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사위크=장민제 기자] 넷마블이 국내 게임사 중 유일하게 작년 글로벌 모바일 게임시장에서 매출 상위권에 올랐다.모바일 앱 마켓 분석사이트 앱애니에 따르면, 지난해 글로벌 모바일 게임시장에선 중국과 일본이 강세를 보였다. 매출순위 1~2위를 중국 텐센트와 넷이즈가 차지했고, 또 다른 중국업체 자이언트네트워크가 10위를 기록했다.일본 게임사들도 매출 상위권에 대거 이름을 올렸다. 반다이남코가 4위를 기록한데 이어, 소니 6위, 믹시(mixi)가 8위를 차지했다.우리나라에선 넷마블이 5위를 기록, 국내 게임사 중 유일하게 글로벌 모바일
[시사위크=장민제 기자] 개발비만 1,000억원을 들인 스마일게이트 PC온라인게임 로스트아크가 어느덧 출시 된지 두 달이 지났다. 론칭 초기 뜨거웠던 반응은 다소 식은 상태지만, 시들했던 RPG시장을 되살렸다는 평가는 여전하다. 다만 유저들 사이에선 버그패치 등 운영 면에서 미흡한 모습을 보여 아쉽다는 반응이 나온다.◇ 오랜만에 등장한 대작 MMORPG 로스트아크22일 게임트릭스에 따르면 전날(21일) 기준 로스트아크는 PC방 점유율 6.75%로 5위에 올랐다. 지난해 11월 7일 출시 후 한때 점유율 14%를 넘긴 것에 비하면 크
[시사위크=장민제 기자] 지난해 글로벌게임시장에서 에픽게임즈의 포트나이트가 매출순위 1위에 올랐다. 반면 기존 선두였던 ‘리그오브레전드’는 매출 급감에 3위까지 하락했다.21일 시장조사전문업체 슈퍼데이터에 따르면 에픽게임즈의 포트나이트는 지난해 글로벌 게임시장에서 매출 24억 달러를 기록했다. 재작년 말 출시된 후 1년 만에 시장선두에 선 것. 2위는 넥슨의 던전앤파이터(15억 달러)가 차지했다.이에 반해 그간 1위를 지키던 라이엇게임즈의 리그오브레전드는 3위까지 미끄러졌다. 매출규모는 14억 달러로, 전년(21억 달러) 대비 33
[시사위크=장민제 기자] 인기 웹툰 ‘외모지상주의’의 모바일게임이 또 출시된다. 앞서 타사의 게임 ‘외모지상주의’가 이미 나오긴 했지만, 장르 자체를 차별화 했다는 게 특징이다. 그간 웹툰 게임들이 원작의 인기에 비해 큰 성과를 내지 못했던 만큼, 이들의 시도가 어떤 결과를 도출할지 관심이 집중된다.16일 게임펍 등에 따르면 이들은 뉴에프오가 개발한 ‘외모지상주의:크루전쟁’을 선보인다. 이 게임은 네이버 인기 웹툰 ‘외모지상주의’의 IP(지식재산권)를 바탕으로 제작됐다.뉴에프오는 지난 2017년 3월경 외모지상주의 IP 사용계약을
[시사위크=장민제 기자] 글로벌 IT기업들이 과거 출시 후 한 차례 사장됐던 클라우드 게임시장에 뛰어들고 있다. 예전과 달리 관련 인프라가 발달하면서 시장성 있다는 판단을 한 것으로 보인다.14일 업계에 따르면 구글, 마이크로소프트, 아마존 등 글로벌 IT기업들을 비롯해 미국 통신사 버라이즌 등 다양한 업체들이 클라우드 게임사업을 준비 중이다. 아마존은 클라우드 게임 개발자의 모집에 돌입했고, 버라이즌의 경우 클라우드 게임 플랫폼 ‘버라이즌 게이밍’ 테스트에 나섰다.클라우드 게임은 중앙서버에서 게임에 필요한 그래픽 데이터 등을 처리
[시사위크=장민제 기자] 넥슨지주사 NXC가 매각설에 휩싸이면서, 게임업계에 전운이 감돈다. 업계 맏형 겪인 넥슨이 해외 또는 금융자본에 넘어갈 경우 국내 게임산업 전반에 큰 타격이 불가피하기 때문이다. 넥슨 창업주 김정주 NXC 회장은 “여러 방안을 놓고 숙고 중에 있다”며 “어떤 경우라도 우리 사회로부터 받은 많은 혜택에 보답하는 길을 찾을 것”이라고 전했다.◇ 넥슨 매각설에 업계 술렁… 사모펀드 유력인수후보4일 게임업계에 따르면 김정주 NXC 대표는 자신 및 특수관계자들이 가진 NXC 지분 전량(98.64%)을 매물로 내놨다.
[시사위크=장민제 기자] 해외에서 흥행돌풍을 일으킨 게임 ‘포트나이트’가 국내에선 미풍에 그치고 있다. 제작사 에픽게임즈의 대대적인 홍보에도 좀처럼 흥행대열에 오르지 못하는 모습이다. 동종장르인 배틀그라운드가 시장을 선점한 상황에서 포트나이트 특유의 ‘건축’ 콘텐츠가 진입장벽으로 작용한다는 해석이다.◇ 포트나이트, PC방 서비스 한달… 성과는 아직 ‘미미’지난해 에픽게임즈가 선보인 온라인게임 ‘포트나이트’는 글로벌 흥행작으로 꼽힌다. 앞서 출시된 펍지의 배틀그라운드와 같은 장르(배틀로얄)인 탓에 아류작이란 말도 나왔지만, 현재는 독
[시사위크=장민제 기자] 중국이 온라인게임 판호 발급을 재개하면서, 얼어붙었던 중국게임시장이 9개월 만에 해빙기로 돌아섰다. 다만 텐센트, 넷이즈 등 대형게임사의 게임들은 이번 발표에 포함되지 않았다.31일 로이터통신 등 복수 외신들의 보도에 따르면 중국 국가신문광전총국은 29일 80개 게임에 대해 판호를 발급했다. 판호는 일종의 영업허가로, 중국 내에서 유료게임 서비스를 하기 위해 필요하다.중국의 판호 발급은 지난 3월 자국 게임의 허가(내자판호)도 동결한 이후 약 9개월만이다. 올해 중국 정부는 ‘온라인 게임 총량제’ 등으로 자
[시사위크=장민제 기자] 스마일게이트의 PC MMORPG(다중접속역할수행게임) 로스트아크가 러시아에 진출한다. 규모는 작지만 MMO 장르의 격전지인 만큼, 기존 시장을 장악한 게임들에게 정면승부를 건 모습이다.26일 업계에 따르면 스마일게이트는 최근 러시아 대표 포털 서비스 기업 ‘Mail.RU’와 ‘로스트아크’의 현지 퍼블리싱 계약을 체결했다. Mail.RU는 검색 포털, 메일, SNS, 게임 포털 등 다양한 서비스를 제공하는 러시아 최대의 인터넷 사업자로, 메일 가입자만 1억명에 달한다.구체적인 서비스 시기는 아직 확정되지 않았
[시사위크=장민제 기자] 트렌드가 빠르게 변화하는 모바일 게임시장은 생존율과 수명이 낮은 편이지만, 꾸준히 성적을 유지하는 게임들도 있다. 리니지M, 검은사막 모바일 등이 대표적으로, 지속적인 흥행배경엔 잦은 업데이트가 존재한다.◇ 매출 상위권 수성 배경엔 ‘매주 업데이트’13일 구글스토어에 따르면 이날 엔씨소프트 리니지M은 매출순위 1위에 올라있다. (리니지M 19세 이상 기준) 출시 6일 만인 지난해 7월 11일 이후 1년 이상 상위권을 유지 중이다. 여기엔 소위 ‘린저씨’라 불리는 충성유저들 덕분이란 해석이 나온다. 과거 리니
[시사위크=장민제 기자] 중국이 게임산업에 새로운 규제를 도입하면서 다양한 추측이 나오고 있다. 일각에선 우리나라 게임업체의 신규 중국 진출이 제한된 상황에서 기존 자리 잡은 업체까지 피해를 볼 수 있다는 해석이 제기된다. 반면 오히려 얼어붙은 중국 게임시장의 해빙기가 시작됐다는 견해도 나온다.10일 중국 신화통신 등 현지매체 보도에 따르면 중국 공산당 선전부 산하의 온라인 게임윤리위원회(이하 윤리위)가 지난 7일 베이징에서 활동을 시작하면서, ‘도덕적 해이’를 보인 온라인 게임 20개의 검토결과를 발표했다.게임 관련 새로운 규제기
[시사위크|부산=장민제 기자] 중국 게임사 심둥 네트워크(X.D. Network) 계열의 X.D.글로벌은 자국 외 글로벌지역에서 게임서비스를 전문으로 하는 퍼블리싱 업체다. 이들은 지난해 지스타 BTC관에 최초 자리를 마련한데 이어, 올해엔 규모를 100부스로 늘렸다.글로벌 게임사들의 지스타 참여율이 저조한 가운데 X.D.글로벌은 2년 연속으로 참석한 셈이다.황 시웨이 X.D.글로벌 대표는 이와 관련, 지난 16일 부산 벡스코 지스타2018 현장인터뷰에서 “지난해에도 큰 규모로 하고 싶었는데, 신청이 늦어 컨벤션홀에 들어갔다”며 “
[시사위크|부산=장민제 기자] 올해 국내 게임업계에서 가장 주목받은 곳을 꼽는다면 단연 펄어비스다. 실적(3분기 매출기준)은 1년 전보다 324% 증가했고, 직원 수도 288명에서 518명으로 크게 늘었다. 또 ‘2018 대한민국 게임대상’에서 대상을 비롯해 등 6관왕을 차지하기도 했다.이들이 연초 출시한 ‘검은사막 모바일’의 흥행 덕분으로, 이 게임은 현재 국내 및 해외 앱마켓에서 매출 상위권을 유지 중이다.검은사막 모바일의 원작인 PC MMORPG ‘검은사막 온라인’도 스테디셀러로 입지를 굳혀가고 있다. 2014년 출시 후 올
[시사위크=장민제 기자] 국내 게임업계 ‘빅 3N’(넥슨·넷마블·엔씨소프트) 중 넥슨 홀로 3분기 성장세를 보였다. 과거 중국 시장에 내놨던 ‘던전앤파이터’가 캐시카우 역할을 한 것으로 보인다. 반면 넷마블과 엔씨소프트는 상대적으로 저조한 성적표를 받았다. 다만 증권가에선 올해 말부터 이들의 대형신작 출시가 예고된 만큼, 내년에 실적개선을 이룰 것으로 내다봤다.◇ 넥슨, 중국 진출한 ‘던전앤파이터’ 덕에 실적 호조12일 전자공시에 따르면 넥슨은 올해 3분기 매출 6,961억원(693억엔), 영업이익 2,381억원(237억엔)을 기록
[시사위크=장민제 기자] 국내외 다수의 클라우드 업체들이 게임쇼 ‘지스타 2018’에 참여한다. 자신들의 노하우가 집약된 클라우드 서비스로 주요 고객사인 게임업체들을 유혹하겠다는 의도다.12일 업계에 따르면 오는 15일부터 부산 벡스코에서 열리는 게임전시회 ‘지스타 2018’에는 네이버를 비롯해 NHN엔터테인먼트, 마이크로소프트, 구글, 텐센트 등 다양한 글로벌 클라우드 기업들이 참여한다. 특징은 일반 소비자 아니라 게임사가 타깃으로, 이들 부스 대부분은 BTB(기업간 거래)관에 마련됐다.우선 네이버 비즈니스 플랫폼(NBP)은 퍼블
[시사위크=장민제 기자] 넷마블이 블레이드앤소울 레볼루션(이하 블소 레볼루션)으로 모바일 게임시장에서 또 다시 격변을 예고했다. 현재 포화상태로 평가받는 모바일 MMORPG(다중접속역할수행게임) 시장에서 차별적 요소로 새로운 성장을 이끌겠다는 포부다.◇ 넷마블 "블소 레볼루션, 리니지2 레볼루션 이상 가치 창출할 것"11일 신도림 쉐라톤 서울디큐브시티호텔에선 넷마블 자회사 체리벅스가 개발한 블소 레볼루션의 미디어 쇼케이스가 열렸다. 올해 기대신작 중 하나로 한 차례 출시가 늦춰졌던 만큼, 매체들의 취재열기도 뜨거웠다.관심을 보인 주
[시사위크=장민제 기자] 배틀그라운드가 국내 게임시장에서도 하락세를 보이고 있다. 한때 리그오브레전드의 점유율을 훌쩍 뛰어넘었지만, 어느새 역전당한 뒤 10% 이상 격차가 벌어졌다. 불법 핵 프로그램 등에 유저들의 피로도가 높아진 탓으로, 최근 시작한 대대적인 개선작업도 아직 유의미한 성과를 보이지 못하고 있다.2일 PC 게임트릭스에 따르면 지난 1일 기준 배틀그라운드의 PC방 점유율은 21.13%로 집계됐다. 리그오브레전드(32.02%)에 이어 2위에 해당하는 성적이지만, 하락세라는 점에서 만족스럽진 않다. 특히 리그오브레전드와
[시사위크=장민제 기자] 심야시간대 청소년의 게임이용을 제한하는 ‘셧다운제’에 대한 정책평가 시즌이 돌아왔다. 2년마다 실시하는 평가지만, 올해는 예년과 사뭇 다르다. 모바일 중심으로 게임문화가 형성되면서, 셧다운제가 더욱 실효성을 잃었다는 지적을 받기 때문이다. 주무부처인 여성가족부가 셧다운제에 어떤 변화를 줄지 관심이 집중된다.27일 업계에 따르면 여성가족부는 올해 4분기 ‘심야시간대 인터넷게임 제공시간 제한 대상 게임물 평가계획’을 주제로 한 공고를 낼 예정이다. 이는 2011년 ‘셧다운제’의 시행 이후 2년마다 한 번씩 벌이
[시사위크=장민제 기자] 스마일게이트가 7년 간 담금질을 거친 PC온라인 MMORPG 대작 로스트아크를 드디어 선보인다. 첫사랑처럼 감성적인 게임으로 남겠다는 포부다.17일 서울 그랜드 하얏트 호텔에서 열린 ‘로스트아크 론칭 쇼케이스’는 밤하늘을 수놓은 듯한 배경 속에서 시작됐다. 개발기간 7년, 투입비용만 1,000억원을 넘길 정도로 대작인 만큼, 다수의 기자들이 몰려 뜨거운 취재열기를 보였다.인사말에 나선 권혁빈 스마일게이트 이사회 의장은 “트리플A MMORPG 로스트아크의 미래, 해법을 제시하는 자리가 될 것”이라며 “유저들에
[시사위크=장민제 기자] 슈퍼크리에이티브 제작, 스마일게이트메가포트(이하 스마일게이트)가 서비스 중인 모바일게임 ‘에픽세븐’이 출시 4일 만에 매출 상위권을 기록했다. 초기 반나절 가량의 긴급점검이란 악재에도 불구하고 흥행대열에 올라선 모습이다. 다만 장기흥행 및 IP사업 등 남은 과제는 산적했다.◇ 출시 3일 만에 매출 5위… 에픽세븐 매력은?3일 업계에 따르면 에픽세븐은 이날 양대 앱마켓에서 매출 5위에 올랐다. 구글 플레이 기준 지난달 31일 매출 221위로 진입한 뒤 다음날 14위, 2일 11위를 기록했다. 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