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불어민주당 의원들이 고(故) 김용균씨 어머니 김미숙 김용균재단 이사장 등 산업 재해 유가족의 국회 청사 출입을 막은 국회 사무처에 항의의 뜻을 전했다.박주민 민주당 의원은 지난 20일 페이스북을 통해 이춘석 국회 사무총장을 만나 국회 사무처의 청사 출입제한 조치가 부당하다는 뜻을 전했다고 밝혔다. 박 의원을 비롯해 고민정‧김남국‧김용민‧오영환‧이소영‧이탄희‧전용기‧최혜영‧홍정민 민주당 의원도 이에 동참했다.박 의원은 “국회 사무처는 이분들이 중대재해법 심사 중 허가받지 않은 피켓시위를 하고 법사위 의사진행을
김병욱 국민의힘 의원이 과거 국회 보좌진 성폭행 의혹에 휘말려 전격 탈당한 가운데 “피해자가 존재하지 않는데 무슨 성범죄냐”며 김병욱 의원을 옹호한 김웅 국민의힘 의원의 댓글을 놓고 여권에서 “2차 가해”라는 비판이 제기됐다.김남국 더불어민주당 의원은 8일 김웅 의원을 향해 “어떻게 검사 출신 국회의원이 피해자가 있는 성폭력 사건에 대해 가해자 SNS에 이런 댓글을 공개적으로 달 수 있는지 이해할 수 없다”며 “피해자에 대한 매우 심각하고 명백한 2차 가해”라고 비판했다.앞서 보수 성향 유튜브 채널 ‘가로세로연
이재명 경기도지사가 22일 안산시 단원구 대부북동에 위치한 해양안전체험관 건립현장을 방문해 추진현황을 듣고 시설을 점검했다. 이 자리에는 김남국 국회의원과 원미정 도의원 등이 함께 했다.이 지사는 이날 3층 하늘마당부터 1층 해양사고기록관, 지하 1층 침수선박탈출 체험장, 해양생존체험장 등을 꼼꼼하게 돌아보고 관계자들을 격려했다.세월호 특별법에 의한 국가사업으로 건립되는 해양안전체험관은 안산시 방아머리문화공원 일원에 지하 1층, 지상 3층 연면적 9,832㎡ 규모로 조성된다. 총 사업비 400억원이 투입되며,
김남국 더불어민주당 의원과 정의당의 갈등이 연일 이어졌다. 김 의원이 정의당의 갑질 주장에 대해 ‘남성 혐오’를 지적하자, 정의당은 ″인지 부조화가 심각하다″고 응수했다. 다만 김 의원이 이를 마지막으로 더 이상 논쟁을 벌이지 않겠다고 했고, 정의당도 ’가치가 없는 글‘이라고 말하면서 논란이 더이상 증폭되지 않을 것으로 보인다.갈등은 지난 10일 하루 동안 지속됐다. 김 의원은 이날 오전 페이스북에 “정의당의 노회찬 의원님께서 말씀하신 ‘6411 버스’에는 여성도 타고 있었고, 남성도 타고 있었다”라며 “정의당
김남국 더불어민주당 의원이 자신에 대한 비판적 논평을 낸 조혜민 정의당 대변인에게 전화로 ′갑질′을 했다는 주장이 나와 논란이 일고 있다. 정의당은 김 의원이 낙태죄 및 중대재해기업처벌법 등에 협조하지 않겠다는 취지의 언급을 했다고 밝혔다. 이에 김 의원은 “피해자의 사과 요구를 ‘갑질 폭력’으로 매도한다"고 반박했다.정호진 정의당 수석대변인은 지난 9일 브리핑에서 “김남국 의원이 우리 당 조혜민 대변인에게 법제사법위원회 낙태죄 공청회 관련 브리핑 내용에 대해 항의 전화를 했다”며 “문제는 브리핑 내용에 대해
더불어민주당 김남국 의원이 윤석열 검찰총장의 ‘재판부 사찰 의혹’과 관련해 판사들의 집단행동을 유도했다는 의혹에 휩싸였다.추미애 법무부 장관은 지난달 24일 ‘조국 전 법무부 장관 사건 등 주요 사건 재판부 불법 사찰’을 비롯해 6가지 혐의를 들어 윤 총장을 직무에서 배제하고 징계를 청구한 바 있다. 그러나 윤 총장은 자신을 대리하는 이완규 변호사를 통해 대검 내부 보고서를 전격 공개하며 ‘재판부 사찰 의혹’을 전면 부인했다.국회 법제사법위원회 국민의힘 조수진 의원은 김남국 의원이 윤 총장의 ‘재판부 사찰’ 의
더불어민주당이 일제히 ‘금태섭 때리기’에 나섰다. 민주당 시절부터 ‘쓴소리’를 자처하며 눈총을 받았던 금 전 의원의 서울시장 출마가 가시화되자 여권의 견제가 본격화 되는 분위기다.20일 민주당 인사들은 금 전 의원에 대한 비판을 쏟아냈다. 김종민 민주당 최고위원은 이날 CBS라디오 ‘김현정의 뉴스쇼’에 출연해 “민주당에 대한 반감으로 정치를 한다는 것은 바람직하지 않다”며 “그렇게 시작한 정치가 한 번도 성공해본 적이 없다”고 지적했다.앞서 금 전 의원은 지난 18일 국민의힘 초선의원 모임인 ‘명불허전 보수다’
최근 더불어민주당을 탈당한 금태섭 전 의원의 20대 두 아들이 각각 16억원의 재산을 보유하고 있는 사실이 알려지면서 논란이 되고 있다.금 전 의원은 민주당 탈당 이후 내년 4월 서울시장 보궐선거 출마 의지를 내비치고 있다. 이번 논란이 조기에 수습되지 못하고 확산될 경우 그의 시장 후보 행보에도 악영향을 미치게 될 것으로 보인다.지난 3월 국회공보에 공개된 2020년 정기재산변동신고 목록에 따르면, 금 전 의원의 재산 신고액은 80억3,913만원이었다.금 전 의원과 배우자, 94년과 99년생인 두 아들은 서울
윤석열 검찰총장과 극한 갈등을 겪고 있는 추미애 법무부 장관이 자신의 지지자들로부터 받은 꽃바구니 사진을 공개하자 야당에서 냉소가 쏟아졌다.추 장관의 비서진이 관리하는 것으로 추정되는 추 장관의 인스타그램에 지난 19일 추 장관이 법무부 청사 현관과 복도에 나열돼 있는 꽃바구니를 바라보고 있는 사진 4장이 게시됐다.게시글에는 “법무부의 절대 지지 않는 꽃길을 아시나요”라며 “매일 장관님에게 들어오는 수많은 꽃다발로 만들어진 장관실 꽃길, 퇴근길에 또 한가득 쌓인 꽃다발에 장관님 찐멈춤, 성원을 보내주신 모든 분
장제원 국민의힘 의원이 11일 김종인 비상대책위원장에 대해 “당의 존망을 통째로 맡길 수 없다”고 저격했다. 야권연대 문턱을 높이는 김 위원장의 ‘쇄당(鎖黨)정치’로는 내년 4월 서울·부산시장 보궐선거에서 승산이 없다는 취지다.장 의원은 이날 페이스북을 통해 “김 위원장은 떠나면 그 뿐이지만 끝까지 당을 지켜야 할 당원들이 감당해야 할 고통이 너무 클 것이기 때문”이라며 이같이 적었다.지난 5월 국민의힘 비대위원장에 취임한 김 위원장의 임기도 보궐선거와 같은 내년 4월까지다.장 의원은 “당의 존망이 걸린 보궐선
김남국 더불어민주당 의원과 서민 단국대 의대 교수 간 설전이 가열 양상을 보이고 있다.발단은 김 의원이 윤석열 검찰총장 지지 화환을 비판한 것에서 시작됐다. 김 의원은 지난 28일 자신의 페이스북에 한 시민이 대검찰청 앞 화환에서 떨어진 나뭇잎을 밟고 미끄러질 뻔했다는 제보를 받았다고 글을 올렸다. 그러면서 김 의원은 “대검 앞의 화환은 시민의 안전과 불편함에만 문제가 있는 것은 아니다. 검찰총장은 누구보다 엄정한 정치적 중립을 지켜야 할 의무가 있다”라며 “법무부 장관의 합법적인 지시에 마치 불복하는 듯이 화
윤석열 검찰총장을 응원하는 화환 행렬을 놓고 정치권에서 공방이 벌어지고 있다. 여당에서는 화환에서 떨어진 나뭇잎이 시민 안전을 해치고 있고, 윤 총장이 화환으로 정치적 위세를 과시하고 있다며 당장 치워야 한다는 목소리가 나왔다.반면 야당에서는 여당이 윤 총장에 대한 응원 화환 행렬이 보기 싫어 ‘떼쓰기’를 하고 있다며 치졸하다고 비판했다.윤 총장의 ‘응원 화환’ 행렬은 추미애 법무부 장관이 라임자산운용의 로비 의혹 사건과 윤석열 검찰총장의 가족 관련 사건에 대해 수사지휘권을 행사한 지난 19일 한 시민이 대검
지난 22일 대검찰청 국정감사 이후 더불어민주당 내에서 윤석열 검찰총장의 퇴진을 압박하는 목소리가 점차 커지고 있다.윤 총장의 임기는 내년 7월까지다. 민주당은 윤 총장과의 갈등이 극에 달하고 있는 상황에서 대놓고 윤 총장의 퇴진을 언급했다가는 역풍을 맞을 수 있고, ‘대망론’까지 거론되고 있는 윤 총장의 몸집을 더욱 키울 수 있다는 점에서 직접적인 퇴진 촉구는 최대한 자제하는 분위기다. 그러면서도 우회적으로 윤 총장의 거취를 압박하는 주장들이 터져나오고 있다.이낙연 대표는 지난 27일 보도된 한 언론 인터뷰에
더불어민주당은 윤석열 검찰총장이 퇴임 후 정계 진출 가능성을 부인하지 않으면서 야당 내에서 ‘윤석열 대망론’이 거론되는 것에 대해 윤 총장이 정치를 하더라도 성공하기 어렵다면서 ‘윤석열 때리기’를 이어갔다.민주당 내에서는 황교안 전 미래통합당(현 국민의힘) 대표의 대망론을 비꼬는 ‘황나땡’(황교안 나오면 땡큐)에 빗대 ‘윤나땡’이라는 조어까지 만들어 ‘윤석열 대망론’의 의미를 축소하는 목소리도 나왔다.신동근 최고위원은 26일 최고위원회의에서 “한때 ‘황나땡’이라는 말이 있었다. ‘황교안 나오면 땡큐’라는 뜻”이
진혜원 서울동부지검 부부장검사(45·사법연수원 34기)가 윤석열 검찰총장을 응원하는 화환 행렬에 대해 “대검 나이트라도 개업한 줄 알았다”라고 비꼬자 야당 인사들은 진 검사의 징계를 주장하고 나섰다.‘화환 행렬’은 추미애 법무부 장관이 라임자산운용의 로비 의혹 사건과 윤석열 검찰총장의 가족 관련 사건에 대해 수사지휘권을 행사한 지난 19일 한 시민이 대검 앞에 화환을 보내며 시작된 것으로 알려졌다.진혜원 검사는 지난 25일 자신의 페이스북에 화환 행렬 사진과 도로교통법 위반죄의 벌칙 규정을 올린 뒤 “특정인에게
일명 ‘라스 특검법(라임·옵티머스 특별검사법)’을 발의한 국민의힘이 연일 더불어민주당을 압박하고 있다. 여당은 특검법 수용이 불가하다는 입장이다. 이미 검찰 수사가 진행 중인 만큼 특검 구성 등에 시간을 지체할 수 없다는 이유다.반면 라스 사태를 권력형 비리 게이트로 의심하는 국민의힘은 특검법을 반드시 관철시키겠다며 맞서고 있다. 특히 정관계 인사 연루 의혹이 불거진 상황에서 추미애 법무부 장관이 직을 유지하는 한 공정하고 객관적인 검찰수사가 어렵다는 판단이다.국민의힘은 추 장관 사퇴와 특검법 도입을 요구하고
친문 세력과 사사건건 충돌해왔던 금태섭 전 의원이 결국 더불어민주당을 떠났다.지난 2012년 대선을 앞두고 국민의당 안철수 대표와 함께 정치를 시작한 금태섭 전 의원은 ‘서울 강서구갑’에서 20대 국회의원을 지냈다. 민주당 내 소신파 의원들과 함께 ‘조금박해(조응천‧금태섭‧박용진‧김해영)’라고 불리운 금 전 의원은 ‘조국 사태’와 고위공직자범죄수사처법(공수처) 문제 등 중요 정국 현안에 대해 소신 발언을 하면서 강성 친문 지지자들로부터 ‘문자 폭탄’을 받기도 했다.금 전 의원은 결국 21일 민주당이 자신에 대한
감사원이 월성 1호기 조기폐쇄 관련 경제성 평가가 적절치 않다고 밝히면서 정치권에 후폭풍이 몰아치고 있다. 야권은 문재인 정부의 탈원전 정책이 실패한 것이라고 규정하고 있지만, 더불어민주당은 끝까지 밀고 가겠다는 분위기다. ◇ 감사원 “경제성 불합리하게 낮아”감사원은 20일 ‘월성 1호기 조기폐쇄 결정의 타당성 점검’ 결과를 발표하고 월성 1호기의 경제성이 불합리하게 낮게 평가됐다고 밝혔다. 감사원은 “실제 경제성 평가 시 적용된 한국수력원자력 전망단가의 경우 실제 판매단가보다 낮게 추정됨에도 A 회계법인은 이
더불어민주당은 20일 추미애 법무부 장관이 전날 라임자산운용 로비 의혹 사건과 윤석열 검찰총장의 가족 관련 사건에 대한 수사지휘권 발동에 대해 ‘정당한 법적 권리행사’라고 평가하며 적극 엄호했다.민주당은 추 장관의 수사지휘권 발동으로 '라임' 관련 의혹에 대한 철저하고 신속한 수사가 가능해졌기 때문에 국민의힘은 정쟁용 특검 요구를 중단해야 한다는 주장도 펼쳤다.김영진 원내수석부대표는 이날 국정감사 대책회의에서 “법무부 장관이 라임 의혹 사건, 검찰총장과 가족 주변 관련 사건에 대해 수사지휘권을 발
김종인 국민의힘 비상대책위원장의 리더십에 이상징후가 감지된다. 내년 4월 서울·부산시장 재보궐선거 경선준비위원회 위원장에 유일호 전 경제부총리를 임명하려다 무산된 사건을 계기로 김 위원장 리더십이 급격히 흔들리는 모양새다.김 위원장은 전날(12일) 재보궐선거 경선준비위원장에 유 전 부총리가 아닌 김상훈 의원을 돌연 임명했다. 국민의힘은 대외적으로 “선거를 앞두고 원외 인사가 아닌 현역 의원을 중심으로 준비위를 구성해야 한다는 내부 의견이 반영됐다”는 취지로 교체 배경을 설명했다.그러나 특정 계파와 관련된 내부