카리스마 넘치는 강력계 형사에서 조선시대 팜므파탈 가수를 거쳐 이번엔 모성애 연기다. 연기 경력 12년 차 남규리의 무한 변신에 안방극장 이목이 쏠리고 있다.남규리는 2006년 3인조 여성 보컬그룹 씨야로 데뷔, 2008년 영화 ‘고사: 피의 중간고사’로 첫 연기를 선보였다. 2009년 소속사와 전속계약 분쟁으로 그룹을 탈퇴한 그는 2010년 SBS 드라마 ‘인생은 아름다워’로 브라운관 데뷔를 치른 뒤 지금껏 배우로서 행보를 이어오고 있다.물론 처음부터 배우로 대중의 인정을 받은 건 아니다. 남규리는 SBS ‘
‘부부 예능’의 끝판왕이 나타났다. 부부들의 리얼한 성(性) 고민을 담는 걸 넘어서 이젠 이혼한 부부를 콘셉트로 한다. TV조선의 파격적인 시도인 ‘우리 이혼했어요’, 정말 괜찮을까.이달 방영 예정인 ‘우리 이혼했어요’는 이혼 후 새로운 관계에 대한 가능성을 제시하는 국내 최초 이혼 리얼리티 예능 프로그램이다. TV조선 ‘연애의 맛’ 이국용 PD와 KBS2TV ‘1박 2일’을 맡았던 정선영 작가가 의기투합했다. 또 SBS ‘헤이헤이헤이’ 이후 13년 만에 재회한 신동엽·김원희가 진행을 맡아 관심이 모아진다.‘우
그룹 인피니트 출신 배우 김명수가 KBS2TV 새 드라마 ‘암행어사: 조선비밀수사단’을 통해 오는 12월 또 한 번 안방극장에 모습을 드러낸다. 앞서 올 상반기 그가 출연한 KBS2TV ‘어서와’가 부진한 성적을 얻은 바. 김명수의 차기작에 관심이 모아진다.2010년 그룹 인피니트 멤버로 데뷔한 김명수는 같은 해 방영된 KBS2TV ‘공부의 신’으로 연기에 첫 도전했다. 이후 tvN ‘닥치고 꽃미남 밴드’(2012)를 비롯해 SBS ‘주군의 태양’(2013), MBC ‘앙큼한 돌싱녀’(2014), SBS ‘내겐
카카오게임즈가 PC온라인 다중접속역할수행게임(MMORPG) ‘엘리온’의 출시를 앞두고 모험가 쇼케이스를 진행했다. 온라인 미디어 쇼케이스를 지켜본 이용자들로부터 쏟아진 혹평을 털어내는데 주력한 모양새다.엘리온은 거대 포탈 ‘엘리시온’의 작동권을 두고 펼쳐지는 두 진영, ‘온타리’와 ‘벌핀’의 치열한 경쟁과 거대한 전쟁 이야기를 그린다. 카카오게임즈와 크래프톤은 지난달 28일 미디어 쇼케이스를 통해 오는 12월 10일 PC온라인 대작 엘리온을 출시한다고 밝혔다. 이 자리에서는 엘리온의 핵심 콘텐츠들이 대거 공개됐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장기화 여파에 따라 전국 지방자치단체가 지역화폐 발행 확대에 적극 나선 가운데 지속 가능성에 대한 우려도 동시에 제기되고 있다.지역화폐는 코로나19 직격탄을 맞은 지역경제 소비 진작이라는 취지로 전국에 급속도로 확산되고 있다. 다만 정부의 막대한 세금 투입을 전제로 지역화폐가 성행하게 된 만큼, 임시방편·고육지책에 지나지 않는다는 반론이 나온다.한국조세재정연구원(조세연)에 따르면, 올해 지역화폐를 발행하는 지자체는 전국 243개 지자체 중 229곳(94.2%·2019년 1
정부‧여당이 부동산 공시가격 현실화와 동시에 ‘재산세 완화’를 추진하고 있는 가운데 정의당이 ‘엇박자 정책’이라며 비판했다. 재산세 완화로 인해 자칫 부동산 공시가격 현실화의 취지도 살리지 못할 것이란 우려 때문이다.앞서 정부와 여당은 1주택자들의 재산세 완화 방안을 마련하겠다고 밝혔다. 공시가격 상승으로 인한 조세 부담을 줄이겠다는 취지다. 부동산 민심의 역풍을 고려한 조치이기도 하다. 이에 대해 정호진 정의당 수석대변인은 지난 28일 브리핑에서 “부동산 공시가격 정상화하겠다며 집 값 안정, 조세 정의 실현
서욱 국방부 장관이 26일 북한의 우리 공무원 피격사건에 대해 ‘시신소각’을 명시했던 지난달(9월) 24일 국방부 첫 발표를 번복하는 취지의 발언을 해 논란이 일고 있다.서 장관이 26일 국회 국방위원회 국정감사에서 “‘(시신소각을) 확인했다’는 건 저희가 너무 나간 것 아니냐는 생각”이라고 말하자 하태경 국민의힘 의원은 “궤변 국방장관에 불안한 것은 국민 몫”이라고 비판했다.앞서 국방부는 사건 이후 “우리 국민에 대해 (북한이) 총격을 가하고 시신을 불태우는 만행을 저질렀음을 확인했다”고 발표한 바 있다.하
주호영 국민의힘 원내대표가 23일 추미애 법무부 장관을 향해 “고마해라 마이 묵었다 아이가”라는 영화 ‘친구’의 대사를 변용해 사퇴를 촉구했다. 추 장관은 윤석열 검찰총장과 라임·옵티머스 사태 등 수사현안을 놓고 갈등을 빚고 있다.주 원내대표는 이날 국회에서 열린 국감대책회의에서 “(추 장관은) 이미 검찰을 파괴하고 정권을 지킨 공이 높으니 그만하면 만족하고 그만두는 것이 좋겠다”며 “고마해라 마이 했다(그만해라 많이 했다) 아이가”라고 했다.주 원내대표는 “울산시장 선거 공작 사건 수사 방해, 환경부 블랙리스
문재인 대통령이 북한군에 피격된 해양수산부 공무원 이모씨의 아들에게 답장한 데 대해 국민의힘은 “무미건조한 형식과 의례 그 이상도 아니었다”고 혹평했다. 14일 이씨 유가족 측에 따르면, 문 대통령의 답장에는 ‘해경 조사결과를 기다려보자’는 내용과 위로 등이 담긴 것으로 알려졌다.이와 관련, 김예령 국민의힘 대변인은 전날(13일) 구두논평을 통해 “문 대통령의 답장은 지난 6일 (강민석) 청와대 대변인이 밝힌 ‘수사 결과를 기다려보자’는 말에서 한걸음도 내딛지 못한 형국”이라며 이같이 지적했다. 이어 “편지를
김종인 국민의힘 비상대책위원장이 12일 북한 열병식과 관련, 문재인 정부의 거듭되는 종전선언 언급에 대해 “대한민국 종말을 불러올 수 있는 행위”라고 비판했다.북한 김정은은 지난 10일 노동당 창건 75주년 기념 열병식에서 남북관계 복원을 시사하는 대남 메시지와 함께 신형 ICBM(대륙간탄도미사일) 등을 공개해 한반도 긴장감을 고조시킨 바 있다.김 위원장은 이날 국회에서 열린 비상대책위원회의에서 “북한이 열병식을 통해 고도화된 대륙간탄도미사일 뿐 아니라 대한민국을 직격하는 방사포도 드러냈다. 명백한 군사합의 위
국민의힘이 각 지역 당협위원장을 대상으로 당무감사에 나선 가운데, 감사 항목에 페이스북 등 소셜미디어 활동 과정에서의 막말 여부 등을 따지는 질문을 다수 포함해 그 배경에 관심이 쏠린다.이는 내년 4월 예정된 서울·부산시장 재보궐선거와 2022년 대선에 사활을 걸어야 하는 국민의힘이 당내 인사들의 부적절한 언행에 따른 논란 여지를 사전 차단하려는 의도로 보인다.특히 강성 보수진영과 거리를 두는 당 지도부 기조를 감안할 때, 부정선거 이슈를 이어가고 있는 민경욱 전 의원이나 추석 연휴 ‘달님은 영창으로’ 문구 현
김종인 국민의힘 비상대책위원장이 8일 북한에 피살된 해양수산부 공무원 이모(47)씨의 고등학생 아들 편지에 문재인 대통령이 ‘나도 마음이 아프다’는 취지의 답변을 내놓은 데 대해 “영혼 없는 답변”이라고 지적했다.김 위원장은 이날 국회에서 열린 비상대책위원회의에서 “사람이 먼저라며 국민의 아픔 보듬겠다던 문 대통령이 다른 데로 가지 않았나 싶다”며 “대변인 뒤에 숨어 영혼 없는 답변을 내놓은 느낌”이라고 비판했다.이군은 지난 5일 저녁 공개된 자필 편지에 정부가 발표한 월북설을 부인하며 아버지 명예를 회복해 달
정부여당이 추진 중인 일명 '공정경제 3법(상법·공정거래법·금융그룹감독법)'에 찬성 입장을 밝혀온 김종인 국민의힘 비상대책위원장이 5일 보수진영 어젠다인 노동시장 개편 카드를 꺼내들었다. 공정경제 3법과 함께 노동법을 투트랙 추진하겠다는 것이다.재계와 보수진영 일각에선 공정경제 3법에 대해 ‘기업경영을 옥죄는 기업규제 3법’이라고 반발하는 가운데 좌클릭 행보로 당을 진두지휘 중인 김 위원장에게도 비판의 목소리가 닿고 있다. 이같은 분위기 속에서 노동법 개혁을 거론한 김 위원장 의중에 관심이 쏠리고
롯데리아를 향한 소비자들의 원성이 커지고 있다. 음식의 품질과 맛은 뒤로한 채 티저 광고, 유튜버 모델 등 호기심을 자극할 만한 소재를 앞세운 이슈몰이식 전략을 고수하고 있어서다.◇ 맛 보다는 화제성?… 질타 쏟아지는 신제품롯데리아가 햄버거 업계의 이단아를 자처하고 나선 모양새다. 최근 선보인 신제품들이 잇따라 저품질 논란에 휩싸이며 업계 흐름인 제품 상향평준화와 상반되는 행보를 이어가고 있다.롯데리아가 추석 직전 선보인 ‘밀리터리버거’에는 소비자들의 냉혹한 평가가 줄을 잇고 있다. 수준 이하의 음식에 따라 붙
단독 예능은 물론 ‘시대를 앞서가는’ 멜로까지. 올해 정해인은 도전적인 행보로 존재감 굳히기에 나섰지만 기대 이하의 성적표를 거둬들인 바. 내년 차기작을 확정지은 가운데, 과연 정해인의 도전이 이번엔 통할 수 있을까.안판석 감독이 만들어낸 스타라고 해도 과언이 아니다. 2018년 정해인은 JTBC ‘밥 잘 사주는 예쁜 누나’에서 손예진(윤진아 역)의 마음을 흔드는 연하남 서준희 역을 찰떡 같이 소화, ‘국민 연하남’ 수식어를 획득하며 데뷔 5년 만에 스타 자리에 올랐다. 백상 예술대상에서 인기상을 수상하며 그는
배우들 못지않게 높은 화제성을 자랑하는 소위 ‘스타작가’들이 우르르 안방극장에 몰려온다. 올해 하반기부터 내년 상반기까지 스타작가들의 신작 행보가 이어질 것으로 예상되는 상황. 한층 흥미진진한 안방극장을 기대해 봐도 될까.먼저 ‘막장 드라마의 대가’ 김순옥 작가가 올해 하반기 안방극장에 돌아온다. 오는 10월 26일 첫 방송 예정인 SBS 새 월화드라마 ‘펜트하우스’(연출 주동민, 극본 김순옥)는 집값 1번지, 교육 1번지에서 벌이는 부동산과 교육 전쟁을 담은 작품. ‘브람스를 좋아하세요?’ 후속으로 방영되며,
김종인 국민의힘 비상대책위원장이 연일 안철수 국민의당 대표에게 혹평을 내놓고 있다. '자유시장경제를 모른다'거나 '정치를 모른다' 등 비난에 가까운 지적을 쏟아내고 있다. 국민의당과의 연대에 대해서도 부정적 시각을 거듭 내비치고 있다.덩달아 안 대표도 ‘국민의힘 지지율이 답보 상태에 있다’는 취지의 발언 등으로 김 위원장의 심기를 건드리면서 양당 대표간 신경전이 격화되는 모습이다.내년 4월 서울·부산시장 보궐선거를 앞두고 야권 연대론이 제기되는 가운데 이들의 장외 설전이 정치권 판도
주호영 국민의힘 원내대표는 18일 추미애 법무부 장관 아들 서모(27)씨의 군 특혜 의혹과 관련해 “서울동부지검에서 수사하고 있지만 저희는 그 그 수사 결과를 인정 못 한다”고 말했다. 국민의힘은 동부지검 수사진이 ‘친(親)추미애 라인’으로 구성됐다며 수사 공정성을 의심, 특임검사·특별검사 등을 요구했다. 추 장관의 대정부질문 질의 태도에 대해서도 혹평했다.주 원내대표는 이날 국회에서 열린 원내대책회의에서 “(동부지검 수사진은) 추 장관이 보낸 검사장, 추 장관이 보낸 사람들로 짜여있다”며 이같이 지적했다.검찰
마이크로소프트(이하 MS)와 소니가 오는 11월 한국 게임 시장에서 격돌한다. 차세대 콘솔기기 공개 후 혹평을 받았던 소니는 이슈 해소에 적극 나섰고 MS는 역전을 위해 적극적인 서비스를 전개하고 있어 양사의 치열한 경쟁이 예상되고 있다.MS는 오는 11월 10일 차세대 콘솔기기 ‘엑스박스 시리즈X’와 ‘엑스박스 시리즈S’를 정식 출시한다. 신규 콘솔기기와 함께 새로운 현태의 구독형 모델 ‘엑스박스 올 엑세스’ 프로그램을 선보일 계획이다. SK텔레콤(이하 SKT), 일렉트로닉아츠(EA)와의 업무 협력에 따라 이
국민의힘이 14일 열린 정치 분야 대정부질문에서 추미애 법무부 장관 아들의 군복무 특혜 의혹을 두고 파상공세를 가했다. 국민의힘이 불공정을 화두로 추 장관의 사퇴를 거세게 추궁한 반면, 더불어민주당은 야당의 문제 제기를 정치공작으로 판단해 적극 엄호에 나섰다.추 장관은 시종일관 의혹에 대한 야권 공세를 대부분 부인하거나 받아치면서 정면돌파 의지를 나타냈다. 정세균 국무총리도 “경질 이유를 찾지 못했다"며 추 장관을 감쌌다. 이미 검찰이 수사에 착수한 만큼 수사 결과를 보고 판단하자는 것이다. 이에 국민의힘은 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