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불어민주당은 5일 교권 회복 및 공교육 정상화 입법을 9월 본회의에서 매듭짓겠다고 강조했다.박광온 원내대표는 이날 오전 국회에서 열린 원내대책회의에서 “어제(4일) 서이초 선생님의 49재 추모제와 여의도에서 열린 공교육 멈춤의 날 행사에 다녀왔다”며 “선생님들의 실천이 멈춤이 아니라 공교육 정상화와 공교육 바로 고침이 시작된 날로 기록되길 바란다”고 밝혔다.그러면서 “민주당은 선생님들의 목소리를 바탕으로 9월 국회 본회의에서 교권 회복과 공교육 정상화를 위한 입법을 반드시 매듭짓도록 하겠다”고 말했다.박 원내
윤재옥 국민의힘 원내대표는 5일 서울 서이초 교사 49재를 맞아 열린 ‘공교육 멈춤의 날’ 참여자에 대한 선처를 요청했다. 또 교권보호를 위한 4대 법안 입법을 약속했다. 윤 원내대표는 이날 국회에서 열린 원내대책회의에서 “어제 공교육 멈춤의 날을 위한 교사들의 연가 및 병가 사용에 대해서도 국민의힘은 정부에 관용적 입장을 취해줄 것을 당부드린다”고 말했다. 이어 “법을 지켜야하는 정부 입장에서 법에 따른 엄정 대응이 원칙이기는 하지만 법에도 눈물이 있는 것이며 이번 사안은 예외를 허용하기 충분하다고 생각한다”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의 올 여름 도발 행보는 심상치 않은 양상을 보였다. 대륙간탄도미사일(ICBM) 화성-18형 시험발사와 7.27 정전협정 체결 70주년 열병식에 이어 군수공장을 잇달아 방문하면서 무기생산을 늘리라고 재촉했다. 그때마다 그는 한국과 미국에 대해 극도의 반감을 드러내며 호전적 발언을 쏟아냈다.지난 8월 29일 북한군 총참모부 훈련지휘소를 찾은 김정은 위원장의 언동은 대남 적대감의 절정을 보여줬다. 그는 한미 합동 군사연습을 맹비난하면서 “원수들의 불의적인 무력침공을 격퇴하고 전면적인 반공격으로 이행하여 남반부 전
KT가 김영섭 대표 체제를 맞아 쇄신 작업에 속도를 내고 있다. KT는 9월 첫날 사법 리스크가 있는 경영진을 인사 조치했다.1일 KT 새노조에 따르면 KT는 박종욱 경영기획부문장(사장), 강국현 커스터머부문장(사장), 신현옥 경영지원부문장(부사장) 등에 대해 보직해제 등의 인사조치를 단행했다.박종욱 사장과 강국현 사장은 정치자금법 위반으로 벌금 400만원을 선고 받은 상황이다. 이들은 국회의원 쪼개기 후원 사건에 연루됐다. 신현옥 부사장은 일감몰아주기 사건으로 검찰의 수사를 받고 있다.이러한 인사조치가 나오자
코스닥 상장사인 초록뱀미디어가 상장 적격성 실질심사를 받게 됐다. 원영식 전 초록뱀그룹 회장이 배임 혐의 등으로 상장폐지 실질심사 사유가 발생한 가운데 거래소는 초록뱀미디어를 기업심사위원회 심의 대상으로 올리기로 결정했다.◇ 초록뱀미디어, 상장적격성 실질심사 받는다한국거래소 코스닥시장본부는 초록뱀미디어를 상장적격성 실질심사 대상 결정으로 결정했다고 30일 공시했다. 코스닥시장본부 측은 “해당 법인에 심사일정 및 절차를 통보하고, 해당 통보일로부터 20일 이내(영업일 기준)에 기업심사위원회의 심의·의결을 거쳐 상
KT가 김영섭 신임 대표이사를 선임하면서 장기간 이어진 경영공백이 메워졌다. KT 및 자회사 노동자들은 김영섭 대표에게 전임자들의 잘못을 반복하지 말 것을 당부하면서 요구사항들을 발표했다.◇ “카르텔 불법 행위, 반복 안 돼”KT는 30일 서초에 위치한 KT연구개발센터에서 임시주주총회를 열고 김영섭 신임 KT 대표를 선임했다. 이날 오전 KT연구개발센터 앞에는 KT 정상화를 요구하는 노조들이 모였다.KT 소수노조인 KT새노조와 KT전국민주동지회, KT 자회사 노조인 공공운수노조 KT서비스지부, HCN비정규
실적 부진과 오락가락 매각 추진으로 흔들렸던 명문제약이 확 달라졌다. 지난해 흑자전환에 성공한데 이어 올해도 흑자 흐름을 유지하고 있는 모습이다.올해 반기보고서에 따르면, 명문제약은 상반기 연결기준 835억원의 매출액을 기록했다. 지난해 같은 기간 대비 10.9% 증가한 수치다. 이와 함께 영업이익 역시 2.5% 증가한 33억원을 기록한 것으로 나타났다.앞서 적자행진을 이어갔던 것과 비교하면 확 달라진 실적이다. 명문제약은 △2019년 142억원 △2020년 289억원 △2021년 58억원의 영업손실을 기록하며
국민의힘과 정부가 시외 고속버스 노선 적자와 이로 인한 버스 터미널 휴‧폐업 등 악순환이 이어지는 것을 막기 위해 머리를 맞댔다. 정부와 여당은 영세 터미널 재산세 감면하고 휴‧폐업 사전 신고제 등을 도입해 국민의 교통권을 확보하겠다는 계획이다.국민의힘과 정부는 30일 국회에서 열린 버스-터미널 서비스 안정화 방안 당정협의회를 열고 버스 터미널 휴‧폐업과 관련한 대책 마련에 나섰다. 최근 지역 중‧소도시에서 시외버스 노선이 폐지 및 축소되고 터미널의 폐업이 잇따르자 이에 대한 대응책 마련에 나선 것이다. 박대출
KG모빌리티(옛 쌍용자동차)가 KG그룹 품에 안겨 새롭게 출발한지 1년이 됐다. 우여곡절 끝에 새 주인을 맞아 재정비에 돌입했던 KG모빌리티는 올 들어 모처럼 만의 흑자전환에 성공하는 등 재도약을 위한 준비를 마친 모습이다. 급변하는 업계 흐름에 발맞춘 경쟁력 확보 및 강화가 당면과제로 떠오른 가운데, 향후 행보가 주목된다.◇ 새 주인 품 1년… 흑자전환 이룬 KG모빌리티오랜 세월 숱한 우여곡절을 겪었던 옛 쌍용자동차는 지난해 8월 말 비로소 든든한 국내 중견그룹을 새 주인으로 맞았다. 지난해 9월엔 KG그룹
국민의힘이 29일 1박 2일간 국회의원 연찬회를 마무리하며 3대 개혁과 핵심 국정과제의 원활한 추진을 다짐했다. “유능한 경제 정당으로 경제 활력을 제고하고 민생현안을 해결해서 국민들께 희망과 비전을 제시할 것을 약속드린다”고도 덧붙였다.국민의힘은 이날 인천 중구 인천국제공항공사 인재개발원에서 열린 연찬회를 마무리하며 이같은 내용의 결의문을 채택했다. 국민의힘은 결의문에 △가짜뉴스, 괴담 등 선동정치에 강력대응하되 경쟁을 지양하고 민생을 우선 △우리 경제의 글로벌 경쟁력 강화와 활력 제고를 위한 생산적 입법 활
이달 초부터 KT 주가가 상승하는 추세를 보이고 있다. KT 대표 후보에 대한 긍정적 평가들이 나와 경영공백 사태가 마무리될 것이란 전망이 우세하다.28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KT 주식은 지난 25일부터 3만3,000원대에서 거래되고 있다. 지난달 KT 주가는 2만9,000원대에 머물렀다. 대표이사 선임 리스크로 하락했던 KT주가는 지난 4일 김영섭 신임 KT대표이사 후보가 결정된 이후 회복하는 모습이다.게다가 국민연금에서 이번 KT 대표 후보에 대한 찬성 결정이 나와 경영공백 정상화가 신뢰를 받게 됐다. 공시
국회 국방위원회 소속 더불어민주당과 국민의힘 의원들이 25일 군사망사고진상규명위원회 기간 연장을 놓고 첨예하게 대립했다.안규백 민주당 의원은 이날 국방위 전체회의에서 “군사망사고진상규명위원회가 9월 13일로 종료된다”며 “지금까지 창군 이래에 군 사망자와 순직자로 인정되지 못한 분이 약 3만8,000명이다. (군사망사고진상규명위원회) 연장법안이 통과 안 되면 이분들의 명예 회복이나 진상규명 결정된 분들과 형평성 문제가 제기될 것”이라고 말했다.이에 송기춘 군사망사고진상규명위원회 위원장은 “비(非) 순직 된 분이
새만금 세계스카우트 잼버리 부실 운영 관련, 김현숙 여성가족부 장관을 대상으로 현안질의 예정이었던 국회 여성가족위원회가 25일 사실상 파행됐다. 증인 출석 명단에 이견을 보인 여당이 회의에 불참한 데 이어 김 장관 역시 회의장에 나타나지 않았기 때문이다. 야당은 “참담한 상황”이라며 비판의 목소리를 높였다.국민의힘 의원들이 불참한 가운데 개의한 국회 여가위 전체회의는 약 1시간여 만에 결국 정회했다. 새만금 세계 스카우트 잼버리 사태와 관련해 김 장관에 대한 현안질의를 예고했으나 정작 김 장관이 회의에 불참하면
국회 과학기술정보방송통신위원회 더불어민주당 의원 일동은 24일 이동관 방송통신위원장 후보자가 부적격하다는 입장이 담긴 청문보고서를 용산 대통령실에 직접 전달했다. 이에 대해 과방위 소속 국민의힘 의원 들은 윤석열 정부 발목을 잡으려는 민주당의 아집이자 볼썽사나운 쇼라고 비판했다.과방위 야당 간사인 조승래 민주당 의원은 이날 오전 용산 대통령실 앞에서 ‘이동관 방송통신위원장 후보자 인사청문 부적격 보고서 전달’ 기자회견을 열고 “이동관 씨 인사청문 부적격 보고서를 제출한다”며 “지난 수개월간 온 국민이 함께 목격
윤석열 대통령이 김명수 대법원장 후임으로 지명한 이균용 대법원장 후보자에 대해 “평생을 재판과 연구에만 집중해 온 신망 두터운 정통 법관”이라고 치켜세웠다. 이 후보자의 정치적 성향이 보수색을 띠고 있다는 야당의 비판에도 불구하고 국민의힘은 ‘사법부 정상화’의 적임자라고 강조했다.김기현 국민의힘 대표는 24일 국회에서 열린 최고위원회의에서 “(이 후보자는) 33년 법관 생활 거의 전부를 각급 현장 법원에서 재판업무에 종사했으며 법과 원칙에 충실한 판결로 법원 안팎에서 대쪽 같은 원칙론자라는 평가를 받는다”고 했
서이초등학교 교사 사망 사건의 원인 중 하나로 여겨지는 ‘연필 사건’ 가해 학생의 학부모가 경찰과 검찰에 재직 중인 것으로 알려지며 논란이 커지고 있다. 더불어민주당은 즉각 검경의 ‘온정주의’가 아니냐는 의구심을 드러내며 철저한 진상조사에 나서야 한다고 강조했다.박성준 민주당 대변인은 23일 서면브리핑을 통해 “서이초 ‘연필 사건’ 가해 학부모가 현직 경찰과 검찰 수사관으로 밝혀졌다”며 “학부모가 먼저 개인번호로 전화한 사실은 확인되지 않았다던 발표도 거짓말”이라고 지적했다. 박 대변인은 “선생님을 괴롭힌 학부
한국노총이 경찰의 폭력진압에 반발해 경제사회노동위원회(경사노위) 불참을 선언한지 어느덧 두 달 반이 훌쩍 지났다. 하지만 중대현안이 산적한 가운데 한국노총의 경사노위 복귀 및 정상화는 여전히 난망한 모습이다.지난 20일, 경사노위는 “한국노총은 하루빨리 경사노위에 복귀해 계속고용에 대한 논의를 해나가기를 바란다”고 밝혔다. 초고령사회로 접어드는데 따른 고령층 고용문제가 중대 현안으로 떠오른 가운데, 노사정이 이에 대해 허심탄회한 논의를 해나가야 한다며 한국노총의 경사노위 복귀를 촉구한 것이다.한국노총은 경사노위
“한미일 3국 협력과 공동 이익의 추구는 우리들만의 배타적인 것이 아닙니다. 보편적이고 정의로운 것입니다.”윤석열 대통령은 21일 국무회의에서 한미일정상회의 성과를 설명하며 이같이 말했다. 윤 대통령은 생중계로 방송된 국무회의에서 한미일 협력을 통해 공동의 이익이 증대되는 점을 강조하고, 한미일 밀착으로 안보의 위험이 줄어들고 경제적 성장의 기회가 왔다고 설명했다. ◇ 윤 대통령, 귀국 다음날 생중계로 성과 설명윤 대통령은 전날(20일) 한미일정상회의를 마치고 귀국했다. 미국 메릴랜드 캠프 데이비드에서 열린 한
남인순ㆍ이상헌ㆍ이용빈 더불어민주당 의원이 21일 윤석열 정부를 향해 "지방 공공병원이 정상화될 때까지 회복기 지원을 충분히 보장하라"고 촉구했다. 또 시장 논리가 아닌 생명과 인권을 우선에 둔 공공 보건의료 정책을 요구했다.남인순 의원은 이날 국회에서 열린 ‘윤석열 정부 공공의료 후퇴 규탄 및 공공병원 강화 및 확충 요구’ 기자회견에서 “코로나19 시기 입원한 환자를 모두 내보내며 코로나19 진료에 전담했던 공공병원은 지금 고사 직전의 위기에 처했다”고 말했다.남 의원은 “자기 지역에 공공병원이 없는 코로나19
윤석열 대통령은 ‘을지 자유의 방패(을지 프리덤 실드·UFS) 연합 연습’(이하 을지연습) 첫날인 21일 “북한은 전쟁 목적을 달성하기 위해서라면 모든 가용 수단을 총동원할 것이며, 핵 사용도 불사할 것”이라고 밝혔다. 윤 대통령은 이날 오전 용산 대통령실 청사에서 을지국무회의와 제25회 국무회의를 차례로 주재하고 “올해 연습부터는 정부 차원의 북핵 대응훈련을 처음으로 실시한다”며 이같이 말했다. 을지연습은 이날부터 오는 24일까지 전국적으로 시행된다. 을지연습은 국가 비상대비태세 확립을 위해 전국 단위로 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