고 나서야 마치 선심쓰듯 국민 안전에 최선을 다하라고 립서비스하는 기만적 작태를 그대로 용인할 수 없다”면서 이 같이 밝혔다.그는 한국인 선원 피랍 사건에 대해
[시사위크=이영실 기자] 젝스키스 리더 은지원이 두바이 패키지 팀과 단체 칼군무를 선보인다.종합편성채널 JTBC ‘패키지로 세계일주-뭉쳐야 뜬다’(이하 ‘뭉쳐야 뜬다’) 27일 오후 방송에서는 두바이 여행의 필수코스인 사막 투어에 나선 멤버들(김용만·김성주·안정환·정형돈)과 게스트 은지원의 모습이 공개된다.최근 진행된 녹화에서 두바이로 여행을 떠난 ‘뭉쳐야 뜬다’ 팀. 두바이는 사막 위의 신비한 도시답게 근교에 사막을 체험할 수 있는 여정이 준비돼 있다. 패키지 팀원들은 아름다운 사막 풍경 안에서 특별한 추억을 쌓기 위해 사진을 남
[시사위크=정계성 기자] UAE를 방문 중인 문재인 대통령이 교민들과 만나 한국과 UAE의 굳건한 관계를 거듭 강조했다. 지난해 말 임종석 비서실장의 UAE 특사파견으로 시작된 각종 의혹을 일소하고, 교민들의 불안감을 잠재우기 위한 목적에서다.25일(현지시각) 저년 UAE동포와의 간담회에서 문재인 대통령은 “최근 우리와 UAE 사이에 관련된 뉴스들이 많았다. 왜곡된 보도들이 많아서 혹시나 현지 동포 여론분들이 불안해하지 않을까 염려가 됐다. 그러나 두 나라 사이의 우정을 걱정 안하셔도 된다”며 이 같이 말했다.이어 문 대통령은 “양
[시사위크=현우진 기자] 말도 많고 탈도 많았던 코스피지만 결국 올해 성적표는 현재까진 ‘양호함’이다. 한편 세계 상위권의 경제규모를 갖췄다고 평가받는 20개 국가들 중에선 최근 3개월 반 사이 주가가 크게 오른 나라도, 반대로 떨어진 나라도 있었다.한국거래소는 19일 ‘G20 국가 대표지수 등락률 현황’ 자료를 발표했다. 신흥국, 특히 원자재 수출국들이 좋은 성적을 거둔 반면 유럽 국가들은 부진을 면치 못했다.◇ 다시 세운 자원부국의 위용18년 3월 15일을 기준으로 17년 말보다 주가지수가 가장 많이 오른 나라는 다름 아닌 브라
[시사위크=정계성 기자] 문재인 대통령이 오는 22일부터 27일까지 베트남과 아랍에미리트(UAE) 순방을 떠난다. 문재인 대통령은 이번 순방을 통해 베트남·UAE와 신뢰를 쌓고 미래지향적 발전 방안을 협의할 계획이다.김의겸 청와대 대변인의 발표에 따르면, 문 대통령은 22일부터 24일까지 베트남을 방문한다. 베트남 순방은 ‘쩐 다이 꽝’ 베트남 주석의 초청으로 ‘국빈방문’ 형태로 진행된다. 문 대통령은 방문기간 꽝 주석과의 정상회담을 비롯해 산당 서기장과 총리, 국회의장 등 베트남 주요 국가 지도자들과 만날 예정이다.베트남은 아세안
[시사위크=현우진 기자] 국제경기가 회복되면서 석유산업도 호황을 맞았다. 수입과 생산, 수출이 모두 늘어났다.산업통상자원부는 5일 2017년 석유‧석유제품 수출입 동향자료를 발표했다.2017년 원유수입량은 11억2,000만배럴로 전년 대비 3.7% 증가했다. 중동지역에 집중됐던 원유수입선이 다변화됐다는 점이 중요하게 다뤄졌다. 2016년 85.9%였던 중동산 원유의 수입비중은 주요 산유국의 감산합의로 가격이 상승하면서 81.7%로 떨어졌다. 대신 카자흐스탄으로부터 수입량이 516%, 두바이유보다 값싼 서부텍사스유(WTI)
[시사위크=현우진 기자] 국제유가가 오르면서 수입물가가 다시 높아졌다. 수출물가는 환율의 영향으로 전월보다 낮아졌다.한국은행은 13일 ‘2018년 1월 수출입물가지수’를 발표했다.18년 1월 수입물가는 전월 대비 0.7% 상승했다. 작년 11월과 12월 각각 0.2%와 0.7% 하락한 후 3개월 만의 반등이다.품목별로는 광산품(원재료)이 4.6% 올랐으며 석탄 및 석유제품도 0.9% 상승했다. 반면 화학제품과 전기 및 전자기기 수입물가는 소폭 하락했다. 한국은행은 “작년 12월 평균 61.61달러였던 두바이유가가 올해 1월에는 66