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3인터넷전문은행 예비 인가전이 다가오고 있다. 인수 참여 열기가 썰렁할 것이라는 전망이 나오면서 흥행 부진 우려가 적지 않다. 금융업계에 따르면, 금융위원회는 다음달 10일부터 15일까지 제3인터넷은행 예비인가 신청을 받는다. 금융위는 심사를 거쳐 최대 2곳을 선정할 예정이다. 심사는 사업계획의 혁신성, 포용성, 안정성을 중점적으로 평가된다. 이번 인가는 지난 5월 예비인가에서 키움뱅크와 토스뱅크가 모두 탈락한 후 5개월 만에 재추진하는 것이다. 앞서 키움뱅크는 혁신성, 토스뱅크는 자본 안정성 등이 떨어진다는
‘원정 도박’, ‘법조계 로비’ 등의 혐의로 구속된 정운호 전 네이처리퍼블릭 대표가 내년 초 출소를 앞두고 있는 가운데, 경영 복귀의 움직임이 포착됐다. 정 대표가 최근 관계사 2곳의 사내이사로 선임된 것. 회사 측은 “청산 절차를 밟기 위한 수순”이라고 밝혔지만, 업계 안팎에서는 정 전 대표의 속내에 의문부호를 던진다.◇ 경영복귀 신호탄?… 관계사 사내이사 ‘깜짝등판’9일 업계에 따르면 정 전 대표는 지난 7월 말 네이처리퍼블릭 관계사인 세계프라임과 오성씨엔씨의 사내이사에 선임됐다. 이에 정 전 대표는 네이처
화장품 기업 네이처리퍼블릭이 어두운 터널을 빠져나오지 못하고 있다. 2015년 오너리스크로 기업 신인도가 크게 추락한 이후, 회사는 수년째 적자에 허덕이고 있다. 이런 가운데 최근 편치 않는 구설수까지 불거졌다. 국세청이 네이처리퍼블릭을 상대로 고강도 세무조사를 착수한 것으로 알려지고 있어서다. 국세청은 최근 네이처리퍼블릭을 상대로 세무조사에 착수했다. 문제는 조사를 맡은 곳이 서울지방국세청 조사4국으로 알려지고 있다는 점이다. 의 보도에 따르면 서울지방국세청은 지난달 중순 서울 강남구 대치동에 위치
키움증권의 신사업 계획이 삐거덕거리고 있다. 부동산 신탁업 진출이 좌절된 데 이어, 제3인터넷전문은행 사업인가도 실패했다. 27일 금융권에 따르면 키움뱅크와 토스뱅크 컨소시엄은 인터넷전문은행 예비인가 심사에서 모두 탈락했다. 최종구 금융위원장은 26일 서울 세종대로 정부서울청사에서 브리핑을 통해 “외부평가위원회의 의견과 금융감독원의 심사 결과를 고려해 키움과 토스뱅크 인가를 모두 불허하기로 했다”고 밝혔다. 키움뱅크 컨소시엄은 키움증권을 주축으로 하나금융지주, SK텔레콤, 온라인 쇼핑몰 11번가 등이 참여했다.
[시사위크=최민석 기자] 전국 50만 필지의 표준지 공시지가가 공개되면서 반응이 뜨겁다. ‘부동산 공화국’임을 입증하기라도 하듯 정부의 공시지가 공개 후 공정성 시비까지 일고 있다.표준지는 전국 공시대상 토지 약 3,309만 필지 중 대표성 있는 50만 필지를 일컫는다. 표준지공시지가는 개별지 공시지가와 토지보상금의 기준자료가 된다. 또 각종 조세·부담금 부과 및 건강보험료 산정 기준 등으로도 활용된다.일각에서 제기된 공시지가 적적성 여부를 떠나 올해 공시지가 1위는 어김없이 서울 중구 명동8길 화장품 판매점 ‘네이버리퍼블릭’ 부지
[시사위크=정계성 기자] 문재인 대통령이 7일 주요 벤처기업 관계자들과 간담회를 개최한다. 성공한 벤처기업가들의 현장경험을 바탕으로 다양한 벤처기업 육성방안을 논의하기 위해서다. 이는 지난해 연말부터 이어져온 문재인 대통령의 경제행보 연장선 중 하나로 해석된다.청와대에 따르면, 이날 간담회에 참석하는 벤처기업인은 7명이다. 먼저 1세대 벤처기업인으로는 이해진 네이버 글로벌투자책임자, 김택진 엔씨소프트 대표이사, 서정선 마크로젠 대표가 초청됐다. 또 김범석 쿠팡 대표, 김봉진 우아한형제들 대표, 권오섭 엘엔피코스메틱 대표, 이승건 비
[시사위크=최수진 기자] 정부가 신산업 육성에 팔을 걷었다. 특히, 데이터와 인공지능 분야에서 규모 있는 스타트업을 만들겠다는 입장이다. ‘10개의 유니콘’을 육성하겠다는 목표를 내세웠다. 신산업에 해당하는 글로벌 인공지능 시장에서 주도권을 확보하기 위해서다. 장기적으로는 국내 IT산업의 지속 가능성을 제고하기 위한 결정이다. 정부의 방침은 결국 현재 우리나라에서는 신생기업이 크지 못하고 있는 환경이라는 의미다. 이에 다양한 지원을 확대해 글로벌 시장에서 영향력을 넓히겠다는 계획이다.◇ ‘데이터·인공지능’ 키우기 나선 정부과학기술정
[시사위크=김민우 기자] 최근 청년층이 보수정당에서 활약하고, 또 보수정당도 청년층에 적극적으로 손을 내미는 모습이다. 문재인 정부와 더불어민주당을 지지했던 청년층의 이탈 흐름을 놓치지 않고 이들의 지지를 흡수하겠다는 전략으로 풀이된다.◇ 한국당, 강남·송파 등에서 3040 당협위원장 선출지난 10일 자유한국당 당협위원장 선발 공개오디션에는 30대 젊은 정치인이 선출되는 파란을 일으켰다.한국당 강남을 당협위원장에는 1988년생인 정원석 청사진(2030 보수청년 네크워크 정치 스타트업) 대표가 선출됐다. 상대는 이수원 전 국무총리실
[시사위크=하인수 기자] 크리스 폴과 오스틴 리버스가 클리퍼스에 이어 휴스턴에서도 팀 동료가 됐다.ESPN은 23일(현지시각) 오스틴 리버스가 휴스턴 로켓츠와 계약했다고 밝혔다. 계약기간은 18/19시즌이 끝날 때까지다.리버스는 15일(현지시각) 3각 트레이드를 통해 워싱턴에서 피닉스로 팀을 옮긴 후 곧바로 바이아웃됐다. 리버스가 ‘우승에 도전할 수 있는 팀’에서 뛰길 원했기 때문이다. 필라델피아와 골든 스테이트‧멤피스‧댈러스 등 다수의 팀이 리버스에게 관심을 보였지만, 결국 리버스의 선택은 휴스턴이었다.리버스와 휴스턴의 만남은 윈
[시사위크=하인수 기자] 리그에서 가장 트레이드 가치가 높은 선수는 누구일까. 한 명을 뽑으라면 사람마다 제각기 다른 이름을 댈 수 있지만, 세 명을 뽑으라면 어느 누구나 앤써니 데이비스를 목록에 포함시킬 것이다. 자신의 7번째 NBA 시즌을 보내고 있는 그는 이번 시즌까지 3년 연속으로 28득점 11리바운드를 기록하고 있으며, 데뷔 후 세 번이나 블록 슛 왕을 차지했을 정도로 골밑 수비 능력이 뛰어나다. 올해는 경기당 5개에 가까운 어시스트까지 기록하며 팀플레이에 눈을 뜬 모습도 보여주고 있다.우승을 노리는 모든 팀들이 데이비스를
[시사위크=장민제 기자] 인터넷, 그리고 스마트폰 등장을 계기로 활성화된 대표적인 사업은 ‘플랫폼’이다. 다양한 이들이 한 곳에서 가치를 교환하는 장인 ‘플랫폼’은 IT업계를 넘어 전 산업에 영향을 끼치고 있기 때문이다. 다만 플랫폼의 영향력이 커짐에 따라 우려의 목소리가 나오는 것도 사실이다. 그 과정에서 기존산업의 몰락 등 인터넷 플랫폼의 부정적인 면이 표면 위로 떠오르기도 했다. 현재 우리나라의 인터넷 플랫폼은 어떤 위치에서 무슨 역할을 맡고 있을까. 또 어느 방향으로 나가야 할까.지난 5일 저녁 서울 강남 넥슨아레나에서 열린
[시사위크=하인수 기자] 서부지구 1위를 달리고 있는 LA 클리퍼스와 플레이오프 진출 경쟁을 벌이고 있는 LA 레이커스, 그리고 올해도 3할 승률에 머무르고 있는 뉴욕 닉스의 공통점은 무엇일까. 연고지가 미국에서 두 손가락에 꼽히는 대도시인 뉴욕과 LA라는 점이 첫 번째 공통점, 높은 샐러리 유동성을 바탕으로 내년 여름 이적시장의 주인공이 될 준비를 마쳤다는 것이 두 번째 공통점이다.홈그라운드가 뉴욕이라는 것은 NBA 30개 구단 중 뉴욕 닉스에게만 허용된 독점적인 무기다. 단일도시 기준으로 미국에서 가장 많은 870만 인구와 높은
[시사위크=하인수 기자] 서부 팀들이 동부에 비해 강한 전력을 보유한 현상을 가리키는 ‘서고동저’는 21세기 NBA를 관통하는 흐름이었다. 동부의 2000년대가 뉴저지 네츠와 보스턴 셀틱스, 르브론 제임스로 요약된다면 서부에서는 수많은 강팀들이 피고 졌다. LA 레이커스와 샌안토니오가 들어 올린 트로피만 모두 10개며 지금은 골든 스테이트가 왕좌를 이어받았다. 댈러스‧오클라호마시티‧휴스턴도 빼놓을 수 없는 강팀들이다.2013/14 시즌은 역사상 서고동저가 가장 심각했던 시즌으로 손꼽힌다. 이 해에 서부 팀들은 동부와 만난 450번의
[시사위크=하인수 기자] 추수감사절 휴가를 보낸 NBA가 24일(한국시각) 다시 돌아온다. 새크라멘토 킹스와 댈러스 매버릭스를 제외한 28개 팀이 총출동해 팬들에게 무려 14개의 시합을 제공한다. 마침 시간도 토요일. 한국시각 새벽 2시에 열리는 브루클린 네츠와 미네소타 팀버울브스의 경기를 시작으로 15시간 동안 NBA 경기가 이어진다.◇ ‘상전벽해’ 클리퍼스와 멤피스의 만남작년이었다면 이 두 팀의 경기가 화제가 될 일은 없었다. 폴과 그리핀을 잃은 클리퍼스는 그저 그런 중위권 팀으로 전락했고, 아예 탱킹을 선언한 멤피스는 지는 것
[시사위크=하인수 기자] 스테판 커리의 결장이 길어지면서 골든 스테이트 워리어스의 한숨도 깊어지고 있다.출발은 완벽했다. 골든 스테이트는 시즌 첫 12경기에서 10승 2패를 거뒀다. 이 기간 중 가장 뛰어난 활약을 펼친 커리는 MVP 레이스에서도 압도적인 선두를 달렸다.100번의 공격 기회에서 올릴 수 있는 득점의 기대치를 뜻하는 ‘오펜시브 레이팅’은 한 팀의 공격력을 가장 직관적으로 보여주는 지표다. 골든 스테이트는 시즌 첫 12경기에서 오펜시브 레이팅 118.8을 기록했다(리그 전체 1위). 수비지표인 디펜시브 레이팅은 108.
[시사위크=범찬희 기자] K-뷰티 전성기를 이끌어 온 로드샵 브랜드들의 부진으로 인해 업계 분위기가 침체된 가운데 일부 업체들이 선전하고 있다. 지난해에 이어 올해 업계 1위 굳히기에 들어간 LG생활건강과 1세대 로드샵 네이처리퍼블릭의 활약이 눈에 띈다.◇ 업계 1위 굳히기 들어간 LG생건LG생활건강이 명실상부 업계 1위로 완전히 올라선 모양새다. 지난해 4년 만에 K뷰티 왕좌 자리를 꿰찬 LG생활건강은 올해 3분기 누적 매출 5조490억원을 달성하며 순항을 거듭하고 있다. 이는 지난해 동기 대비 9% 증가한 수준. 분기 실적으로는
[시사위크=하인수 기자] 드레이먼드 그린이 다시 험한 입 때문에 구설수에 올랐다. 이번엔 상대가 팀 동료여서 문제가 더 심각하다.사건의 발단은 13일(한국시각) 열린 골든 스테이트와 LA 클리퍼스의 경기였다. 경기 종료 5.6초를 남기고 106대 106으로 동점이던 상황, 루 윌리엄스(클리퍼스)가 던진 슛이 빗나가자 드레이먼드 그린이 리바운드를 잡아냈다. 바로 옆에 서 있던 케빈 듀란트는 즉시 공을 자신에게 달라는 제스처를 보냈지만 그린은 이를 무시하고 직접 공을 든 채 상대 코트로 넘어갔다.그러나 그린은 이내 클리퍼스 수비에 둘러
[시사위크=하인수 기자] 출전정지 징계도 서러운 크리스 폴이 이번엔 인성 논란에 시달리고 있다.시작은 견원지간으로 유명한 라존 론도의 인터뷰였다. 지난 20일(현지시각) 경기 중 폴의 얼굴에 침을 뱉고 주먹을 교환해 함께 출전정지 징계를 받았던 론도는 23일(현지시각) ESPN과의 인터뷰에서 “사람들은 대부분 크리스 폴이 착한 사람이라고 생각한다. 그들은 그가 팀 동료로서 얼마나 끔찍한지, 다른 동료들을 어떻게 대하는지 모른다”며 원색적인 비난을 쏟아냈다.설상가상으로 폴의 전 동료들도 론도를 지원하고 나섰다. 2014년부터 2016
[시사위크=하인수 기자] 코트 위에서 주먹다짐을 벌였던 세 선수가 나란히 출전정지 징계를 받았다.NBA 사무국은 21일(현지시각) 휴스턴 로켓츠의 크리스 폴에게 2경기 출장정지, LA 레이커스의 라존 론도에게 3경기 출전정지 조치를 내렸다. 역시 LA 레이커스 선수인 브랜든 잉그램은 4경기 출장정지 처분을 받았다. 원인은 20일(현지시각) 열린 두 팀의 경기에서 벌어진 난투극이다.경기 종료 4분여를 남겨두고 휴스턴이 124대 115로 앞서가던 시점, 브랜든 잉그램은 제임스 하든의 돌파를 막다가 그와 부딪혀 나가떨어졌다. 처음엔 하든
[시사위크=이민지 기자] 사랑스러운 외모와 목소리로 대중들의 마음을 사로잡았던 ‘국민 요정’이 시청자들과의 만남을 앞두고 있어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 바로 장나라가 주인공. 시간이 흐를수록 점점 깊은 연기력을 선보이고 있는 그가 이번엔 어떤 모습을 선보일지 궁금증이 모아지고 있다.전작을 통해 대중들의 인식을 변화시킨 장나라다. 지난해 10월 인기리에 방영된 KBS 2TV 드라마 ‘고백부부’를 통해 이미지 변신에 성공한 것. ‘고백부부’는 결혼을 후회하는 부부의 전쟁 같은 리얼 인생 체인지 드라마다. 극중 장나라는 독박육아에 지친 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