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고(故) 박원순 전 서울시장 사건으로 대한민국 전체가 들썩였다. 2011년 서울시장 당선으로 정계
정치(政治). 나라를 다스리는 일. 국가의 권력을 획득하고 유지하며 행사하는 활동을 뜻한다. 그렇다면
더불어민주당 이낙연 의원에 이어 김부겸 전 의원도 당 대표 출마 선언을 공식적으로 예고하면서 민주당의 당권 레이스가 본격화되고 있다.김부겸 전 의원은 지난 2일 보도자료를 내고 오는 9일 당 대표 출마를 선언할 예정임을 알렸다.김 전 의원은 출마 선언에서 “문재인 정부의 성공과 민주당의 확실한 재집권을 위해 더 큰 민주당이 되어야 한다”는 점을 강조할 예정이다. 또 ‘7개월짜리 당대표’라는 공격을 받는 이낙연 의원을 겨냥해 “당 대표 2년 임기를 완주하는 책임지는 당 대표가 필요하다”는 점도 강조할 방침이다.김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으로 불황의 터널에 갇혀버린 CGV에 실오라기 같은 희망의 빛이 비추고 있다. 코로나19로 개봉이 연기됐던 작품들이 돌아오면서 극장가에 활력이 살아나고 있는 가운데, 제작비 100억원이 이상이 투입된 큰 영화들의 출격이 임박해 관객 유입의 물꼬가 트일 것으로 기대되고 있다.◇ 코로나19 직격탄에 자구책 마련 가속‘133만명 VS 15만명’. 역대 외화 흥행 1위에 오른 ‘어벤져스:엔드게임’이 지난해 4월 개봉 첫날 불러 모은 관객수와 올해 4월 한 달 동안 극장을 찾은 관객
이해찬 더불어민주당 대표와 김종인 미래통합당 비상대책위원장이 3일 국회에서 첫 회동을 가졌다. 21대 국회 개원부터 원 구성 협상,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위기 극복을 위한 3차 추경 문제까지 다양한 현안에 대해 논의했다.통상 당의 수장이 새로 취임할 경우 상대 당의 수장과 상견례하는 것은 일반적인 일이다. 하지만 두 사람의 과거 ‘악연’ 때문인지, 전날 김 위원장의 이 대표 예방 소식에 정치권의 관심이 집중됐다. 김 위원장은 이날 오전 취임 인사차 민주당 대표실로 이 대표를 예방했다. 이 대표
4·15 총선에서 참패한 책임을 지고 대표직을 사퇴한 황교안 미래통합당 전 대표가 일선에서 물러난 이후에도 보수진영과 여야 정치권의 ‘십자포화’를 감내해야 하는 상황에 놓였다.더불어민주당과 민생당 등 여야는 총선 이후 ‘말이 없는’ 황 대표를 때때로 소환해 물어뜯고 있다. 뿐만 아니라 보수진영에서도 황 전 대표를 향한 비판이 쏟아지고 있다. 이 때문에 황 전 대표는 대권잠룡의 영향력이 점차 빛을 잃어가는 모양새다.이인영 더불어민주당 원내대표는 21일 국회에서 열린 원내대표단·상임간사단 연석회의에서 전국민에 긴급
청와대 출신 인사들이 21대 국회에 대거 입성해 정부 국정운영에 탄력을 받을 것으로 보인다. 더불어민주당 소속으로 출마해 완주한 후보 28명 중 64.28%인 18명이 오는 5월 30일부터 등원하게 됐다.16일 중앙선거관리위원회 개표 현황에 따르면, 청와대 수석비서관급 출신으로 총선에 출마한 윤영찬 후보(경기 성남중원), 정태호 후보(서울 관악을), 한병도 후보(전북 익산을), 이용선 전 시민사회수석(서울 양천을) 등 4명은 모두 뱃지를 달았다.문재인 청와대 첫 국민소통수석이었던 윤영찬 후보는 경기 성남중원에서
미래통합당 대선주자급 인사들의 운명이 15일 결정된다. 4ㆍ15 총선에서 생환에 성공하면 2년 뒤 대선 주자로서의 입지 구축 등 정치적 도약을 기대할 수 있다. 그러나 낙선할 경우 향후 정치인생에 험로가 예상된다.최대 격전지로 꼽히는 서울 종로는 통합당 대표와 총괄선거대책위원장을 겸한 황교안 후보가 출사표를 냈다. 여당의 차기 대선주자로 손꼽히는 더불어민주당 이낙연 후보와 ‘정치 1번지’ 종로에서 빅매치가 성사돼 국민적 관심이 집중된 지역이다.여야 대선주자 간 ‘혈투'에서 승리를 쟁취한 후보는 대선 직행
미래통합당 공천 과정에서 컷오프(공천 배제)된 후 무소속으로 출마한 정치인들이 각 지역구에서 고군분투하는 모습이다. 이들은 당의 공천 결정에 불복해 탈당한 만큼, 어떠한 조력도 없이 낙선의 부담을 안고 단기필마로 선거전을 치르고 있다.통합당을 친정으로 둔 주요 무소속 후보자는 홍준표(대구 수성을)·윤상현(인천 동미추홀을)·김태호(경남 산청·함양·거창·합천)·권성동(강원 강릉) 후보 등이다.홍준표 후보의 경우 타 후보에 비해 비교적 당선 가능성이 높게 평가된다. 통합당 전신인 자유한국당 대표를 지냈고, 대선 후보
정부는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사태로 어려움을 겪는 국민을 위해 소득 하위 70% 가구에 최대 100만원의 긴급재난지원금 지급대상 기준을 ‘본인부담 건강보험료(건보료)’로 정했다. 다만 소득 하위 70%에 해당되더라도 일정 금액이 넘는 금융재산이나 고가 아파트 등을 보유한 고액자산가는 컷오프(대상에서 배제)하는 방안을 검토하기로 했다. 제도의 형평성 논란 등을 사전에 차단하기 위해서다. 최근 급격히 소득이 줄었지만 건보료에 반영이 되지 않은 소상공인과 자영업자 가구 등에 대해서는 지방자치단체 여
4·15 총선이 2주 앞으로 다가온 가운데, 줄곧 원내 정당에 속해 있었지만 정치적 상황으로 무소속 출마를 결행해 ‘끝번호’를 받은 유명 후보자들에 정치권 관심이 쏠리고 있다.홍준표 전 자유한국당(미래통합당 전신) 대표는 대구 수성을에서 기호 8번 무소속으로 출마한다. 홍 전 대표는 미래통합당 공천 과정에서 황교안 대표·김형오 전 공천관리위원장과의 날 선 신경전 끝에 무소속 출마를 택했다.홍 전 대표는 지난 28일 대구 수성을 선거구 후보 등록을 마친 뒤 페이스북에 “늘 1번 아니면 2번으로 출마했는데 황교안
미래통합당이 민경욱 의원의 인천 연수을 공천을 최종 확정했다. 당 공천관리위원회는 민경욱 의원이 선거법을 위반했다며 최고위원회에 공천 무효를 요구했지만 기각됐다.26일 정치권에 따르면, 통합당 지도부는 전날(25일) 저녁부터 비공개 최고위원회의를 열고 이같이 결정했다.이진복 총괄선거대책본부장은 브리핑에서 “민경욱 후보에 대해 공관위가 결정한 내용은 법률적으로 심각한 사항이 아니라고 판단했다”며 “공관위 내용을 취하해 민경욱 후보로 최종 결정했다”고 밝혔다.당초 공관위는 연수을에 지역구 현역인 민경욱 의원을 컷오
김정화 민생당 공동대표가 25일 “선거를 앞두고 당선이 어려운 일부 의원들의 분란 획책이 극에 달하고 있다”며 자당 정동영 의원을 정조준했다.앞서 민주평화당계 정 의원은 전날(24일) 페이스북에 장문의 글을 올려 김 공동대표 등 바른미래당계가 5·18 묘지 참배 거부 등 반(反)호남노선을 걷고 있다고 비판한 바 있다.김 공동대표는 이날 국회에서 열린 최고위원회의에서 “총선이 코앞인데 ‘탈당 명분 쌓기’에 급급한 정 의원의 발언에 대해 유감을 표한다”며 “정 의원의 글은 대부분 왜곡된 인식과 허위사실에 근거하고
갈등을 봉합하고 선거 체제로 돌입한 민생당에서 다시 잡음이 새어 나오고 있다. 정동영 민생당 의원이 손학규 전 바른미래당 대표에게 ‘최후통첩’을 보내는가 하면, 민생당 공천관리위원회 컷오프(공천배제)를 두고도 말이 나오고 있어 선거 국면에도 차질이 생길 것으로 보인다.이번 민생당 잡음은 ‘평화당계’에서 나왔다. 평화당계는 당의 호남지역 차별을 거론하며 ‘합당 철회’까지 시사했다.정 의원은 24일 페이스북을 통해 “어제 저는 손학규 대표에게 최후통첩했다. 당 혼란의 책임을 져야 할 분”이라며 “손 대표의 답을 듣
미래통합당이 4·15 총선을 약 3주 남기고 각 지역구 공천을 사실상 마무리했다. 마지막 경선지였던 인천 연수을·대구 달서갑에서 민경욱 의원과 홍석준 전 대구시 경제국장이 각각 민현주·이두아 전 의원을 제치고 공천을 따냈다. 다만 무공천 상태인 호남 지역구 19곳은 통합당이 해결해야 할 숙제로 남았다.통합당 공천관리위원회는 24일 인천 연수을과 대구 달서갑 지역 최종 경선 결과를 발표했다. 두 지역은 당초 단수추천 지역이었지만, 공관위 결정에 불복한 통합당 지도부가 재의를 요구하면서 경선지로 변경됐다.최종 경선
홍준표 전 자유한국당 대표가 미래통합당을 탈당하고 무소속으로 대구 수성을에서 출마한다. 홍 전 대표는 지난 17일 이 같은 결정에 대해 “대구 무소속 출마는 보수 분열이 아니다”고 했다. 그러면서 당당하게 당선돼 다시 친정인 통합당으로 돌아갈 것이라고 했다.홍 전 대표가 무소속으로 출마하게 된 계기는 통합당의 컷오프 때문이다. 우여곡절 끝에 경남 양산을로 출마하기로 하고 당에 공천신청을 했지만, 끝내 컷오프 되고 말았다.울분에 찬 홍 전 대표가 대구 수성을에서 살아남을 수 있을까. 그의 소원대로 화려하게 친정으
홍준표 전 자유한국당(미래통합당 전신) 대표가 17일 대구 수성을 무소속 출마를 공식 선언했다. 대구 수성을은 보수 성향이 강한 지역이어서 사실상 통합당 집안싸움이 불가피하게 됐다. 당선 후 복당 의지를 피력한 홍 전 대표의 선거 전략에 관심이 모아지는 이유다.홍 전 대표는 이날 대구 수성못 이상화 시비 앞에서 회견을 열고 “지난 25년간 몸 담았던 정당을 떠나 대구 수성을에서 출마하고자 한다”며 “잘못된 협잡공천과 대선 경쟁자 쳐내기라는 일부 세력의 불순한 음모 때문에 잠시 당을 떠나 광야로 나가고자 한다”고
더불어민주당 이해찬 대표가 4‧15 총선 공천 탈락자들의 무소속 출마 속출에 ‘영구 제명’ 방침을 밝히자 내로남불(내가 하면 로맨스, 남이 하면 불륜) 논란이 제기되고 있다.이 대표는 지난 16일 고위전략회의에서 “민주당에서 총선 출마 준비를 하다 공천을 받지 못해 탈당해서 무소속으로 출마할 경우 영구 제명하겠다”고 경고했다.강훈식 수석대변인은 브리핑에서 이 대표의 발언을 전하며 “민주당을 탈당해 무소속으로 출마하게 되면 해당 지역구에서 우리 당이 선거운동에 지장을 받는 경우가 많아서 이런 결정을 내린 것”이라
법원이 16일 옛 바른미래당(민생당 전신) 비례대표 의원 8명의 ‘셀프제명’ 행위에 제동을 걸었다.‘셀프제명’은 옛 바른미래당 의원 13명이 지난달 의원총회를 열고 소속 비례대표 의원 8명의 제명을 의결한 사건이다. 비례대표는 자의 탈당하면 의원직을 잃는다. 비례대표 의원들이 의원직 유지를 위해 스스로를 집단 제명한 사태로, 정당 득표에 따라 의석이 배분되는 비례대표 취지에 어긋난다는 논란이 일었다.민생당은 이들의 셀프제명 행위를 위법하다고 판단, 지난 4일 법원에 셀프제명 취소 요구 가처분 신청을 했다. 법원
더불어민주당의 4‧15총선 공천 결과를 놓고 ‘친문 불패’, ‘청와대 출신 강세’라는 평가가 나오고 있는 가운데 공천 탈락자들이 무소속 출마를 강행하면서 후폭풍이 거세다.무소속 출마를 선언한 인사들이 끝까지 본선을 완주할 경우, 여권 표가 분산되면서 박빙 선거구에서 승패를 좌우하는 핵심 변수가 될 것으로 보인다. 이 때문에 공천 과정에서 발생한 당내 갈등 봉합이 총선 승리를 위한 최우선 과제 중 하나가 됐다.이에 민주당 지도부는 “무소속 출마 시 영구 제명, 복당 불허”라는 극약 처방으로 대응하고 있다. 지도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