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용진 신세계그룹 부회장 발(發) ‘멸공 인증’에 국민의힘 인사들이 동참한 가운데, 당내에서도 부정적인 기류가 새어 나온다. 이같은 행보가 다잡은 당내 분위기를 해칠 수 있다는 우려인 셈이다.원희룡 국민의힘 선거대책본부 정책본부장은 10일 TBS라디오 ‘김어준의 뉴스공장’에 출연해 윤 후보의 ‘마트 장보기’와 관련해 “누가 어떤 아이디어로 한 건지 아니면 실제 그런 의도로 한 건지는 추측의 영역에 불과하기 때문에 제가 말씀드리기가 좀 뭐하다”며 “저도 사실 썩 동의하기는 좀 그렇다”고 언급했다.앞서 윤 후보는
롯데쇼핑의 주가가 좀처럼 힘을 쓰지 못하고 있다.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여파로 신통치 못한 실적을 내고 있는 것과 관련이 있는 것으로 풀이된다. 최근 유통부문 수장 교체로 새롭게 전열을 정비한 롯데쇼핑이 부진을 만회할 수 있을지 주목된다.◇ 코로나19 장기화 국면, 주가 침체 지속 30일 유가증권시장에서 롯데쇼핑은 전 거래일 대비 0.91% 하락한 8만7,200원에 거래를 마쳤다.롯데쇼핑은 코스피 시장 유통업종 가운데 상위 종목 중 하나다. 2019년 말만 해도 시가총액 기준으로 유통업종 대장
소비자원이 상위 5개 편의점 브랜드 대상으로 소비자 만족도와 이용 실태에 대한 조사 결과를 발표했다.한국소비자원(이하 소비자원)은 프랜차이즈 편의점 이용 소비자 1,500명을 대상으로 만족도를 조사한 결과, 5개 주요 업체의 종합 만족도는 5점 만점에 3.540점으로 나타났다고 30일 밝혔다. 조사대상 중 △GS25(3.673점) △이마트24(3.631점) △CU(3.576점)가 평균보다 높았던 반면, △세븐일레븐(3.427점)과 △미니스톱(3.385점)은 평균보다 낮았다.세부적으로 살펴보면 편의점 업체들의 서
시사위크=엄이랑 기자◇ 오리온 러시아 법인, 연매출 1,000 억원 돌파오리온은 자사 러시아 법인이 연매출 1,000억원을 돌파했다고 16일 밝혔다. 오리온은 지난 2006년 트베리 공장을 설립하며 22조 규모 러시아 제과시장 진출을 본격화 했다. 공장 가동 첫해 169억원의 매출을 올린 오리온은 2008년부터 노보 지역에 제2공장을 준공하고 생산규모를 확대한 바 있다. 2019년 이후부터는 매해 두 자릿수의 성장률을 이어가며 그룹의 글로벌 성장을 이끈 중심축으로 자리 잡았다. 오리온은 2022년 러시아 지역 내 신 공장 완공을 앞
시사위크=엄이랑 기자◇ 신세계백화점 뷰티 편집숍 ‘시코르’, 디지털 뷰티플랫폼으로 ‘탈바꿈’신세계백화점은 자사 뷰티 편집숍 ‘시코르(CHICOR)’에 온라인 채널 강화와 함께 디지털 쇼핑 환경을 구축한다고 8일 밝혔다.신세계백화점은 주 소비층으로 떠오른 MZ세대들이 능동적으로 정보를 찾는 ‘스마트 컨슈머(smart comsumer)’라는 사실에 주목했다고 전했다. 체험형 콘텐츠 중심이었던 시코르를 온라인 채널 중심으로 강화하고, 뷰티테크(beauty+technology)를 결합하는 등 O2O 디지털 뷰티플랫폼으로 전환할 계획이다.
시사위크=엄이랑 기자◇ 이마트, 축산 코너에 대체육 진열·판매 개시이마트는 수도권 20개점 내 축산매장에서 대체육 판매에 나선다고 2일 밝혔다. 육류 푸드테크 스타트업 ‘지구인 컴퍼니’와 손잡은 이마트는 협업사의 대체육 브랜드 ‘언리미트’ 제품을 판매할 계획이다. 언리미트 상품은 100% 식물성 단백질을 활용해 단백질 함량이 높고 콜레스테롤 및 트랜스지방이 없는 것이 특징이다. 이마트는 언리미트의 △슬라이스 △민스(다짐육) △풀드 바비큐 △버거 패티 등 4종을 축산 코너에서 진열 판매한다. 이마트는 대체육을 가공식품이 아닌 돈육·우
한국미니스톱이 인수합병 시장에 매물로 나왔다. 2018년 매각에 실패한 후 3년 만이다. 과연 이번엔 새 주인을 맞이할 수 있을지 이목이 집중된다.투자은행(IB) 업계에 따르면, 최근 한국미니스톱 매각을 위한 예비입찰 서류접수가 마감됐다. 매각 대상은 지분 100%다. 한국미니스톱은 일본계 편의점 미니스톱의 한국법인이다. 이온그룹 자회사인 일본 미니스톱은 한국미니스톱의 지분 100%를 보유하고 있다. 미니스톱은 1997년 2월 국내 시장에 진출한 바 있다. 일본 본사는 2018년 한국미니스톱에 대한 매각 작업을
◇ KT&G복지재단, 에너지 취약계층에 난방비 지원KT&G복지재단이 서울과 수도권 지역 에너지 취약계층 3,300여 세대에 총 6억5,000만원 상당의 난방비를 지원한다고 1일 밝혔다.KT&G복지재단은 이번 지원사업으로 경제적 어려움을 겪는 저소득 가정에 등유·연탄 등 난방연료와 도시가스비를 지원한다고 설명했다. 수혜자들은 내년 3월까지 세대 당 20만원 한도 내에서 지원금액을 사용할 수 있다.이외에도 KT&G 임직원 봉사단은 연탄비축이 필수인 가정을 위해 지난 29일부터 이틀간 연탄 나눔 봉사활동을 진행했다.KT&G복지재단 관계자
편의점 업계에 리테일테크 바람이 불고 있다. 리테일테크란 소매유통 사업에 정보통신기술(ICT)을 적용해 매장 운영을 효율화하는 기술을 뜻한다. 이를 통해 국내 편의점 업계는 출입·쇼핑·결제 등 물품구매 전 과정에서 직원 응대 최소화를 시도하고 있다. 또한 배달 부문에서 로봇·드론 등을 활용한 시도도 등장한 상황이다.◇ 출입‧쇼핑‧결제 자동화한 ‘미래형 상점’의 등장 자동화 소매상점을 처음 선보인 업체는 미국 이커머스 기업 ‘아마존(Amazon)’이다. 아마존의 ‘아마존 고(Amazon Go)’는 계산을 위한 대
이마트는 최근 이베이코리아 지분 인수를 마무리하며 온·오프라인 간 시너지 강화를 위한 행보를 본격화하고 있다. 특히 이마트는 물류 배송 인프라 강화에 나서고 있는 가운데, 이를 통해 이베이 인수 효과를 노릴 것으로 예상된다. ◇ 이베이와 합친 이마트, 단숨에 이커머스 ‘2강’ 우뚝 지난달 이마트는 공정거래위원회(이하 공정위)로부터 이베이코리아(이하 이베이)와 기업결합을 승인 받았다. 이어 지난 15일에 이베이의 지분 80.01% 인수를 확정하며 이베이를 자사 종속회사로 편입을 마쳤다. 다만 이마트는 이베이의 이
시사위크=엄이랑 기자◇ 롯데홈쇼핑, 리빙 브랜드 ‘까사로하’ 론칭롯데홈쇼핑은 자체 기획 리빙 브랜드 ‘까사로하’를 론칭한다고 25일 밝혔다. 롯데홈쇼핑은 이번에 론칭하는 까사로하는 스페인어로 ‘붉은 집’을 의미하며, ‘내 취향과 삶을 담은 감각적인 공간’이라는 콘셉트를 지향한다고 설명했다. 롯데홈쇼핑은 지난해 9월부터 홈퍼니싱 전문 프로그램으로 활용했던 까사로하를 자체 기획 리빙 상품 브랜드로 확장했다.롯데홈쇼핑은 오는 29일 첫 번째 상품으로 ‘테이블웨어 세트’를 선보인다고 전했다. 이어 한국의 식습관을 반영해 고품질‧가성비를 두
네이버가 최고경영자(CEO) 등 핵심 경영진에 대한 인사를 단행했다. 국내외 사업 전반에서 역량을 드러내온 새로운 경영진들을 중심으로 내년부터 본격적으로 글로벌 시장 공략에 집중할 전망이다.네이버는 17일 이사회를 개최하고 신임 CEO에 최수연 책임리더를, 신임 최고재무책임자(CFO)에 김남선 책임리더를 내정하며 경영쇄신에 돌입한다고 밝혔다.1981년생인 최수연 CEO 내정자는 서울대 공과대학을 졸업하고 지난 2005년 네이버에 입사, 4년간 커뮤니케이션 및 마케팅 조직에서 근무한 바 있다. 이후 연세대 법학전
시사위크=엄이랑 기자◆ 세븐일레븐, 김장철 맞이 ‘김장김치 예약주문 서비스’ 개시편의점 브랜드 세븐일레븐은 김장 시즌을 앞두고 김장김치 예약판매에 나선다고 9일 밝혔다.세븐일레븐은 올해 판매하는 김장김치 관련 상품은 총 11종으로 △대용량 포장김치 △소포장 별미김치 △프리미엄 김장재료 등의 종류로 제공되며, 모두 국내산 재료를 사용해 만들었다고 설명했다. 세부 항목으로 10kg 대용량 ‘황태포기김치’와 △얼갈이열무김치 △총각김치 △갓김치 등의 소포장 김치, 이외 절임배추, 김치 양념 등이다.세븐일레븐은 이번 김장김치를 다음 달 말까
롯데그룹의 정기 인사 시즌이 다가오면서 강희태 롯데쇼핑 부회장(롯데그룹 유통BU장)의 거취에 관심이 쏠리고 있다. 강 부회장은 대표이사로서 임기를 1년 이상 남겨두고 있다. 하지만 주요 사업 실적이 부진한데다 인적 쇄신 가능성이 거론되면서 그의 입지를 불안하게 보는 시선이 적지 않는 분위기다.◇ 빨라지는 인사 시계추… 롯데그룹 정기 인사 임박재계에 따르면 롯데그룹은 이달 중으로 인사를 단행할 것으로 예상되고 있다. 롯데그룹은 당초 연말께 정기 인사를 단행해왔지만 지난해엔 11월에 인사를 발표한 바 있다. 올해도
공정위는 이마트가 신청한 이베이코리아와의 기업결합 신고를 승인했다. 두 회사 결합으로 다각도에서 발생하는 결합효과를 살펴본 공정위는 경쟁이 제한될 우려보다 유통시장 전반에 경쟁이 활성화 될 것으로 판단했다.공정거래위원회(이하 공정위)는 이마트와 이베이코리아(이하 이베이)의 기업결합에 대해 심사한 결과, 관련 시장에서 경쟁을 제한할 우려가 없어 승인을 결정했다고 지난달 29일 밝혔다. 지난 6월 이베이의 지분 약 80.01%를 인수계약을 체결한 이마트는 7월에 기업결합 신고를 한 바 있다. 이에 공정위는 △온라인
롯데그룹이 국내 가구업계 1위 한샘을 사실상 품에 안게 됐다. 한샘이 ‘깜짝 매물’로 나온 것부터 그동안 M&A 시장에서 잠잠했던 롯데그룹이 참전해 결국 대형 유통 3사 모두 가구계열사를 확보하게 된 점 등 흥미로운 대목이 많다. 뿐만 아니다. 한샘과 롯데, 그리고 이케아가 묘한 삼각관계를 형성하게 된 점도 눈길을 끈다.◇ 잠잠했던 롯데, 한샘 품다롯데그룹이 한샘을 품었다. 앞서 지난 7월 한샘 인수 양해각서를 체결한 IMM프라이빗에쿼티(PE)의 손을 잡게 된 것이다. 롯데쇼핑은 IMM PE가 설립하는 사모펀드
롯데쇼핑이 한샘 인수에 전략적 투자자(SI)로 참여하기로 결정한 가운데 항후 사업적 시너지 효과에 시장의 이목이 집중되고 있다. 롯데쇼핑은 “한샘 경영권 지분을 인수하기 위한 특수목적법인(SPC)에 투자하는 사모집합투자기구(PEF)에 유한책임사원으로 참여한다”고 지난 9일 공시했다. 롯데쇼핑은 IMM PE가 신설하는 신규 사모펀드(PEF)에 2,995억원을 출자하는 방식으로 인수에 참여한다.앞서 IMM PE는 7월 14일 한샘 지분 30.21% 및 경영권 인수를 위한 양해각서를 체결하고 인수 자금 확보 차원에서
광동제약은 지난 7일 제주특별자치도개발공사가 진행한 ‘JPDC 제품 제주도외 위탁판매 동반협력사 공개모집’에 참여한 결과 동반협력사로 최종 선정됐다고 밝혔다.이로써 광동제약은 2021년 12월 15일부터 2025년 12월 31일까지 총 4년간 제주도를 제외한 전 지역에 ‘소매용’ ‘비소매·업소용’ 제주삼다수를 공급하게 됐다. 기존 위탁판매 계약 시 두 업체가 소매용과 비소매·업소용을 따로 취급했던 것을 광동제약이 통합 위탁하는 것으로, 관련 매출과 시장 영향력도 상승할 것으로 업계는 예상하고 있다.광동제약은 지
신세계의 편의점 브랜드 이마트24가 ‘완전스마트매장’을 선보인다. 이마트24의 완전스마트매장은 ‘김포DC’점에 이은 두 번째 자동화 소매상점으로, 출입부터 결제까지 쇼핑의 주요 과정을 직원의 응대 없이 구입할 수 있게 한 미래형 상점이다.◇ 출입·결제 주요 구매과정 자동화… 계속되는 리테일테크 실험이마트24가 서울 강남구에 위치한 ‘코엑스스타필드’에 완전스마트매장 ‘이마트24 스마트코엑스점(이하 스마트코엑스점)’을 오는 9일 선보인다.이마트24의 완전스마트매장은 신세계아이앤씨(I&C)와 협업을 통해 선보
롯데그룹이 사모펀드인 IMM프라이빗에쿼터티와 손잡고 가구전문기업 한샘 인수를 검토하고 있다. 앞서 이베이코리아 인수전에서 고배를 마셨던 롯데그룹이 이번엔 인수합병(M&A) 성과를 낼 수 있을지 주목된다.◇ 사모펀드 IMM PE와 손잡고 한샘 인수 추진투자업계에 따르면 롯데그룹은 사모펀드 IMM프라이빗에쿼터티(IMM PE)와 한샘 인수를 위한 투자 방식과 규모를 논의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앞서 한샘은 7월 14일 IMM PE와 조창걸 회장과 특수관계인 7명이 보유한 보통주(지분 30.21%) 및 경영권 양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