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사위크=최영훈 기자] 임종석 청와대 비서실장과 조국 민정수석이 오는 31일 국회 운영위원회에 출석한다. 청와대 특별감찰반 민간인 불법사찰 의혹 때문이다.쟁점은 불법사찰 의혹에 대한 ‘진실’ 여부다. 그동안 자유한국당·바른미래당은 불법사찰 의혹과 관련해 꾸준히 조국 민정수석의 국회 운영위원회 출석을 요구했다. 운영위원회 현안질의에서 불법사찰 의혹에 대한 청와대 해명을 듣기 위해서다.반면, 여당인 민주당은 야권의 의혹 제기에 대해 방어 자세로 맞섰다. 민주당은 불법사찰 의혹을 ‘정치적 공세’로 규정하고 야권의 운영위 소집 요구를 들
[시사위크=소미연 기자] 또 김태우 검찰 수사관이다. 현 정부의 여권 인사 봐주기, 민간인 사찰 의혹 등을 폭로하며 논란의 중심에 선 그가 이번엔 환경부 블랙리스트 의혹의 제보자로 의심을 샀다.자유한국당 청와대 특별감찰반 의혹 진상조사단에서 공개한 ‘환경부 산하기관 임원들의 사퇴 등 관련 동향’ 문건이 김태우 수사관으로부터 나왔다는 얘기다. 환경부가 김태우 수사관의 요청으로 해당 문건을 작성하고 제공한 사실을 밝히면서 의심은 더욱 짙어지고 있다. 한국당은 제보자가 김태우 수사관인지에 대해 “밝힐 수 없다”는 입장이다.◇ 문재인 정부
[시사위크=은진 기자] 홍영표 더불어민주당 원내대표는 27일 자유한국당이 김태우 전 청와대 특별감찰반원의 폭로를 규명하기 위한 국회 운영위원회 소집 요구에 “동의할 수 없다”고 밝혔다. ‘유치원3법’과 산업안전보건법 등 현안이 산적한 상황에서 임종석 대통령비서실장과 조국 청와대 민정수석에 대한 출석 요구는 소모적인 정쟁을 야기한다는 게 민주당 입장이다.홍 원내대표는 이날 국회에서 열린 정책조정회의에서 “지금 한국당은 파렴치한 범법자(김태우 전 특감반원)의 주장, 폭로에 근거한 운영위 소집이 이뤄지지 않을 경우 어떤 것도 동의할 수
[시사위크=정계성 기자] 검찰이 특별감찰반의 ‘민간인 사찰 의혹’과 관련해 청와대를 압수수색했다. 청와대의 압수수색 허용은 그 자체로 이례적이라고 할 수 있다. 박근혜 정부 당시 국정농단 수사를 위해 특검이 압수수색에 나섰으나 청와대의 불허로 이뤄지지 않았던 바 있다.압수수색은 자유한국당의 고발에 따라 사건을 배당받은 서울 동부지검이 실시했다. 청와대에 따르면, 압수수색은 26일 오전 9시부터 오후 5시 30분까지 약 8시간에 걸쳐 진행됐다. 압수수색을 허용함으로써 김태우 수사관의 폭로로 시작된 의혹을 완전히 털고 가겠다는 청와대의
[시사위크=정계성 기자] 조국 민정수석이 국회 운영위에 출석할 수 있다는 뜻을 우회적으로 밝혔다. 민정수석의 운영위 불출석 관례와 함께 자유한국당의 형사고발에 따라 피고발인 신분이 됐기 때문에 출석이 어렵다는 기존 청와대 입장과 다른 것이어서 주목된다.조국 민정수석의 뜻은 이석현 민주당 의원을 통해 전해졌다. 26일 밤 이석현 의원은 자신의 페이스북에 “야당이 1월 중순 국회 운영위원회 출석을 고집한다길래 조국 수석에게 전화했더니 자신은 ‘기꺼이 국회 통제를 받겠다’ ‘다만 검찰이 청와대를 압수수색했고 수사가 진행 중인데 지금 나가
[시사위크=최찬식 기자] 문재인 대통령의 국정수행 부정평가가 긍정평가를 앞섰다. 특히 부정평가가 50%를 넘어서면서 국정운영에 적색 신호등이 켜졌다. 문재인 대통령의 국정지지율은 취임 이후 처음으로 45% 아래로 떨어졌다. 부정평가와 긍정평가의 격차는 오차범위(±3.1%p) 밖인 7.8%p였다.여론조사 전문기관 리얼미터가 tbs 의뢰로 실시해 27일 공개한 문재인 대통령의 국정수행 평가 결과에 따르면, ‘국정수행을 잘 하고 있다’는 긍정평가는 12월 3주차 주간집계 대비 3.3%p 내린 43.8%(매우 잘함 20.8%, 잘하는 편
[시사위크=은진 기자] 청와대 특별감찰반(특감반) 논란이 민간인 사찰 의혹으로 확대되면서 제1야당인 자유한국당은 조국 청와대 민정수석의 국회 운영위원회 출석을 요구하고 있다. 한국당은 청와대 관련 의혹이 불거질 때마다 ‘민정수석 국회 출석’을 요구해왔다. 하지만 여당인 더불어민주당 원내대표가 운영위원장을 맡고 있고, 청와대가 특감반 의혹에 대해 적극적으로 방어하고 있는 상황에서 한국당의 ‘단골 카드’가 받아들여질 지는 의문이다.한국당은 당내에 ‘청와대 특별감찰반 정권실세 사찰 보고 묵살 및 불법사찰 의혹 진상조사단’을 꾸리고 ‘청와
[시사위크=김민우 기자] 바른미래당이 청와대 특별감찰반의 민간인 사찰 의혹 등을 둘러싼 정부여당과 자유한국당의 강대강 대치 구도 속에서 이렇다 할 존재감을 보이지 못하고 있다.한국당은 김태우 전 청와대 특감반 수사관이 작성했다는 첩보 보고서 내용을 연일 공개하며 압박하고 있고, 더불어민주당은 김 전 수사관의 폭로를 '자신의 비위행위를 덮기 위한 불법 및 개인의 일탈행위'라며 공방을 이어가고 있다. 이런 상황에서 바른미래당은 조국 청와대 민정수석의 경질과 국회 운영위원회 개최 등을 요구하며 정부여당을 압박하고 있지만,
[시사위크=최찬식 기자] 문재인 대통령의 국정지지율이 취임 이후 최저치를 또 경신했다. 11월 4주차의 48.4%를 3주만에 경신하며 40% 중반대로 하락했다. 또 문재인 대통령의 직무수행 긍정평가와 부정평가의 격차는 오차범위 내인 1%p였다.여론조사 전문기관 리얼미터가 YTN 의뢰로 실시해 24일 공개한 문재인 대통령의 국정수행 평가 결과에 따르면, ‘국정수행을 잘 하고 있다’는 긍정평가는 12월 2주차 주간집계 대비 1.4%p 내린 47.1%(매우 잘함 22.7%, 잘하는 편 24.4%)로 조사됐다. 문재인 대통령이 ‘국정수행을
[시사위크=정계성 기자] 조국 민정수석이 23일 페이스북 프로필을 “여기저기서 두들겨 맞겠지만 맞으며 가겠다”는 문구가 포함된 사진으로 교체했다. 야권의 사퇴압력에도 불구하고 정면돌파를 하겠다는 조국 수석의 의지로 해석되는 대목이다.프로필에 삽입된 문구는 “고심 끝에 민정수석직을 수락했다. 능력부족이지만 최대한 해보겠다. 여기저기서 두들겨 맞겠지만 맞으며 가겠다”라는 내용이다. 이는 지난해 5월 민정수석직을 수락하며 자신의 트위터에 조 수석이 적은 것과 같다.조 수석의 강행돌파 의지를 피력하면서 야권의 사퇴요구도 거세질 것으로 전망
[시사위크=최영훈 기자] 자유한국당과 바른미래당이 ‘청와대 특별감찰반 민간인 불법사찰 의혹’을 두고 공동 대응하는 모양새다. 이들은 청와대 해명 차원에서 국회 운영위원회를 소집해야 한다고 목소리를 높이고 있다. 또 양당은 필요한 경우 국회 국정조사도 추진한다는 계획이다.한국당은 21일, 민주당에 대해 운영위 소집을 재차 요구했다. 나경원 원내대표는 이날 오전 국회에서 열린 ‘청와대 특감반 진상조사단 회의’ 모두발언을 통해 “(청와대가) 명명백백하게 진실을 밝히도록 운영위를 즉각 소집해 청와대 관계자 이야기를 들을 수 있도록 계속 노
[시사위크=정계성 기자] 청와대 특감반이 이른바 ‘드루킹 댓글조작 사건’ 특검 후보들의 신상을 조사했다는 주장이 나왔다. 전 특감반원이던 김태우 수사관의 입을 통해서다. 청와대는 변협의 특검후보 추천 후 이뤄진 일이며, 이는 인사권자인 대통령을 보좌한 정당한 업무수행이라고 밝혔다.김태우 전 특감반원에 따르면, 지난해 5월 말 경 국회에서 드루킹 특검법이 통과되자 윗선에서 특검과 특검보 후보로 거론되는 사람들에 대한 평판 수집 지시가 떨어졌다는 것이다. 이에 김 수사관은 특검 후보 예상자들에 대한 정치성향, 업무 스타일, 출신 고등학
[시사위크=정계성 기자] 전 특감반원이었던 김태우 수사관은 나름 성실하게 일을 잘하는 직원이었다. 정식발령이 나기도 전에 청와대로 출근해 첩보를 생산했고, 근무기간 동안 조국 민정수석에게 보고될 정도의 중요 정보보고도 해왔다.실제 김태우 수사관은 일에 대한 자부심과 노력을 강조하고 있다. 언론 인터뷰를 통해 “나는 ‘비리첩보’에 특화된 사람이다. 일단 문제가 포착되면 여야를 가리지 않고 감찰활동을 한다”며 “작년 특감반에서 작성해 이첩한 첩보 20건 중 18건이 내 단독 실적”이라고 내세웠다. 이명박 정부와 박근혜 정부, 문재인 정
[시사위크=최찬식 기자] 문재인 대통령의 국정지지율이 최저치를 또 경신했다. 특히 문 대통령의 직무수행 긍정평가와 부정평가의 격차는 0.3%p로 초박빙을 나타냈다. 여론조사 전문기관 리얼미터가 tbs 의뢰로 실시해 20일 공개한 문재인 대통령의 국정수행 평가 결과에 따르면, ‘국정수행을 잘 하고 있다’는 긍정평가는 12월 2주차 주간집계 대비 2.0%p 내린 46.5%(매우 잘함 22.6%, 잘하는 편 23.9%)로 조사됐다.문재인 대통령이 ‘국정수행을 잘못하고 있다’는 부정평가는 지난 주 대비 0.6%p 내린 46.2%(매우 잘못
[시사위크=권정두 기자] 한국도로공사가 또 다시 정치적 논란에 휩싸이게 됐다. 서둘러 해명에 나섰지만, 청와대를 향한 의혹과 연결되는 만큼 논란은 쉽게 가라앉지 않을 것으로 보인다. 특히 낙하산 사장으로 인한 논란이 반복되고 있다는 점에서 씁쓸함을 더한다.최근 청와대 특별감찰반 소속이었던 김태우 전 수사관이 잇단 폭로로 거센 논란을 일으키고 있는 가운데 도로공사에 대한 의혹도 제기됐다.제기된 의혹은 정치인 출신인 이강래 도로공사 사장이 고속도로 휴게소 카페 사업 추진 과정에서 과거 동료 의원에게 특혜를 줬다는 내용이다. 제기된 의혹
[시사위크=은진 기자] 전직 청와대 특별감찰반원의 폭로와 관련해 자유한국당을 비롯한 야권이 국정조사를 거론하며 총공세를 펼치자 여당인 더불어민주당이 엄호에 나섰다. 민주당은 특감반원의 폭로에 대해 “자신의 비리를 은폐하기 위해 허위사실을 유포하고 있는 것”이라며 ‘민간인 사찰’이라는 야권의 주장을 일축했다.한국당은 ‘청와대 특별감찰반 정권실세 사찰 보고 묵살 및 불법 사찰 의혹 진상조사단’을 꾸리고 “민주당도, 청와대도 더 이상 진실을 감춰서는 안 된다”며 국정조사를 검토하겠다는 입장을 내놓은 바 있다. 한국당은 단장에 김도읍 의원
[시사위크=이민지 기자] 무려 17년만이다. 박준형‧윤계상‧데니안‧손호영‧김태우, god 5인방이 리얼리티 예능프로그램을 통해 모인 것. 스페인 산티아고 순례길을 걸으며 20년 우정을 다시금 되새겼다는 이들의 여행기에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 바로 JTBC 신규 예능프로그램 ‘같이 걸을까’를 통해서다.11일 밤 첫 방송되는 JTBC ‘같이 걸을까’는 오랜 친구와의 트래킹 여행을 표방하는 리얼리티 예능프로그램이다. 해당 프로그램은 2001년 종영한 MBC 예능프로그램 ‘GOD의 육아일기’ 이후 간만에 전 멤버들이 모인다는 사실이 전해지
[시사위크=이미정 기자] 국정감사를 앞두고 한화투자증권이 바짝 긴장하고 있다. 권희백 대표가 국정감사 증인 명단에 이름을 올려서다. 중국국저에너지화공집단(CEGCG) 자산유동화기업어음(ABCP) 부도 사태와 관련해 증인 채택으로 채택된 것인데 증권업계 책임 공방이 뜨거웠던 사건인 만큼 이목을 끌 전망이다. ◇ 중국발 ABCP 디폴트 우려에 불똥 국정감사 시즌이 코 앞으로 다가왔다. 국회 정무위위원회는 피감기관의 국감 일정에 맞춰 증인 명단을 속속 공개하고 있다. 금융투자업계에선 올해 삼성증권 배당 사고를 비롯해 굵직한 사건 사고가
[시사위크=이민지 기자] ‘시크릿 마더’에서 열연을 선보이고 있는 배우 김태우의 포스터 비하인드 스틸이 공개됐다.SBS 주말 특별기획 ‘시크릿 마더’는 아들 교육에 올인한 강남 열혈맘의 집에 의문의 입시 대리모가 들어오면서 벌어지는 워맨스 스릴러. 지난 12일 베일을 벗은 ‘시크릿 마더’는 적인지 동지인지 모를 송윤아(김윤진 역)·김소연(김은영 역), 두 여자의 예측 불허한 스토리가 전개되면서 첫 방송부터 많은 이들의 관심을 모았다.극중 김태우는 김윤진의 남편이자 엘리트 경찰 ‘한재열’ 역을 맡았다. 그는 누구에게나 호감을 주는 선
[시사위크=이민지 기자] 배우 김태우가 주말 연속극에 모습을 드러낼 것으로 보여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10일 소속사 제이와이드컴퍼니는 “김태우가 SBS 새 주말 특별 드라마 ‘시크릿 마더’의 남자주인공으로 출연을 확정지었다”고 밝혔다.SBS ‘시크릿 마더’는 아이의 죽음에 비밀을 품고 있는 여자의 집에 의문의 입시대리모가 들어오게 되면서 벌어지는 이야기를 그린 워맨스 미스터리 스릴러 작품이다. 이번 작품은 자녀를 명문대에 입학시킨 경험을 바탕으로 돈을 받고 다른 자녀의 대입을 책임지는 입시보모를 뜻하는 신조어 ‘입시대리모’를 소재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